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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8:04:49

울라숑

파일:울라숑.jpg

1. 소개2. 기술

1. 소개

탱구와 울라숑의 등장 로봇이자 주인공. 풀네임은 울트라 뽀숑이며 탱구 라이더파트너이다. 성우유해무.

돼지같은 생김새를 한 로봇으로, 외모에 걸맞게 원래는 양돈업을 하는 로봇이었다. 탱구를 만난 뒤에도 양돈업은 놓지 않아 평상시에는 돼지를 치면서 지낸다. 작중에서 주요 역할은 탱구의 민폐짓과 바보짓에 츳코미를 거는 역할이다.

우스꽝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컨트롤 실력이 엉망이라 늘 낭패를 본다. 컨트롤은 좋지만 힘이 부족한 탱구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탱구와는 첫 만남이 악연으로 시작된 만큼 처음에는 사이가 안 좋았는데다[1] 누차 불협화음이 잦았고, 합이 잘 맞게 된 후에도 늘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콤비답게 서로 죽이 잘 맞게 되었다. 탱구가 샤샤에게 라이벌 감정을 느끼듯이 울라숑도 샤샤의 로봇 스타리안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사용하는 엔진이 구식 석탄 엔진이라서 이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최신 문물인 산소 엔진으로 바꾸고 싶어한다[2]. 하지만 엔딩에서 파괴된 스타리안의 복구를 위해 기꺼이 스타리안한테 산소 엔진을 넘겨주는 대인배.

2. 기술

부메랑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기술들도 모두 부메랑을 투척하는 기술들이다. 기본은 울라숑 부메랑인데, 이 정도로는 다콘 제국의 로봇들에게 제대로 피해를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온갖 기술들을 개발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기껏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도 어느 정도 지나면 다콘 제국에서 파해법을 내놓아서 또 다시 새 기술을 만들어낸다.
이었지만 적한테 닿기도 전에 부메랑이 홀라당 타버려 결국 실패. 울라숑의 기술 중 유일하게 성공하지 못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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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울라숑의 기술들을 보면 알겠지만, 기술 자체의 파워가 강해진 것이 아니라 전투 장소의 이점 등을 이용한 꼼수스런 기술들이라, 처음 몇 번은 상대의 허를 찔러 먹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대가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게 문제였다. 모든 기술들이 다콘 제국의 행동대장인 투란도트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었다(...).[8]

미카엘 교관은 탱구와 울라숑에게 임기응변에 의한 변칙적인 싸움보다 기술 자체의 파워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탱구와 울라숑은 그런 미카엘 교관의 조언을 무시하고 필살기 개발에만 매진하고, 실전에서 잔뜩 허세를 부리다가 망하는 것이 작품 초반의 주요 개그 패턴이다.

나중에는 탱구와 울라숑이 성장하면서 더 이상 꼼수에 의존하지 않으며, 부메랑 기술 자체만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을 만큼 파워업한다. 그렇게 나온 것이...

마지막 싸움에서는 울라숑이 꽃숑이 되어 '울트라 꽃숑 부메랑' 이라는 필살기를 시전한다. 이름은 다소 개그스럽지만 작품 안에서 최강의 기술로, 부메랑을 맞는 사람은 일순간 '초승달'이 눈앞에 보인다고 한다. 전설의 달검이라고도 불린다.

[1] 평소 쓰던 석탄엔진에서 디젤엔진으로 바꾸기 위해 10년동안 모아놓은 돈이 탱구와 부딪혀 노숙자에게 떨어지고 노숙자는 바로 그 돈을 들고 튀어 버렸다.[2] 수비대에 입대하면서 디젤엔진으로 개조받는데 그뒤에도 코에서 석탄 연기가 나오는 묘사가 있다. 참고로 본인이 10년 동안 모은 돈으로 사려 했던 엔진도 디젤엔진이었는데, 개조받은 것과 같은 제품은 아닌 듯.[3] 처음엔 늑대를 맞추려다가 본의 아니게 옆에 있는 돼지가 맞았고, 근위대 기사를 뽑는 시험에서도 홀로그램 로봇을 하나도 못 맞추어 불합격이 되었다.[4] 6화에 다콘로봇과 상대할 때 꽃숑의 힘으로 적을 분산시킬 때랑 마지막 편 최종 보스와 싸울 때도 꽃숑의 힘을 받아 적을 물리쳤다.[5] 따로 전용 부메랑이 있다.[6] 돌멘이 여장을 한 것이다(...).[7] 캐핀은 썬 부메랑에 큰 타격을 입은 후, 샤샤의 공격에 의해 패배한다.[8] 물론 조금 짱구를 굴려 상황에 맞게 기술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캐핀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썬 부메랑이 대표적인 사례.[9] 겨우 두세배쯤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85와 100의 차이도 상당하다.[10] 근거리 공격이 대부분인 검술을 익힌 근위대 기사들과 달리 부메랑을 통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 근위대 기사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 초반부터 강조하던 이 부분이 최후의 결전에서 그대로 이뤄지는데, 다른 근위대 기사들이 캐핀에게 전멸했을 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탱구와 울라숑은 부메랑을 던져서 샤샤를 구해주거나 썬 부메랑으로 큰 타격을 입히고, 샤샤랑 같이 콤비로 다콘 로봇을 기습적으로 파괴하는 등 근위대 기사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계속해서 파워를 늘릴 것을 요구하고 탱구를 레슬링 시합에까지 내보낸 미카엘의 안목을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