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의 등장인물 이경우에 대한 비판을 정리한 문서다.2. 작품 내적인 문제
2.1. 자기합리화와 연계되는 폭력성
어떻게든 자기합리화 해가면서 선넘어가는 게 보인다. 이미 공주영에 대한 죄책감?ㅋㅋㅋ 안중에도 안보임. 죄책감은 무슨.
291화, ' RE:죄와 벌(4) '편 첫번째 베댓
이경우는 작가공인의 다혈질이다. 준수한 말빨과 신체 능력으로 어떨 때는 시원시원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나, 이게 자기합리화를 통해 옳지 못한 방향으로 표출될 경우에는 크고 작은 부수적인 피해를 초래하기 마련이다.291화, ' RE:죄와 벌(4) '편 첫번째 베댓
공주영을 괴롭히는 것에 불만을 표현하던 석호에게 담배꽁초를 던지고 주먹을 치켜들거나, 자신과 부딪힌 윤정재가 먼저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X돼지새끼라며 욕부터 나오거나, 전학 온 김병훈이 자기 자리에 앉았다는 이유로 의자를 빼버리는 등 기분이 나빠졌을 때 자기합리화를 시도하면 그 불편한 감정이 폭력으로 표출된다. 본인이나 본인의 주변을 건드린 조승민과 관련해서는 두 차례나 선빵을 날려 경찰 쪽까지 연계된 이력이 있고, 임정훈이 왕자림을 성희롱, 성추행하자[1] 코뼈가 부러지고 피범벅이 되도록 폭행한 것은 사이다에 해당하면서도 이경우의 자기합리화 기반 폭력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례다.
2.2. 인성 문제
'저게 이경우가 스스로 죄책감 덜어내는 방법이다. 남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자기 감정밖에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새끼'
공주영
이경우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가 거친 편으로, 곽보경의 머리를 초면부터 설사라고 조롱하거나, 왕자림에 대한 감정 때문에 차라리 공주영과 멀어지겠다며 명분이 필요해 아닐걸 알면서도 공주영에게 공격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일상적으로 나누는 대화 속에서 친구끼리 서로 장난할 때야 문제가 없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데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하거나 악의가 담긴 순간부터는 당연히 잘못이며, 자신의 명분을 이유로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는 이기적인 수단을 선택하기도 해서 문제다.공주영
공주영, 왕자림, 최한별이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사이가 개선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왕자림 집에서 공부하려고 모인 와중에 TV를 켜고 볼륨을 높이는 민폐를 저지르는데, 곧장 최한별이 리모컨을 빼앗고 TV를 끄자 다시 리모컨을 빼앗아 TV를 켜는 것은 시험공부하던 다른 이들까지도 방해하는 의도적인 악행이다. 공주영이 여지껏 자신과 왕자림을 훼방하려든 최한별의 사과를 그대로 받아들인게 찝찝할 수는 있어도 이를 민폐적인 행동으로 하여금 최한별에게 드러낸 점은, 이경우 시점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자기합리화와도 연관되는 장면이다.
