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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문제점 | 사건 사고 | 창립자 |
1. 역사
#웃긴대학의 테마게시판으로, 2002년 7월 22일 총장의 첫 글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나름 유서 깊은 게시판이다. 이전에 만화 게시판은 이상하리만치 검열이 너무 빡세서 정말 순수 만화 이야기가 아닌 게임[1], 라노벨 등의 이야기는 초고속즉시삭제당해 버리고, 올린 짤의 수위가 조금이라도 높다 싶으면 칼정학을 당하기 일쑤였다. 관리자가 관리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300개 정도의 글 중 200개 정도는 잘려나갈 정도로 심각했다. 그때문에 수많은 만화 게시판 유저들이 게임 게시판으로 향했고, 이는 게임 게시판을 웃긴대학 테마 게시판 글 리젠률 1위 게시판으로 만들어 주는 기반을 닦아주게 되었다(...). 그렇게 탄압을 견디며 점점 불만이 쌓여가던 도중 결국 사건이 터졌다.
그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2014년 9월 초순[2] 게시판 이용자들의 큰 저항이 있었다.[3] 평소 만관에 대한 불만을 웃긴대학 채팅방에서 토해내던 수많은 만게인들이 일제히 부캐로 IP를 변경해 만화게시판의 만관에 대한 글을 올리기로 한 것이었다. 그 내용중에는 자잘한 욕부터 패드립(...)까지 포함되어 있었고, 결국 이 투쟁에 참가한 용사들은 대부분 IP 차단이라는 참혹한 최후를 맞았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있었다. 패드립이나 심각한 욕설을 사용한 유저만 차단당했고 그외에 정상적으로 항의글을 꾸준하게 올린 사람은 차단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큰 희생을 치른 결과 독재적인 관리를 하던 만게 관리자를 해임시키는데 성공했고 그날 이후 만화 게시판의 게시글의 검열이 완전히 사라지다시피 없어졌다.
2. 관리자
만게에서도 타 게시판이나 타 커뮤니티와 같이 게시판을 관리하는 게시판관리자는 직책이 존재했고 그 관리자또한 타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일반 유저중 신청자를 뽑아 관리하게 하는 자원봉사직이었다. 그런데 해당 관리자가 항의와 문의무시는 물론이고 자신과 친목을 다지지 않은 유저에겐 더 빡빡한 잣대를 들이댔으며 이를 비판한 유저는 일명 "찍힌 유저"라고 해서 사소한것을 트집잡아 제재를 주는 만행을 저지르고 다녔다. 이런 행위들을 참다참다 못참은 유저들이 상술한 저항을 통해 해당 관리자는 해임되었고 따로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고 신고가 들어오면 신고된 글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3. 전통과 유행
만게에서 애니를 추천해달라고 글을 쓰면 모든 만게인들이 합심하여 추천해드릴게요^^를 시전하며 3개의 애니를 추천해 주는데, 대표적으로 애니계 3대 지뢰라고 불리는 시리즈 피코와 요스가노소라와 스쿨데이즈, 덤으로 콥스파티를 추천 해 준다. 스쿨데이즈나 요스가노소라 등은 관점에 따라 지뢰가 아닐 수도 있지만 갓 입덕한 초심자들에게 멘붕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다. 하지만 얼마나 써먹었는지 결국 이 지뢰작들의 이름들이 유명해지고 낚시에 걸리지 않게 되자 이것을 추천하는 등 숨겨진 온갖 지뢰작들을 추천하기 시작했다.만게대혁명 이후 2015년 10월까지 '대회'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주로 그리기 같은건데 예를들어 가나하 히비키의 생일이 가까워 진다면 그것을 기념하여 어느 유저가 개념(웃긴대학의 캐쉬)을 내걸고 가나하 히비키 그리기 대회를 여는 것이다. 그리고 개최자가 봐서 1등은 개념 xxg 2등은 xxg 을 주는것이다. 사실 그림 대회말고도 애니메이션 명대사를 찾는 대회라던가 성우 흉내 대회라던가 여러 종류의 대회가 있긴 한데 만화라는 컨텐츠가 그렇듯 다수는 그림 그리기 대회
웃대라는 사이트가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가입년도가 오래되고 나이가 많아보이는 회원들을 가끔 아재라고 부르며 놀려댄다.
4. 만순이
2014년 5월 29일, 웃대 캐릭터화#라는 글이 올라왔다. 웃대에 일종의 모에선을 쬔것인데 이것이 웃대 내에서 큰 인기를 얻어 여러사람이 웃순이를 그리고 어느 회원은 웃순이 코스프레까지 하는 등 많은 반향이 있었다. 모에선을 쬐는것에 웃대 대표 오타쿠들이 빠질 수 없었고 만게인들은 만게 또한 모에화 하기로 했고 이름은 웃순이의 영향을 받았는지 자연스레 만순이가 되었다. 어느 한 회원이 만게인들의 여러 의견들을 수용하여 그렸고[4] 이것이 만게에서 웃순이보다 더 크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웃긴자료에서 웃순이를 검색하면 90여개 글들밖에 보이지 않지만 테마 게시판에 불과한 만게에서 만순이를 검색하면 200개(!!)가 넘는 글들이 나온다. 게시판 성향상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2014년 12월 24일 총장배 만순이 로고 공모전이 열렸고 많은 이들이 참가하였다. 글 상단에 걸린 로고도 이때 응모된 작품중 하나이다. 응모작들 중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도 있고 발로 그린듯한 물건도 있으며 놀라운 실력의 작품도 있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몇 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로고로 쓰였다.
무슨 이유인지 만순이의 아버지를 자칭하던 창작자가 이해할 수 없는
5. 팀 만게
만화 게시판 유저들로 구성된 번역 노예팀이다. 주로 픽시브에서 원작자의 허가를 받은 후에 번역과 식자 작업을 거친 뒤 만게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또한 만화 게시판에 번역이 되어있지 않은 만화를 올리거나 노예팀장인 '오아비'에게 쪽지를 보내면 팀 만게에서 번역해주는데, 노예들 중에는 게으른 노예들 또한 있어서 잘못 가면 1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럴 땐 쪽지로 급하다고 말하면 되는듯하다. 꾸준히 노예를 모집하는 것으로 보아, 작업물 한개를 맡고 놀고있는 노예들이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 작업은 퀄리티 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편인데, 실제로 보정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원본에 글씨만 박아넣는(...) 작업을 하는 식자가 대다수. 사실 역자로 들어와서 식질을 해서 그렇다 카더라. 하지만 팀만게는 하라면 해야하기 때문에 매주 들어오는 10여개정도의 매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듯 하다. 사실은 귀찮아서 그런듯하다. 팀원 수는 29명. 또한 팀만게는 상업지는 다루지 않는다.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고 번역하기 때문에 상업지는 허가를 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 중 하나다.
[1] 스쿠페스나 아이돌 마스터는 아무래도 만화 게시판쪽이 더 맞음에도 불구하고...[2] 대략 9월 6일에서 9일 사이로 추정된다.[3] 개별적인 불만토로, 항의는 정말 끝도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정학을 당했다.[4] 그 영향으로 말 끝마다 '만'을 붙인다는 설정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