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억지로 우겨서 남을 굴복시킴.[1] 또는 그런 행위. 브루트 포스와 의미가 유사하다.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좋아, 여기까지!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
엔딩 대사[3]
2002년 9월 15일부터 2003년 7월 27일까지 방영했던 개그콘서트 코너.엔딩 대사[3]
개그 콘서트의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전 코너로 4개월 전 달력개그가 망해서 위기를 겪었던 이정수가 내공을 갈고 닦어서 만든 코너. 도입부 음악은 영화 매트릭스 OST 중 spybreak! 이다. 엔딩 연주곡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OST이다.
9월 15일 첫방송은 "바람잡이"라는 제목이었다. 그야말로 분위기 띄우는 바람잡이마냥 나와서는 억지로 웃기다고 우기는 내용이었다가 9월 22일에 제목이 바뀌었다.[4][5] 처음에도 제목은 스스로를 개콘의 히든카드 조커맨이라고 소개하다가 확 뜨니까 본인의 이름을 들이밀었다.[6]
이걸로 이정수는 인기가 상승했다. 당시 얼마나 인기가 엄청났냐면 개그콘서트 200회(2003년 8월 31일) 때[7] 잠깐동안 코너가 부활했을 때도 "내가 누구게?"라고 외쳤을 때 관객들이 "이정수!"라고 엄청 외쳤었고 코너가 시작되면 관객들의 함성으로 인해 시작이 늦춰져 방송에 나온 장면으로도 30초 정도는 이정수가 관객들을 진정시키는게 송출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내가 누구게?! 나는 개그콘서트의 히든 카드, 이정수야!"와 "웃기지? 웃기잖아! 내 개그는 ○○야! xx이지.",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라는 명대사를 만들었다. 코너가 인기를 얻은 8회(2002년 11월 3일, 개그콘서트 158회)부터는 '내 개그는 ○○야!' 다음에 방청객들이 추임새로 '왜요?'라고 외쳐줬다.
처음 선보이며 했던 말은 '내 개그는 끝까지 이런 식이야, 지금 이해를 못하면 끝까지 이해를 못해'. 신인 개그맨이 난해하고 썰렁한 자신의 개그를 뻔뻔하게 어필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냈던 대사이다. 이후 대표적으로는 "내 개그는 원자번호 29번이야! 구리지"가 있었는데 이게 원래는 "경기도 ~~시 옆에 있는 곳이야!"였다고 한다. 즉, 구리시인데 항의를 피해서 바꾼 것. 그 외 "내 개그는 단무지야! 다~ 꽝이지.", "내 개그는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야! 도가 지나치지.", "내 개그는 ㅏㅑㅕㅗㅛㅜㅠㅡ야. ㅓㅣ가 없지.", "내 개그는 하늘 천이야. 다음에 따지지."[8], "내 개그는 관절염이야! 지긋지긋하지[9]" 등이 있었다.
2003년 7월 27일 우격다짐 마지막 방송[10]에서는 김시덕이 우격다짐 2로 등장했고 경상도 사투리 버전으로 했다. 주 대사는 "내가 누고?", "내 개그는 ~아이가!" 등, 마지막 대사는 "분위기 다운돼도 내는 상관없다!"
2013년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에서 간만에 이정수가 등장해서 선보였다. 주 타이틀은 당시에 자신이 출연하고 있었던 사랑과 전쟁. 다만 예전만큼의 분위기와 반응은 없었다.
이 코너와 반대되는 캐릭터가 당시 봉숭아 학당의 아이스맨이었다. 온갖 허무 개그로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분위기 업되면 다시 돌아온다고 외치는 게 포인트. 실제로 한번은 이로 인해 봉숭아 학당에 난입하여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했지!'를 외치며 분량을 가져가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게 꽤 알려지던 시절에 유행세를 조금 탔던 모양인지 국내 더빙판 드래곤볼 방영 때 프리저 편에서 천진반이 계왕을 상대로 한 개그에서 이걸 언급한 적이 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스탠드업 코미디다. 지금도 그렇지만 신인 개그맨이 소품마저도 없이 혼자 말로 웃긴다는게 흔치 않던 시기이다.[11][12]
이 후 2012년 소셜펀딩 인큐젝터 홍보에서 이 개그를 다시 써먹었는데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는 말 후에 10년째 못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3. 포켓몬스터의 특성
부가 효과가 있는 기술의 위력이 30% 상승하는 대신 부가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여기서 말하는 '부가 효과가 있는 기술'이란 자신에게 해로운 효과가 있는 기술이 아닌 상대에게 해로운 효과나 자신에게 이로운 효과가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즉, 상대에게 상태이상(화상으로 만들 수 있는 화염방사 등)이나 상태변화(풀죽음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속이기, 스톤샤워 등)를 유발하거나 상대의 랭크를 다운(얼어붙은바람 등), 자신의 랭크를 상승(니트로차지 등)시키는 공격기만 적용되고, 자신에게 디메리트가 있는 기술 즉, 기술을 사용한 후에 자신의 랭크를 다운시키거나(리프스톰 등) 행동불능이 되거나(파괴광선 등) 반동 대미지가 있는 기술(이판사판태클 등) 등에는 효과가 없다. 베어가르기같은 급소 맞을 확률 높은 기술은 디버프나 버프류 효과는 아니라서 해당되지 않는다. 플레어드라이브의 효과는 반동 대미지와 화상 효과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이 경우 화상 효과를 무시하고 위력을 1.3배 증가시키며, 반동 대미지는 그대로 받는다.