작가는 이에 대해 '이경우는 이기심에서 나오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통합 이기심 이라고 하면 될 거 같음.'이라고 답한 적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기가 한 잘못에 상대가 분노하면 그 만큼 맞으면 그걸로 때울 수 있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이 가치관은 비교적 작품 초기부터 이경우가 반복되어 했던 말인데, 공주영이 자신의 흉터와 관련해서 발설했다고 오해했다가 화해한 사건에서도 마지막에 공주영보고 "분 풀릴 때까지 때려"라고 했고 최신화에서도 왕자림에 대한 마음이 들키고 나서도 "화나면 분 풀릴 때까지 때려"라는 말을 했다. 이에 공주영은 "닌 맨날 그런 식이다"라고 말하는데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고 자라서인지 잘못하면 맞는 걸로 때우면 된다라는 사고방식이 탑재되어 있다. 곧 어떤 잘못을 하던지 진심으로 사과하고 소통하려고 하기보다는 폭력을 통해 스스로 해결한다던지(본인이 폭력행사) 자기가 잘못한 죄값도 '폭력을 받아들임'으로 갚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2.3. 연애 관련 문제
근데 솔직히 여자 한명 때문에 10년넘게 쌓은 우정을 버리고 합리화하는건 정말 나쁜짓이고 이해안되는 행동이다. 공주영에대해 잘 아는놈이... 진짜 공주한테 잘해라
291화, ' RE:죄와 벌(4) '편 여섯번째 베댓
291화, ' RE:죄와 벌(4) '편 여섯번째 베댓
니 미쳤지. 공주영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석호
석호
니 하는 짓 객관화가 안되냐 예를들어 구진수 저 새끼가 왕자림이랑 친해져 왕자림한테 들이대는 남자 다 막아 뭔 생각드냐? 쟤가 쟬 좋아하나? 둘이 사귀나? 잘해보려고 염병하네 맞지? 지금 니 행동이 그래 생각이 없네..?
둘 사이 박살 낼 생각이 없다? 깨져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리되면 딴 여자 만난다? 그 딴 여자가 왕자림이었냐? 널 믿은 우리가 븅신이지.
다 좆까고, 공주영한테 죄책감은 있냐?
없겠지 씨발. 없으니까 걸려서 처맞았단 소릴 뻔뻔하게 처하지.
안경민
둘 사이 박살 낼 생각이 없다? 깨져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리되면 딴 여자 만난다? 그 딴 여자가 왕자림이었냐? 널 믿은 우리가 븅신이지.
다 좆까고, 공주영한테 죄책감은 있냐?
없겠지 씨발. 없으니까 걸려서 처맞았단 소릴 뻔뻔하게 처하지.
안경민
야 ㅋㅋ 공주영한테 조심하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니여 여친 뺏길라 ㅋㅋ
ㅋㅋ 씨발 친구 여자 아니면 재미가 없나?
닌 친구여자가 아니면ㅋㅋㅋ 꼴리지가 않냐? 니도 결국 나랑 똑같은 새끼일 뿐이야~
조승민
단도직입적으로 이경우는 남유리를 제외한 모든 전 애인들과 마음에도 없는 만남을 가져왔다. 남유리와 헤어진 후 마음 속에서 남유리를 떨쳐낼 의도는 좋았으나, 결국 이경우에게 남는 것은 남유리였다. 김우리에 의해 마음에도 없는 이성과의 짧은 만남이 계속해서 있었던 것이 드러나고 만다. 그리고 이는, 남유리에 대한 마음이 사라지고 나서도 동일했다. 왕자림에 대한 마음을 애써 부정하고 잊으려고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방예슬과 만났으나, 결국 이경우에게 남는 것은 왕자림이었다. 남유리든 왕자림이든 잊으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결론은 이경우의 욕심이 되었다.ㅋㅋ 씨발 친구 여자 아니면 재미가 없나?
