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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7:27:08

요시카와 츠라라

파일:attachment/kuro-rara.jpg
이름 요시카와 츠라라([ruby(吉,ruby=よし)][ruby(川,ruby=かわ)] [ruby(氷,ruby=つ)][ruby(柱,ruby=らら)])
성별 여성
신장 158.5cm
체중 42.5kg
혈액형 O형
좋아하는 음식 단 것, 롤리팝, 사기꾼
드라마 배우 호리키타 마키(2006년)
쿠로시마 유이나(2022년)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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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사를 지망하는 법대생이다. 주인공의 옆집에 세들어 살고 있다. 한 번은 알바를 하다가 우연히 카츠라기 토시오와 접촉한 그녀의 신변이 위험해지자 내쫓으려 하였다. 츠라라는 처음에 나쁘지 않은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 후 더 이상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기로 하고 방은 그대로 둔다.

가난뱅이라서 쿠로사키가 집세를 낮게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세를 자주 밀리고 있다. 집세는 월 4만 2천엔이다. 법대에 다니고 있고 성적도 좋은데, 열심히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능력자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도 "츠라라가 일하는 시간을 늘려서 편해졌다"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일도 빠릿빠릿하게 잘 하는 듯 하다. 다만 아버지가 골칫덩어리. 맨날 힘들게 사는 어머니한테 삥 뜯어 사는 모양이다. 심지어는 사기를 치다가 쿠로사키에게 먹힌 적도 있었고 본인은 사기가 아닌줄 알았다.

쿠로사키도 일을 받았을 당시에 이름을 듣고 의아했으나, 나중에 츠라라의 아버지임을 알아채고 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츠라라에게 알린다. 나중에 동정을 사기 위해 딸이 어릴 때 죽었다는 거짓말까지 들통나면서 쿠로사키의 어쩌고 싶냐는 말에 그 사람은 내 아버지가 아니라며 씁쓸하게 대꾸한다. 일이 마무리가 되고 난 후, 여전히 용서할 수도 없고 용서할 생각도 없지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이뤄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아버지와의 악연을 끝낸다.

2. 작중 행적

사기사건에 직접 개입하는 일이 없기에 길에서 마주치거나, 문앞에서 마주치는 것 외에는 히로인치고 등장장면이 적은 편이다. 물론 이는 다른 등장인물들도 다를 게 없다. 몇몇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회성 악역들이고, 주로 쿠로사키의 활약 위주로 비춰지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비중이 적다. 주로 대학내 사기 피해자를 그녀가 법학도의 입장에서 상담해준게 현실에선 씨알도 안먹히자, 쿠로사키가 이걸 엿듣거나 미시마 유카리가 피해자한테 쿠로사키를 소개시켜주는게 주 패턴이다.

쿠로사키의 고양이 쿠로에게 푹빠져 매번 호화로운 고양이 밥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다가 쿠로사키가 집을 비웠을 때, 살을 상당히 찌워서 혼났다. 본인은 다이어트 중이라고 둘러댔다.

쿠로사키의 사정을 알고 처음에는 검사지망생으로써 정의감을 내세웠지만, 냉혹한 현실을 알고 난 뒤에는 법의 무력함에 한동안 의기소침해있었다. 쿠로사키가 카시나에게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을 불러 그를 도망치도록 하고, 피를 닦아주며 쿠로사키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사기 행위에 대해서는 긍정하지는 못 하지만 부정하지도 않겠다고. 이후 쿠로사키에 대한 마음이 측은지심에서 점차 애정으로 바뀌었고, 좋아한다고 고백도 했지만 이 작품이 연애물이 아닌지라 그 이상의 큰 진전은 없다. 특히 츠라라가 쿠로사키에게 고백한 것은 순수한 애정보다는 믿을 이 하나 없이 홀로 쓸쓸한 처지인 그에게 인정을 베풀어 주고자 한 것도 있고, 연민도 있지만 가볍지 않은 진심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츠라라는 대답은 필요없으니 쿠로사키에게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만 기억해달라고, 만약 쿠로사키가 어딘가에서 죽는다 해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kurokiss.jpg

