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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5:05

윤새아

파일:윤새아.jpg

1. 개요2. 특징
2.1. 능력2.2. 성격
3.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인공. 17세의 고등학생. 모판고등학교 1학년 1반.

2년 전, 연구소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후로 후각 세포를 잃고 냄새를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오른쪽 눈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냄새를 보는 능력을 얻으며 홍채가 핑크색을 띠게 되었는데, 화상 때문에 컬러렌즈를 착용할 수도 없다고 한다. 그 때문에 불편해하지만 새아에게는 오드아이로 주목받으나 핑크색 눈으로 주목받으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왼쪽 눈에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다.

싫어도 냄새가 보이기 때문에 시야가 상당히 복잡하다. 그래서 성격이 까칠하고 항상 티트리 향수를 가지고 다니며 뿌려대기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는 '재털이'[1]라는 별명으로 안 좋게 찍혀있다. 본인도 몇 개월 지나면 반이 바뀌고 졸업하면 볼 일 없는 친구들이라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성적은 안 좋은 편.

2. 특징

2.1. 능력

제목이 '냄새를 보는 소녀'기 때문에 새아가 공감각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새아의 능력은 엄밀히 말하자면 냄새(후각)를 보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구성하는 휘발성 미립자를 보는 것이다. 작중에서 새아가 냄새들을 '딸기 냄새', '목욕탕 냄새', '오징어 냄새', '식초 냄새' 등으로 지칭하는 것은 사실 과거 노원과의 훈련에서 노원이 새아에게 냄새 분자의 이름까지는 일일이 알려주지 않고 '어떤 냄새다'는 지식[2]만 가르쳤기 때문. 미립자까지 판별이 가능하기에 아스팔트에 뿌려진 적은 양의 액체로도 사람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으며, 판별할 수 있는 냄새의 종류는 10만여 개에 이른다. 심지어는 약품의 성분[3]도 구별할 수 있다.

대신 후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황오우가 새아를 시험하기 위해 시럽을 잔뜩 넣은 커피를 그대로 마셔, 황오우가 새아에게 어떤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후에 오른쪽 눈에는 사실 폭발사고 당시 눈에 '킁킁이[4]'가 이식된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킁킁이가 인식할 수 있는 분자는 모조리 시각신호로 전환 가능한 듯. 공감각 문서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냄새를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물론 현실의 공감각자들은 새아처럼 오드아이가 아니며(…), 후천적으로 얻는 경우보단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 후각의 부재는 그녀가 평안에게 향수를 만들어 줄 때도 부각되는데, 오징어 인공향, 티트리, 시나몬, 로즈마리, 타임 등을 섞은 혼종을 만들어내었다(...)[5] 향이 요상하다는 평안에게 민망해하며 좋은 게 들어가서 그렇다고 쏘아붙이는 새아는 덤.

2.2. 성격

성격은 예민하고 까칠하나 아주 상당히 영리하고 당돌하다. 그리고 애어른인 면이 있을만큼 상당히 어른스럽고 차분하며 냉소적인 면이 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시 애라는 것이 티가 나서 독자들이나 스토리 안 등장인물도 가끔씩 "아, 애였지?" 하는 부분들이 있다. 행동력도 엄청나고 대담한 면이 있어 독자들이 숨을 집어삼키게 만들지만, 그만큼의 임기응변이나 영리함도 같이 갖춰져 있어 대부분의 경우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는다. 대표적인 예가 베타가 마약 조각에 대해 추궁하자 먹었다고 둘러대며 의심해서 되겠냐고 하는 부분. 이러한 면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엡실론은 철없지만 멍청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부모님 사건으로 인해 마음 속의 상처가 가뜩이나 많은데 그에다 특이한 눈으로 인해 콜렉터에 의해 위협당하다가 결국은 살인하지 않나, 친하던 언니 엡실론이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귀로 들었고, 복수심으로 부모님의 원수를 갚는다며 기어코 손에 피를 한번 더 묻히는 등, 상당히 어두움이 많은 캐릭터이다.