닌 친구여자가 아니면ㅋㅋㅋ 꼴리지가 않냐? 니도 결국 나랑 똑같은 새끼일 뿐이야~
조승민
남유리를 마음에 품은 채로 다른 이성과 사귀거나 공주영의 여자친구인 왕자림을 짝사랑하는 그 자체를 문제라고 볼 수는 없지만, 문제는 이 감정에서 비롯된 이경우의 명백히 잘못된 행동들이다. 특히 296화에서는 공주영이 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무시하고 본인 멋대로 왕자림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나마 이경우 최후의 마지노선은 왕자림을 속으로만 좋아했을 뿐 대놓고 티를 내거나 고백하지는 않았다는 점이었지만, 갈수록 양심이나 의리 때문에 고백을 안 한 게 아니라 해 봐야 왕자림에게 경멸만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고백을 못 한 것이라는 심리묘사가 많아졌다. 또한 갈수록 공주영에게는 죄책감만 쌓여가는 듯하다. 이후엔 공주영에게 왕자림과 헤어졌다는 걸 듣고 죄책감마저 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경우도 고백하는 것만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당연히 왕자림도 경멸하겠지만, 일전에 이미 조승민과의 싸움으로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자신이 왕자림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드러냄으로써 공주영에게 절교당할 것을 매우 두려워하기 때문이다.[3][4] 그런 상황을 막고 어떻게든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석호에게 왕자림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자신이 선을 넘으려 하면 그걸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어떻게든 더 이상 선을 넘지 않도록 본인이 할 수 있는 대로 노력하려는 듯하다. 232 작가공인 이경우는 우정보다 사랑을 더 중요시한다고 했으나, 막상 왕자림과 공주영의 이별이 암시되자 우정을 택하여 다시 이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이것도 왕자림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서라는 이유이거나 공주영이랑 왕자림이 헤어진다고 해서 왕자림이 자신과 사귈 리도 없기 때문에 공주영의 친구로서 왕자림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을 뿐, 이후로도 쭉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왕자림이랑 붙어 있으려 하면서 점점 선을 계속 넘으려는 태도만 보이고 있다. 또한 점점 공주영과의 대화 내용도 왕자림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한정되어 이미 양민지로 인해 남유리와 왕자림이 닮은 것을 의식한 공주영의 의심을 키우고 있다.[5]
그나마 현재까지는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지내고있다. 왕자림과 공주영이 다시 재결합하고 공주영이 김병훈의 도움으로 흑화를 없애고 원래대로 돌아오자 서먹했던 관계도 예전처럼 돌아오고, 본인도 왕자림하고 큰 접점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워터파크 에피소드에서 헤어진 지 한 달이 되었다는 공주영의
들킨 후로는 더이상 거릴게 없는지 오히려 적반하장식 행동을 펼치고 있다. 배신감에 눈물 흘리는 공주영에게 되려 때리라며 때리기 쉽게 도와준다며 폭력을 행사 하려한다. 왕자림이 취한 채 이를 제지하고 공주영은 "꺼져"라는 한 마디와 돌아섰다.[7] 뒤늦게 찾아온 안경민과 석호에게 당당하게 사실대로 알리고 당연히 어이가 없어 분노한 안경민에게 위에도 일부 적힌 팩트폭력을 당한다. 결국 공주영, 안경민, 석호에게 손절당했다.[8]
물론 "짝사랑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뭐가 잘못이냐"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경우가 욕을 먹는 이유는 왕자림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좋아한다는 마음을 조속히 정리하거나 완벽하게 숨기지 못하고 티를 냈다는 점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소리는 논점일탈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이경우가 왕자림에게 유독 친절하게 대하거나 남자친구도 아닌데 지키려고 나선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이건 친구 여친하고 어떻게 잘 될 희망을 가지고 점수를 쌓는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다.[9] 실제로 안경민과 석호도 이경우를 미친놈이라고 어이없어하고 답답해했지만 그것만으로 손절하려 하진 않았었는데 끝내 이경우를 진심으로 혐오하고 화를 낸 때는 이경우가 왕자림에게 티를 내고 접근하려고 했을 때, 즉 공주영에게 털어놓은 것도 아닌 들이대다가 들켰을 때였다. 한마디로 극단적이게 말하자면 절친의 여친을 네토라레 시도한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결국 이경우는 끝까지 마음을 접을 수 없다면 둘 곁에서 떠나거나, 정 인간관계를 잃기 싫다면 자기 마음을 완벽하게 숨기고 조용히 마음정리를 해나가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10] 그러나 마음을 잘 숨기지도 못하고 둘 곁에서 떠나지도 못하는 상태로 지지부진한 결과 결국은 안경민, 석호, 양민지, 김우리 등 눈치 빠른 인물들에게는 전부 알려질 정도로 왕자림을 좋아한다는 티를 내고 왕자림에게 접근하고 있었고,[11] 그 결과 양민지가 왕자림에게 열폭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공주영을 이경우가 왕자림에게 접근하는 현실과 이경우에 대한 믿음 사이에서 자책하게 만들어 끝내 왕공커플이 헤어질 뻔하게 만드는 대형사고까지 치고 만다. 그리고 이경우의 이런 어중간 태도는 끝내 자신에게도 족쇄가 되는 등 독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헤어진 왕공 커플을 어떻게든 붙여놓으려 한 것도 공주영이 왕자림과 헤어지면 이경우 자신 또한 왕자림과의 접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혹은 왕자림이 상처받아하는 걸 보기 싫어서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라는 것부터가 이미 왕자림에게서 떨어질 생각이 없었다는 걸 방증한다.
