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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8:12

우영희

<colbgcolor=#000,#000><colcolor=#FFF,#DDD> 우영희
Woo young-hi
파일:철수영희우영희.jpg
나이 19세
신장 약 160cm 이상 추정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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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해. 왜 너만 적용이 안 된 거지..?
네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았을 거야. 하지만... 돌아와줘서 고마워.
철수와 영희 이야기의 여주인공.

2. 상세

로봇으로, 인간의 감정을 배울 수 있는지 테스트 받기 위해 행동 중이다. 아무래도 배움을 위해 제작된 로봇이라 그런지 머리를 말려야 하는지도 모르고 드라이기를 처음 봤다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한편 감정을 배워가는 것의 영향인지 케이크를 먹자는 말에 바로 향하거나 말을 거니까 슬그머니 빵을 감추고 빵 좀 먹을 수 있냐고 둘러대니까 아주 작은 조각 하나만 건네주는 식의 먹보 성향과 커피를 못마시는 초딩 입맛을 보일때도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철수 옆 짝꿍으로 첫 등장. 철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영희를 아는 모습이었지만 철수만 영희를 처음 보는 상황에 당황한다. 본인도 철수가 자신의 영향을 받지 않는것에 의아해한다. 이후 좌표 설정을 잘못 입력해 철수의 방으로 떨어지는데 실수로 덮치며 철수와 얼떨결에 키스를 하고 만다. 이후 철수에게 자신의 정체가 로봇이라고 밝히며 이 비밀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면 네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철수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거치며 본인도 철수에게 호감을 갖고 관계가 발전해나간다.

로봇이지만 어째서인지 오히려 평범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는데, 화장실을 간다던가 밥을 먹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거나[1] 발목을 삐고 기절한 철수를 제대로 눕히지 못하는 등 평범한 여자아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때가 많다. 로봇처럼 보이는 장면은 초반에 벽을 통과하던 장면과 무뚝뚝한 성격 뿐인데 과거의 알 수 없는 경험 때문인지 따돌림을 당하는 아림에게 개입해 도와주고 위로하는 모습에서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감정을 배워가는 것 같다고 철수가 평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지나가다 강아지를 발견하고 과거의 트라우마라도 있는지 버려진이라는 말에 강아지를 돌보고 싶어하지만 자신은 이 애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 것이라며 키울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도 간간히 돌봐주고 있었다.
꼭...꼭 다시 만나...
자신의 주변을 떠도는 윤예리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있었으나, 방학이 되면 어디론가로 사라질 것 마냥 방학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철수에게 키우던 강아지를 맡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중간에 이아림과 유성우가 목격해 철수가 급히 만났지만 실제론 영희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고,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자 복귀. 이전에 아는 사이였던 이한결이랑 만나자 당황한다.

이후 강아지인 양이를 제대로 키워보겠다며 다짐하지만 직후 양이가 로드킬 당한 사체로 발견되고 말았다. 이에 자신을 자책하며 집에 잠시 틀어박히지만 철수와 친구들의 위로 덕분에 위안을 받고 그날 철수에게 고백을 받기까지 했다. 이에 본인은 당황하며 입으로 로봇 소리를 내며(...) 도망치고 이후에도 제대로 확답을 하지 못한다. 채이, 아림과 같이 잘 때 자신이 좋아하면 안되는데 좋아해도 될지 잘 모르겠다며 본심을 털어놓지만 아림이 자신도 성우를 좋아한다는 사실과 함께 응원해주자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다.

수학여행에서 철수를 좋아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좋아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철수의 두통 때문에 부축 겸 따라나갔다가 밤 산책을 같이 가게 된다.
...나도, 가고 싶지 않아. 네가 좋아 철수야. 아무데도 안 가고 그냥 이대로 쭉... 네 옆에 있고 싶어.
돌아간다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본인도 철수에게 제대로 고백을 하고 철수도 좋아한다는 확답과 함께 이마에 키스를 한 후 돌아가자 좋아하며 따라가지만, 철수가 바다에서 고백을 받은 직후 수학여행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자 당황한다. 그런 상황이 닥치자 일단 철수를 안심시켰고 철수도 안심이 된 듯 하자 남은 수학여행을 잘 즐기기로 한다.

이후 철수와 같이 제대로 사귄다고 공표도 하고, 단 둘이 데이트도 즐기며 철수의 두통을 고치려고 중간에 하루 정도 사라진 것을 제외하면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다. 축제를 준비하며 철수와 첫 키스에도 성공했다. 한편, 채이의 소원을 듣고도 자신의 소원에 대해선 정말 비밀이라며 철수에게까지도 답해주지 않기도. 철수와는 서로 꽁냥거리는 커플이 되는데 성공했다.

