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목록을 보여주는 문서.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Realm)는 군단 시절까지만 해도 일반(PvE) 서버와 전쟁(PvP) 서버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8.0.1 패치(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 이후로는 모두 일반 서버로 변경되었다. 클래식 서버는 예전과 같이 일반 서버와 전쟁 서버로 나뉜다.
서버의 상태는 사람이 적은 순에서 많은 순으로 '신규 플레이어 - 쾌적 - 보통 - 혼잡 - 정원 초과' 로 표시되며, 이름은 세계관 내의 고유명사로 짓기에 아메리카나 유럽 등 다른 지역의 서버 목록을 보면 이름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는 없지만 아메리카나 유럽 등지에는 RP(Role Playing) 서버도 있는데 말 그대로 자신이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터가 실제로 쓸 법한 말이나 행동을 하며 노는 곳이며,[1] RP-PvP, RP-PvE 서버로 나뉘었다가 통합되었다.
2. 리테일(현대 WoW) 서버
아즈샤라 | 줄진 연합서버군 | 윈드러너 연합서버군 | 듀로탄 연합서버군 |
아즈샤라 | 줄진 가로나 굴단 세나리우스 노르간논 달라란 말퓨리온 헬스크림 하이잘 | 윈드러너 렉사르 와일드해머 데스윙 알렉스트라자 | 듀로탄 불타는 군단 스톰레이지 |
공식홈페이지 서버현황 |
한때는 서버간 감정싸움도 많았을 정도로 서버 자부심이 대단하던 시절도 있으나, 지속적인 와우의 하락세와 한국서버의 특징인 1서버 선호등으로 인해 대다수의 서버가 통폐합되었다. 2020년 9월 18일 이후로 와우는 총 18개 서버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러 서버를 묶어 하나의 서버처럼 운영하는 '연합 서버'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합과 서버군 패치, 서버간 장벽해소등으로 이제 착귀 장비, 제작 의뢰 정도를 제외하면 진영과 서버 간 장벽은 거의 허물어진 상태이므로 사실상 한국 단일 서버라 보아도 무방한 상황이다.
이러한 '연합 서버'가 기존의 서버 통합과 다른 점은 크게 아이디가 있다. 예전에는 흡수되는 서버의 캐릭터와 같은 이름이 있는 캐릭터가 본섭에 존재할 경우 캐릭터 이름을 바꿔야 했다. 심지어 그게 캐릭만 생성해 놓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창고캐릭급 부캐이거나 게임을 접은 사람의 캐릭터인 경우도 많았기에, 흡수되는 서버의 게이머들은 이름을 바꾸는 것에 상당히 불만이 많았었다.
하지만 연합 서버 형태로 통합되면서 기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겉으로는 '홍길동'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홍길동-줄진', '홍길동-가로나', '홍길동-굴단' 과 같은 식으로 기존 서버 이름이 붙어서 처리되기에, 예전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그렇기에 실제로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필드에서 보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만은 않게 되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파티를 맺거나 공격대에 들어갈 경우에는 서버 이름이 모두 보이도록 되어 있어 구분된다.
연합 서버군 중에서 줄진 연합은 한국 얼라이언스 인구 1위인 하이잘 서버와 호드 인구 2위인 헬스크림이 연합으로 통합되었다. 줄진 서버 위주로(줄진 연합 서버라는 호칭을 공식사용) 통합되었지만 각 진영의 헬스크림 호드, 하이잘 얼라이언스가 있기 때문에[4], 이들 서버에서는 나 먼저 원리에 따라 줄진 연합보다는 헬스크림 연합, 하이잘 연합이라는 명칭이 주로 사용된다.
