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탱구와 울라숑의 등장 로봇이자 주인공. 풀네임은 울트라 뽀숑이며 탱구 라이더의 파트너이다. 성우는 유해무.돼지같은 생김새를 한 로봇으로, 외모에 걸맞게 원래는 양돈업을 하는 로봇이었다. 탱구를 만난 뒤에도 양돈업은 놓지 않아 평상시에는 돼지를 치면서 지낸다. 작중에서 주요 역할은 탱구의 민폐짓과 바보짓에 츳코미를 거는 역할이다.
우스꽝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컨트롤 실력이 엉망이라 늘 낭패를 본다. 컨트롤은 좋지만 힘이 부족한 탱구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탱구와는 첫 만남이 악연으로 시작된 만큼 처음에는 사이가 안 좋았는데다[1] 누차 불협화음이 잦았고, 합이 잘 맞게 된 후에도 늘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콤비답게 서로 죽이 잘 맞게 되었다. 탱구가 샤샤에게 라이벌 감정을 느끼듯이 울라숑도 샤샤의 로봇 스타리안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사용하는 엔진이 구식 석탄 엔진이라서 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최신 문물인 산소 엔진으로 바꾸고 싶어한다[2]. 하지만 엔딩에서 파괴된 스타리안의 복구를 위해 기꺼이 스타리안한테 산소 엔진을 넘겨주는 대인배.
2. 기술
부메랑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기술들도 모두 부메랑을 투척하는 기술들이다. 기본은 울라숑 부메랑인데, 이 정도로는 다콘 제국의 로봇들에게 제대로 피해를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온갖 기술들을 개발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기껏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도 어느 정도 지나면 다콘 제국에서 파해법을 내놓아서 또 다시 새 기술을 만들어낸다.- 울라숑 부메랑
맨 처음으로 사용한 부메랑. 울라숑의 양쪽 귀를 떼어 붙여 사용하는 전용 무기로, 원래는 돼지치기를 한 늑대를 쫓기 위한 늑대 전용 퇴치 무기다. 하지만 울라숑한텐 부메랑을 던지는 실력이 없어서 불발이 잦다.[3] 탱구와 울라숑이 가진 것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진 것인데, 이상하게 작중 활약이 가장 큰 부메랑이다.[4]
- 컷터 부메랑
11화에 사용한 부메랑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1회용 부메랑. 적의 촉수를 단절 시켜버렸다.
- 스피드 부메랑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을 파괴하는 부메랑 기술. 투란도트가 상대속도를 이용해 부메랑과 같은 속도로 후진하면서 부메랑을 잡아채는 식으로 무력화시킨다.
- 토네이도 부메랑
탱구와 울라숑이 꽃숑의 힘덕분에 잠깐동안 강해진것도 모르고 자신들의 본실력이다 착각해서 지어낸 스피드 부메랑 강화판. 다콘 로봇한테 이겨 다시 자만심에 빠지다가 미카엘이 한번 더 던져보라며 시도해 보는데 꽃숑의 힘을 못받고 늘 하던대로 던지자 원래 대로인 85 파워 스피드로 나와 충격에 빠진다.
- 더스트 부메랑
바닥 바로 위로 낮게 날려, 먼지를 이용해 부메랑의 궤적을 숨겨 부메랑을 잡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강가나 아스팔트 같은 지역에서는 먼지가 생기지 않아서 실패한 뒤 결국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 더블 부메랑 & 더블 더블 부메랑
착시현상을 이용해 부메랑이 2개에서 5개까지 늘어나는 분신 기술이다.[5] 이것만큼은 다콘 제국에서 파해법을 깨닫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나, 미인계(?)[6]에 넘어간 탱구가 스스로 약점을 알려주면서 무력화된다. 무조건 오른쪽 첫번째가 진짜라고 한다(...). 사실 조금 조정해 진짜와 가짜의 위치를 바꾸면 될텐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너무 사기적이라 퇴장시킨듯.
