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정폭력단 '키오이파'의 부두목으로, 사실 1화부터 꾸준히 출현했던 야쿠자다.
반야(半夜)의 세이지로 이명을 가지고 있다. 7화에서 실수를 저지른 부하를 위해 러시안 룰렛을 제안하는데, 5번 연속으로 방아쇠를 당길정도의 깡과 운을 가지고 있다.
증상은 첨단공포증[1]으로 칼은 물론 포크나 날카롭게 깎은 오이, 꽁치등도 무서워한다.[2]
자신의 직업상 자신의 정신병을 수치로 여기고 빨리 치료하려고 안달이 난 인물. 강박증 극복을 위해 스키용 선글라스도 구입한다.[3] 애인은 술집의 마담[4]을 하고 있었는데, 가게를 확장시키려다 대립하는 다른 파벌과 갈등이 생긴다.
애인을 위해 상대 파벌의 인물(역시의 야스)과 담판을 지으러간다.[5] 그리고 담판 장소에서 상대와 다투던 중, 우연찮게 상대도 자신과 비슷한 정신병[6]을 앓고 있는걸 알게되고,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덕분에 갈등도 별탈없이 해결.
자신만 정신병에 시달리지 않는다는걸로 마음의 위안을 얻어 증세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듯 하다.
2005년 TV드라마 공중그네 SP에서도 등장. 배우는 엔도 켄이치.
후속작 ‘라디오 체조’에서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가쓰미라는 환자를 도와주기 위해 등장한다. 이라부가 이때 ‘전직 야쿠자이지만 채권 회수나 개인 사채업자의 경호 같은 일을 하니 현역이나 다를 바 없다’고 소개한다. 아마 조직 생활을 접은 듯. 가쓰미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며 걱정말라고 조언한다.
[1] 날카로운 것을 무서워 하는 것[2] 심지어는 테이블의 모서리를 무서워해서 전부 깎아냈지만 그걸 썰어낸 톱까지도 무서워한다.[3] 원래는 일반 선글라스를 사려고 했지만 안경 다리 부분이 날카로워서 FAIL[4] 이용고객으로 도쿄 야구르트 스왈로즈의 3루수가 눈에 띄인다.[5] 이때 너무 불안했는지 이라부 이치로를 데리고 간다. 처음에는 의사라고 할 수 없으니 정신회 소속 이라부 선생님(...)이라고 해서 마치 정계와 연관된 사람 처럼 꾸미다가 이라부가 상대편의 정신병을 캐치하는 바람에 의사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처음에 입장하는 와중에 주사기를 들고 가다가(...) 몸수색에서 걸리는 바람에 1차 위기를 자초하나 이때는 이라부는 주사기를 소품으로 써서 강연한다는(...) 이노의 변명으로 어찌어찌 넘어간다[6] 이쪽은 핸드폰 의존증과 비슷하게 손에서 단도가 없으면 극도로 불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