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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0:10:47

이그노스티시즘



<rowcolor=#ffffff> 의 존재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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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반신론 교체신론
무의미
일관적인 정의가 없다 개념 자체가 없다 신은 신일 뿐, 사유도 말할 수도 없다
이그노스티시즘 신학적 비인지주의 무/신론
사건
전지전능하지 않다 부정한 후에 받아들여야 한다
약한 신학 재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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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번역 문제


이그노스티시즘(Ignosticism)

1. 개요

에 대한 일관성 있고 명확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바라보는 사상.

흔히 간단하게 '나는 신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설명되는 경우가 많으나 충분한 설명은 아니다.
위의 질문들을 생각해보자. 단순히 개인적으로 신이 뭔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인류 차원에서 신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 정의내리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쪽에 더 가깝다. 위 2~5번째 질문처럼 각 종교별로 신의 모습이 너무나 달라 합의점을 찾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6~8번째 질문처럼 아예 논리적 이유로 정의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이렇게 신은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거나 혹은 정의될 수 없으므로 신에 대한 판단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1] 불가지론이 '신이라는 개념은 있는데 그게 실존하는지는 모르겠다'는 의미의 사상이라면 이그노스티시즘은 '신이라는 정해진 개념 자체가 없다'는 의미의 사상인 것이다.

2. 번역 문제

원어인 'ignosticism'은 아직까지 적절한 번역어가 없다. 그 만큼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다. 보통 ignosticism을 agnosticism과 구별 없이 불가지론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둘은 다른 개념이다. 디시인사이드의 철학, 종교 관련 갤러리에선 이를 무가지론, 무관심론으로 번역했으나 한자 뜻과 개념을 생각하면 맞지 않는다. 임시로 무지론으로 번역되기도 했으나 역시 의미가 전달되지는 않는다.[2] 적절한 번역어가 없기에 원어를 한글로 표기한 '이그노스티시즘'을 임시로[3]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임시가 아니라도 모더니즘처럼 철학에서도 원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는 많다.


[1] 심하게는 위 2번의 예시처럼 힌두교의 신이 싹 다 실존한다고 해도 이슬람교가 그것은 신이 아니라며 유일신 신앙을 유지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따라서 신에 대한 일관된 정의가 없는 상황에서 신의 실존 여부나 그 수, 어떤 종교가 옳은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 물론 그 쯤 되면 이슬람교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겠지만.[2] 각종 검색 서비스에서 '무지론'으로 검색하면 나무위키 문서 1건 뿐이었다.[3] 논문이나 번역서에서 번역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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