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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0:37:26

이노우에 키요시로

파일:attachment/이노우에 키요시로/ae.jpg

1. 소개
1.1. 상업지 목록1.2. 동인지 목록1.3. 사이트

1. 소개

이노우에 키요시로(胃之上奇嘉郎)[1]상업지 작가이자 동인지 작가이며 빛의 세계의 만화가였다. 본명은 나카무라 요시히로(中村嘉宏). 동인 서클 피리스트로이카(ピリストローイカ)에 속해 있다. 굉장히 그림을 잘 그리는 작가로서 한번 보면 반드시 그림체를 기억하게 된다. 아이치현 출신.

과거의 그림체는 당시 한창 붐을 탔던 카츠라 마사카즈풍의 그림이였고,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내리신 작가였다. 하지만 하드한 조교쪽의 작품을 많이 찍어내는데 특이한 점이라면 상업지에도 어딜 봐도 동인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작품을 넣는 점이다. 아이즈의 이오리 같은 아이가 나오거나 어딜봐도 겐도와 레이같은 조교 커플이 나오는 등.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밑에 표기된 black market까지의 이야기.

작가에게 무슨 크나큰 심경변화가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커다란 변화를 겪은 작가. 엄청난 실력의 데생은 유지한 채로 그림체만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 바뀌었다. 다만 예전의 현실적인 묘사와 하드코어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절망을 안겨주었다.
이노우에 키요시로는 2000년 에닉스의 코믹 바운드에서 망국의 이지스 코믹스판을 연재하다가[2] 원작 소설가와 인연이 있었던 토미노 요시유키를 만나 오버맨 킹게이너의 디자인에 본명으로 참여했다. 그 뒤 킹게이너의 코믹스판을 6년에 걸쳐 연재했다. 그때 당시 같이 작업했던 니시무라 키누와 요시다 켄이치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나가 그 쪽의 쟁쟁한 사람들과 일하고서 다시 어둠의 세계로 돌아온 특이한 케이스.
2010년 이후에는 스타일이 또 조금 바뀌어 특히 남자 캐릭터 경우에는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캐릭터 디자인 센스는 킬라킬에서의 스시오 풍으로 바뀐 듯.

정사 장면이 매우 과격하고 파격적인 앵글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반드시 시커멓게 먹칠된 배경, 그림자 짙게 드리운 레이프 얼굴이 나온다. 때문에 그의 에로씬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마저 들며 실제로 부드러운 순애물은 한 작품도 그리지 않았다. 절정 장면에서 여캐의 격렬하게 비틀리는 발 움직임도 특징적.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전적 덕분인지, 동인지를 그릴 때에는 원작의 그림체를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자신의 개성 또한 잃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다.

여러 동인 작가들 사이에서도 키요시로의 작품을 교본삼아 그림을 수련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가령 피쟈 등은 거의 후기 이노우에 화풍의 카피급까지 간 수준. 심지어 피쟈가 c89 미오 동인지에서 이노우에의 많은 장면을 트레이싱한 것이 발각되어 2ch 망가판에서 나돌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피쟈 본인은 해명도 없고 사과도 없고 별다른 말도 안하고 있는 상태(..)[3]이랬던 피쟈 역시 어느덧 자신의 그림체와 개성을 정립하여 다른 누군가의 이노우에 센세가 되어주고 있다는 훈훈한 결말.[4]

14년 11월 30일. 와니매거진사에서 단행본 奉仕委員のおしごと를 출간했다. 대략 10여년만에 새로운 단행본을 낸 셈이다.

1.1. 상업지 목록

1.2. 동인지 목록

1.3. 사이트


[1] 예명의 한자가 상당히 특이하다. 대개 '이노우에'란 성은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경우에서 보듯 '井上'로 쓴다. 근데 이 양반은 '胃之上'라는, 뜻대로 읽어버리면 '위장 위(...)'라는 의미가 나온다.[2] 잡지가 5회만에 망해서 단행본은 안나왔다고 한다. 망국의 이지스 코믹스는 다른 작가 버젼으로도 나왔다.[3] 니코니코동화에서 활동 중이던 2000년대 후반기부터 트레이싱으로 이름을 날리던 사람이었으므로 트레이싱 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별로 없는 듯. 때문에 실력과 인성은 별개인 작가로 취급받는다.[4] 정확히 서술하자면, 당시 피쟈가 트레이싱한 것은 이노우에의 그림체가 아니라 컷 연출(자세와 구도)이다. 이노우에는 그냥 그림 자체를 넘사벽으로 잘그리는 거고 피쟈는 캐릭터의 표정에서부터 느껴지는 미칠듯한 음란함이 개성으로 작화 면에서 양 작가가 추구하는 성향이 판이하게 다르다. 실제로 이후 피쟈의 그림체가 정립되면서 그의 파쿠리 역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오히려 따라하기 어려운 이노우에의 파쿠리가 별로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