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1:40:40

우르보그의 대식가, 야르글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카드.

1. 우르보그의 대식가, 야르글2. 시크릿 레어로 등장하다3. 야르글과 물타니

1. 우르보그의 대식가, 야르글

영어판 명칭 Yargle, Glutton of Urborg 파일:야르글.png
한글판 명칭 우르보그의 대식가, 야르글
마나비용 {4}{B}
유형 전설적 생물 — 개구리 신령
벨젠로크의 부관, 야르-쿨의 야심이 지나치게 커지자, 악마군주는 그를 구더기로 만들어버렸다, 그 구더기를 먹은 개구리는 계속 성장했고, 나중에는 게걸스러운 영혼이 그 몸에서 튀어나왔다.
기름을 한 방울이라도 소비하는[1] 것은 대부분의 생물들에게 파멸을 의미했다. 하지만 야르글은 그런 대부분의 생물이 아니었고, 우르보그의 대부분을 청소할 정도로 그것을 먹어치웠다.
공격력/방어력 9/3
수록세트 희귀도
도미나리아 언커먼
기계군단의 행진: 다차원 우주의 전설들
MTG판 용암 광전사.

도미나리아에서 등장한 전설적 생물. 공격력만 쓸데없이 높고 내성도 없고 체력조차 낮은 바닐라다. 설정조차 저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말해주듯이 몹시 비참하다. 당연히 스탠다드에서 안쓰였다. 리밋에서도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역사적 시너지를 보고 싶을 때 쓰면 되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도미나리아 드래프트의 역사적 아키타입은 UW다. 옛날옛적에 나온 Legends 세트의 전설 바닐라 생물들이 생각나는 카드이다.

하지만 그 엽기적인 설정과 비주얼, 그리고 묘하게 귀여운 외모 때문밈으로써 주목하는 이들이 다수 있었는데....[2]

2. 시크릿 레어로 등장하다


파일:야르글데이.jpg

2020년 9월 2일 돈법사에서 야르글 데이라는 요상한 기념일을 만들고 야르글을 테마로한 야르글 시크릿 레어를 발매했다.[3]
파일:칼쟁_야르글.jpg
파일:탐험_야르글.jpg 파일:점쟁이_야르글.jpg
파일:불똥_야르글.jpg 파일:밀치는_야르글.jpg

발매된 카드들은 칼을 쟁기로, 치명적 밀치기, 신들의 진노, 탐험, 선택이 나왔고, 모조리 기존일러스트를 야르글이 따라하고 있는 정신나간 비주얼을 자랑한다. 야르글의 고생과 성장이 엿보이는 일러스트들이다.

잘 보면 알겠지만 야르글 본인은 없다.
카드목록 배경담
칼을 쟁기로 "He stood transfixed, able to do nothing but ponder a life of peace and redemption. It was the worst five miniutes of his life."[4]
탐험 "An explorer's reward is a view of tomorrow's possible meals."[5]
선택 "The choice isn't whether to eat, but when to stop."[6]
신들의 진노 "Eating those clerics might have been a bad idea."[7]

아레나에서도 야르글 데이를 기념해 야르글이 무제한으로 들어간 모노블랙, 흑/백, 흑/청, 흑/적, 흑/녹의 덱으로 승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시크릿 레어로 등장하면서 9월 3일은 야르글을 꾸준히 챙겨주는 기념일로 등극하고, 그렇게 무난한 밈 카드로 기억되나 싶었는데...

3. 야르글과 물타니

영어판 명칭 Yargle and Multani 파일:야르글과 물타니.png
한글판 명칭 야르글과 물타니
마나비용
{3}{B}{B}{G}
유형 전설적 생물 — 개구리 신령 정령
"너에 대한 이야기는 내 딸에게서 익히 들었다," 물타니가 우르릉댔다. "너를 돕는 일을 주저한 적도 있지만, 그 아이는 내게 우르보그의 기이한 방법에 대한 장점을 보여주었어."

"그느샤그카프리개굴," 야르글이 대답했다.
공격력/방어력 18/6
수록세트 희귀도
기계군단의 행진 레어

피렉시아에 맞서서 물타니와 의기투합한 야르글. 9/3의 야르글에 공방 펌핑 능력이 있는 물타니가 붙으면서, 공방이 2배가 되었다. 물타니는 공방 2배의 마법진일 뿐이지. 18이라는 공격력은 적당한 컴뱃트릭 하나만 걸어줘도 단신으로 게임을 접어버릴 수 있는 능력치로, 기존의 엠라쿨이나 세계척추 웜, 둔감한 거대웜을 넘어서서 매직 더 개더링 공격력 최고치를 갱신한 수치이다. 때문에 야르글을 특공 계열의 수단으로 명치에 던져서# 승리하려는 펀덱들이 등장했으며 커맨더에서는 공격력 +3과 방어 불가만 걸어 주면 한 명을 확실히 죽일 수 있다.

도미나리아 때, 웨더라이트를 공격하다가 물타니의 딸인 물드로사에게 찢겨죽은 줄 알았지만, 캐릭터를 전폭적으로 밀어준다고, 돈법사가 살아있는 것으로 처리한 모양. 심지어 물드로사와 친해졌는지, 야르글을 믿어보라고 물타니에게 말해준게 물드로사다.(...) 플레이버 텍스트 자리가 넉넉한 멀티버스 레전드판 야르글에서는 피렉시아의 차원 침략에도 야르글이 멀쩡했던 이유도 등장하는데, 우르보그 늪에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먹고 살았던 야르글은 이미 평범한 생명체의 범주를 넘어가 버려서, 한 방울만으로도 차원의 생명체들을 모조리 파멸시킬 수 있다는 피렉시아의 기름조차도 싸그리 먹어치웠기 때문이라나.

[1] 오역이다. 섭취하거나 흡수한다고 해야 맞다.[2] 컬트적인 인기 때문인지 EDHREC 모노블랙 커맨더 덱 순위도 Ob Nixilis of the Black Oath, 속삭이는 자 시올드레드 등등보다는 높다. 불가촉의 페이지 바로 뒤인 196개(...)지금 이딴것도 자랑이라고[3] 공격력 9, 체력 3. 그러니까 9월 3일(...)[4] "그는 꼼짝없이 서서 평화와 구원의 삶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야르글 인생 최악의 5분이었다."[5] "탐험가에게 주어진 보상은 내일 먹을 식사의 경치였다."[6] "먹을지 말지는 선택이 아니었다. 언제 그만 먹을지가 문제였지."[7] "그 성직자들을 잡아먹은 것은 그닥 좋은 생각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