3. 작중 행적

부모님을 살해한 자들을 찾아 복수하고 싶어한다. 첫화에서 영화관에서 만난 김평안 순경과 콤비를 이루어 연속 방화사건, 강아지 실종사건, 빈집털이 '저글링' 사건 등을 해결해나가며, 그에게 호감을 품으며 점차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콜렉터를 살인한 건으로 재판을 받는다. 주요 쟁점은 '정당방위인가 아닌가'로 검찰 측은 윤새아가 볼펜으로 등을 30차례 찌른 것을 두고 살해 위협이 없는 상태에서 콜렉터를 살인한 것으로 보고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전 지금 벼랑에서 떠밀리는 기분이에요.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다면 저는 어떤 줄이라도,
나는 그 줄을, 잡을 거예요.
새아의 능력이 필요했던 황오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피해자 최대엿은 수배중인 살인범으로,
피고인은 살해당할 가능성을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피고인이 살해 의도를 갖고 찌른 것이 사실이고,
찌른 횟수나 방법이 다소 과하다 하더라도,
피고인의 행위는 상당성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포, 경악, 흥분상태의 행위로, 처벌은 불가하다.
따라서 피고인 윤새아는 무죄임을 선고합니다.

이후 청계천 악취사건 때 관련 수사를 하고 있던 염미 형사와 형사가 된 김평안과 만나 수사에 협력하면서 한편으로는 황오우의 조직이 자기 부모님의 죽음에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황오우가 부탁하는 일[6]도 해결해주면서 그와 커넥션을 가지게 된다.

청계천 악취사건의 용의자인 타부가 잡히고, 김평안과 함께 그가 범인인지 확인하던 중 자신의 부모를 죽인 조직의 이름이 MF6라는 것과 그 조직의 보스가 브라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만약 이대로 가면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흉인 보스는 잡지 못하고 국내에 있는 조직원만 잡히고 끝날 것을 우려해 황오우에게 경찰이 추적하고 있음을 알려 도주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 타부의 향수를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황오우에게 자신이 그 향수를 만들어보겠다고 하며 본격적으로 MF6에 발을 들이게 된다. 황오우와 함께 한국 내 MF6의 특수약물 제조자인 엡실론을 만나러 가던 중 알파를 국내에 끌여들인 뒤 자신이 구한[7] 마약 페이퍼[8]를 빌미로 경찰에 넘기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빌미로 황오우에게 알파와의 접선을 부탁하지만 "고작 여자애 하나 때문에 보스가 국내에 오겠냐?" 는 대답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그렇게 엡실론과 만나게 되는데, 엡실론에게서 조직과 대척 중인 타부가 쓰는 약품의 냄새와 같은 냄새가 보이는 것을 보고 그녀가 타부의 협력자라는 것을 눈치챈다. 덤으로 노원에게서는 조직원의 배신에는 알파가 직접 개입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엡실론의 배신을 빌미로 알파를 끌어들일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엡실론이 사용한 자백제로 인해 계획을 전부 들켜버린다.

자신이 간단하게 처리될 수도 있음을 자각하고 두려움에 떤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여느때처럼 엡실론을 만나러 가고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걱정하지만, 엡실론 역시 조직에 원한을 가지고 있어서 새아의 계획에 협력할 의사를 밝히고 그녀에게 알파가 황오우를 의심하게 만들 정보를 제공한다.

엡실론의 실상을 알기 전까지는 그녀도 똑같은 범죄자라고 적대시하고 있었으나, 그녀의 진실을 알게 되고 함께 알파를 칠 계획을 꾸미면서 한편으로는 향수 제조에 대한 이런저런 기술을 전수받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한 끝에 서로 마음을 트고 엡실론을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지게 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어느 날 알파가 몰래 국내에 들어와 베타와 접촉해 진상을 알게 되면서 엡실론이 표적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다행히 엡실론의 조치로 몸을 숨겨 알파의 눈에 띄지 않았으나 엡실론이 알파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생생하게 듣게 된다.

엡실론이 미리 준 타부의 전화번호와 전화기로 메세지를 보내 평안에게 구조되긴 했으나 큰 쇼크를 받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쇼크가 어지간히 심했는지 이전부터 계속 노려왔고 마피아 조직까지 들어갈 정도로 목표로 했던 알파에 대한 복수까지 포기할 정도.

