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20-21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20-21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경기 결과
1.1. 2월 6일 원주 DB 프로미 : 패배
2.06 (토) 17: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7 | 22 | 19 | 24 | <colbgcolor=#dcdcdc,#222222> 82 |
원주 DB | 17 | 30 | 25 | 14 | 86 |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으나, DB의 두경민이 혼자 20득점을 올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1.2. 2월 7일 안양 KGC인삼공사 : 승리
2.07 (일) 17:00 안양실내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안양 KGC | 19 | 24 | 18 | 21 | <colbgcolor=#dcdcdc,#222222> 82 |
울산 현대모비스 | 24 | 15 | 28 | 33 | 100 |
안양 KGC에게 다량의 스틸을 허용하면서 상당히 끌려가는 전반전을 치렀다. KGC의 야투률이 높고 멕컬러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현대모비스의 외곽슛이 좋은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14개를 꽂아 넣으면서 후반전 기여히 역전을 이루며 승리했다.
중요 고비때마다 김민구가 3점슛을 넣으면서 후반전은 완전히 현대모비스의 무대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기승호도 오랜만에 시원한 득점을 뽑아내면 활약했고, 무엇보다 2군에서 올라온 김영현이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에 공헌했다.
숀 롱의 덩크를 피날레로 100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는 2위 자리를 사수했다.
1.3. 2월 11일 창원 LG 세이커스 : 승리
2.11 (목) 15: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5 | 19 | 22 | 18 | <colbgcolor=#dcdcdc,#222222> 84 |
창원 LG | 21 | 21 | 13 | 18 | 73 |
트레이드로 테리코 화이트와 김시래를 삼성에게 주고, 케네디 믹스와 이관희를 받아온 LG의 현대모비스 연패 끊기 도전이었지만, 역시나 믹스로는 숀 롱을 막을 수 없었다.
숀 롱은 이 경기에서 32득점을 몰아넣으면서 현대모비스의 LG전 8연승을 챙겨주었다.
1.4. 2월 24일 부산 kt 소닉붐 : 승리
2.24 (수) 19: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2 | 27 | 28 | 22 | <colbgcolor=#dcdcdc,#222222> 99 |
부산 kt | 28 | 27 | 16 | 25 | 96 |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지난해 12월 6일 이후, 80일만에 동천체육관에 관중들이 입장하였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kt였다. kt의 양대산맥 허훈과 양홍석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달아나는 듯 싶었으나, 현대모비스도 맥클린과 장재석을 앞세워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턱 밑까지 추격하였다. 전반 내내 시소게임을 반복하였으나 경기는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뒤집혔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은 자신을 압박하는 kt의 수비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곽으로 나왔고, 3점슛을 여럿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능력도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 기승호, 김민구의 3점슛 덕분에 중요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양 탐 모두 100득점에 근접한 득점을 올렸고, 시소게임이 계속 반복되는 명경기였으나, 양 팀의 팬들에게는 심판의 오심으로 망친 경기로 평가되고 말았다. kt 팬들은 김영환의 라인크로스 오심과 득점 상황에서 이물질 낙하로 인한 득점취소 그리고 마지막에 허훈의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에 분개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도 기승호의 3점 파울, 오펜스 파울 등이 불리지 않은 것에 불만이 많다.
1.5. 2월 28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승리
2.28 (일) 15:00 고양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고양 오리온 | 22 | 20 | 19 | 15 | <colbgcolor=#dcdcdc,#222222> 76 |
울산 현대모비스 | 20 | 17 | 23 | 17 | 77 |
최진수의 두 번의 덩크슛이 모든 걸 말해주는 명경기였다.
KCC와 2경기 차이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욕심내는 현대모비스 팬들의 기대는 커져만 갔다. 그리고 오리온 역시 3위로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뒤쫒고 있기 때문에 KCC, 현대모비스, 오리온 세 팀에게 모두 중요한 순간이다.
