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c8852c> 나니아 연대기의 등장인물 유스터스 클래런스 스크러브 Eustace Clarence Scrubb | |
성별 | 남성 |
종족 | 인간 |
국적 | 영국[1]/ 나니아 |
가족관계 | 해럴드 스크러브 (아버지) 앨버타 스크러브 (어머니) 헬렌 페벤시 (이모) 미스터 페벤시 (이모부) 피터 페벤시 (사촌) 수잔 페벤시 (사촌) 에드먼드 페벤시 (사촌) 루시 페벤시 (사촌) |
등장 영화 |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
배우 | 데이비드 테이티스 (드라마) 윌 폴터 (영화) |
성우 | 남도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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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니아 연대기의 등장인물. 새벽 출정호의 항해, 은의자, 마지막 전투 편의 주인공이다.2. 작중 행적
2.1. 새벽 출정호의 항해
페벤시 남매들과 함께 나니아로 빨려들어가는 유스터스[2] |
페벤시 남매의 사촌. 부모의 영향[3]으로 상당한 괴짜에 속해서 이상한 취미[4]를 가지고 있었고 부모를 절대 엄마 아빠로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른다. 이 때문에 페벤시 남매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나니아에 떨어졌을 때 적응하기 힘들어했다. 신경안정제용 음식은 없냐는 둥 증기선은 어디가고 웬 돛단배냐는 둥... [5] 리피치프를 보자마자 재주부리는 감상적 짐승이라는 괴상한 모욕을 해서 리치피츠가 만약 루시의 보호 아래에 있는 작자만 아니었으면 내 손에 죽었다고 아주 벼르면서 안좋은 첫만남을 가진다. 참고로 1940년대인 작중 상황인데도 놀랍게도 공화주의자로, 캐스피언이 왕이란 말을 듣고 자기는 공화주의자라 그딴거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6] 물론 캐스피언은 공화주의가 뭔 소린지 이해도 못했다.
첫 등장했을 땐 가히 눈뜨고 봐줄 수 없는 투덜이&찌질이였다. 리피치프를 미워해서 고양이 들듯이 거꾸로 들어서 모욕을 주려다가 리피치프가 결투를 신청하자 자신은 검도 없고 평화주의자라 그딴거 안한다고 발뺌하려 하지만, 그렇다면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리피치프가 검을 회초리처럼 사용하여 자신을 때리자 캐스피언에게 저 짐승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고 난리를 친다. 하지만 캐스피언이 검이 없다면 검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다른 귀족들이 결투 규칙을 논의하기 시작하자 기겁해서 버로우하고 리피치프에게 사과한다. 론 제도에서는 노예상 퍼그에게 기습을 당해서 캐스피언, 에드먼드, 루시, 리피치프와 함께 포로로 잡히는데 나머지는 모두 비싼 값에 칼로르멘 상인들에게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유스터스는 공짜로 줘도 아무도 안가져겠다고 하는 굴욕을 겪어서 더욱 자존심이 상한다.(...) 그리고 캐스피언이 자기를 구해줬음에도 너만 재미봤냐, 영국 영사관은 알아보지도 않았지?라고 배은망덕하게 빼액댄다.
그러다 모험 중에 금은보화로 가득 찬 동굴을 발견하고 탐욕에 빠져서 이 금은보화를 가지고 그나마 국가 꼴을 갖춘 걸로 보이는 칼로르멘에 가서[7] 호의호식하고 살 생각을 하지만, 탐욕으로 인해 용으로 변신해 온갖 고생을 하고 성격이 많이 좋아진다. 게다가 용으로 변한 모습을 잘 활용해서 배의 속도가 줄자 자기가 직접 배를 끌고, 거대한 바다뱀에게 불을 뿜으며 싸우는 등 활약한다. 이후 아슬란이 그의 비늘을 벗겨주고 다시 사람으로 돌려놓는다.
별들이 사는 곳까지 여행을 떠난 이후 캐스피언 10세, 리피치프와 차례로 작별하고 에드먼드, 루시와 함께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많이 사람이 돼서 돌아오지만 유스터스의 엄마는 자신의 아들이 평범한 아이로 변해버렸다고, 이게 다 페벤시가 남매들이 나쁜 영향을 미쳐서 그런 것이라고 아쉬워한다.
영화에서도 개초딩 중2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정확히 사자 마녀 옷장 시절의 에드먼드와 판박이다.
2.2. 은의자
퍼들글럼, 질 폴, 릴리언 왕자와 함께 지하세계를 빠져나오는 유스터스 |
이번엔 급우인 질 폴, 마슈위글 퍼들글럼과 함께 캐스피언 10세의 아들인 릴리언 왕자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거인들의 돌팔매와 사람파이가 될 뻔한 위기를 겪고 지하 세계로 가서 녹색 마녀를 퇴치하고 릴리언 왕자를 구출한 후 비슴 왕국인들이 나니아까지 뚫어놓은 터널을 통해 편하게 귀가한다.
2.3. 최후의 전투
다시 질 폴과 함께 릴리언 왕의 먼 후손인 티리언 왕을 구출하기 위해 나타난다. 하지만 지금껏 아슬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겨우겨우 문제를 해결했던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나니아는 칼로르멘의 공격에 함락되고 나니아인들은 무차별 학살을 당하거나 칼로르멘인들의 노예로 팔리고 시프트의 선동에 넘어갔다가 말 못하는 짐승으로 변해버리는 등 본격 코즈믹 호러스러워진 작품 안에서 개고생을 한다. 결국 아슬란과 함께 "진짜 나니아"로 넘어가게 된다.3. 기타
영화판 배우는 윌 폴터. 2014년 <메이즈 러너>에 갤리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관객들을 놀래켰다.[1] 원작에서 케임브리지에 거주중이라는 언급이 있다.[2] 재밌는 사실은 삽화는 유스터스가 흑발이고 에드먼드는 금발이지만, 영화에서 정반대라는 것.[3] 집안 창문을 늘 열어 둔다.[4] 읽는 책이라고는 정보 서적이나 곡물 창고 그림들, 혹은 운동하고 있는 비만 아이들의 그림들로 가득찬 책들 뿐이다. 이러다 보니 제대로 된 이야기는 할 줄 모른다.[5] 캐스피언은 에드먼드에게 이번엔 꽤 유쾌한 친구분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폐하 라고 속삭이며 낄낄댔고, 아마도 에드먼드 역시 낄낄댔을 거 같다.[6] 유스터스 집안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꽤 진보적이고 공화주의적 성향을 지닌 걸로 묘사되는데, 은의자의 일진들이 득실거리는 실험 학교 묘사도 그렇고 신식 교육에 대한 C.S.루이스의 일관된 거부감이 드러나는 묘사라는 게 중론이다. 이 때문에 나니아 연대기와 C.S.루이스의 정치적 성향으로 까일때 자주 언급된다. 공정성을 잃은 지나치게 비하적인 묘사였다는게 중론.[7] 사실 그것도 '이 구리고 멍청한 나니아 사람들이 싫어하는 나라니까 거긴 좀 나라 같겠지'라는 정도의 생각이었을 뿐, 나니아나 칼로르멘이나 기반 문화만 다를 뿐이지 중세 수준이라 유스터스가 진짜 칼로르멘으로 간다고 한들 생각대로 풀렸으리라는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