축제 당일, 각자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의견이 갈리자 갈라져 다니자는 철수의 의견에 철수랑 같이 닭꼬치 판매 부스로 향하게 되었다. 이후 축제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실컷 먹으며 철수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본인들 교실에서 소원을 적은 사람은 딱히 없었던 바람에 자신이 적고 싶은 소원들을 많이 적어도 괜찮냐며 질문하고 소원을 여럿 적어 나무에 묶는다. 이후 교실에서 군것질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려다 친구들이 알아서 다 빠진 바람에 철수와 단 둘이서 불꽃놀이를 즐겼다.

===# 진실 #===
인공지능이 아니다. 인간이며,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이 감정을 학습할 수 있는지 테스트 중이었다.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떠났고, 아버지는 더욱 더 잘하길 강요하고 심지어는 가정폭력을 당했다. 유일한 편이었던 할머니도 돌아가셨고 심지어 윤예리의 주도로 따돌림까지 당하며 자신의 편을 누구든 좋으니 간절하게 바랬다.[2] 이 때문에 정신 상태가 말이 아니어서 한결도 건드렸다간 부서져 버릴 것 같다며 기운 좀 내라고 위로하는데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며 한결을 밀어낼 정도.
내가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내가 꿈꿔왔던... 완벽한 내 편을... 완벽한 내 세상을... 오직... 나를 위해서.
그렇게 졸업이 다가오고, 졸업 평가 테스트 주제론 인공지능의 감정 학습이 주제로 주어졌고 실제 시간으로 1년 간 직접 만든 인공지능으로 가상공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시험이었는데, 아버지에게 협박을 당하고 전혀 의미 없는 테스트라 생각하려는 찰나, 자신의 편이 되어줄 친구와 자신만을 위한 세상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늘 죽은 상태였던 눈이 빛나고 가족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테스트를 열심히 준비한다. 인공지능을 만들때도 상냥하고, 따뜻하고, 자신을 생각해주는 친구라는 설정을 상세하게 만들며 눈물을 흘렸고 잠깐이나마 행복을 느꼈지만.. 영희가 행복한 꼴은 도저히 볼 수 없는 윤가은이 그 인공지능이 들어있는 파일을 반으로 쪼개 망가뜨렸다. 만약 인공지능을 제 시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시험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아버지에게 어떤 꼴을 당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급하게 자신의 감정을 복사해 급조로 김철수라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테스트를 시작했던 것.

이후 졸업 평가 테스트를 볼 수 있을지 확인하는 마지막 테스트도 어떻게 통과해내고 혹시 모르니 현 상황을 백업해둔 뒤 봄 풍경을 보며 따듯함과 평화로움을 느끼며 반에 들어가 철수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1화가 시작한 것.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실수를 해버린 바람에 철수네로 이동을 해버렸고 이 때문에 급히 자신을 로봇이라고 둘러대며 변명삼아 자신을 로봇이라고 칭하게 된 것이었다.

이후 진실을 들은 철수가 혼란을 느끼다 도망치자 급히 쫓다가 채이를 만난다. 채이는 사실 이전에 처음 만들었던 인공지능으로 이전에 복사해 철수에게 향하던 감정을 호기심에 가져가 얻고 영희를 위해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퍼트리며 영희의 조력자가 되줬던 것. 그 얘길 들으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다 한결이 범인과 해결 방법을 찾았다는 말을 하며 부르자 채이를 껴안곤 꼭 이 세계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며 서버 밖으로 나온다. 범인은 영희도 예상했는지 이전부터 영희를 괴롭혀온 윤가은으로 영희와 만나서 뺨을 맞고도 계속 영희를 조롱하지만 오히려 잠시 눈물을 흘리다 불쌍하다며 역으로 가은을 조롱해주고 이에 분노하는 가은을 무시한 채 다시 서버에 접속, 가은에게 감염당해 바이러스의 근원인게 밝혀진 철수를 안아주며[3] 네가 날 구원해준 것처럼 나도 널 구해주겠다 다짐하지만 결국 철수가 바이러스의 근원인 이상 선택지는 이 세계를 철수와 함께 포기하거나, 철수만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결국 철수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약속을 해주며 자신을 희생하길 택하고 철수와 마지막 키스를 하지만 철수는 삭제되고 오열한다.

자신은 왜 여기서도 행복할 수 없는 거냐며 슬퍼하다 급히 가은이 모든 것을 불어버렸다며 센터 선생들이 서버를 뺏으려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자 더 이상 답이 없다며 절망한다. 이곳이 자신의 전부라며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흘리자 채이가 안아주곤 영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서버에 패스워드를 걸겠다고 답한다. 이후 채이의 배웅과 함께 서버 밖으로 나오고 서버 패스워드를 풀고 서버를 넘기라는 선생들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급히 달려온 한결을 보고 미소를 지은 뒤 서버에 접속했을때 패스워드를 건거라 서버에 접속해야 풀 수 있다고 하곤 수면제를 몰래 챙긴 뒤 가은에게 너도 그만 네 세상을 살라며 한마디 해주고 캡슐이 닫히는 틈을 타 수면제를 입에 들이붓고 혼수상태에 빠지며 사실상의 자살을 택한다.[4][5] 이후 백업 서버를 덮어 씌우며 57화가 끝난다.