현대모비스의 주장 함지훈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순간인 만큼 경기는 치열했다. 오리온이 리드를 잡는 듯 하면서도 현대모비스가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따라오는 양상을 벌였다.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주 득점포인 현대모비스의 숀 롱과 오리온의 로슨은 각각 27득점, 25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특히 2쿼터에 나온 최진수의 호쾌한 투 핸드 슬램덩크는 KBL에서 보기 힘든 덩크로 많은 농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이후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조금씩 흐름을 뺏어왔다. 현대모비스 출신이자 지금은 오리온의 특급 가드가 된 이대성은 3쿼터가 돼서야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오리온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4쿼터 76:74의 상황에서 4.2초가 남은 마지막 상황에서 숀 롱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가 마무리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뒤집었다. 1.7초를 남기고 쏜 이대성의 마지막 슛은 아쉽게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1] 그렇게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역전승, 수훈 선수는 당연히 최진수.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이어갔고, KCC와의 승차를 1.5로 줄이면서 KCC의 1위 자리를 더욱 위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날 KCC와 DB의 경기에서 KCC가 대승을 거두면서 승차는 다시 2경기차가 되었지만, 3위인 오리온을 잡았기 때문에 2위 자리를 안전히 지키면서 KCC의 1위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1.6. 3월 3일 전주 KCC 이지스 : 패배
3.03 (수) 19: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8 | 10 | 17 | 26 | <colbgcolor=#dcdcdc,#222222> 81 |
전주 KCC | 29 | 15 | 24 | 17 | 85 |
시즌 1.2위 팀의 맞대결로 많은 농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기대에 화답하듯 양 팀은 1쿼터부터 멋진 경기력을 보이며 빅매치 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그 열기도 2쿼터가 시작하자마자 꺼지고 말았다. 현대모비스와 KCC 모두 2쿼터 초반 공격을 턴 오버로 날려먹더니 1쿼터와 비교되는 저득점 저질 농구가 펼쳐졌다. 1쿼터의 경기력은 어디갔는지 온갖 턴 오버와 슛 미스로 1.2위 맞대결이라는 빅매치가 빛을 바랬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함지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득점이 좋지 못했고, 숀 롱도 KCC의 수비에 막혀 17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CC의 이정현이 또 한 번 환상적인 으악을 선보이며,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1쿼터 2분 10여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정현이 점프 3점을 쏠 때, 전준범이 이정현의 손을 치면서 3점 파울을 범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파울이 불렸고, 분명히 손만 살짝 맞았는데 이정현이 무슨 몸통 박치기라도 당한 마냥 목을 꺽으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명백한 플라핑 상황인 것. 일부 이정현의 팬을 제외한 농구 팬들은 이정현의 플레이에 질타를 날리며 플라핑 관련 규정을 강화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다가 좋지 못한 경기력만큼이나 좋지 못한 심판의 판정이 경기를 더욱 망쳤다. 심판들의 판정이 일정하지 못하고 계속 엇나가면서 비디오 판독만 수차례 나오면서 경기의 흐름이 계속 끊어지는 점이 문제로 하두되었다. 판정을 잘내리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결국에는 캐스터와 추승균이 중계 중에 대놓고 한 숨을 쉬며 비판했을 정도.
1.7. 3월 5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승리
3.05 (금) 19: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5 | 20 | 14 | 23 | <colbgcolor=#dcdcdc,#222222> 82 |
인천 전자랜드 | 17 | 21 | 16 | 27 |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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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에게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5라운드가 되도록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새로 영입한 조나단 모트리와 데본 스캇이 숀 롱을 상대로 얼마나 잘해줄지가 관건이다.
숀 롱은 역시 숀 롱이었다. KBL에 오기 전부터 맞붙었던 모트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35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모트리가 일찍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결국엔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모트리도 22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함지훈이 이번 경기에도 결장하면서 현대모비스의 4번 자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장재석과 최진수가 분투했지만, 이 점을 잘 공략한 전자랜드의 전략에 둘 다 4반칙을 당했고 장재석은 끝내 5반칙을 범하고 퇴장했다.
전자랜드는 우위를 점할 듯 하면서도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대망의 4쿼터 40여초를 남기고 76:79로 현대모비스가 3점 뒤쳐진 상황에서 전준범이 클린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동점이 된 전자랜드는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렀고,[2] 스캇이 골밑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다시 앞서갔으나,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작전타임에서 10초 남겨두고 3점 쏘라고 전준범에게 지시한다.[3] 전준범은 숀 롱의 스크린을 받고 멋지게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역전. 스캇의 마지막 슛이 빗나가면서 그대로 82:81로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전자랜드를 제압하면서 전자랜드 상대 로 이번시즌 5연승이자 지난시즌포함 7연승을 기록했다. 오리온스전처럼 전자랜드전에도 맞대결 2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둔 것은 덤.
1.8. 3월 7일 서울 SK 나이츠 : 승리
3.7 (일) 15:00 잠실학생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서울 SK | 19 | 25 | 15 | 26 | <colbgcolor=#dcdcdc,#222222> 85 |
울산 현대모비스 | 16 | 22 | 23 | 28 | 89 |
장재석의 대활약 끝에 현대모비스가 극적으로 승리했다. 숀 롱이 부진한 가운데 SK 선수들의 3점슛이 잘들어가면서 SK가 분위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야투율이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SK와 반대로 야투율이 높고 3점슛 성공률이 낮았다. 다행히도 숀 롱이 후반부터 점점 살아나면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자 점수차는 점점 좁혀졌다.
장재석이 23득점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장재석의 활약이 없었다면 현대모비스가 졌을 것이다. 함지훈도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12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으로 다시 1위 자리를 노리며, SK를 상대로 열세했던 상대전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1.9. 3월 13일 서울 삼성 썬더스 : 패배
3.13 (토) 15:00 잠실실내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서울 삼성 | 20 | 16 | 15 | 23 | <colbgcolor=#dcdcdc,#222222> 74 |
울산 현대모비스 | 17 | 17 | 17 | 8 | 59 |
정규리그 1위를 꿈꾸던 현대모비스가 뜻 밖의 상대인 삼성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KCC와의 선두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김시래가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3쿼터까지는 동점이었는데, 4쿼터에서 느그프를 시전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1] 남은 시간이 없었고 현대모비스의 3점 라인에서 던진 장거리 슛이었으나, 정말 아쉽게 림에 마고 튕겨 나왔다. 만약, 이대성의 슛이 들어갔다면 오리온의 짜릿한 버저비터 승리였다. 이대성의 슛이 튕겨나올때 한탄하는 오리온 관중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2] 일각에서는 이때 유도훈 감독이 너무 일찍 작전타임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3점을 허용하면서 동점이 되긴 했어도 전자랜드가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성급히 불렀다고 평가했다.[3] 작전명이 '핑퐁'이였다. 여담으로 이 작전은 kt전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으며, 그 때도 김민구가 3점슛을 적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