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의 등장인물로 우에스기 타츠야의 반의 전학을 와서 같은 반 동급생이다. 애니판 성우는 시오야 요쿠 → 호리카와 료.[1]
처음에는 타츠야를 동경하여 그를 닮고 싶어하는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을 가진 소년으로 겁쟁이라고 놀림받던 어린 시절을 겪은 바 있다. 작품 초기에는 내내 우에스기 카즈야에 가려 있던 타츠야의 장점을 알아본 사람이 아사쿠라 미나미와 하라다 쇼헤이를 제외하고는 그가 유일했으며, 기르던 개의 이름을 타츠야라고 붙일 정도로 그의 광팬이었다.
우에스기 카즈야 사후 타츠야가 야구를 시작하자 광팬 답게 자신도 야구부에 입단하였으며, 타츠야와 똑같이 투수를 지망하여 서서히 실력을 쌓아나간다. 다양한 변화구로 완급 조절을 통해 타이밍을 빼앗는 기교파 투수로서 실력이 차차 늘면서 소심했던 성격도 활발하게 바뀌고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동경의 대상이던 타츠야를 경쟁 대상으로 삼은 것 까지는 좋은데, 원래는 예의 바르던 성격마저 180도 바뀌어 에러를 저지른 팀원들에게 일일이 화를 내는 등 인격적으로 개차반이 되고 만다. 스미공고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예정된 계투 작전에 따라 6회부터 타츠야로 교체되자 이를 납득하지 못하여 감독에게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감독이 이를 받아 들인다. 타츠야는 누가 에이스가 되든 투수가 여러 명이면 좋은 것 아니냐며 짐짓 쿨한 척 했으나 마츠다이라 코타로와 아사쿠라 미나미는 카즈야를 이어서 에이스가 된 만큼 1번을 지켜야 한다며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한편 타츠야는 당일 배탈을 일으켜 제 컨디션이 아닌데...
그리고 요시다는 결정전 직전 아버지 사업 관계로 남미로 전학간다.
그 전날 밤에 아버지가 얘기를 꺼내려는 장면이 있는데[2] 온 가족이 해외로 출국하는데 그 전날 이야기하는 부모란 대체... 전학 간다며 반 친구들에게 인사시키는 장면에서 담임 선생이 말하는 "정말로 깜짝 놀랐구나"가 바로 독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대사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퇴장하여 이후 등장이 없다가 그로부터 1년도 지나지 않은 여름 대회 예선에서 메이세이의 3회전 상대인 사다상고 소속으로 재등장한다. 봄부터 편입했다고 하니 실제로 해외에 머문 기간은 반 년 약간 넘는 정도인 듯. 사다상고는 철저한 무명고였으나 요시다의 가세로 3회전까지 진출하였다. 오직 타츠야를 쓰러뜨리겠다는 일념으로 돌아왔으며, 팀원들에게는 이것은 타츠야와 나의 개인적인 끝장승부다라고 선언하는 등 그 사이에 더 방약무인한 성격이 되었다. 메이세이 타자들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던 덕에 6회까지는 퍼펙트로 막아냈으나, 옛 동료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지옥훈련을 통해 레벨이 크게 올랐다는 점을 미처 몰랐기에 3번째 타석이 돌아오는 7회부터는 얻어맞기 시작한다. 결정적으로 마츠다이라 코타로에게 장외 투런 홈런을 맞은 뒤 급격히 멘붕, 8회에 추가 5실점하여 7:0 콜드패를 당하고 쓸쓸히 퇴장한다.[3] 메이세이 시절 반했던 닛타 유카와 마주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을지도.[4]
[1] 타츠야에게 요비스테를 하기 시작할 때를 기점으로 성우가 교체된다.[2] 에이스 결정전을 대비해 투구 연습 중이던 요시다는 내일 하시라며 말을 막았다[3] 마지막에는 메이세이의 연타에 정신이 붕괴 돼 눌려 어디다 공을 던져야 할 지도 몰라서 허둥대다가 한 번도 맞지 않은 코스를 발견하고 아 저기다!하고 던졌는데 그 곳은 당연히 한 번도 던지지 않아 맞은 적이 없는 한 가운데... 덕아웃에서 보던 마츠다이라도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한가운데에 맞기 좋은 공을 던졌는지 어이없게 생각했다.[4] 사실 이는 위안은 커녕 확인사살에 가깝다.무엇보다 닛타 유카는 요시다를 기억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닛타 유카는 경기 중반에 메이세이 야구부 일원임을 기억해냈다. (이름까지 기억해내지는 못한 듯). 경기가 끝난 후 유카가 건낸 화이팅은 과거 부원에 대한 약간의 배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