이용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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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투수 이용찬의 2024년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2021년 NC 다이노스와 체결한 3+1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3일 창원 개막전에서 3:3 동점 상황인 9회초 2사 1루에서 류진욱의 뒤를 이어 등판해 이유찬을 견제사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9회말 맷 데이비슨이 정철원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치며 KBO 리그 최초 0구 승리투수라는 진기록을 세웠다.3월 26일과 27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각각 마무리 상황은 아님에도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7일 등판에서는 KBO 통산 91번째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달성하였다.
사직 경기에서는 자꾸만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게 되면서 토요일까지는 등판하지 못했고,
3월 31일, 7:5로 앞선 8회초 1사 1,3루 상황에 등판해 첫 타자는 희생플라이로 엮어냈으나, 이후 정보근에게 3루타를 맞으며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롯데와의 첫 등판에서 또 블론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9회말까지 무실점하면서 1과 2/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호 블론세이브.
3.2. 4월
4월 2일, 7:5 상황에서 임정호가 2사에서 안타를 맞자 등판해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오지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8회를 막아냈고, 9회는 1사에서 두개의 볼을 던진 후 안타를 하나 맞은 이후 깔끔하게 막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호 세이브.4월 4일, 동점 상황에서 8회, 임정호가 사구로 주자를 내보내자 등판해 8회를 깔끔하게 막아냈고, 9회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4월 10일, 9회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 후 2사까지 잘 잡은 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1실점을 해 우려를 자아냈으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2호 세이브.
4월 11일 동점이던 9회초 2사 이후 등판하여 10회까지 네 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그리고 10회말 권희동의 끝내기가 터지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4월 13일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NC의 2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하였다. 올라오자마자 첫 타자를 사구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였으나 후속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고, 9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았어도 2아웃을 잡았지만, 그 사이 도루를 허용했고 거기서 맥키넌에게 안타를 맞아 1점차 추격을 허용하고서 또 내야안타를 맞아 위기를 초래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천신만고 끝 세이브에 성공했다.
4월 17일 4:3으로 역전하고 난 터프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1사를 잡고 안타를 맞았는데 출루한 주자가 갑자기 대주자로 바뀌자 주자 견제로 잡아 아웃카운트로 바꾼 뒤 삼진으로 세 타자만 상대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4호 세이브. 이날은 한재승의 블론으로 인해, 신민혁의 선발승이 아닌 임정호의 구원승으로 기록되었다.
4월 19일, 김영규가 초래한 9회말 1사 1,3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병살로 끊어냈으나, 10회말에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형준이 희생번트시 야수선택에다 송구까지 빠지면서 끝내기 실점을 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4월 24일 3:1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어도 삼진으로 솎아내는가 했으나 또 안타를 2연속으로 맞아 1사 만루 상황을 자초했고, 2022시즌 자신의 파트너였던 양의지를 인필드플라이로, 박준영을 땅볼로 솎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5호 세이브.
4월 26일 4:0으로 이기던 9회에 등판해 1사를 잡고 대타 고승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범타로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4월 27일 창원 롯데 9회 초 2:0 리드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했다. 선두 타자 황성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두번째 타자 윤동희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자초하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노진혁을 투수 땅볼, 손성빈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6호 세이브.
4월 28일 5:3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어 3연투를 하여 주자를 한명은 내보낸 지난 2경기와 달리 손호영을 중견수 플라이, 나승엽에게 초구에 파울홈런을 맞았으나 6구 승부끝 삼진, 최항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짓고 팀도 낙동강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달성하였다. 시즌 7호 세이브.[1]
3.3. 5월
5월 2일 창원 LG전 4:4 동점 상황 9회 초 2사 2,3루 상황에 김영규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첫 타자인 김범석을 자동 고의사구로 거른 뒤, 후속 타자 박동원을 병살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팀은 9회 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 초에도 등판을 계속하였지만, 대타로 나온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였다. 10회 말,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5월 4일 문학 SSG전, 8회 말, 1사 1,2루 상황에 한재승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박성한과 하재훈을 삼진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고, 뒤 이어 등판한 9회 말도 삼자범퇴로 틀어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8호 세이브.
5월 19일 창원 KIA전에선 9회초 이우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 팀은 스윕패를 당하면서 2위 자리를 삼성에게 내주고 말았다.
3.4. 6월
6월 4일 두산전에서 9회에 올라왔다. 볼넷 2개와 피안타를 내줬지만 삼진-병살로 실점없이 막았다.6월 5일 두산전에서 9회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6월 7일 한화전에서 9회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6월 8일 한화전 4:2로 리드하는 9회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11호 세이브.