2.1. 사라진 서버
- 역대서버list 총정리 링크
검은용군단, 길니아스, 나스레짐, 나즈자타, 넬쥴, 넵툴로스, 노즈도르무, 놀드랏실, 둠해머, 드레노어, 레인, 로서, 마그테리돈, 만노로스, 말가니스, 말리고스, 메디브, 메카나르, 무라딘, 바엘군, 붉은용군단, 블랙무어, 블러드후프, 살게라스, 살타리온, 소라딘, 신록의 정원, 실바나스, 실버문, 아감마간, 아그라마, 아라소르, 아비안데, 아키몬드, 아서스, 아스준, 아즈갈로, 안토니다스, 알라르, 알레리아, 알아키르, 알카트라즈, 우서, 이세라, 일리단, 진홍십자군, 청동용군단, 카드가, 카라잔, 카즈고로스, 켈타스, 켈투자드, 쿨 티라스, 킬로그, 킬제덴, 테레나스, 투랄리온, 티리온, 티콘드리우스, 폭풍의 눈, 폭풍우 요새, 프라우드무어, 프레스톨
2013년 4월 26일 부로 가로나, 굴단, 노르간논, 달라란, 라그나로스, 렉사르,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알렉스트라자, 이오나, 와일드해머, 에이그윈, 엘룬, 카르가스 14개 서버가 추가로 종료되었지만, 동년 12월 7일 연합서버 패치 이후로 연합 서버로 부활했다.
2018년 7월, 8.0.1 패치 이전에는 일반(PvE) 서버와 전쟁(PvP) 서버로 나뉘어져 있었다.
전쟁 서버 | 일반 서버 |
아즈샤라 세나리우스 듀로탄 하이잘 줄진 데스윙 헬스크림 | 불타는 군단 윈드러너 |
참고로 와우를 이제 하지 않는 사람들이 서버종료와 함께 자기 캐릭터들이 사라졌다며 항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버 목록에 숫자가 표시되지 않는 캐릭터들도 있을 수 있으므로 서버 전체를 뒤져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카르가스 서버에 있던 캐릭터가 데스윙 서버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3. 클래식 서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서버. 본 서버(리테일, 최신 확장팩)와는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 클래식 서버는 크게 WoW 클래식 진행 서버(대격변 클래식)와 WoW 클래식(바닐라; 시대, 하드코어, 시즌, 20주년 기념일 에디션 서버 포함) 서버 2분류로 나뉜다. 리테일과는 다르게 일반(PvE) 서버와 전쟁(PvP) 서버는 구분된다.3.1. 대격변 클래식
- 일반(PvE) 서버
- 소금 평원 : 19년 8월 27일 오픈. 2023년 기준 얼라이언스:호드 인구 비율은 95:5을 넘어가며 호드 인구는 적지만 로크홀라 서버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 전쟁(PvP) 서버
- 로크홀라 : 19년 8월 27일 오픈. 가장 많은 사람이 있는 서버. 2023년 기준 얼라와 호드 인구 비율은 5:95로 절대 호드 우세 서버이다.
- 얼음피 : 19년 8월 29일 오픈. 로크홀라 서버가 미어터지자 오픈 후 2일만에 추가된 서버. 2023년 기준 얼라와 호드 인구 비율은 93:7이다.
- 라그나로스 : 19년 9월 5일 오픈. 2023년 기준 얼라와 호드 인구 비율은 99:1이다. 참고로 오리지널때 동명의 서버가 있었다.
- 서리한 : 22년 9월 1일 오픈. 플레이 인원이 거의 없는 사실상 유령 서버이다.
3.2. WoW 클래식
클래식 시대(Era) : 대격변 클래식의 서버와 이름만 같고 다른 서버이다. 21년 5월 20일 불타는 성전 클래식 사전 패치(일명 소불성)이 이루어지면서 클래식이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불타는 성전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클래식 시대(Era) 서버가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동일한 이름으로 추가되었다. 클래식 시대 전쟁 서버 4개(로크홀라, 얼음피, 라그나로스, 힐스브래드)는 모두 연결/연합되어 하나의 서버로 통합되었다.## 하드코어 서버에서 캐릭터가 죽으면 클래식 시대 서버로 무료 이전할 수 있다. 그리고 시즌 서버에서도 시즌이 끝나면 캐릭터를 클래식 시대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클래식 시대(Era)
- 소금 평원(일반 서버)
- 로크홀라+얼음피+라그나로스+힐스브래드(전쟁 서버) : 전쟁 서버 4개는 1개의 서버로 통합
- 하드코어
- 막고라 : 23년 8월 25일 오픈
- 디스커버리 시즌(시즌2)
- 급속 성장(일반 서버) : 23년 12월 1일 오픈
- 고독한 늑대(전쟁 서버) : 23년 12월 1일 오픈
3.3. 20주년 기념일 에디션
24년 11월 22일 오픈. WoW 클래식(바닐라)부터 진행되고 2025년 말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이월될 예정. 다만 하드코어 서버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이월되지 않는다.#1- 몰다르의 투지(일반 서버)
- 펜구스의 흉포(전쟁 서버)
- 슬립킥의 손재주(하드코어 서버)
- 불타는 성전 클래식
힐스브래드(전쟁 서버): 19년 9월 12일 오픈. 22년 8월 11일 폐쇄.#1- 마스터리 시즌(시즌1)
청명 호수(일반 서버): 21년 11월 17일 오픈. 23년 2월 15일 폐쇄.설퍼라스(전쟁 서버): 21년 11월 17일 오픈. 23년 2월 15일 폐쇄.
