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7-17 18:02:03

유라시아(록맨 X 시리즈)

파일:Eurasia.jpg
ユーラシア / Eurasia

1. 개요2. 상세3. 대항 병기

1. 개요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한 우주 거주구. 록맨 X5록맨 X6에서 스토리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록맨 제로 4에서도 언급된다.

2. 상세

레플리포스 대전으로 파손된 우주 거주구의 수리는 거의 완료되었고, 남은 유일한 우주 거주구는 라그랑주점에 위치한 유라시아 뿐이었다. 꽤 오래된 구조물이었기 때문에 대대적인 개조를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그마다이나모를 고용하여 유라시아를 장악[1]하고 시그마 바이러스를 확산시켰으며 인공 중력 시스템을 조작해 지구를 향한 충돌 궤도로 경로를 변경한다. 시뮬레이션대로라면 16시간 이내에 유라시아는 지구와 충돌하여 큰 파괴를 일으킬 것이고 최악의 경우, 지구에서 모든 생명체를 소멸시킬 수도 있었다.

이에 이레귤러 헌터측은 유라시아를 파괴하기 위해 유효한 병기인 기가 입자포 에니그마를 사용해 요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에니그마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남은 시간을 부품 회수에 할애해야만 했고, 시그마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부품을 보유한 대부분의 레플리로이드가 이레귤러화했기 때문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부품을 회수하긴 불가능에 가까웠다.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서 결국 유라시아는 파괴되지만 그 잔해가 지상의 시그마 바이러스와 융합하여 더 강력한 아종인 제로 바이러스가 탄생한다.

유라시아는 에니그마 또는 우주왕복선에 의해서 파괴되었지만, 그 잔해들이 지구를 강타한 여파 때문에 인간이 지하에서만 생활해야하는 피해를 입히고 이후에 록맨 X6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들을 촉발시킨다. 게이트는 황폐화된 유라시아의 낙하 폭심지에서 잔해를 조사하다가 우연히 제로의 파편을 발견했고, 일주일이 지나 하등한 레플리로이드들을 지배하기 위해 제로의 DNA 데이터와 시그마 바이러스를 토대로 나이트메어 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

참고로 유라시아가 추락한 지점의 명칭이나 추락 이후의 상황은 시리즈에 따라 다르게 묘사된다.

3. 대항 병기

역학적 충돌로 유라시아의 궤도를 바꾼다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제어권이 넘어간 이상, 다시 재수정이 가능하기에 파괴가 불가피하다. 한시가 급박한 가운데 가능한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충돌 유예 시간이 다 되었을 경우, 유라시아는 지구로 추락하여 인류를 대부분 소멸시킨다.
[1] 프롤로그에서 다이나모가 서 있는 장소를 보면 말이 장악이지 기능만 어떻게 유지될 정도로 박살을 내놓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