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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0 14:18:53

원산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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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학교 소개4. 이후

1. 개요

원산학사는 1883년 함경남도 원산시에 세워진 최초의 근대적 사립학교이다.[1]

2. 배경

1880년 강원도 원산항이 개항되면서 일본 상인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자, 덕원·원산 지역 주민들은 외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1883년, 덕원부사 겸 원산감리로 부임한 정현석에게 학교 설립을 요청했고, 주민들과 상인들, 관료들의 지원 아래 원산학사가 세워졌다.

그리고, 1833년 8월자로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3. 학교 소개

학교는 문예반과 무예반으로 구성되었으며, 문예반은 약 50명, 무예반은 200명을 정원으로 출발했다.

교육 내용은 실용적인 과목 중심으로, 산수·물리·농업·기계 등 근대 실학이 포함되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문예반은 유학 중심의 경의, 무예반은 병서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4. 이후

1894년 갑오경장 시기를 전후해 원산학사는 기능이 나뉘게 되었다. 기존에 문예반과 무예반을 함께 운영하던 원산학사는 문예반만 남기고 원산소학교로 전환되었다.

이후 원산소학교는 일제강점기 때, 이름이 원산보통학교로 바뀌었고, 이후에는 원산제일국민학교로 불리며 1945년 광복 때까지 운영되었다.

[1] 다만 견해에 따라서는 온전한 근대적 교육기관이 아닌, 전통 교육을 기반으로 근대 교육을 일부 혼합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