- 파이어 부메랑
이것도 컷터 부메랑처럼 1회용 부메랑인데 부메랑에 기름을 치르고 불을 붙이며 적한테 던지는 기술.{{{#!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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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 부메랑
하늘로 멀리 날아갔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기술. 태양빛을 이용해서 상대방이 부메랑의 궤적을 읽을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더스트 부메랑 기술이 지형 조건에 의한 제약을 받았다면, 썬 부메랑은 기상 조건에 의한 제약을 받았다. 즉, 흐린 날씨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었다. 게다가 나중에는 투란도트가 선글라스(...)를 장비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 다만 작품 종반에 캐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써 먹고 캐핀의 날개 한쪽을 파괴하는 유효타를 내는 활약을 한다.[7]
위와 같은 울라숑의 기술들을 보면 알겠지만, 기술 자체의 파워가 강해진 것이 아니라 전투 장소의 이점 등을 이용한
미카엘 교관은 탱구와 울라숑에게 임기응변에 의한 변칙적인 싸움보다 기술 자체의 파워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탱구와 울라숑은 그런 미카엘 교관의 조언을 무시하고 필살기 개발에만 매진하고, 실전에서 잔뜩 허세를 부리다가 망하는 것이 작품 초반의 주요 개그 패턴이다.
나중에는 탱구와 울라숑이 성장하면서 더 이상 꼼수에 의존하지 않으며, 부메랑 기술 자체만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을 만큼 파워업한다. 그렇게 나온 것이...
- 울트라 스피드 부메랑
전자의 필살기들이 팔, 어깨 힘으로 던지는 기술이라면 이 기술은 프로레슬링 기술 다이아몬드 커터를 응용해 다리, 허리, 체중과 온몸의 반동을 이용해 던지는 기술이다. 스피드 부메랑이 처음 등장했을때 파워가 85였는데 이 기술을 습득하기 직전 어깨힘으로만 던진 부메랑의 파워는 200이 넘었었다.[9] 정확한 파워는 작중 밝혀지지 않지만 전자의 필살기들은 가볍게 무시하는 위력이라 봐도 될 듯. 이 기술을 익힌 시점에서 미카엘이 탱구를 끝까지 전력으로 쓰려고 했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10]
마지막 싸움에서는 울라숑이 꽃숑이 되어 '울트라 꽃숑 부메랑' 이라는 필살기를 시전한다. 이름은 다소 개그스럽지만 작품 안에서 최강의 기술로, 부메랑을 맞는 사람은 일순간 '초승달'이 눈앞에 보인다고 한다. 전설의 달검이라고도 불린다.
[1] 평소 쓰던 석탄엔진에서 디젤엔진으로 바꾸기 위해 10년동안 모아놓은 돈이 탱구와 부딪혀 노숙자에게 떨어지고 노숙자는 바로 그 돈을 들고 튀어 버렸다.[2] 수비대에 입대하면서 디젤엔진으로 개조받는데 그뒤에도 코에서 석탄 연기가 나오는 묘사가 있다. 참고로 본인이 10년 동안 모은 돈으로 사려 했던 엔진도 디젤엔진이었는데, 개조받은 것과 같은 제품은 아닌 듯.[3] 처음엔 늑대를 맞추려다가 본의 아니게 옆에 있는 돼지가 맞았고, 근위대 기사를 뽑는 시험에서도 홀로그램 로봇을 하나도 못 맞추어 불합격이 되었다.[4] 6화에 다콘로봇과 상대할 때 꽃숑의 힘으로 적을 분산시킬 때랑 마지막 편 최종 보스와 싸울 때도 꽃숑의 힘을 받아 적을 물리쳤다.[5] 따로 전용 부메랑이 있다.[6] 돌멘이 여장을 한 것이다(...).[7] 캐핀은 썬 부메랑에 큰 타격을 입은 후, 샤샤의 공격에 의해 패배한다.[8] 물론 조금 짱구를 굴려 상황에 맞게 기술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캐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썬 부메랑이 대표적인 사례.[9] 겨우 두세배쯤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85와 100의 차이도 상당하다.[10] 근거리 공격이 대부분인 검술을 익힌 근위대 기사들과 달리 부메랑을 통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 근위대 기사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 초반부터 강조하던 이 부분이 최후의 결전에서 그대로 이뤄지는데, 다른 근위대 기사들이 캐핀에게 전멸했을 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탱구와 울라숑은 부메랑을 던져서 샤샤를 구해주거나 썬 부메랑으로 큰 타격을 입히고, 샤샤랑 같이 콤비로 다콘 로봇을 기습적으로 파괴하는 등 근위대 기사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계속해서 파워를 늘릴 것을 요구하고 탱구를 레슬링 시합에까지 내보낸 미카엘의 안목을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