6월 22일 인천 SSG전에서 8회 2사 1,3루 상황에서 올라와 김주원의 호수비로 이닝을 종료했지만 9회 한유섬, 김민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2,3루 상황에서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임정호와 교체 되었다. 시즌 2호 홀드.
6월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 스코어에서 1점을 지키지 못하고 수비진들의 도움도 못받으면서 로니 도슨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아버렸다.
3.5. 7월
7월 28일 창원 롯데 전에 6:6 동점에서 연장 10회초에 올라왔으나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내주고 시작하더나 나승엽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여기에 손호영의 번트 타구를 처리해 3루로 가던 주자를 잡으려 했으나 악송구를 저질러 또 실점, 여기에 1아웃 3루에서 박승욱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후 정보근에게까지 안타를 맞자 이준호와 교체되었으나 이준호가 승계주자 실점을 하면서 결국 0.2이닝 4실점(1자책)으로 시즌 6패째를 당하고 말았다. 0.2이닝 4실점중 2점을 줬을때 롯데팬들이 이용찬을 환호했다.3.6. 8월
8월1일 키움 상대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0.1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10:9여서 한번 해볼만한 경기였지만 이용찬이 8회말에 올라와 3실점 최주환에게 쓰리런홈런을 맞고 내려갔다. 분위기는 완전 키움쪽으로 넘어갔고 결국 14:9로 패했다.8월 2일 kt상대 9회초 올라와 2사 2루 안타를 맞았지만 박시원의 미친 홈보살로 무실점으로 끝냈다.
8월 11일 LG 상대 9회 말 팀이 연패에 빠진 가운데 3:1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첫 타자 신민재를 2루 땅볼로 처리하였지만, 오스틴 딘에게 추격의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문보경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맞았고, 오지환을 삼진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현수에게 볼넷 그리고 박동원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와 함께 시즌 7번째 패전을 기록하였다.
후반기 10경기에서 ERA 9.00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최악의 모습으로 전락한 경상도 3팀 마무리 중 가장 세부스탯과 여러 지표가 나쁘다.[2] 피안타율(0.436)과 피OPS(1.310), WHIP(2.63)도 처참한 수준으로 사실상 상대하는 모든 KBO 타자를 애런 저지나 오타니 쇼헤이 그 이상 가는 괴물타자들로 둔갑시키고 있다. 전반기 39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허용한 3홈런을 후반기에는 10경기만에 채웠다. 8월 기록만 살펴보면 ERA 23.14로 바닥 아래에도 바닥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알려주고 있다. 본인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지 마운드 위에서 잔뜩 힘이 들어가 영점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으며 출루를 허용할 때마다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짜증과 분노를 넘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퍼포먼스에 팬덤은 그의 마무리 박탈을 바라고 있지만 코칭스태프는 여전히 이용찬 뒤를 맡을 투수 따위 생각하지 않고 있어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
16일 삼성전에서 1점차로 뒤쳐진 9회초 등판했으나 0.2이닝 3실점으로 또 게임을 터트렸다. 선두타자 김헌곤에게는 7구 승부끝에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한숨을 돌렸으나[3], 이후 김지찬을 볼넷으로 출루 시킨뒤 타격감이 안 좋은 김현준에게 마저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연속해서 구자욱의 2루타, 강민호의 희생타점, 김영웅의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3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한뒤 강판당했다. 주무기인 포크볼이 던지는 족족 가운데 몰리며 삼성 타자들에게 정타를 얻어맞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구위가 엄청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강인권 감독은 7연패를 끊을 승부수로 9회를 완벽히 틀어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용찬을 등판시켰지만 이게 악수가 된 셈이다. 패전은 임정호가 기록했고 9회말 NC 타선이 임창민에게 무기력하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팀은 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실 올해의 이용찬은 마무리 투수로서의 덕목이 전혀 없다고 볼수 있다. 현재 10개 구단 마무리 투수중 WHIP는 1.66으로 가장 높으며, 구위도 좋았던 2021시즌에 비해서 눈에 띄게 하락하였다. 그렇다고 제구가 좋은 것도 전혀 아니다. 아니, 다른걸 다 떠나서 마무리 투수는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것이 임무이다. 그러나 올해의 이용찬은 압도는 커녕 타자들에게 도움만 되고 있다. 당연히 강판 후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결국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
청소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조차 3실점했다.
