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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3:42:21

이시자키 요코 행방불명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3. 수상한 흔적4. 납북의 가능성?

1. 개요

石嵜容子さん行方不明事件

1990년 일본에서 일어난 미해결 실종사건.

2. 상세

1990년 12월 31일 이바라키현 미와정(三和町)에 거주하던 중학교 2학년 이시자키 요코(石嵜容子, 당시 14세)가 친구 집에서 나와 귀가하던 도중 행방불명되었다. 친구 집으로 가기 전 2층에 있던 조모가 "오미소카(大晦日, 한해의 마지막 날)이니까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말하자 "네"라고 대답한 것이 가족들이 본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친구 집에서 함께 놀다가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행방이 묘연해졌다.

3. 수상한 흔적

요코가 친구 집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도로 중간에 그녀가 타던 자전거가 발견되었고 자전거 앞 바구니에는 요코의 신발이 들어있었다. 자전거는 자택 방향으로 가지런히 세워져 있었고 특별히 사고를 당한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해가 바뀐 1991년 정월 자택으로 이시자키 요코 본인이 건 전화가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돌아갈 수 없어(人が大勢いて帰れない)"라고 말하고 끊은 후 현재까지 생사불명이다.

4. 납북의 가능성?

요코가 살던 이바라키현1970년대부터 일어난 북한일본인 납치 사건 주요 루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납북되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고 일본 측에선 판단하고 있다. 실제 납북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무언 전화와 의문의 전화가 근거 중 하나다.하지만 일본에서 2000년대 이전의 실종사건에 대해 북한의 납치사건으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었지만,북한에 납치됐을 것으로 추정되었던 일본인들의 유골이 일본 국내에서 발견되거나 심지어 일본 국내에서 멀쩡히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실제 대다수의 실종사건은 북한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