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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6:58:22

유우키도 사토루

1. 개요

파일:attachment/Remember11.jpg
우측의 남자.

優希堂 悟
CV : 코야스 타케히토
생년월일 : 1989년 2월 22일생, 작중에서는 21세. A형이다.
작중에서 상징하는 단어는 Animus.

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의 등장인물이자 스피아 편의 주인공. 큐메이칸 대학 대학원 공학부 물리공학과 석사과정 2년차이다.
양자물리학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으며 2년 월반했다. 행동력은 있지만 진중한 편이며 항시 합리적인 사고를 하려고 한다.
전형적인 이과생.
스피아의 시계탑에서 떨어져서 자신이 왜 시계탑에 올라가 있었는지, 애초에 왜 자신이 스피아에 있는지조차 모르게 되고 만다.
그 이외에도 기억의 많은 부분을 잃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약성서 사무엘기 상권 18장 10~11절

10절
이튿날, 하나님에게서 온 악령이 사울에게 임하여,
그가 집 가운데에서 예언을 해대자
다윗이 전처럼 수금을 연주하는데
이때 마침 사울의 손에 창이 들려있더라.

11절
사울은 창을 던지며 스스로 이르길,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하더라.
그러나 다윗은 두 번이나 그의 면전에서 피하더라.

마유즈미 린의 옛 연인.
현재 라이프리히 제약 공학연구부에 속해있으며, 에노모토 나오야와 함께 시공간 전이 장치를 만들었다.
마유즈미 린을 비롯해 설산에 조난당한 항공기 Hal18편의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시공간 전이 장치를 이용한 유키도 계획을 고안하고 실행한다.

하지만 그 계획의 본 목적은 단순히 생존자들의 구조가 아닌,
다른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에 이 게임은 참극이 된다.

그 다른 목적을 위해 준비한 가장 큰 함정은…

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를 클리어 해보면 알겠지만, 플레이어가 알고 있는 사토루는 원래의 사토루가 아니다.

사토루의 배드엔딩(호타루비 광산)을 보면
호타루비 광산으로 넘어온 사토루는 며칠 전에 살해되었던 에노모토와 만난다.
그는 혼란스러워하는 사토루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깨닫고는
아무리 자기 자신에게 그 녀석의 기억을 이식하였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계획이 실패했다며 분노한다.
하지만 이윽고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다른 내가 성공하면 된다고 침착해진다.
그리고 여유로운 태도로 에노모토가 사토루의 질문에 대답해주던 도중에
또다른 사토루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둘은,
또다른 사토루는 에노모토를 사토루라고 부르고
에노모토는 또다른 사토루를 에노모토라고 부른다.
그리고 엔딩에서도 마유즈미 린이 사토루에게 당신은 자신이 알고있는 사토루가 아니라고 말한다.

즉, Remember11 본편의 유키도 사토루는 에노모토 나오야의 육체에 유키도 사토루의 정신이 전이된 상태이며,
여기에서 유키도 사토루의 정신에 대한 부분이 Remember11의 엔딩 이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중 하나이다.

프롤로그의 유키도 사토루는 분명히 유키도 사토루의 기억과 자아를 가진 의식이다.
하지만 그 이후 코코로편과 사토루편에서의 사토루는 그 녀석의 기억이 이식된,
프롤로그에서 사토루가 스피아의 시계탑에서 추락할 때 탄생한 의식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배드엔딩에서 언급된 기억 이식이 정말로 성공한 것인지 하는 것과
성공한 것이라면
본편의 사토루가 진짜 사토루의 기억 중 상식 및 전문 지식과 옛 연인에 대한 추억 등 일부분만을 가지고,
정말로 중요한 기억인 자신의 외형, 여동생 유키도 사야카, 유키도 계획, 친우인 에노모토 나오야의 기억만을 상실시킨 의도는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Tips에서 제기된 가능성은 기억 이식된 기억의 원본의 소유자가 가진 기억이 그것 뿐이기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코코로편을 체험한 의식에게서 기억을 가져와 덮은 게 아닌가 하는 고찰도 있었다.
또다른 가능성은 그 녀석는 0차원의 존재로서 언급되니,
無에 한없이 가까운, 無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을 존재의 기억을 가져왔기에,
그 공백의 기억이 유키토 사토루의 기억 일부를 뭉개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혹은 진짜 유키도 사토루가 기억 이식으로 자신의 기억 중 일부만을 선택하여 남긴 것이라면
그것은 아마도 계획의 진행을 위한 덫일 것이다.
스스로를 미끼로 그 녀석을 이 세상에 끌어들여 혼란에 처하게 만드는 게 목적인 함정인 것.

