ヨシュア=クリストファ / Joshua Christopher
1. 개요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일본판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드라마 CD)/미나가와 준코(애니메이션), 한국판 성우는 박경혜 영어판은 크리스토퍼 데이비드 패튼2. 작중 행적
빈센트 크리스토퍼의 아들이자 로제트 크리스토퍼의 친 남동생[1]으로 어릴 적 해양사고로 부모를 잃고 누나인 로제트와 함께 미시간 주의 세븐스 벨 고아원에서 같이 자랐다.[2]지상대행자 중 한 명으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거나 병을 고치는 능력은 지녔으나 정작 본인의 몸은 고치지 못했고, 힘이 몸에 부담이 되는 듯 병약한 몸을 지녔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냈으며 병약했던 요슈아를 위해 당시 로제트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로제트 12살, 요슈아 11살이 되던 해에는 요슈아가 지상대행자라고 파악한 막달라 수도회가 보호를 위해 유안 레밍턴이 직접 세븐스 벨 고아원을 찾아오기도 하던 때였다.그렇지만 누나인 로제트는 동생을 빼앗기는게 싫었던 듯 요슈아를 데리고 자주 밖으로 나갔었고, 어느날 근처의 숲속에서 우연히 막달레나의 무덤의 봉인을 풀어버려 잠들고 있었던 크로노를 깨워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 후 많이 친해졌다. 요슈아의 꿈은 남매가 탐험가가 되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는 것이라고.[3]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약하고 항상 로제트의 도움만 받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며[4] 동정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로제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레밍턴 목사를 따라 막달라 수도회로 가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하필이면 크로노의 뿔을 들고 온 아이온이 "강한 힘을 얻게 해주겠다"라고 유혹해 넘어가버려 뿔을 받아들이게 되고[5], 그 힘에 괴로워하며 폭주해서 고아원의 인물들을 모두 크로노의 뿔의 능력인 시간 동결로 멈추게 해버린다.
로제트는 요슈아가 수도회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크로노에게 달려가 간발의 차로 피해있었지만 그런 둘에게도 아이온이 요슈아의 상태를 귀띔해줬고, 둘은 세븐스 벨로 급히 돌아왔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었다. 고아원을 포함해 참혹한 자신의 모습을 본[6] 로제트에겐 힘이란 거 이렇게 얻기 쉬운 거였네라고 말한다.[7]
일순 로제트의 절규에 정신을 차렸으나 노이즈가 들려 다시 폭주해버렸고, 크로노는 뿔이 뽑힌 상태에서 도울 방도도 없어 로제트만 데리고 후퇴하게 된다. 결국 요슈아는 아이온이 데려가 버린다.[8]
그후로는 아이온의 동료이자 부하로서 성장한다. 육체적인 힘은 강해져서 악마들 중 보르조 자작이란 놈과 부하들 50여명을 한꺼번에 죽일 정도.
그러나 뿔은 원래 악마의 것이라 정신적으로 몹시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도시같은 노이즈가 심한 곳에선 지낼 수 없었고 서부의 해변가의 한적한 저택에서 피오레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판데모니움에 의한 침식은 더더욱 심해져 로제트와 크로노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져 버린지라 축제에서 로제트를 만났을 때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누나에 대한 기억만큼은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누나에게 집착하거나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피오레에게 누나를 투영하는 모습을 보인다.
2.1. 원작
원작의 최후반부에서 결국 로제트와 대치하게 되며, 전투에선 뿔을 쏘라는 크로노의 조언을 들었던 로제트가 뿔을 총으로 쏴버렸고, 이때 로제트에 대한 기억이 돌아와서 스스로 뿔을 떼어냈다.[9] 두 남매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함께 떠올리며 재회하는 크로노 크루세이드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이후 아즈마리아와 함께 지상대행자로서 아이온의 계획을 막으려 한다. 그리고 로제트가 크로노와의 계약으로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졌다는걸 깨닫고는 크로노를 괴물이라 부르며 한대 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로제트를 맡기며 크로노를 괴물이라고 불렀던 것을 사과한다. 애초에 요수아가 크로노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로제트가 무리한 것은 아이온의 유혹에 넘어가서 모든 불행의 시작을 만든 것은 요수아 책임이다.나중에는 막달라 수도회에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속죄 를 겸한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 듯 하다. 로제트의 장례식을 지켜보았으며, 아즈마리아와 무척 친해졌으며 후에 결혼하게 된다.
2.2. 애니메이션
애니에서는 로제트와의 대결이 삭제되고 크로노와의 대결 중 뿔이 빼앗기게 된다.결국 후반부에 크로노에게 뿔을 빼앗긴 뒤로 뿔이 박힐때의 정신연령으로 퇴행하였다.[10] 그렇게 그를 천계에 돌아가지 않은 유안 레밍턴 신부가 보살피게 된다.
[1] 로제트의 1살 연하로 본편 기준 15세. 즉, 1909년 생.[2] 한국 정발본에선 두 사람이 친남매가 아닌 것처럼 설명하는 바람에 전개가 후반에 들어설 수록 혼란을 느낀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2016년 정발된 신장판에선 오역 부분을 수정해서 발매.[3] 침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지내는 것 때문에 독서광인지 특이한 소설을 많이 읽으며 오컬트 덕후라고 한다.[4]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요슈아는 항상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었다. 요슈아가 잠든 줄 알고 로제트는 크로노에게 "사실 자신의 꿈은 의사"라며 요슈아의 몸을 고쳐주고 싶다고 털어놓았었는데, 요슈아는 그 이야기를 듣고있었다.[5] 사실 아이온은 진작에 크로노를 뿔로 유혹해도 본인에게 돌아올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본인 역시 현재는 지상대행자가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예정된 수순이었다. 원작에서는 아예 판데모니움과 싸우기 위해선 뿔을 가지고 있지만 레기온은 없고, 그러면서도 아스트랄 라인을 다룰 수 있는 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요슈아의 납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6] 뿔이 솟아 얼굴과 옷에 잔뜩 피가 묻어있었다.[7] 뿔의 힘의 탓인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노이즈처럼 듣고 이를 고통스럽게 여기며 뿔의 노이즈의 영향을 받을 땐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인다.[8] 로제트와 크로노는 생명을 담보로 계약을 맺었고, 레밍턴 목사 역시 고아원의 이변을 눈치채고 향했으나 이미 아이온이 거둔 상태였기에 계약은 맺었지만 진퇴양난 상태였던 로제트 크로노 일행을 수도회로 거두게 되었다. 결국 로제트는 막달라 수도회에서 엑소시스트로써 성장하게 된다.[9] 이 때 부모가 죽었을때 로제트와 무덤에서 한 약속을 떠올리고 로제트를 기억해낸다.[10] 단순히 퇴행한 것 뿐만 아니라 이전의 기억 자체가 불투명하며 자폐아 같은 증상을 보인다. 로제트나 크로노에 대해서도 명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로제트와의 이전 기억을 책으로 쓰려 하는 등 희미한 추억은 남아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