4. 해외 서버
한국 이외에 와우 서버가 개설된 지역은 유럽,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대만,4.1. 미주 & 오세아니아
미주 & 오세아니아는 세분화해서 미국[5]/라틴아메리카/브라질/오세아니아로 나뉘며[6] 아래는 북미(미국&캐나다) 지역 기준 설명이다.북미 서버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인구수. MMORPG에서 인구가 많다는 것은 큰 장점이고, 하술할 외국 서버의 몇 가지 단점을 감안할 수만 있다면 북미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메리트 자체는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한국 와우의 하락세로 인해 전장 및 투기장을 즐길 사람이 모자라다고 느낀 일부 PvP 유저들이 북미 서버 이전을 택하곤 한다. 북미 와우의 경우 인구수가 한국 와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평점제 전장 및 투기장 팀 숫자도 PvP가 몰락한 한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PvP, 특히 투기장은 한국인 파트너만 한 명 구하면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고, 레이드를 뛰는 것도 아니고 전장을 주로 뛰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몇 가지 용어만 익히면 의사소통에 별 지장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서버 이전을 결정할 수 있다.
https://raider.io/realms/us에 따른 2021년 1월 기준 인구 비율은 아래와 같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인구가 적은 서버다.
- [어둠땅 기준 미국 와우의 얼라이언스 우세 서버]
- * 스톰레이지(Stormrage)
- 프라우드무어(Proudmoore)
- 공포망치(Dreadmaul), 서리한(Frostmourne), 군드락(Gundrak), 쥬베이토스(Jubei'thos), 타우릿산(Thaurissan)
- 살게라스(Sargeras)
- 달라란
- 쿠엘탈라스
- 달빛 수비대RP
- 켈투자드
- 유령의 땅, 놈리건, 회색 구릉지, 캘타스, 로서, 말퓨리온, 문러너, 트롤베인
- 케른, 세나리우스, 프로스트메인, 코르가스, 넬쥴, 페레놀드, Tortheldrin
- 북풍의 땅, 드락툴, 히드라식스, 모크나탈, 섀도송, 실버문, 하늘담, 테레나스
- 켈레스트라즈, 나그란드, 사울팽
- 아만툴, 다스레마르, 카즈고로스
- 알레리아, 엑소다르, 카드가, 메디브
- 빛의 수호자
- 다로우미어, 드라카, 수라마르, 윈드러너
- 네메시스, 톨 바라드
- 덴타그, 위스퍼윈드(=티란데)
- 하늘안개, 돈브링거, 마도란, 스태그헬름
- 검은창
- 블랙워터 레이더즈, 세나리온 의회, 어둠의 의회, 엘룬의 자매회RP
- 아그라마르, 피즐크랭크
- 에이리 피크
- 듀로탄, 이세라
- 파스트라이더즈, 은빛 성기사단, 토륨 형제회RP
- 블러드후프, 더스크우드
- 바엘군, 둠해머
- 알렉스트라자, 테로카르
- 나즈그렐, 네싱워리, Vek'nilash
- 블레이드피스트, 쿨 티라스
- 룬토템, 우서
- 드레노어, 메아리 섬
- 레이븐크래스트, 울다만
- 그레이메인, 타나리스
- 아이트리그, 슈할로
- 아리고스, 레인
- 미샤, 렉사르
- 키린 토, 파수대, 스팀휘들 무역회사RP
- 은빛 여명회, 점술가 길드RP
- 페더문, 붉은십자군RP
- 브론즈비어드, 샨드리스
- 갤리윅스
- [어둠땅 기준 미국 와우의 호드 우세 서버]
- * 티콘드리우스(Tichondrius)
- 일리단(Ilidan)
- 52번 구역(Area 52)
- 줄진(Zul'jin)
- 스랄(Thrall)
- 말가니스(Mal'Ganis): 이언 해지코스타스가 플레이하는 서버로 유명하다.
