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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2 09:10:05

이누즈카 시노

1. 개요2. 개성 및 능력3. 작중 행적
3.1. 풍기위원편(1~32화)3.2. 학생회편(33~100화)3.3. 선거편(101화~114화)3.4. 악마순례편(1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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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하단의 분홍머리 여학생. 우측 상단은 야마다 오르페.

1. 개요

犬塚紫乃(いぬづか しの) 사립 하나와사쿠라기 학원의 풍기위원장 겸 카루타부 부장. 네기사와 카모와는 친척 관계[1]이다.

교사와 학생의 이성교제를 "불순 이성 교제"라 여기며 금지하는 것을 비롯, "정의 실현"을 모토로 무자비한 규칙 위주 정책을 펴서 야마다 오르페, 가가 마루에, 토고 마틸다 류코와 함께 "풍기사천왕"이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누군가 어린 아이 취급하거나 귀여워하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카모에게 하는 것은 반쯤 애교 섞인 투정. 사실상 츤데레 브라콤에 가깝다.

작가의 편애라도 받는건지, 어째 회를 거듭할수록 외모가 향상되고 있다.

2. 개성 및 능력

뛰어난 관찰력을 이용한 암기(暗記) 능력의 소유자.

아버지에 의해 백인일수 카루타를 강제적으로 익히면서 쌓은 관찰력, 그리고 강철같은 이성을 바탕으로 상대의 움직임과 신체 조건을 완벽하게 분석한 뒤 대응할 수 있다. 때문에 시노는 전투가 시작되면 상대의 특성을 익히는 관찰 시간을 가지는데, 이는 대전 카루타에서 경기 전 패 위의 시를 외우는 "암기시간"과도 같다. 이 암기 시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에 대응해 공격을 펴 나가는 방식.

파생기의 명칭은 카루타의 패 정리 규칙과 백인일수의 구절 일부에서 따 왔다.

이 능력의 약점은 암기의 중추인 눈을 공격당하거나 시야가 가려지면 상대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작중에서도 시노의 적들이 온갖 수법으로 시노의 눈을 집중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적의 회피율을 자랑하는 만큼 시노 본인의 몸 자체는 공격에 대한 저항이 약하기 때문에, 만약 회피가 뚫려 공격을 받게 되면 그만큼 데미지를 크게 입어 체력이 쉽게 고갈되는 일면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풍기위원편(1~32화)

풍기위원편의 최종 보스.

7화에서부터 다른 풍기위원들을 시켜 네기사와 카모와 카규 쥬베를 감시,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찮은 것을 파악하고 불순 이성 교제를 막기 위해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다.

10화 마지막장부터 본인이 직접 등장. 일부러 어린 시절의 모습을 연기하며 카모의 속을 떠본 뒤 그의 결백을 확인하고, 뒤이어 풍기위원장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며 쥬베를 퇴학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네기사와 카모가 카규의 퇴학을 면하는 조건으로 사직서를 내놓고 떠나자 격렬하게 분노, 풍기위원실을 반으로 쪼개버리며 이를 간다[3].

이후 사직서를 둘러싸고 카규 일행과 풍기위원이 한바탕 사투를 벌인 뒤, 니치에 리히토의 주선으로 카규와 "면전사합(死合)"[4]을 치르게 된다. 사합의 주제는 카규의 "본능"과 시노의 "강철의 이성"이라는 두 개성의 충돌로, 카규가 이길 경우 불순 이성교제를 순 이성교제로서 교칙으로 허용하고, 시노가 이길 경우 카규를 퇴학시킨다는 조건을 건다.

처음에는 암기 능력을 바탕으로 카규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며 일방적인 우세를 점하나, 하얀 이슬에 당해 사지가 마비된 후에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을 도발하는 카규에게 분노해 필살기인 소나기를 날린다. 하지만 카규는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다가 마비되지 않은 머리를 이용해 바닥을 박고 공중으로 회피, 시노에게 박치기 공격을 하여 첫 유효타를 먹인다. 미처 예상치 못한 공격을 허용한 시노는 큰 데미지를 입고, 이 때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시노의 아버지는 거대기업의 리더로, 어린 딸에게도 제왕학을 강요하며 엄격한 가르침을 폈다. 그가 시노에게 가르친 것은 모든 감정을 억제하고 언제나 어른으로 있도록 하는 것으로,[5] 이를 위해 어린 아이들이 바랄만한 모든 것들을 금지하며 주변에서 치워버렸다. 그가 시노에게 허락한 유희는 오직 카루타 뿐이었다.

