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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og.[2]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스트롱홀드 출신 바바리안 영웅. 특기는 사이클롭스이며 초기 기술은 공격술과 공성술로, 비주류 유닛 특기인데다 공성술이 별로 좋지 않은 기술 취급받아 그냥저냥한 평범 이하의 영웅 취급받는다. 포탑의 공격력이 강력해진 HotA에서 가끔 공성용으로 동원하는 정도.
자체 성능은 주목할 이유가 전혀 없는 영웅이지만, 3편의 쉐도우 오브 데스 캠페인에서 주요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2. 행적
스토리상으로는 3편 쉐도우 오브 데스 캠페인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원래 인게임에서는 크랙 핵처럼 1편 엔로스 시절부터 바바리안으로 출연한 유서깊은 영웅이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가 3편 이전까지는 체계적으로 스토리를 구축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생긴 오류로, 1~2편 스토리에서 정식으로 활약한 몇몇 영웅[3]들을 제외한 다른 영웅들은 모두 1편의 설정이 폐기되고 3편 스토리가 정식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2.1. 안타개릭 세계관
<캠페인에서 위저드일 때의 요그>
쉐도우 오브 데스 캠페인의 주역 4인방[4] 중 하나. 본디 인간 바바리안 아버지와 지니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나 마법 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동급생이자 연인인 비도미나가 마법에 심취한 나머지 타락하여 네크로맨서가 되자[5] 마법을 경멸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바리안의 피를 억누르지 못해 마법 학교를 떠나 바바리안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브라카다를 탈출, 크룰로드에 합류해 보라거스 대공의 시험을 받고 정식으로 스트롱홀드 영웅이 된다.
이 캠페인에서 요그는 위저드 영웅이며, 히어로즈 3의 대표적인 사기 영웅 솔미르와 동일하게 체인 라이트닝을 특기로 갖고 있다. 하지만 마법을 아예 사용할 수 없고, 능력치 상승폭도 바바리안의 것을 따른다. 마법사 길드를 방문하거나 마법책을 눌러 봐도 '요그는 마법보다는 자신의 힘을 신뢰하기로 했다'라는 메세지가 나올 뿐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 즉 사실상 무특기 영웅이다. 이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다보니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마법 관련 기술을 배우다가 낭패를 보곤 한다.[6]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체인 라이트닝 특기를 버리고 쓸데없는 사이클롭스와 공성술을 배운 정신나간 호구, 또는 부인이 강령술에 심취한 이후 마법에 회의를 느꼈다는 점에서 강령술의 해악과 부부간 화합의 중요함을 가르쳐주는 사례로 회자되곤 한다.
저주받은 동맹 캠페인에서는 크랙 핵을 설득하고, 젬, 겔루에게 서신을 보내 동맹을 맺는 등 맹활약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특기가 좋은 다른 영웅들 때문에 주력으로 활용할 일은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요그는 다른 영웅들보다 기술 습득 확률이 구리다. 고급 지혜와 고급 대지마법이 동시에 나오지 않는다. 결국 차원의 문이나 귀환 등의 핵심 마법을 배우기 힘들고 사이클롭스 테크트리가 꼬여서 반강제로 보조영웅이 된다. 이를 보다 못했는지, 유저 패치인 HD+ 수정 버전에서는 고급 대지 마법과 고급 지혜가 같이 나올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이것도 랜덤이기 때문에 나올 때까지 리셋 노가다는 마찬가지이다.
HOMM4에서도 어떻게 탈출했는지, 바바리안 영웅으로 등장한다. 물론 거기선 영웅의 특수능력이 없고 요그 관련 캠페인도 없어서 산드로처럼 듣보잡 영웅이 되었다.
2.2. 마이트 앤 매직 : 에라 오브 카오스
요그가 주역인 캠페인을 재활용해서 메인 스토리로 만들었다. 여기서는 원작과 달리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망토와 지팡이를 집어던지면서 전사 영웅으로 전직한다. 이후 어머니가 보낸 아델레이데, 드라콘, 솔미르를 모두 쓰러트리며 크룰로드에 도착하고, 보라거스 대공의 시험[7]을 모두 통과하며 사이클롭스 군단의 사령관이 된다.영웅 전기 메뉴에서 보라거스가 요그를 등용한 이유가 언급된다. 이 게임에서도 킬고가 보라거스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킬고의 성품이 잔학해 크룰로드를 망칠 것 같고, 보라거스의 아들 자바카스는 킬고를 막을 만한 깜냥이 안 되니 능력과 성품이 괜찮은 듯한 요그를 등용한 것이라고 한다.
사용 스킬은 불화살, 모래함정, 정확, 에너지 역전이다. 나머지 기술 3개는 공통기술이고, 필살기 '에너지 역전'은 마법 공격을 치유로, 회복과 버프는 피해로 전환시키는 마법 카운터 기술이다.
2.3. 아샨 세계관
5~6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6편의 업적명으로만 등장한다. "요그의 발자취"라는 업적인데, 3편 초기 캠페인의 요그가 마법을 못 쓰는 것처럼 마법을 안 쓰고 전투에서 이기면 되는 업적이다.7탄에서는 간만에 다시 영웅 캐릭터로 나왔다. 마법사였지만 바바리안으로 전직한 것이나 사이클롭스 특기라는 점은 동일한데, 세계관이 달라진만큼 영웅의 세부 스토리는 좀 달라졌다. 요그는 원래 '알 아핌'이라는 인물로, 아니마 가문의 대마법사였던 부모의 의사에 따라 마법 실험으로 진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에 대한 재능은 없었다. 이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뒤에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오크들에게 합류했다고 한다.
용력 630년의 일을 다룬 7탄 시나리오 맵 변화하는 사구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사하르 사막 지대의 사막 오크 부족 중 하나를 이끄는 부족장으로 등장하는데, 가족과 아카데미에 대한 결별의 의미로 요그로 이름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가져온 바람개비 장난감을 간직하며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 준다. 오크들의 땅을 침범하려는 인간과 드워프에 맞서 싸우는데, 결국 드워프 침략자를 이끄는 어릴 적 친구인 스비아를 패배시킨 후 그녀 앞에서 이 바람개비를 뭉개버리며 과거의 자신과 완전히 결별하게 된다.
지금은 서비스종료된 모바일 게임 마이트 앤 매직 다이너스티에서는 아샨 요그가 스트롱홀드 대표영웅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MMH7의 헤이븐 디자인이 MMH6보다 못한 수준이라는 여론을 인식했는지 헤이븐 디자인은 6탄을 베이스로 했다.
[1] 배틀넷 이름이 요그다.[2] 쉐도우 오브 데스 캠페인에서는 욕이라고 오역이 되어 있다.[3] 산드로나 크랙 핵, 젬, 아이언피스트 왕가 인물들, 알라마 정도.[4] 겔루, 크랙 핵, 젬, 요그[5] 현재는 네크로폴리스의 영웅이다.[6] 첫 캠페인은 브라카다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마녀의 오두막에서 마법 관련 스킬을 많이 가르쳐준다. 그래서 마법 스킬을 잔뜩 배웠다가 캠페인을 리셋하는 경우도 많았다.[7] 병력을 보내 군사적 능력을 시험하고, 이후 만나서는 여기에 대해 사과하면서 엔젤릭 얼라이언스 부품을 분해해 흩어 놓는 임무까지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