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03:02:53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어렵지않게 볼 수 있으며 숲 속의 그늘진 곳에서 주로 자라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60cm~100cm 정도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옆으로 뻗는데 이 때문에 땅 위에 나와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군락처럼 보인다. 이름답게 6 ~ 9개 정도의 갈래잎이 잎자루 위에 달려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어린 순일 때에는 위 사진처럼 솜털로 뒤덮여있다가 점차 자라면서 솜털도 빠지고 이파리도 활짝 펴진다.
어린순을 채취해 나물로 먹으며 국을 끓여 먹기도한다. 또한 모습이 워낙 특이해서인지 관상용으로 기르는 경우도 있다.
- 토끼가 쓰는 우산같다고 생각했는지 토아산(兎兒傘) 이라는 꽤 귀여운 별칭이 있다.
- 우산뿐만이 아니라 삿갓도 연상되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삿갓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삿갓나물이라는 식물이 실제로 존재하기에 헷갈리는 일이 종종 생긴다. 게다가 삿갓나물은 우산나물과 달리 식용이 불가능한 독초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