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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8 00:53:08

윤대형

파일:external/imbbsfile.imbc.com/sunnmoon_photo120112094939imbcdrama2.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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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를 품은 달의 등장인물.

배우는 도망자 Plan.B의 양영준 역과 추노이경식 역을 맡은 김응수이다.

양영준 역이나 이경식 역이나 윤대형 역이나 캐릭터는 사뭇 비슷하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2. 작중 행적

대왕대비 윤씨조카이며[1] 드라마에서 정권을 쥐락펴락 하는 외척 세력인 윤씨 일파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단, 원작에서는 혼자서 악을 다 해 먹는 캐릭터였다면 드라마에서는 대왕대비 윤씨, 윤보경과 더불어 악을 삼등분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엔 대왕대비 윤씨가 아닌 의성군 세력에 붙어서 한 몫 하려는 듯 하다 대왕대비 윤씨가 더 좋은 조건을 내걸며 꼬리를 살랑거리자, 거기에 바로 넘어가서 의성군을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고[2] 역모로 몰아가는 등 대왕대비 윤씨의 서포트 아래 출세가도를 걷기 시작한다.[3] 하지만 1화에서 이미 의성군의 죽음을 목격한 아리를 고문하는 과정에서 "달빛이 널 지켜 보고 있었고, 달빛 아래서 죽으리라."는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끝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런 일들을 거쳐 성조대왕 시절에도 쩌는 세력에 명망에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성조대왕의 외척 세력 배척 시도에 계속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자신의 여식인 윤보경을 이용해 후대의 왕인 이훤의 장인이 될 계획을 세웠고 이는 대왕대비 윤씨에 의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줄 알았으나, 이훤의 성균관 상소 이벤트에 의해 좌절이 되었다. 그런데, 대왕대비 윤씨가 흑주술로 세자빈을 시해하여 허연우가 폐빈 및 죽(은 것으로 되)고, 세자빈이 될 윤보경에게 "너에게도 각오가 필요하다. 어설픈 연민이나 동정은 잊고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의 희열만 기억하라."는 말을 하며 본색을 완전히 드러냈다.

세월이 흘러 이훤은 조선의 임금이 되고, 자신은 왕의 장인이 되어 사실상 궁궐의 대부분의 권력을 장악한 권신이 되었고, 무서울 것이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훤이 하라는 합방도 안 하고 자신들의 권력놀음에 백성들의 상소도 안 올라온다고 깽판 치는 통에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닌 상황. 허나 그 와중에 뭔가 모반을 꾸미는 듯 보용루를 수리한다는 명복하에 평민들을 몰래 빼내어 훈련을 시켰다. 그 타이밍에 이런 것과 관련해서 보용루 수리 내역및 인적 사용건에 대해 갑자기 이훤이 태클을 걸어 피곤하게 했고, 기껏 피한돌이라는 사람을 이용하고 죽이기로 말끔히 해결할 줄 알았더니 자객들이 하라는 암살은 안 하고 실컷 누군가에게 얻어 터지고 오자 그자리에서 즉결 처분을 하였다(...)

이훤이 앞으로도 계속 자신의 밥그릇 유지계획을 방해하는 것을 막고자, 허염의 영남여행을 상소급조를 통해 막으려 하고, 오랜만에 딸이 세운 강제합방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이훤을 궁지로 몰게된다. 또한 강제합방이 살로 인해 무산되자, 또 그것을 제대로 캐치해서 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다음[4] 거짓 자백을 시켜서 이훤의 입지를 흔들려 하나, 월이 살을 날리지 않았다며 자백을 일언지하에 거부하자 모질게 고문을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추국이 시작되기 전 형틀에 묶여있는 월을 보고 뭐하는 짓이냐며 항의하는 이훤에게 유생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되겠냐며 일국의 왕을 아무 말 못하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준다. 그 후, 양명알리바이 입증과 이래저래 사정이 생긴 대왕대비 윤씨의 중지 공고로 추국을 중지하나, 이를 통해 양명에 대해 훗날 의성군처럼 죽일 거리를 찾았다며 좋아하고, 이 기세를 몰아서 이훤을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서 양명을 가택연금한다거나, 월을 활인서로 쫓아내는 등 이래저래 이훤을 방해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월을 보면서 누군가를 닯았다며 의구심을 나타나며, 예전 아리의 악담을 떠올린다.

그 후, 자신의 딸인 윤보경이 정신줄을 놓은 모습을 보고 고민하다가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생각했던 무녀 월이 죽은 줄 알았던 허연우였다는 사실을 간파하였고, 그리고 바로 허연우와 녹영에게 자객을 보내나 이훤과 운에 의해 좌절되었다. 허연우와 녹영을 찾는 와중에도 이훤과는 "나는 사냥할 때 한 번 대상으로 잡은 것은 잡을 때까지 쫓는다."란 뼈있는 말로 이훤을 견제한다. 이후 대왕대비 윤씨가 이훤에 의해 온양으로 강제 요양을 가게 되자 이훤을 폐위시키고 양명을 왕위로 올릴 계획을 짜게 된다. 이 와중에 자신의 딸인 윤보경마저 버리는 가차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사를 결행하기 앞서 이제 협력할 대상이 아니라 방해물이 되어버린 대왕대비 윤씨에게 독이 든 음식을 보내 죽이고 허염을 자결시킬 목적으로 허염에게 민화공주가 허연우를 죽이는 흑주술에 가담했다는 편지를 화살에 매달아 쏘아보내는 정신공격을 시전하였으나 허염이 충격을 받았을 뿐 자결하지 않자 자객을 보냈는데 웬 계집아이가 튀어나와 방해를 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리고 계획대로 강무가 열리는 날 궁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나...자기 편으로 포섭한 줄 알았던 양명이 이훤에게 붙어버렸다! 결국 모두 이훤의 낚시에 걸려든 꼴이 되었고, 부하들을 모두 잃고 본인도 양명의 칼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딸인 윤보경도 자결했고, 역적의 집안이니 남은 가족들도 모두 멸문지화를 당했을 것이다.

3. 여담


[1] 1화 시작부터 윤씨가 윤대형을 조카님이라고 부른다.[2] 딸인 윤보경에게 털어놓은 사실에 의하면 과거 의성군에게 갖은 모욕을 당하며 자랐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 때문에 윤대형은 증오심을 품게 된 것.[3] 이러한 박쥐 본능은 완전히 자신의 정권이 된 이훤 시기 때도 여전해서 틈만 나면 대왕대비 윤씨를 내칠 궁리를 하고 있다. 한 번 배신하면 두 번도 배신한다[4] 나중에 보경이 성수청 무녀를 불러 을 죽이라 명령할 때, 이 일이 알고보니 윤대형의 명령으로 무녀가 날린 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즉, 윤대형 본인이 날린 살을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워 이를 정치적으로 써먹으려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