시노는 그런 아버지가 두려워 어린 아이로서의 자신을 포기하고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단지 시노의 연령과 외모만을 보고 그녀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았다. 어린아이 취급받는 것을 싫어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 그나마 자신의 노력을 알아준 사람은 (오르페를 제외하면) 어린 시절의 네기사와 카모뿐이었으며, 일년에 한번 정월에 카모와 만나는 순간만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노는 카모에게 자연스럽게 연정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시노는 자신이 바란 것을 언제나 아버지가 부숴버리는 것을 보았고, 자신이 카모를 바란다면 그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시노는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 카모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게 된다. 이 때의 스트레스로 시노는 심인성 성장방해에 걸려 중학교 때의 모습으로 성장이 멈춰버렸고, 그 대가로 강철같은 이성을 얻게 된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시노가 하나와사쿠라기 학원에 입학하고 3학년이 될 즈음, 네기사와 카모가 교사로 부임해오게 된다. 카모를 본 시노는 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동요하며, 자신이 선택한 인생을 헛되이하지 않기 위해 학교의 규칙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시 억누르게 된다. 그 결과가 불순 이성 교제에 대한 단속이었던 것.
한 번 정신이 흔들리기 시작한 시노는 카운터가 늦어져서 계속 카규의 공격을 허용하게 되고, 점점 수세에 몰리던 중 자신과 달리 원하는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카규를 견뎌내지 못하고 발작적으로 소나기를 난사해대기 시작한다. 그러나 카규의 진심어린 포옹과 격려, 카모의 따뜻한 충고[6]에 의해 그간 유지해 온 이성의 가면이 파괴,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며[7] 순식간에 고등학생 수준의 신체로 성장해버린다[8]. 이후 카모에게 "카모 오빠는 바보. 귀엽다고 하지마!"[9]라는 츤데레 대사를 날리며 리타이어.

결국 사합에서는 패배하고, 니치에 리히토에 의해 쓸모없는 개성으로 판단되어 벌을 받을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카규 일행과 풍기위원들의 보호, 카모의 강변으로 인해 리히토가 흥미를 느끼고 물러나면서 무사히 넘어간다. 모든 것을 마치고 돌아가려 할 즈음 조그마한 목소리로 카모에게 연모의 마음을 전해보지만, 너무 목소리가 작은 나머지 카모가 듣지 못하자 다시 한 번 츤데레 펀치를 날려준다. 오르페와의 대화를 보면 이후 두려워하던 아버지와도 대화를 시도한 듯 하다.

3.2. 학생회편(33~100화)

면전사합에서 카규에게 패배한 이후 풍기위원회가 해체되고, 이로 인해 자신들에게 원한을 품은 강적인 아타피 삼인방이 복귀할 것을 걱정한다. 예상이 무섭게 아타피 삼인방이 돌아와 난동을 부린다는 것을 접수하고 제압하러 가지만, 이미 그들은 네지마키 권을 쓰는 누군가에게 처절하게 갈려나간 뒤였다. 이후 카모, 오르페와 함께 현장을 분석하면서 "범인은 네지마키 권을 쓰지만, 카규와는 다른 사람이다"라는 것을 추리해낸다.

41화에서는 학교에 침입하여 카모를 죽이려드는 마블을 막아선다. 마블이 흙먼지로 시야를 가린 상태에서도 신체의 움직임에 따른 공기와 먼지의 움직임을 읽어내며 선전하지만, 마블이 "먼지조차 움직이지 않는" 예리한 발차기로 공격해오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복부에 일격을 먹은 채 쓰러지고 만다. 아군이 된 적 보정을 피하지 못한 듯.[10]

45화에서는 어찌 기운을 차렸는지, 멀쩡한 상태로 등장해서 카규에게 마블을 이기기 위해 수행을 하는 동안 카모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연적에게 당당히 상대를 맡기는 카규의 태도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애써 말을 돌려 그녀의 말을 수락한다. 역시 이 만화 굴지의 츤데레.