또한 사용자가 생명의구슬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 우격다짐이 적용되는 기술 한정으로 생명의구슬로 인한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장착 도구의 효과를 없앤다든지 하는 점을 볼 때, 이는 버그가 아니라 정상이다. 그 외에도 탈출버튼(공격당하면 본인 교체), 레드카드(공격당하면 상대방이 강제 교체), 조개껍질방울(공격한 후 대미지의 1/8만큼 체력 회복)의 효과를 무시한다. 참고로 이 특성 보정에 의해 나온 소수점은 올림처리한다.
판정에 관해서 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포켓몬 특성상 이 특성이 적용되는 스킬이 무엇인지 정확한 핀트를 잡기 힘든 유저들이 많은데, 기술의 효과는 기술 효과와 부가 효과가 별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술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기술 효과"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부가 효과"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우격다짐은 후자쪽에 해당하는 스킬들에만 적용된다. 예시로, 성스러운칼의 적 랭크업 무시 효과와 사이코팽의 벽 파괴 효과는 기술 효과 판정을 받으므로 우격다짐 보정을 받지 못하지만, 삼색 펀치의 상태이상 효과나 지옥찌르기의 소리 기술 봉인 효과는 부가 효과 판정을 받기 때문에 우격다짐 보정을 받는다. 앞선 플레어드라이브의 경우도 반동 데미지는 "기술효과"이기 때문에 들어오지만, 10%의 화상 효과는 "부가효과"에 해당하기 때문에 화상을 걸지 않고 위력이 상승한다.
이 특성으로 인해 어태커로써 애매한 스펙을 가진 니드킹과 장크로다일, 화신폼 랜드로스가 화력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게 되어 구원받았을 정도로 좋은 특성이다. 그러나 8세대 때 다이맥스 상태에선 우격다짐이 발동되지 않아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되었다.
[1] 다만 진심으로 굴복한것이 아니라 우기는 사람으로 인해 생기는 피로감때문에 마지못해 따르는 경우가 많고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자주하는 사람은 고립되기 쉽다.[2] 이 대사는 얍카의 별떵마을 강화범의 소개 대사로도 패러디되었다.[3] 마지막회에선 분위기 다운돼도 다시 안 돌아온다라고 한다.[4] 최국 TV에 나와서 인터뷰 한 바에 따르면 분명히 PD에게 우격다짐으로 하고 싶다 말했으나 그냥 바람잡이로 내보내 창작자의 생각을 무시한다며 분노했다.[5] 첫방송에도 입고 있는 코트에 우격다짐이라고 쓰여져 있었다.[6] 9월 22일에는 '바람잡이'라고 소개했으며, 9월 29일에는 "내 이름이 뭔지 알려줄게, 다음주에"라고 했다.[7] 게다가 그때는 코너가 종영된 지 불과 한 달밖에 안 되었다.[8] 천자문을 응용한 개그.[9] 무릎을 부여잡으며[10] 이 때 이정수가 마지막으로 한 대사로는 "분위기 다운되도 다시 안 돌아온다"였다.[11] 우격다짐 이후 폭소클럽에서는 한상규, 정철규, 서남용, 김홍식, 유민상 등이 1인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였다.[12] 이정수는 2002년 17기로 데뷔했는데, 이 코너가 2002년 9월부터 시작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사실상 데뷔하자마자 투입된 셈이다. 어지간히 실력 있는 신인이라도 데뷔한 지 1년도 안 지난 상태에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영역인 스탠드업 코미디를 곧잘 소화해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 그 외에도 선배 기수인 16기가 다른 기수에 비해 비교적 관대했던 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