이 모든 것이 이경우가 의도한 바야 아니겠지만, 결국 '이경우는 조용히 짝사랑만 하면서 아무한테도 피해 안 줬다'라는 주장은 409화에서 모두 철저하게 부정당했다. 이경우는 짝사랑을 조용하게 하지도 않았고, 이런 행동은 친구 커플인 왕자림과 공주영 모두에게 피해만 끼쳤다. 또한 석호와 안경민마저 굳이 보지 않아도 될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
2.4. 공주영에 대한 학교폭력 주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 각 호와 같다. <개정 2009.5.8, 2012.1.26, 2012.3.21> |
1.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
너 공주영한테 너무 심한 거 아냐? 쟤 자살하겠어. 저러다가~
안경민
안경민
1학년까지만 그래도 됐잖아. 사실이 어찌됐든 겨우 그거 갖고 이건 심하다고 생각안해?
석호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시절까지 지속적이면서도 주도적이었던 공주영에 대한 학교폭력은 이경우라는 캐릭터에게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비판으로, 일부 라이트한 독자들이 연애혁명을 일진미화물 내지 학원폭력물로 오인하는 상황까지 만들 정도의 심각한 문제다. 메인 스토리와 더불어 이 내용을 함께 다룬 이경우 에피소드 연재 중에는 회차마다 별점이 9.8 미만으로 깎이기까지 했고, 구체적 혹은 단계적인 개선이 없었기에 특히나 더욱 비판을 받았다.석호
단, 작중에서 학교폭력 주도자이자 가해자였던 이경우가 직접적으로 사과했고 이에 피해자였던 공주영이 이를 받아들이며 용서하였음은 물론, 애초에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로 발전한 상황을 전제로 작품이 시작했으므로, 현재 시간대에선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그러나, 추후에 초등학교 시절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단계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고는 해도 자신에게 아무리 잘못을 했을지언정 폭언, 폭행, 공갈, 협박 등의 행위를 절대로 합리화 및 정당화시킬 수 없으며, 빼도박도 못하는 학교 폭력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점은 남아있고, 이경우가 주연인물인 이상 피해갈 수 없는 비판점이다.
3. 작품 외적인 문제
이경우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악행과는 별개로 잘생긴 외모, 과거의 사이다 면모, 불쌍한 과거, 참작의 여지 덕분에 옹호하는 팬층도 두텁고, 인기 또한 있는 건 사실이다. 이에 이경우에 대한 여론은 극과 극의 성향으로도 각자 생겨나, 이경우의 모든 행동을 합리화하는 쪽과 이경우의 모든 행동을 비난하는 쪽이 모두 존재한다.3.1. 무조건적인 옹호
안경민이 저랬어봐라 온갖 욕은 다 먹었지
무조건적인 옹호글에 대한 답글 중 하나
무조건적인 옹호글에 대한 답글 중 하나
그리고 갱폭도들 계속 사람맘 어쩌냐고 하는데, 누가 좋아한것때문에 욕함?실제로 이경우 좋아한다는 묘사만 나왔을땐 거의 다 안쓰럽다고 동정해줬지 욕은 안했음.근데 본인이 마음 혼란스럽답시고 공주영 결백한거 알면서 멱살잡고,공주영 소문 퍼뜨리고 다녔잖슴.애초에 204화에서 왕자림이 운것도 공주영이 그거 알고 상처받아서 그런거임.본인 힘들다고 친구한테 이렇게 푸는데 비난 안받으려고 피해자 욕하는게 정상임?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양민지도 미성숙한 청소년에 사람맘 어쩔수 없는거 아님?양민지는 암민지에 죽일놈 취급해놓고서 이제와서 이경우는 이해한데ㅋㅋㅋ이경우 생각하는 그 마음 반이라도 공주영이나 방예슬좀 생각해보셈
293화 베댓 중 하나
이경우를 좋아하거나 지지하는 독자들과는 별개로 이경우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옹호만 하려는 악성 팬층이 존재한다.293화 베댓 중 하나