평안이 등하 미술관에 갔다는 걸 눈치채고 평안마저 잃을 수 없다는 두려움에 직접 그곳에 가서 알파와 대면하고 총을 겨눈다.
미안해요, 오빠
난 법도, 경찰도, 믿지 않아요…!
그 날 밤처럼…!
세 가족이 가장 소중한 걸 버려야 했던 그 날처럼!!
당신도 그대로 느끼기를 바랄 뿐…!
여기서 모든 걸 끝내버리겠어.
평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알파의 왼쪽 팔에 수갑[9]을 채워 기둥에 고정시키고는 그가 불에 타 죽게 내버려둔다.[10]

사건 종료 후 자신이 알파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자수하고, 경찰에 체포되는 베타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전에 그의 집에서 슬쩍했던 페이퍼를 주머니 속에 넣어준다.[11]

살인, 마약 제조 혐의로 유치장에 갇혔으며, 자신을 면회 온 염미 형사에게서 자살 향수의 행방을 같이 쫒자는 제안을 받아 불구속 입건으로 풀려난다. 근데 그 이후 타부에게 납치당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기계 취급 당한다(…). 타부와의 대화에서 그가 추구하는 바를 어느 정도 눈치채고, 부모님 방의 냄새를 표현해달라고 부탁한다. 타부의 '뭔가를 살리려고 애쓴' 느낌이라는 소감에 감격하고, '흩어져야 가치가 있는 것도 있다'는 말에 부모님과의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타부와 동질감을 느껴서 타부를 경찰에 넘기지 않고 도망시키기 위해 베타를 찾아가기까지 한다. 염미 반장이 눈치채서 타부에게 알려준 도피처가 들키고 말았지만, 정작 타부는 거기 없어서 증거불충분.

알파 살인에 대한 재판에서는 거의 무죄나 다름없는 소년 보호처분 1호라는 판결을 받았다.[12] 이 일로 염미반장에게 '너무 사사로우니' 경찰은 하지 말고, 민간 조사원이나 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그리고 타부의 목도리를 가져와 걸어주는 평안과 이별, 조사원으로서 공부하고자 캐나다로 유학한다.

5년 뒤 금은방털이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움직이다가 평안과 재회한다. 평안에게 여자친구는 현재 없음을 파악한 뒤, 자연스럽게 연애 재개.


[1] 재수 털린다는 뜻[2] 노원이 새아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후에 사건을 해결하면서 '목욕탕 냄새'를 오존으로, '식초 냄새'를 아세트산으로 따로 외워두기도 한다.[3] 냄새가 없는 약품이다(!). 즉 무향도 인지할 수 있는 것. 이 탓에 황오우가 더욱 새아에게 눈독을 들이게 된다.[4] 새아의 부모님이 연구하던 미생물. 사람은 인식할 수 없는 기체 분자 인식이 가능함. 마약도 가능.[5] 물론 각각의 향만 따지고 보면 의미가 깊다. 오징어는 평안을 상징하고, 티트리는 새아를 상징한다. 시나몬과 로즈마리, 타임 등은 형사인 평안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효과를 지닌 향이기에 넣은 것. 물론 조합이 꽝이라는 변함없지만.[6] 주로 냄새감정 같은 것[7] 황오우가 집을 비운 사이에 슬쩍했다. 하마터면 들킬 뻔하기도 했지만 먹었다고 거짓말을 해 어떻게든 넘겼다.[8] 콜렉터가 가지고 있었던 마약. 종이와 매우 유사하며 타부의 기술(무취)을 섞어 만들었다. 황오우는 콜라주 그림의 형태로 팔아넘기고 있었다.[9] 미술관에 도착하자마자 베타와 마주쳐 말다툼을 하던 중 독고봉 형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했다. 수갑은 그때 독고봉 형사에게서 받은 것.[10] 그저 원한 때문에 복수를 한 거지만 어찌보면 잘한 일이다. 일단 알파는 브라질 경찰청장이 와서 굽신거릴 정도의 권력이 있다. 경찰에 넘어가봤자 범죄자 인도조약에 따라 (작중에선) 부패한 브라질 경찰로 넘겨질테고, 그러면 결국 빽을 이용해 가벼운 처벌만 받거나 풀려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어버리면 마약 카르텔이나 파블로 에스코바르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카르텔은 자신들에게 반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잔인하게 복수한다. 그러니 새아는 국제사회를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11] 이 페이퍼는 마약증거물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경찰에게 바로 발각되어 베타와 남아있는(?) 조직원들은 마약+살인+조직범죄로 철장행이 되었다.[12] 미성년자에, 정신과 치료중이었으며, 피해자가 마약조직의 보스인 알파인 점, 수사에 협조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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