그래도 쿠로사키에게 새 옷을 선물받고 함께 파티장에 간 적도 있으며 키스도 했었다. 츠라라와 안면있는 백로가 근처에 오자 얼굴을 숨기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덮친 것이지만. 그런데 위 사진의 바로 다음장면에 클로즈업된 장면을 보면 그냥 둘이 멀뚱멀뚱 마주보고 있었으니, 한 척만 했다는 설도 있으나,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누는 대사를 보면 "설마 아까 그것 때문에 화난거야? 넌 날 좋아한다며. 그럼 좋아 할 일이지 화낼 필요는 없잖아." 하면서 쿠로가 빈정대고, "내가 아닌 다른 여자라도 그런 짓을 했을까?" 하는 츠라라의 대사를 보면 깊이나 각도를 봐도 실제로 했을 가능성도 높다.
다만 쿠로사키의 백로를 속여넘기기 위한 연출이었다는 말과 다른 사람을 고용하면 돈이 들기 때문에 츠라라를 이용한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새 옷을 돌려주며 다음번에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무대의상이 필요할테니 돌려주겠다고 하고 가버린다.

쿠로사키도 츠라라에게 애정일지는 몰라도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츠라라가 아버지 건으로 의기소침해하자 자기 가족얘기를 해주며 조언도 해주고, 평생의 원수 미키모토를 놓친 후에는 츠라라의 품에 안겨서 울기도 했다. 이 때는 키스 후 쿠로사키의 말 때문에 츠라라가 그를 피했는데, 가뜩이나 기분이 극심하게 좋지 않았던 쿠로사키는 기어이 츠라라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똑바로 하라며 꼴보기 싫은 모습만 보이냐고 화를 내고 만다. 이 때 츠라라가 쿠로사키를 달래줬다.키시카와 노인을 병간호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졌으며, 그 노인으로부터 "그 애(쿠로사키)에게 친구가 생긴다면 좋을 텐데."라고 들은 적도 있다.

35권에서는 쿠로사키가 호조 일당 중 하나를 공격하는 바람에 그 보복으로 아파트에 불이 나게 되자, 자신은 일단 고양이 쿠로를 데리고 탈출했지만 쿠로사키의 침대 밑에 있던 가족사진을 구하기 위해 다시 불타는 아파트로 들어갔다. 이 때문에 본인은 한동안 미시마 유카리의 집에서 지내게 되지만, 쿠로사키로부터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라는 말을 듣게 되고 (본인은 몰랐지만) 카시나 마사루로부터도 수호 선언을 듣게 된다.

완결편에서는 아파트에 불을 질렀던 깡패들이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바람에 경찰서에 갔다가, 쿠로사키에 대해 털어놓을 수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나오는 길에 깡패들에게 들킨다. 이 때문에 밤중에 깡패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했지만, 쿠로사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음성 메세지를 남겼기 때문에 쿠로사키에게 아슬아슬하게 구조되고, 둘이서 숨어있다가 무섭지도 않냐는 말에 쿠로사키가 익숙한 일이라고 하자 그것 참 슬픈 말이네, 라고 했다. 숨은 곳을 들켜서 위험할 뻔 했으나 뒤이어 하야세가 등장해 깡패들을 처리해준다.

이후 길거리로 나왔다가 쿠로사키가 칼에 맞는 것을 목격하며, 쿠로사키가 실신하기 직전에 ‘코트 안쪽’이란 말을 듣고 코트를 시라이시에게 넘겨 호조를 무너뜨릴 자료를 발견하게 해준다. 이후로 꾸준히 쿠로사키를 간병했으나, 경찰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서 쿠로사키가 도주하는 바람에 이별하게 된다. 이때 침대에 놓여있던 것은 곰인형과 편지. 마지막 통화에서 “만약 세계가 통째로 뒤집혀서 사기가 없어진 세상이 된다면, 그때 같이 살고 싶은 건 너야.”라고 사실상 고백을 듣는다.

에필로그에서는 검사가 되기 위해 수습 과정에 있으며 1년만 있으면 꿈을 이룰 예정이다. 머리를 짧게 잘랐고[1] 화장을 해서 좀더 어른스런 분위기가 되었다. 카시나에게서 쿠로사키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쿠로사키가 떠나기 전에 남겼던 편지에서 한번 흑로가 필요 없게 법이 제대로 기능하는 세상을 만들어보라고 한 말을 떠올리면서 몇 년이 지나더라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한다.


[1] 2022년 드라마판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단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