- 라그나노스
- 아즈랄론
- 피눈물
- 고룡쉼터 사원RP
- 에메랄드의 꿈RP
- 에이그윈, 해골이빨, 비수가시, 가로쉬, 구루바시, 학카르
- 발실라스
- 아즈갈로, 아즈샤라, 피의 용광로, 데스트로매스, 만노로스, 나즈자타, 천둥군주
- 킬제덴
- 아감마간, 아키몬드, 칼날 산맥, 불타는 군단, 제데나르, 카르가스, 노르간논, 지하수렁, 썬더혼
- 불타는 칼날단, 가로나, 얼음왕관, Lightning's Blade, 말리고스, 오닉시아
- 아카마, 안토니다스, 용아귀, 엘드레탈라스, 코리알스트라즈, Mug'tol, 울둠
- 드락타론, 파이어트리, 서리늑대, 말로른, 리븐데어, 스파이어스톤, 폭풍비늘, 바쉬
- 하이잘
- 붉은머리, 보울더피스트, Dunemaul, 마이에브, 쿠엘도레이, 센진, 스톤마울
- 안돌할, 검은용군단, 에오나르, 굴단, 스킬라, 스컬크러셔, 우르신, 벨렌, 줄루헤드
- 아졸네룹, 검은바위, 카즈모단, 무라딘, 놀드랏실
- 에레다르, 고어핀드, 헬스크림, 스파인브레이커, 와일드해머, 장가르 습지대
- 아킨둔, 초갈, 엘룬, 길니아스, 웃는 해골
- 아서스
- 아눕아락, 아라토르, 크로마구스, 크러시리지, 드렌덴, 가리토스, 나스레짐, 스몰더톤
- 알터랙 산맥, 앤빌마, 발나자르, 골고나스, 망각의 해변, 언더마인, 전쟁노래
- 폭풍약탈자
- 투랄리온
- 폭풍의 제단, 아네테론, 마그테리돈, 이손드레
- 라이트닝후프, 혼돈의 소용돌이, 라벤홀트, The Venture Co., 뒤틀린 황천RP
- 드라카리
- 데스윙, 엑세쿠투스, 칼렉고스, 으스러진 손의 전당
- 블랙핸드, 갈라크론드
- 코일팽, 달벤가르, 검은무쇠, 악마의 영혼, 으스러진 손
- 검은날개 둥지, Dethecus, 데서록, 하오마루쉬, 래시온, 어둠달
- 킬로그, 윈터후프
- 대지 고리회RP
티콘 호드는 태평양 시간대 서버[7]이며 한국인 유저들이 꽤 많이 상주하는 편이다. 서리한 얼라는 오세아니아 시간대 서버[8]라 한국과 시차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아 한국인이 선호하는 서버이다. 두 서버 모두 전체 인구가 북미 서버 중에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티콘드리우스는 호드에 한국인 pvp 유저들이 뭉쳐서 만든 한국인 길드도 있고, 애초에 얼라/호드 통합 이전부터 인구가 많고 비율이 좋아 북미에서도 밸런스있는 PVP를 원할경우 추천하던 서버다. 그에 반해 서리한 서버는 얼라 비율이 훨씬 커서 호드를 할 경우 필드에서의 플레이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한다. 얼라를 할 경우 서리한 서버 위치가 호주이기 때문에 핑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프라우드무어 서버도 좋다. 얼라 강세이고 인구가 많으며 티콘드리우스처럼 서버 위치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북미 서버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배틀넷 계정이 필요하다. 한국 배틀넷 계정으로 북미 서버를 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한국어 배틀태그를 쓸 경우 북미 유저와 친구추가가 어려울 수 있고, 결정적으로 한국 배틀넷 계정은 게임 내에서 북미 유료 상점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치명적이다. 또한 북미에서는 한국 서버와는 다르게 디지털 패키지를 구입해야한다. 매 확장팩이 출시될 때마다 약 50달러 정도의 돈으로 구입해야 하고[9], 여기에는 한 달 정액과 60달러짜리 레벨 부스팅 1회가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한 달 정액도 북미가 15달러, 한국은 19,800원으로 북미가 더 싸다. 즉 부스팅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의외로 북미 와우의 가격은 한국보다 싼 셈[10]이다.
