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그 테스트에서의 워그(Wug, /wʌɡ/)는 병아리와 비슷한 파랑새를 가리키고자 임의로 고안된 유사 비단어 표현이다. 실험자는 이러한 워그가 두 마리일 때의 복수형을 묻고 피험자가 이를 답변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된다. 이때 피험자들은 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영어 표현에 대해서도 워그즈(Wugs, /wʌɡz/)와 같이 영어의 복수형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해 답했다. 이를 통해 언어 습득 과정이 행동주의 이론보다 생득주의 이론에 가깝다는 점을 더욱 뒷받침하게 됐다.
실험과 별개로 워그의 그림이 귀여워서인지 언어학과 관련된 비공식적인 마스코트나 밈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