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이나 메탈 밴드 공연 중에서 볼 수 있는 광경. 관객들이 서로 마주보고 길게 늘어져서 선 후에 일제히 서로를 향해
백문이 불여일견.[1]
슬램에 비해 격렬함이 한 단계 높고, 다소 격한 축에 드는 하드코어, 코어, 메탈 류의 밴드 공연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슬램은 원을 만들어 가운데로 모이고, 월오브데스는 정사각형 모양의 핏을 만들어 좌우 양 옆이 가운데로 모인다.
그냥 정신없이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면 되는[2] 슬램에 비해 관객들의 호흡이 중요하고, 따라서 숙달된 관객들이 주도를 잘 해야 크고 아름다운 월오브데스를 볼 수 있다. 덕분에 국내 록 페스티벌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고 시도하더라도 벽을 만든 경우보다는 커다란 슬램핏 비슷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슬램과 마찬가지로 부상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니 주의.
유튜브에 있는 몇 월 오브 데스 영상들을 보면 꼭 핏 한가운데에 서있는 사람들이 한 두명씩 있는데.. 그러다 진짜 죽는다. 죽진 않더라도 진짜 초주검이 되는데 이런 사태가 굉장히 많다. 괜히 슬립낫 내한 당시 멤버들이 관객 중 한 명의 부상자도 없었던 걸 보고 신기해 했던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