이후 27일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되었고, 당일 홈 두산전 9회초 8:7 1점차 뒤진 상황에 등판하였으나, 1군 엔트리에 올라오자마자 게임을 또 다시 터트렸다. 2실점을 하고 주자를 둘 깔고 강판되었는데, 한재승이 이 두 명을 전부 분식했다. 어느덧 ERA는 5점대를 뚫어버렸으며 피 OPS 역시 0.9를 넘겨버렸다.
28일 9회초 1:1 동점 상황에서 또 등판하였으나, 0.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실점 1자책으로 또 무너졌다. 물론 야수진들의 실책과 승계 주자 득점으로 인해 실점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실망스러운 투구였음은 변함이 없다.
결국 29일, 올라온지 이틀 만에 다시 말소되었다. 8월 한달간 7번 등판하며 1이닝을 온전히 채운 적이 단 한 번 밖에 없고, 8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29.08점을 기록했다.[4]
3.7. 9월
10일 kt전 앞선 이닝에서 김주원, 박민우, 김휘집이 홈런 3개를 때려내며 분위기가 올라있던 5회말 구원등판 했으나 선두타자 부터 3루타를 내주며 힘들게 시작했고, 결국 끝없이 난타당하며 0.1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시즌 9패째.현재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지 한 달이 될 정도로 폼이 최악이다.
15일 LG전을 기해 중간계투로 강등되었으며 마무리 자리는 김재열에게 넘겨주었다.
17일 창원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이재학의 다음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은 4대1로 패배했다.
19일 한화전 3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실점 피칭을 하고 내려갔다. 하지만 이 점수가 결국 결승점으로 이어져 1점차 패배를 당했다.
26일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하고 내려간 선발 요키시와 1이닝을 삼진 3개로 깔끔하게 막은 류진욱의 뒤를 이어 1대0 접전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실점으로 게임을 터트렸다. 심지어 아웃카운트 1개도 ABS의 도움을 받은 삼진이라는 점이 더 가관. 잠시 부활하나 싶었으나 요키시와 류진욱의 호투를 모두 날려먹었고 이용찬을 구원하기 위해 부랴부랴 올라온 이준호마저 0.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4. 시즌 총평
역대급 커리어 로우 및 2024년 최악의 투수. 3월 개막전의 견제구 0구 승리가 결국 올해 이용찬에게는 독이 되었다. 타 시즌 대비 견제구를 등판 투구 수준으로 남발하면서 투구 밸런스가 망가졌고, 6월 후반 이후로 루틴이 망가진 조짐이 보였으며 후반기에는 아웃카운트를 잡기는 커녕 타자에게 연속으로 피안타를 내주는 등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오승환 대비 블론 세이브 개수는 낮으나 피안타, 평균자책점, WHIP 등 모든 지표에서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하위권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5. 시즌 후
놀랍게도 FA를 신청하였다. 팬덤은 대체로 재수 없이 저렴한 가격에 첫 3년간은 좋은 활약을 해준 이용찬이 노쇠화가 온 시점에 스스로 자리를 떠나는 것에 긍정적인 편.[1] 여담으로 작년 4월 낙동강 시리즈에서는 2경기 나와 2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팀이 10년만에 롯데한테 홈에서 첫 스윕패를 당하게 된 원흉이 된 이용찬이었지만, 올해 4월 낙동강 시리즈에서는 3경기 모두 나와 2세이브를 기록하였고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도 4점차라 세이브 요건이 기록되지 않았을뿐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작년과 대조되는 결과를 보였다.[2] 오직 WPA만 이들 중에서 제일 높다. 애초에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경상도 3팀 마무리 모두 후반기 WPA가 -1 이하이다.[3] 그 플라이마저 천재환의 호수비였다. 천재환의 수비가 아니였더라면 펜스와 야수 사이 애매한 공간으로 떨어져 3루타까지도 될 수 있는 타구였다.[4] 이용찬의 후반기 세부스탯을 살펴보면 더욱 심각한데, 8월 30일 기준 후반기 피OPS가 1.374, ERA가 14.40, WHIP이 3.40에 달한다. 마무리 ERA가 3.40이어도 불안하다 소리듣는 판국에, WHIP이 무려 3.40이 찍힌다는 것이다. 피OPS 역시 KBO와 MLB OPS 1위 김도영(1.064)과 애런저지(1.198)보다도 높다. 쉽게 말해서 상대하는 타자들 마다 올시즌 각 리그 MVP 유력 후보인 김도영과 애런 저지 이상의 타자로 만들어준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