사실 지출이야 북미 와우를 진지하게 플레이하기 위한 유저에게는 별 문제가 안 되고, 보다 큰 문제는 시차와 회선, 언어 문제다. 일단 북미 서버는 게임 서버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한국 서버는 평균 1~30ms 단위의 핑이 나오지만, 북미 서버는 평균 150 ~ 300ms의 지연 시간이 생긴다. 그나마 핑이 낮은 티콘드리우스 서버와 프로스트모운(서리한) 두 서버도 대략 150ms 핑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스킬 사용은 0.1~0.2초 정도의 시간차가 있고 위치랙도 상당히 발생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렇지 않게 느낄 수도 있지만, 쾌적한 1자리수 핑으로 게임을 즐기던 한국인들이라면 아무래도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다.[11] 다만 의외로 다른 북미 유저들과의 경쟁에서 크게 불리한 점은 없다. 북미 자체가 워낙 땅덩이가 크다보니 인터넷 환경이 미흡한 곳이 많고, 대도시권이 아닐 경우 한국과 별 차이 없이 150ms 정도의 핑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따라서 북미 서버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20레벨까지 플레이 가능한 무료 체험 계정으로 원하는 서버의 핑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언어 문제가 크다. 일단 배틀넷 앱에서 와우를 설치할 경우 북미 서버에서도 한국어 클라이언트로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반대로 한국 서버에서 영어, 혹은 기타 다른 언어로 와우를 즐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를 즐기려면 역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그나마 PvP라면 한국인 파트너 한 명만 구하면 투기장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으므로 그나마 낫지만, PvE를 즐기는 유저라면 이 점 또한 심사숙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북미 서부 LA와 한국의 시차는 8시간 가량이다. 한국의 피크타임인 7~12시에 접속하면 북미는 새벽 3시~아침 8시로, 아무리 북미가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이 시간대에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을 수가 없다. 반대로 북미의 오후 7~12시에 게임을 하려면 한국에서 아침 11시~오후 4시경에 접속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직장인이 하기에는 다소 부담되는 시간대다. 실제로 핑과 언어 문제 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북미 서버의 단점이 바로 이 시차 문제다.
그 외에도 게임 문화 자체도 한국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특히 PvE는 언어 소통을 떠나서 막공 자체가 활성이 잘 안되어 있다. PvE 문화 자체가 한국식 막공보다는 길드 정공 위주기 때문에 제대로 레이드를 하려면 반드시 길드에 들어야 한다. 북미는 정규 공격대가 세계 1,2위를 다투는 것과 다르게 막공의 수준이 처참한 것도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막공 위주의 레이드를 선호하는 유저는 적응하기 어렵다. 막공으로 깔끔하게 클리어하는 빡센 공대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곳에서 로그나 다른 면접을 무난히 통과할 정도면 애초에 한국 와우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쾌적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골드팟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북미 서버에 기웃거리는 유저도 있는데, 골드팟이 거의 없는 건 맞지만[12] 그만큼 레이드에 대해 진지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이런 북미 막공 문화에 대해 흔히 알려진 것이 바로 '강아지 산책 시킨다고 막공 탈퇴'다.