이 부분은 리멤버11의 다른 수수께끼들이 그렇듯 해답편인 셀프편이 언젠가 이 세상에 공개되기 전에는 무엇이 진실이라 확답할 수 없는 문제이다.

기억 이외에 진짜 사토루와 본편 주인공인 사토루의 차이점으로는 1인칭을 칭할 때 차이가 있는데,
같은 오레이지만
프롤로그의 기억을 잃기 전과 배드엔딩(호타루비 광산)의 진정한 사토루는 스스로를 일반적인 표기인 俺라 칭하고,
Remember11 본편의 사토루는 가타카나 표기인 オレ로 스스로를 칭한다.[1]

이처럼 게임의 엔딩을 보는 것만으로는 깨닫기 힘든 유키도 계획의 진정한 목적은
어떤 존재에 대한 유키도 사토루의 복수이고 도전이며 기만이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병실 같은 곳[2]에 소녀와 함께 있던 소년.
그 소년이 바로 유키도 사토루의 과거이며 소녀는 사토루의 여동생인 사야카였다.
사야카는 DID이며 그로 인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였다.
그리고 2001년에 사야카 또한 죽임을 당한다.[3]

자신이 그 죽음에 관계된 것을 알고 괴로워하던 사토루는 오랜 연구 끝에,
인간의 정신이나 의지에 타율적인 영향을 주는 초월적인 존재에 대해 깨닫고
그것을 사야카를 살해한 진범이라 생각하며 집착하게 된다.

몇년 후 아와즈미 시립병원 무차별 살상 사건을 통해 사토루는 그것의 존재에 대해 확신하고
사건의 범인인 이누부시 케이코의 말을 빌려,
그 존재를 셀프라고 명명한다.

이후 사토루는 에노모토와 함께 라이프리히 제약 공학연구부에 취직해
라이프리히가 비밀리에 개발한 분자 레벨 양자 텔레포테이션 장비를 베이스로 삼아 시공간 전이 장치의 개발에 주력한다.
실험 장소를 찾던 중 사토루는 HAL18편 추락 사건의 소식을 접하고,
마유즈미를 구하기 위해 시공간 전이 장치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기적적으로 구조된 생존자인 쿠스다 유니와 접촉한다.

쿠스다 유니는 한장의 테라바이트 디스크를 가지고 있었고,
그 안에는 사토루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사토루는
2011년 1월 아카쿠라산, 2011년 7월 호타루비 광산, 2012년 1월 아오사기섬의
세 시공간을 무대로 계획을 실행한다.

계획의 목적은
HAL 18편 추락 사고의 생존자의 구출
그리고
셀프를 이 시공간 안에 끌어들여 가두는 것.[4]
[1] 이 차이점은 후유카와 코코로쪽에도 일부 반영된다.[2] 라이프리히 제약의 시설 중 하나[3] 이 죽음에 대한 부분은 애매하여 공식 연표에선 사야카가 영원히 없어지다로 표기된다.[4] 플레이어와 셀프의 관계는 공식 인터뷰에서 셀프=플레이어는 아니지만 Remember11 세계의 사람들에게는 셀프≒플레이어라고 표현될 수 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