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 size: 128×128 Map tile: Jungle Players: 4 |
스타크래프트의 맵. 모티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운고로 분화구이다.[1]
코뿔소 모양의 크리터인 라이나돈의 이름을 '스테고돈'으로 바꾸어놨다. 물론 옵맵, 그러니까 유즈맵으로 플레이할 때에만 확인이 가능하다.[2] 이 때문에 프로리그에서 길을 막아 버리는 바람에 전용준이 "스테고돈! 스테고돈!"을 외쳤던 장면[3]이 유명하다. 스타팅 지역에서 앞마당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중립 파일론이 하나 씩 있다.
맵 자체는 저그맵이라는 평가. 일단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 앞마당 심시티 자체가 안 되니 압살당하기 쉽고, 테란은 저그의 3가스, 4가스 저지가 힘들다.[4] 프로리그에서 저저전 전용 맵 수준으로 나왔다. 반면 프로토스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테란맵이라는 느낌도 드는 것은 이 맵에 나오는 테란들이 처음부터 저그를 스나이핑하려고 나오는 테저전 스페셜리스트들이었기 때문.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통합 챔피언전에서 인간본좌의 날카로운 불꽃에 동네북이 찢어진 장면. 그래도 이제동이 패배한 이후 내리 4승을 거둬서 르까프가 이기긴 이겼다. 경기 영상 어쨌든 이런 것들과는 별개로 평가는 안 좋았는지 백마고지[5]처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단 한 시즌만 쓰이고 사장되었다.
여담으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나왔던 모든 리그 공식 맵중 유일하게 중립 시민이 등장한 맵이다.
이성은과
[1] 참고로, 운고로 분화구의 모티브는 탄자니아에 실제로 있는 응고롱고로 분화구이다.[2] 정확히는 라이나돈만 바꿔둔 것이 아니고, 다른 크리터들도 이름을 바꿔뒀다. 일례로 카카루의 경우 테러닥스로 바꿔뒀다.[3] 해당 경기는 임요환 vs 임진묵 전이다.[4] 다른 맵과 달리 이 맵에서는 3, 4가스를 스타팅 포인트로 안 가져가도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이 당시에는 레메 혹은 저그전 메카닉 개념이 없었으니 4가스 저그 필승 공식을 무너뜨릴 요소도 없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5] 단, 이 맵은 운고로 분화구와는 달리 반대로 토스맵 혹은 극상성맵이라는 평가가 대세였던 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