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가문의 차기 가주로 쿠사카리 슈우지와 마토우 미키의 아들. 더불어 유우키 미사의 동생이다.
극도의 시스콤이자 마더콤. 그가 철이 든 이후에도 슈우지와 헤어진 탓에 무너져있는 미키의 불안한 상태를 봐왔던지라 슈우지를 혐오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파더콤인 미사가 아버지 슈우지에게 매달리는 것을 보고 있었으니... 이건 미사가 자신을 싫어하는 탓에 더 심해진 듯.
하지만 이건 1권 초기의 상황이고, 상황이 진행되어 갈수록 슈우지가 자신이 생각했던 식의 남자가 아니란 것을 깨닫고 마지막에 '자신의 가족은 결코 그런 형태만의 가족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슈우지의 외침에 '그 목표, 꼭 달성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아버지.'라고 답해주며 아버지라고 인정한다. 거기다 나중에는 미키가 오히려 잘못한게 드러난다.
일견 곱상한 도련님이지만 실제로는 작 중 최강자 중 한 명. 그의 능력인 카시오의 세계(미사曰)는 그야말로 강력하기 그지없다. 저 능력 탓에 미사와 달리 유우키 가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떠받들어졌지만, 본인은 그런 자신의 견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 듯하다.[1] 능력이 무지막지한 탓인지 어설픈 폭력으로 사람을 어찌하려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 탓인지 실제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성격이지만 어머니 미키와 누나 미사가 돌아오길 바라는 등 청소년다운 면도 있다. '메두사'편에서는 '엄마도 누나도 다 집을 나갔다'면서 자신의 견해를 한탄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바라는 건 부모, 누나, 자신이 모두 한집에서 사는 '가족'일지도 모른다.
자주 내뱉는 말은 억울해...[2]
[1] 무엇보다 이 능력 때문에 비교당한 미사가 열 받아서 가출해버렸다.[2] 그도 그럴게 엄마와 누나는 유우키가에 반발해서 가출 중이지 원치도 않는 초능력 때문에 누나에게 원망을 사고있지.. 엄마나 누나가 카시오본인이 자신들을 싫어하거나 어떻게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카시오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을 알아서 더 억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