PvP 쪽이라도 녹록하지는 않다. 기존 한국인들은 보통 정해진 팀이 미리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데리고 북미로 가는게 아니라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파트너를 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북미 유저와 팀을 짜려고 해도 기본적인 영어가 필요하기에 여러모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미리 넘어간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어차피 PvP를 즐기려면 한국이나 북미나 똑같이 노력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고,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만큼 한국 와우보다 팀도 훨씬 많으며, 이 때문에 게임 문화도 망가지지 않아서[13] 분명히 메리트는 있다고 한다. 외국인과 의사소통도 기초교육과정 정도만 알고 근성만 있다면 그럭저럭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허술한 서버관리와는 다르게 북미 운영진은 본토 본사 서버라 그런지 상당히 체계적으로 일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북미로 접속할 때 VPN으로 접속을 하면 골드 파밍으로 의심해서 계정을 일시 정지시키기도 한다. #1 무의식적으로 광석이나 약초를 오랫동안 캔다거나, 반복적인 사냥을 하거나, 대량의 골드를 한 번에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등 작업장스러운 행동을 하면 계정을 잠금처리한다. 이런 경우 사유는 대부분 Abuse of the Economy일 것이다. 대부분 GM에게 항의하면 풀어주는 편이지만, 영어가 약한 사람은 항의하는 절차도 상당히 번거롭다. 또한 세계의 골드 공장인 중국 작업장에서 북미 서버에 골드 파밍을 하려고 매일같이 북미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운영진 입장에서 신경이 날카로운 타이밍에 억울하게 걸려 북미 계정이 정지된 사례도 있다. IP 주소를 짧은 시간 동안 자주 바꾸지 말고 대륙의 기상 마인드로 너무 게임에 몰입하지만 않는다면 아무 문제 없다.
또한,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 배틀넷 계정으로 북미 와우를 구매하더라도 한국 서버에서 달성했던 업적 및 계정 탈것 등은 북미 서버에 적용되지 않는다. 완전히 새로 시작하게 되는 셈이니 이 점은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북미 서버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단점이 더 크다. 따라서 이민을 하려면 본인의 플레이 여건을 확인하고 신중히 결정해야한다.
4.2. 유럽
유럽 WoW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를 묶은 그룹이다.4.3. 대만
대만 WoW는 한국 와우와 서버 수가 비슷하며 배틀넷 홈페이지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과 공유한다.===#
[1] 서버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지만, 레이드를 돈다거나 전장에서 싸운다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고 역할놀이만 하는 곳은 없다. 즉 일반 서버와 크게 다르지 않되 롤플레잉이라는 요소를 플레이어들끼리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면 되며, 이것도 전체 채팅창 같은 데에 하면 곤란하고 이런 쪽을 추구하는 길드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영어가 된다면 이 글을 훑어보면 좋으며, 그리 건전하지 않은 쪽의 대표 격으로는 Moon Guard 서버가 있다.[2] 지역 설정을 바꾸면 북미/오세아니아, 유럽, 대만, 서버 목록도 뜬다.[3] 굵은 서버는 서버군 대표 서버, 기울어진 서버는 2020년 9월 서버 통합 이전의 기존 서버군 대표 서버[4] 연합 서버로 묶이기 전 기준으로 줄진 단독으로는 호드가 우세했고, 하이잘을 제외한 나머지 서버도 호드 우세섭이었으나 하이잘과 묶이면서 연합 서버군 전체로 보면 인구 비율이 비슷해졌다.[5] 캐나다는 와우에서 미국과 같은 서버군이다.[6] 라틴아메리카와 브라질은 언어 기준으로 분리되어 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나머지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7] 서버 위치: 캘리포니아[8] 서버 위치: 호주 #[9] 물론 옛날 확장팩들은 묶어서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0] 보통 블리자드에서 달러-원 환율을 그냥 1000원으로 계산하곤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와우를 매 확장팩마다 11개월 이상 꾸준히 플레이할 경우 한국(약 22만원)보다 북미(200달러)가 싸진다.[11] 다른 게임 이야기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서버에서 즐기던 유저들이 북미 계정을 한국 계정으로 데이터 이전하거나 내버려두고 대거 한국으로 넘어온 것도 이 문제가 컸다.[12]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Method나 Limit 같은 유명 공대는 매 시즌마다 도핑이나 착귀템 가격으로 수천만 골드씩을 사용하는데, 이들은 블리자드의 감시권 안에 있다보니 대규모 현질이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떻게 골드를 조달하는가? 바로 골팟 막공을 돌리는 것이다. 이를 넘어서 아예 달러 등 현금으로 템을 파는 파티를 운영하는 경우까지도 있다.[13] 정확히는 어뷰징 등 물을 흐리는 사람이 있더라도 한국 와우보다 판이 훨씬 넓으므로 이들의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리고 블리자드 본사에서는 부정 행위에 대한 제재를 한국 와우보다 열심히 해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