이경우의 학교폭력은 당사자인 공주영에게 용서받았더라도 그 사실이 사라지는게 아니다. 일탈 역시 마찬가지로, 잠시 금연했다 뿐이지 결론적으로는 여전한 흡연자다. 이러한 이경우의 행동을 멋이나 간지 따위로 바라보거나, 일시적인 일탈인 것마냥 별것도 아닌듯이 간주하는 것은 주로 나이가 어린 독자층에게 발생한다. 연애혁명 내 절대다수의 캐릭터들이 청소년이고, 그 중에서도 이경우가 공식 미남이기도 하며, 소위 '잘 나가는' '인싸' 캐릭터이기 때문에 미취학아동이나 사춘기 청소년들이라면 충분히 심리적으로 이를 따라하고 싶은 욕구는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비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친구보다 오직 왕자림만 우선순위인 흑심도 덮으려는 시도를 한다. 당장 최한별도 빌런으로 만들던 팬들이 공주영한테 흑심이 들켜도 뻔뻔하게 행동한 이경우는 빌런이 아니라며 이경우의 잘못을 일단 덮고 그 잘못의 책임이나 원인을 다른 캐릭터에게 전가하거나, 어릴적 집안 사정까지 꺼내면서 이해하라는 게 주된 논리가 되어, 어떻게든 쉴드를 치려는 듯한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과도한 쉴드를 치는 행동은 되려 보는 이로 하여금 반감만 살 여지를 주었으며 아예 이러한 이경우 악성 팬덤을 갱폭도, 갱맘 등으로 지칭하며 배척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친구나 연인 관계에서 청소년만이 공감할 크고작은 갈등을 겪고 때론 잘못된 선택도 저지르는 현실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리고픈 작가의 의도와 엇나가버린 팬심이 되어버린 것이다.
408화 유료분이 업로드 됐을 당시 베댓 1위, 그리고 또 한 개의 베댓은 공주영을 욕하는 내용이었다. 이 베댓의 요지는 '공주영이 왕자림을 몇차례나 밀어냈고 현재 헤어진 상태인데 이경우가 왕자림한테 대시를 하는게 뭐가 문제냐. 공주영은 왜 갑자기 남친 행세 하냐?' 라는 내용.[12] 여전히 이경우를 비판하는 베댓에 비추수가 많고 쉴드를 댓글들이 많은걸 보면 굳이 악성 팬층이 아니더라도 이경우를 지지하는 여론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이경우의 어머니가 쓰러지는 전개가 나오자 이경우의 불쌍한 가정사가 다시 한 번 강조되며 이러한 여론은 한층 더 짙어졌다.[13]
3.2. 무조건적인 비난
이경우를 무조건적으로 감싸려는 팬층이 있다면, 반대로 이경우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고 욕하려는 악성 팬층도 상당히 두텁게 존재한다. 결국 이경우의 잘못이 많든 적든, 무조건적인 비난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특히 이경우의 잘못을 무조건적으로 쉴드치는 게 아닌, 단순히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긍정적인 의견을 낸다는 이유만으로 악성 팬층에게 욕을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로 인해 멀쩡한 독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일이 많으며 상호 간의 분쟁이 일어나게 된다.또한, 이경우의 잘못된 행위가 아무리 많고 무거울지언정, 이경우가 연애혁명에서 작품에서의 악역인 것에 꽂혀버리기만 해서 모든 걸 평면적으로만 보는 것, 이경우의 모든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사람을 매도하는 것 역시 작품에 대한 엇나가버린 팬심이다. 애초에 연애혁명의 메세지 중 하나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이경우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인 것은 이경우의 비판 요소지, 독자가 아예 작품 내에서 배척해야 하는 대상으로 취급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경우라는 캐릭터를 그림으로서 만화의 전개를 만들 수는 있는 것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우의 모든 행동을 편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왜곡된 해석을 하기까지 이르러, 결국 이경우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도 가진 저마다의 비판점을 합리화하는 것이 문제다.