===# 이후 #===
1화와 똑같은 상황으로 돌아오고 철수만 영희가 갑자기 나타난 것에 의구심을 가지지만 본인은 철수를 다시 만난 것에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메가데레가 된다. 철수도 이전 기억의 잔재가 남았는지 약간의 혼란을 겪는다. 철수의 모습을 보며 이땐 이런 표정도 지을 수 있었다며 초반 철수와의 수미상관을 보이기도 하지만 분명 다영과 다투고[6] 채이가 개입해 등장할 상황에서 철수만 등장하고 채이는 가만히 보기만 하고 자리를 뜨자 당황한다.

다음 날 채이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 철수를 제치고 이동한다. 가던 중, 폰을 떨어트려서 주우려던 참에 어떤 친구가 주워줘서 감사를 표현하고 가려고 했다가 채이였다는 것을 알고 밥을 같이 먹자고 제안 하지만, 채이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는 핑계를 대고 가려고 했다.[7] 그러자 영희는 가려던 채이를 붙잡고, 왜 모르는 척을 하냐며 채이는 자신에게 친구이자 빛이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자신이랑 계속 같이 다니면 현실의 삶에 대해 계속 떠올리며 괴로워 질까봐 일부러 피해다녔었던 채이와의 오해를 풀고 이후 철수가 다가오자, 채이는 철수의 기억을 되돌려 놓는다. 그렇게 철수는 서버가 백업되기 전의 일들을 기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대로 재결합하는데 성공했다. 채이의 걱정과 달리 원래 세계에 대한 그리움도 딱히 없어서 원래 스토리대로 즐겁게 지내지만 원래 세계에 그대로 남은 한결을 떠올리며 이대로 행복하면 된 것일지 잠시 고민하기도 하는 등 조금은 불안한 생활을 보낸다.

그러던 중, 곧 체육대회란 사실에 이전 체육대회 당시의 기억으로 약간 걱정되는 듯한 뉘앙스로 얘기하다 이전에 잃었던 양이를 떠올리고 철수와 함께 양이가 버려졌던 자리를 찾아가게 되었다. 아직 양이가 버려진 상태는 아니라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후 매일매일 찾아가던 중 양이의 원 주인이 양이를 버리는 장면을 보고 그 주인을 잡으며 그 강아지를 자신에게 달라고 말한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진실을 잊고 존재를 잊고 이렇게 쭉... 이젠 행복할 수 있어.

양희를 받고 구해줬다는 기쁨과 상황에 대한 복잡한 감정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이에 채이가 너만 원하면 원래 세계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릴 수 있다고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원래 세계의 기억을 말끔히 잊고 철수와 집으로 돌아가 채이의 선물인 할머니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영희의 육체는 어차피 어떻게 손쓸 방도도 없어서 그런지 가끔씩이라도 찾아오는 한결을 제외하면 방치된 상태이다보니 한결은 독백으로 이게 정말 해피 엔딩인지, 세계는 달라지지도 않았다며 영희에게 부러움을 느낀다고 독백하며 가상 서버와 인공지능 관련 자살 사건인 철수와 영희 이야기를 증언하는 장면을 끝으로 철수와 영희 이야기는 끝난다.

외전에선 무사히 대학에 합격했으며 하는 얘기나 커플링을 보면 철수와는 잘 될 듯.

4. 여담



[1] 작가가 15화에서 밝힌 바로는 영희는 물에 젖어도 고장 안 난다고 한다.[2] 여름방학 때 우영희가 보이지 않았던 것도 자신의 진짜 집에 들려야 했기 때문이었다.[3] 철수는 이때 밝혀지지 않은 영희의 소원인 영원히 이곳에 있을 수 있게 해주세요와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양이를 꿈에서라도 또 만나게 해주세요, 철수랑 쭉 함께하고 싶어...를 읽고 영희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4] 캡슐 설정 상 사람이 들어 있으면 열 수 없는데다 잠든 상태면 빼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설정을 변경하거나 서버에 개입하는 것도 비밀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정말 웹툰 설명 그대로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둘만의 세계가 된 것.[5] 이 때 그녀의 결정을 이해하고 수용한 한결 외에는 우영희의 행동에 기겁하며 제지하려고 소란을 피우지만, 서버를 빼앗지 못 하는 것이나 영희 아버지의 보복으로 불이익을 받을 걸 걱정할 뿐, 영희의 상황을 안타까워 하는 말을 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6] 이때 실제 세상이나 이쪽 세상이나 다를바 없다며 체념했던 초반과는 다르게 너 같은 애들은 하나도 안 무섭다며 당당히 나섰다.[7] 물론 자발적으로 어느 무리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주위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는 초반 설명을 보면 이는 새빨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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