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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4:58:28

이상한 집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이상한 집3.2. 묘한 평면도3.3. 기억 속의 집구조3.4. 속박당한 집
4. 평가
4.1. 현실성
5. 영화화6. 코믹스

1. 개요

우케츠의 미스터리 소설. 흔히 알려진 유튜브 영상은 소설의 1장에 해당하며 서적판에서는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3.1. 이상한 집

우케츠의 지인인 야나오카 켄지로[1]가 자신이 구입하려고 알아본 집이 무언가 이상하다고 연락해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입지는 좋았지만 1층 주방에 어떤 문으로도 이어져있지 않은 폐쇄된 작은 공간이 존재해서 무언가 꺼림찍했던것이 이유.

이후 우케츠는 지인인 건축기사 쿠리하라에게 연락하여 그 집의 평면도를 보내주고, 며칠 후 쿠리하라는 우케츠에게 1층의 의문의 공간 외에도 2층 아이방이 창문도 없이 2개의 문을 통해 사실상 갇혀있는 모양새라 이 집은 확실히 이상하다며 집을 사지 말것을 권유한다. 전화를 마친 우케츠는 1층과 2층의 도면을 겹쳐보다 2층 아이방과 2층 손님용 욕실이 1층의 그 공간을 통해 이어져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서 다시 쿠리하라에게 전화를 걸고, 쿠리하라는 이를 통해 집의 목적 자체가 아이를 이용해 손님을 살해한 다음 토막내고 다른 구석의 통로를 이용해 차고로 시체를 옮기고 자동차에 실은 뒤 유기하는 밀실 트릭 용도로 지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한다.

우케츠가 터무니 없는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불길한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던 중 켄지로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 켄지로는 집 근처에서 왼손이 사라진 채 토막난 시신이 발견되었고 전 집주인과도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오며 1장이 종료된다.

3.2. 묘한 평면도

우케츠가 문제의 집과 관련된 기사를 내놓은 뒤, 미야에 유즈키라는 여자로부터 연락이 온다. 3년 전 남편 미야에 쿄이치가 아는 사람의 집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후 행방불명됐다가 몇 달 전 사이타마현의 산속에서 시신이 발견됐는데, 1장의 토막 난 시체처럼 왼손이 없어졌다고 밝혀오며, 이후 우케츠의 기사를 보고 같은 사람에게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편이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이타마의 집의 평면도를 찾아 우케츠에게 보여준다. 우케츠는 유즈키가 가져온 새로운 평면도를 쿠리하라에게 전송하고, 다음 날 쿠리하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

우케츠는 쿠리하라를 만나 사이타마 평면도를 보고 여러 가지를 추측했고, 집으로 오는 길에 유즈키로부터 알려줄 것이 있다는 메일을 받는다. 이후 1장의 집에 직접 방문해 이웃에게서 그 집에 살던 카타부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사실을 쿠리하라를 만나 말해주는데, 쿠리하라는 쿄이치의 사건을 알아본 결과 미야에 쿄이치는 미혼이며 부인이 없었다는 기사를 찾은걸 보여준다.

이에 유즈키는 우케츠, 쿠리하라와 3자대면을 가지면서 숨겼던 진실을 밝히는데, 사실 그녀의 본명은 카타부치 유즈키였고 그 집에 살았던 자신의 언니인 카타부치 아야노가 살인에 연루되었을거란 생각에 이름을 속였다고 고백한다.

3.3. 기억 속의 집구조

유즈키는 우케츠와 쿠리하라에게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한다.[2]

유즈키의 언니 아야노는 어느날 갑자기 가족을 떠나게 되었지만 유즈키의 부모는 아야노가 더이상 가족이 아니게 되었다고 할뿐이고 이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이후 유즈키의 부모는 날이 갈수록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였고 아야노를 그리워하던 유즈키는 어느날 아야노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재회하게 되지만 그 재회도 얼마 이어지지 못하고 소식이 다시 끊기게 되었다.

이후 카타부치 가문의 본가와 그곳에서 있었던 사망사건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4. 속박당한 집

카타부치 가문의 가계도와 왼손 공양[3]이라는 가공의 주술을 소재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4. 평가

평면도를 사용해 직관적으로 독자들에게 전개를 이해 시키는 점에서 평이 좋다. 다만 빠른 전개를 위해서인지 우케츠와 쿠리하라가 처음부터 너무 정답에 가까운 추리를 해내는 점은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4.1. 현실성

괴담 자체는 픽션이지만 도면이라는 생활적인 소재를 쓰다 보니 '실제로 이런 건축물이 있다면 어떻게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공통된 의견은 2층의 중앙 방은 일반적인 목적의 방은 아니라는 것. 사실 오히려 1층의 공간과 연계시키지 않고 암살 같은 추측 없이 2층의 중앙 방만 봐도 사람 방으로 쓰기엔 꺼림칙한 구조이긴 하다.

전문 건축가 유튜버 셜록현준의 의견으로는 2층이 특이하긴 하지만 정말 암살이 목적이라면 더 효율적인 구조 배치가 있었을 것 같고, 2층의 구조 때문에 교차되는 벽면의 보강을 위해 1층의 빈 공간을 만들었을 것이며, 문제의 '아이 방'이라고 써있는 2층 중앙의 방은 학대나 과보호, 감시라도 하는 것이 아닌 한 절대 아이 방으로 쓸 수 없고 뭔가 다른 비밀스런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데 일반인 입장에서 그 목적이랄 게 섹스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실 3인 가족이 살던 집이라면 이야기에서 손님용 방으로 추정한 1층의 침실을 아이 방으로 쓰게 하고 2층의 침실과 중앙 방까지 부부가 쓰는 게 더 자연스럽긴 하다.[스포일러]

그 외에 정신질환자나 발달장애아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쓸 수 있다는 의견, 사진 등의 취미 생활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견 등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5. 영화화

이상한 집(영화) 참조.

6. 코믹스

일본에서 코믹스 4권이 나왔으며 2024년 10월 기준으로 국내에서도 3권이 발매되었다.
1화 무료 공개중
[1] 소포에 풀네임이 나온다.[2] 소설에선 유즈키가 집구조를 아직 기억하고 있어 집 평면도를 직접 그려왔다. 그러나 오래전에 방학때만 갔던 집 구조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코믹스에선 유즈키와 우케츠가 직접 그 집으로 가 조사하고 평면도를 그린다.[3] 카타부치 가에 내려진 저주를 막기 위한 주술이라지만, 그 실체는 가문원들의 분쟁 끝에 생겨난 조작된 악습이었다.[스포일러] 사실 4인 가족이었다. 유즈키가 가져온 도면을 분석하던 쿠리하라는 이전의 집에서 살던 중 거주자 부부에게 예정에 없던 아이가 하나 더 생기면서 증축을 한 것이라고 추측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 문제의 아이 방도 살인을 담당한 첫째의 존재를 둘째에게 숨기면서 생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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