등장인물에 대해 평가하거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독자가 가진 고유의 의견이기에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그 평가의 근거가 주관적이고, 좁은 시야나 왜곡이 더해지면 그것은 더이상 평가가 아닌 비난이며, 이를 근거로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주관 강요에 불과하다. 독자들은 정당한 이유로 이경우를 비판해야 하고, 선을 넘는 비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3부 이후로 이경우가 막장스러운 행동을 보여주면서 무조건 까는 글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14][15]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중에 이경우의 어머니가 암으로 쓰러지고 여전히 아빠와의 갈등이 있는 등 그동안 이경우의 불행이 부각되면서 마냥 무조건 비난하기에는 부절적한 분위기가 되었다. 즉 이경우가 분명 선을 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경우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는 댓글이 많이 달고 있는 상태다. 즉 그동안 가정의 불화로 마음이 뒤틀리면서 공주영에게 질투심과 열등감이 생기게 되었고 그런 공주영이 욕심이 나는 여자과 사귀게 되었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한 부분이 끝내 집착이 되어 자신에게 족쇄가 되어 속박하게 되었고 심지어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나빠지면서 끝내 나락으로 간 모습은 안타까움을 선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3.3. 최한별과의 비교
최한별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 둘 다 연애혁명 작가 공인 미남들이자 학생들한테 인기가 많고 과거 에피소드(이경우 에피소드, Sunflower) 주인공들이자 경우네 아버지와 한별이네 부모님 때문에 불우한 가정환경을 보냈고 조승민과 문성호라는 악질들 때문에 큰 피해를 입어 슬퍼한 적이 있다. 그 여파 때문인지 둘은 어둡게 변하여 자림이한테 계속 같이 붙어 다니려고 하고 주영이를 몰래 견제한다. 그러나 두 사람 차이점이 있는데 경우는 과거 시절에 학교폭력 가해자였지만 한별이는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경우는 (3부 이전까지) 놀기 좋아하고 인싸적인 성격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한별이는 조용하고 의심많은 성격 때문에 친구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초반기의 이경우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학교폭력 문제 및 일진 건만 빼면 괜찮았는데 후반기에 자림이에 대한 짝사랑 미련을 계속 버리지 않고 깨달음을 얻지 못해 친구들한테 버림받았지만 초반기의 최한별은 독자들과 이삼정보고 학생들이 지적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에 자림이와 과거에 대한 오해를 품과 동시에 자림이의 조언을 듣고 자림이에 대한 집착을 어느 정도(?) 버렸지만 나중에 자림이와 주영이한테 도움이 될 조언을 많이 하고 같이 만나는 등 도움이 될 만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즉, 이경우는 깨달음을 찾지 못하고 왕자림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계속 마음 속에 품어 흑화하게 되었고 최한별은 깨달음을 찾고 왕자림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어느정도 버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시즌 3에 주인공들의 조언자가 되어 밝게 변했다.3.4. 결말에 대한 논란
거기다 결말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의견들이 적지 않다. 이경우가 마지막에 그나마 좋게 끝나기는 했지만 그 전에는 병원에서 공주영을 포함한 자기 친구들이 자기 어머니 때문에 걱정하고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여전히 이기적이고 뻔뻔한 태도만 보이고 나중에는 왕자림한데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하는 대참사를 저질렀다. 그 뒤에 왕자림에 대한 마음은 접었지만 공주영이 먼저 찾아오기 전에는 그 어떤 사과나 후회하는 모습이 전혀 비추어지지 않았다. 공주영에게 마지막에 겨우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공주영의 오지랖으로 겨우 사과하는 장면으로 보인다는 말도 많다. 