49화에서 카모와 함께 길을 걷던 중, 개성사냥 중이던 안기라 우나람 피리카에게 습격을 받는다. 두 사람의 연계 플레이에도 굴하지 않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피리카가 개의 이빨에 묻힌 맹독에 중독된 뒤 온갖 더러운 수법으로 공격당하면서도 처절하게 저항하다 선 채로 기절한다. 이후 학생회 임원들에 의해 카모의 반 절대개성주의(안티 캐러리즘) 테러를 돕던 악당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며, 피투성이가 된 채로 나무에 매달려있다 전 풍기위원 일행에게 구조받는다.

이 때의 부상이 심했는지 카규와 니치에 에리자의 면전사합이 끝난 98화에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다. 기절한 에리자와 부상자들을 위해 본인 회사의 의료 헬기를 부르고, 자신은 학생들에게 린치당할 위험에 놓인 카모를 카규와 함께 호위하며 학생회 탑을 빠져나온다.

3.3. 선거편(101화~114화)

선거편 진 주인공.

102화에서 니치에 에리자의 패배+정신붕괴로 인해[11] 학생회가 해체되고 학생회장 선거가 열리자, 이사장을 견제하고 카모에게 가해지는 린치를 막기 위해 학생회장 후보로 진출한다. 전 학생회 임원들을 비롯한 100명의 추첨을 받아 후보 등록을 무사히 마치고[12], 절대학생주의(스튜던티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활동을 시작한다.

풍기위원 시절 남긴 철권의 이미지와 학생회 전투 때 생긴 오해때문에 초기 지지율은 낮았지만, 나카무라 요우의 손그림 포스터를 비롯한 이미지 쇄신 전략으로 지지층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에리자 친위대의 대장에게 납치당하여 사퇴하라는 협박을 듣지만, 오히려 시라쿠모 덴코에게 처벌받을 뻔한 친위대 대장을 구해내고 덴코까지 평화적으로 물러나게 하며 친위대 인원들까지 지지 세력으로 끌어모은다. 카규와 카모의 영향을 받은 시노의 정신적 성장이 엿보이는 대목.

109화에선 미츠무라 마리린이 주최한 공개토론회에 참가하나, 마리린 측에서 시노 측이 실언을 하게 만들기 위해 카규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한 것을 보고 당황한다. 하지만 곧 카규의 우직한 페이스[13]로 인해 마리린이 당황하던 중, 그녀의 귀에 있는 미니 스피커를 발견하고 누군가 뒤에서 조언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시노가 스피커를 낚아챈 뒤 부숴버리자 본래 말주변이 없던 성격인 마리린은 그대로 얼어버리고, 공개토론회는 시노의 독무대[14]가 되어 지지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111화에선 드디어 최종선거가 펼쳐지는데, 출구조사 때까지만 해도 지지율이 꼴찌이던 후라쿠 안네가 무응답 표를 싹쓸이하면서 1등을 차지한다. 다만 안네의 표는 과반수 밑이었기에[15]. 2위였던 시노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이런 예상치 못한 결과에 의심을 품던 중, 인터넷 중계로 학생회장 선거를 보고 있던 에리자와 고가미 자매의 증언[16]으로 인해 후라쿠 안네가 리히토의 입김이 닿은 로봇[17]이라는 것을 추리해낸다. 결국 연설 도중 시노의 습격으로 정체가 드러난 안네는 학생이 아니었기에 피투표권을 박탈당하지만, 암시성[18]을 응용한 암시전파 기능을 이용해 인간 장벽을 두르고 목소리 충격파로 공격해온다. 하지만 고가미 자매가 교내 방송 시스템에 접속하여 에리자의 오리지널 암시성을 보내 인간장벽을 해체한 사이, 시노의 소나기에 당해 한 방에 썰리게 된다. 결국 시노는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학생회장으로 임명된다.

114화에선 전 풍기위원들과 카규의 친구들을 학생회의 임원으로 임명한다. 단, 카규는 학생회에 들어가지 않고 카모의 옆에서 그를 지키기로 했기에 초대하지 못했다. 이후 카규와 역할을 분담하여 카모를 지킬 것을 다짐하는데, 학교에 돌아온 카모가 뭔가 심상찮은 변화를 일으킨 것을 느끼고 카규에게 상황을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한다.

