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인게이지의 등장인물.ATF의 개발자 주강인 박사의 아내이자 주시현, 주소리 남매의 어머니. 키 166cm. 슴가 I컵.[1] 아버지가 없는 시현 남매를 훌륭하게(?) 키워준 강인한 어머니로, 아이 둘 있는 유부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동안의 소유자인데다가 작품 내 공식 가슴 사이즈 1위의 착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2. 작중 행적
주소리와 함께 병풍 수준. 하지만 ATF 때문에 졸지에 기업 간 분쟁에 말려든 시현과 달리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2권에서 시현의 경호를 위해 송하영이 주강인의 옛 동료의 딸로 위장하여 같이 살려고 하자 받아주었다.그녀의 정체는 10년 전 행방불명된 ATF 1호기 브륀힐데의 주인이자, 주강인 박사를 살해한 범인이었다. ATF는 비정규전에 있어서는 사신이나 다름없는 무기였기에, 주강인은 이것을 만들어 평화로운 세상에 다시 전쟁을 불러일으키려 다시 한 번 세계를 폭발적으로 발전시키려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부활을 위해, 아들 시현에 ATF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아도 입력하였다. 애초에 시연과 결혼한 것도 그녀가 착하고 좋은 여자였기에 사실을 알아도 무고할지도 모르는 아들을 죽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연은 이걸 깨닫고 10년 전 그날 브륀힐데를 착용하고 주강인을 죽였던 것. 그녀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기에 자신을 아내로 생각한다면 따르겠다고 하지만 주강인은 오히려 시현을 "클론을 만들기 위한 인큐베이터"라고 비웃었고 결국 가연의 손에 살해당한다. 시현이 꿈에서 본 주강인을 살해하던 여자는 다름아닌 이가연이었던 것.
이후 가연은 가정주부인 척 하면서 몰래 브륀힐데를 입고 시현을 보호했지만, 일련의 사건으로[2] 시현의 뇌에 정말로 주강인의 자아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그녀는 모든 ATF를 '악마의 계획'의 산물이라고 지칭하며 ATF와 관련된 모든 것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출동한 것. 하지만 하영과 혜미는 거부하고, 시현은 힘으로라도 둘에게서 ATF를 빼앗으려 한다. 브륀힐데는 갈란테아와 로스바이서가 힘을 합쳐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기에 간단하게 둘을 제압하고 강제로 대기모드로 바꾸려 한다. 그리고 멀리서 화상으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시현은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살을 택하지만, 중령이 말려서 실패한다.
위기의 순간 갑자기 갈란테아와 로스바이서의 출력이 급상성해서 브륀힐데를 밀어내고, 혜미는 우리의 용기가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임펄스 제너레이터가 폭주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ATF끼리의 싸움이 벌어지자 폭주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모든 ATF가 폭주상태에 빠진다. 그 폭발력은 소형 핵폭탄과 맞먹을 정도였는데, 가연은 모두를 구하기 위해 둘의 ATF를 강제로 해제한 뒤 하늘 높이 날아 폭발, 유언으로 시현과 소리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러나 중령은 ATF를 가지고 있어 봤자 주강인에게 놀아날 뿐, 가연도 거기서 예외가 아니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중령의 비웃음대로, ATF 폭발은 북한의 기습 핵공격으로 위장되어 2차 한국전쟁의 명분이 되고 ATF는 에너지가 소진되었을 뿐 파괴되지는 않았기에 선진테크윈에서 모두 입수하여 시가전용 양산형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그 뿐만 아니라 시현의 뇌 속에 있는 주강인의 자아는 사라지지 않았고 하영은 다시 ATF를 입고 전장으로 돌아간다. 결국 그녀의 죽음은 헛되이 사라진 것.
[1] 101-61-97(!!). 작품내 여성진 1위! ATF의 슴가보정도 이 사이즈라고 한다.[2] 첫 번째는 지하 방공호에서 돌변한 시현의 모습, 두 번째는 혜미를 죽이려는 하영이 시현의 외침 하나에 멈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