특히 양민지 같은 경우는 일부독자들이 보기에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나락보내다가 겨우 사과하고 갱생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지만 이경우는 그에 비하면 자기 가정이 불행하고 공주영과 10지기 사이라고 사과 한마디에 너무 쉽게 넘어간게 아니냐고 비판하는 말도 많다. 특히 양민지가 스스로 사과하고 자기 과오를 뉘우쳤음에도 왕자림 무리를 제외한[16] 기존 이삼정보고 동창들과는 끝끝내 어울리지 못하고 새 무리들과만 어울리는 결말을 맞게 된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양민지와 대비되는 결말로 인해 이경우만 편애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 예로 양민지에 대해서는 주변에 비판들이 많았지만 정작 이경우에 대해서는 가정 불행하고 10년지기 친구사이라는 이유로 편애라고 의심될 정도로 감싸려는 태도들만 보였다.다만 이에 대해 반론이 있는게 우선 병원에서 이기적으로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연달아 일어난 불행으로 인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으며[17][18] 왕자림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은 확실히 대참사를 일으킬 뻔한 사건이었지만 한편으로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런 발단이 생기는 이유가 왕자림과 공주영의 삼각관계로 계속 족쇄를 채웠기에 생기던 일이기에 언젠가 매듭을 풀어야 할 상황이였다.
그리고 비록 속셈은 다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경우는 해방할 수 있었다. 앞서 위에서 말한대로 이경우는 여태까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고 자라서는지 어떤 잘못을 하던지 진심으로 사과하고 소통하려고 하기보다는 폭력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던가 자기가 잘못한 죄값도 맞는 걸로 때우면 된다는 자기합리화와 공주영에게 열등감을 가진 그 인물이 공주영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점은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공주영은 이경우의 이런 성향을 잘 알고 있는 동시에 이경우가 어떤 상황에 처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과를 받아드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양민지와 대비되는 결말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편애가 아니라 각자 다른 선택을 하며 다른 길을 걸어온 결말로 보는게 더 가까운 편이다. 솔직히 양민지도 이경우처럼 맘만 먹은다면 어색하더라도 얼마든지 왕자림과 그 일행에 대해 다시 한번 이어지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을 것이지만 그 기회를 잡으며 어색하나마 관계를 회복시켰던 이경우와 달리 끝내 양금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각자 다른 길을 걷겠다고 선택을 했으며 왕자림도 이에 대해 존종하면서 서로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경우가 작중에 가장 불행한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금까지 벌인 악행들을 대충 넘기듯한 모습과 화해가 너무 급전개로 끝내버린 탓에[19] 이경우를 미화시켰다는 논란을 피할 수가 없다.[20]
[1] 임정훈이 왕자림의 엉덩이를 만졌다.[2] 다만 정작 저렇게 말해놓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경우를 해방시켜주고 공주영에게 이경우의 사과를 받아오라며 권유하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경우를 도와준 은인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한 편이다.[3] 이 감정은 곽보경 당시에도 존재했다. 조승민이 친구 여자를 뺏는다는 당시에는매도를 한 후 자신에게 피해망상을 가지고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곽보경이 자신에게 접근할 생각으로 공주영과 사귀었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이를 공주영에게 알리지 않았다.[4] 친구들 또한 이걸 잘 알고 있기에, 짝사랑을 알게 된 김우리, 석호, 안경민 모두 공주영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말했다.