3.4. 악마순례편(115화~)

코지마 후란을 찾으러 가는 카모 선생이 인사를 하러 오지만, 학생회가 해야하는 서류가 1만명 분량이기 때문에 따라가지 못한다. 이 때의 대화에서 이사장의 움직임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 언급을 하여 복선을 깔아준다.

결국 엔딩까지 별 다른 활약 없이 학원 생활을 마치고 졸업. 엔딩에선 이누즈카 보육원이라는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전원 아이들밖에 등장하지 않은 것에 비해 본인이 등장해서 시노 팬들은 환호했다. 작품의 제목이 태엽감기 카규이니 어쩔수 없지만. 결론적으로 니치에 에리자와 함께 이 작품의 패배한 히로인 라인.


[1] 정확히는 사촌 남매[2] 카규 마블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는 몇 안되는 기술 중 하나다.[3] 이후의 전투 묘사로 볼 때 분을 참지 못하고 소나기를 쓴 것으로 보인다.[4] 시합과 발음이같다.[5] 헌데 정작 어른인 본인이 감정적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 니치에 리히토에게 붙잡혀 볼개그를 물린 채로 묶여 있었는데, 이 볼개그를 이빨로 박살내고 말을 건넨다. 오오 의지의 교사 오오.[7]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얼굴가죽이 가면처럼 쪼개지며 쌓여있던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온다.[8] 이후로 어린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넘나들 수 있게 된다. 정확히는 평상시의 경우 어린 모습을 유지하고, 전투 등의 이유로 각성하면 순식간에 성장하는 방식. 오르페는 이를 두고 "한 번에 두 가지 맛!?"이라며 기뻐한다[9] 바로 직전 카모는 "나는 시노 쨩의 그런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 교사로서, 사촌으로서 웃어주길 바라고 있어. 그 때처럼 웃으면 정말 귀여우니까."라고 말해주었다, 그에 대한 대답.[10] 다만 마블은 시노를 포함한 풍기 사천왕이 전부 달려들어야 이길 수 있었던 아타피 삼자매를 단독으로 해치울 수 있을 정도의 최강자다. 따라서 이건 아군이 된 적 보정이라기보다는 마블이 너무 강한 것이라고 봐야한다.[11] 물론 표면적으로는 에리자가 카모 일당을 이긴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고가미 자매에 의해 사합의 후유증으로 학생회장을 그만둔다고 알려진다.[12] 중간에 에리자 친위대의 대장이 추첨서를 없애려 하지만, 선관위 부장인 시라쿠모 덴코에게 처절하게 털리고 선거권을 박탈당한다.[13] 시노가 테러리스트인 카모와 얽혀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카규가 아직도 카모를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카규는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사랑을 토로하고는그리고 보는 관객들의 하트를 서비스로 훔쳐가고는 마리링이 노래를 잘한다면서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잘하냐고 묻는다. 이 갑작스런 질문에 마리린은 타나카 리츠코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계획에 없던 대답을 하게 되고, 이 잠깐의 틈이 시노가 역전을 할 발판이 된다.[14] 같이 참여한 후라쿠 안네는 자신의 이름밖에 말하지 못했고, 마블은 귀찮다고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15] 학생회장으로 당선되기 위해선 과반수 이상의 표가 필요했다[16] 방송을 보던 에리자가 "저건 자신의 목소리다"라며 화를 냈고, 이를 통해 안네가 암시성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17] 한때 학생회 소속이었던 우키베 리아(비서인 우키베 아리스와는 남매 사이)의 작품으로, 리히토가 마음대로 조종 가능한 꼭두각시를 학생회의 수장으로 내세워 괴뢰 정부를 세울 심산이었던 것.[18] 暗示聲. 에리자의 능력으로, 특수한 주파수의 목소리로 상대에게 암시를 심어 조종할 수 있다. 고가미 자매는 정작 자신의 딸을 (정신적으로) 죽여놓고, 그 노력의 산물만을 가져가 마음대로 써먹는 이사장의 작태에 억울해하며 시노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니치에 리히토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파탄이 난 인물인지 보여주는 부분. 자세한 사항은 니치에 에리자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