[5] 처음에는 단지 예쁜 왕자림과 잘생긴 이경우가 주변에서 커플 취급받는 것을 의식하는 데에 지나지 않았으나 점차 친하게 지내는 것도 싫어하게 되고 주변 인물들도 눈치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갔다.[6] 결국 이경우는 갱생이 아닌 양민지와 같이 나락 테크를 탈 것으로 보인다.[7] 이때 표정은 결국 자신은 둘 사이에 낄 수 없음을 이제야 실감한 듯 한 얼굴이다.[8] RE:죄와벌 에피소드를 통해서 이미 이경우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도 시작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왕자림과 공주영의 애정관계를 족쇄로 차고 견뎌왔다는 것을 독자들은 알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이 점을 김병훈이 이해해준다. 그러면서 공주영에게 이경우가 참아왔던게 터지는 시기인 것 같으니 놓아주자고 말하고, 끝내 이들과의 인연을 과거로 돌리고 정리하게 됨으로써 끝끝내 해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공주영과의 눈물의 이별 후엔 졸업식에만 잠깐 와서 사진을 찍었을 뿐 어색하게나마 재회하게 되는건 주연 남학생 대부분이 군대까지 전역한 먼 훗날 석호의 결혼식이다.(에필로그 마지막화)[9] 공주영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은 공주영이 왕자림을 제대로 못 지켜줄 때 이경우가 대신 지켜줬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론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그 자리에 당장은 공주영이 없었어도 달려와서 구해줄 수 있었거나, 아니면 왕자림이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음에도 이경우가 괜히 나섰을 때가 많았다.[10]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백인호가 홍설을 떠나는 길을 선택했다.[11] 석호에게는 본인이 이실직고 했다.[12] 굳이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공주영의 분노는 단순히 '이경우가 왕자림을 좋아했다' 는 1차원적인 감정이 절대 아니다. 객관적으로 이경우가 왕자림에게 이성적 관심을 갖고 들이댔을 때조차, 공주영은 내가 못나고 찌질해서 이경우를 의심한다는 자기혐오에 빠져 모든 의심을 자기가 못난 탓으로 돌리고 이경우를 최대한 믿으려고 했다. 심지어 이경우가 선을 넘은 409화에서조차 공주영은 취해서 실수한 거라고 말해라 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도 이경우는 맘을 접지 않았고, 공주영이 왕자림과 헤어졌다고 하자마자 왕자림을 불쌍하다고 말하며 바로 들이대는 뻔뻔스러운 행위에 대한 감정과 배신감 때문에 분노한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헤어졌다고 스스로 선언했는데 이제 와서 뭔 상관이냐'는 비판도 존재한다.[13] 다만 이경우를 비난한 사람들도 이경우가 불행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걸 가지고 무조건 감싸고 정당화하니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14] 오죽했으면 안경민도 너같은 새끼나 조승민이나 별 다를 바가 없다고 빡쳐서 가루가 되도록 깠을까... 정확하게는 둘이 친구 알기를 X같이 여기는게 비슷하다고 까인다.[15] 다만 안경민이 나중에 이경우의 어머니가 쓰러지고 이경우의 불행이 크게 부각되자 자신이 한말이 무진장 신경쓰이고 심했다고 자책한 모습을 보이긴 했다.[16] 그나마 사이가 괜찮은 거지 이들과의 사이도 절대 좋다고 할 수 없다. 졸업식날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양민지도 불러내 같이 찍긴 했지만 이 조차도 홍진희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는 등 이전보다 가까워졌을 뿐 여전히 먼 사이이며 에필로그 시점에서의 묘사를 봐선 성인이 된 이후로는 연락하지 않고 지내는 듯하다.[17] 안경민조차 이경우 상황을 보고 제정신을 차질 수 있을지 걱정했으며 워터파크 편에서 이경우에게 폭언한 것에 대해 무진장 신경을 쓰며 죄책감을 가질 정도였다.[18] 하지만 그렇다고 이경우 행동을 정당화 시킬수는 없다.[19] 다만 작중상 생략되어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 엄밀히 말하면 작중에 어색하나마 공주영과 관계가 회복하는데 몇년은 더 걸렸다.[20] 실제로 이경우는 후반갈수록 친구 여자를 뺏으려는 본성과 이기적이고 뻔뻔한 태도 등으로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안티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