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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4:02:42

요괴옥부

요괴의집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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妖怪屋敷
Youkai Yashiki

~지금의 가스파드 작가와 전자오락수호대를 있게 해준 그 게임 [1]~




1. 개요2. 스토리3. 특징 및 기본조작4. 공략
4.1. 기본 진행4.2. 스테이지 구성 및 간단한 공략
4.2.1. 클리어 영상
4.3. 아이템4.4. 적들4.5. 보스 공략
5. 이식

1. 개요

1986년 카시오에서 MSX로 출시한 호러 액션게임. 다른 카시오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MSX 오리지널작으로 매체는 롬 카트리지. 이후 1987년 아이렘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어레인지 이식하기도 했다. MSX로 B급 수작들을 다수 찍어낸 카시오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며 카시오 게임 특유의 B급 센스가 잘 드러난 작품. 패키지 이미지에 나와있듯 카시오에서 23번째로 제작한 게임이기도 하다.

제목의 '옥부'는 일본어로 저택이라는 의미의 '야시키'(屋敷)를 그대로 한자로 읽은 것. 번역하면 '요괴의 저택'쯤이 될텐데 그 때문에 국내에선 '요괴저택', '요괴옥격'[2] 이라고도 불렸으나 가장 많이 알려진 제목은 크로바소프트, 토피아 등의 복제팩이나 재미나 합팩등에서 사용한 '요괴의 집'이라는 번역명이다.

게게게의 키타로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타이틀인 '요괴옥부'부터가 원래 게게게의 키타로 에피소드 중 하나에서 따왔고 적 캐릭터 디자인도 그 쪽에서 온듯한 게 꽤 많다. 게임 표지의 일러스트도 미즈키 시게루풍으로 그렸는데 캐릭터의 그림체와 색감을 잘 따라했으며 그의 오리지날 캐릭터인 백베어드, 그 밖에도 미즈키 시게루 작품과 동일한 모습인 '미아게뉴도(키재기장사)'가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즈키 시게루의 크레디트는 표기가 되지 않아 이거 저작권 문제는 없는건가 싶을 정도인데 그냥 그 시절이 그랬으려니 싶기도 하다.

2. 스토리

마을에서 동떨어진 곳에 아무도 가지 않는 오래된 저택이 있었다. 그 이름하여 '요괴 저택'(妖怪屋敷).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돌아온 자는 없었다고 한다. 어느날 말괄량이 리카가 귀신 사진을 찍으려고 요괴저택에 간 뒤 돌아오지 않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실을 안 동급생 코우지군은 용감하게도 혼자서 저택을 향했다. 캄캄한 묘지의 끝에 있는 저택에는 무서운 요괴가 바글바글. 코우지군의 무기는 회중전등(손전등) 한개 뿐. 미로와 같은 저택 속에서 리카짱이 남긴 부적에 의지하며 무섭고도 긴 요괴 어드벤쳐의 여행을 시작한다.
#출처 뭐야 여자친구가 아니었어? 여자사람친구

3. 특징 및 기본조작

1980년대에 나온 256킬로비트 카트리지 게임 치고 지형이 넓고 복잡한 편이다. 직접 지도를 그려가며 플레이하거나[3] 공략이라도 의지하지 않으면 길을 잃고 헤메게 되기 십상이다.

기본적인 컨트롤은 다음과 같다.
체력수치는 배터리로 표기되는데 이게 잔기, 체력, 파워업 개념을 한데 뒤섞어놔서 룰이 좀 복잡하다.
위 두가지 초반 과정을 통해 배터리가 완충되면 이후부터는 다음 과정들이 가능해진다.
별 상관은 없는 이야기지만 메인 BGM이 호러 액션이라는 장르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발랄하다(...). 호러물보다는 모험물 같은데 어울릴 거 같은 BGM. 인트로 음악이나 게임오버 음악은 호러물다운 분위기라 정말로 언밸런스한데 애초에 좀 이렇게 나사가 한두개 빠진 부분이 있는 게 카시오 게임의 매력이다. 다른 게임들도 대체로 이런 어딘가 모르게 언밸런스한 센스가 조금씩 들어있는 작품이 많다.

4. 공략

4.1. 기본 진행

각 스테이지에는 빛나는 부적이 5개씩 있다. 이 부적을 모두 모으면 아이템을 사용하는 듯한 효과음이 나며 상단에 열쇠 아이템이 생기고 보스가 있는 방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보스 방이 별도로 표시되는것은 아니고 못가던 부분을 진행할 수 있게 되거나 은 보살을 통해 아래로 진입할 수 있게 되거나 하게 되는데 그게 어딘지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찾아야 한다.

그런데 보스만 제압해서는 엔딩을 볼 수가 없다. 본 게임의 목적은 리카의 소지품을 찾아 리카를 추적해서 구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행 중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처럼 굴뚝을 드나들며 지역을 이동하기도 하는데 리카의 소지품은 굴뚝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숨겨진 초록색 방에 놓여있으며, 이러한 장소가 각 지역별로 하나씩 존재하며 나머지 굴뚝은 스테이지 사이를 이동하는 통로다. 각 굴뚝마다 루트는 고정이므로 굴뚝을 잘못 들어갔다면 다시 같은 위치로 몇번 들어가서 원래 들어갔었던 굴뚝으로 나오면 된다. 이런 굴뚝이 있는 이유는 다른 스테이지의 보스를 물리치고 분실물을 찾지 않고 진행하면 게임 진행이 더 이상 안되기 때문이다.

4스테이지까지 각 보스를 처치하고 5스테이지의 최종 보스를 처치한 뒤 맵 중 굴뚝 하나만 있는 넓은 지형이 있는 맵을 찾아가면 게임 클리어. 만약 리카의 소지품을 한개라도 놓쳤다면 다시 굴뚝을 통해 다른 스테이지로 넘어가면서 못찾은 분실물을 찾아와야 한다. 리카의 소지품을 다 찾았다면 리카가 나타나며 엔딩. 진짜로 메시지로 메데타시 메데타시가 나온다.

전체 지도는 이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참고로 리카의 소지품이 있는 5개의 비밀맵의 형태를 스테이지순으로 이어보면 CASIO 모양이 된다.

4.2. 스테이지 구성 및 간단한 공략

부적을 모두 모아 열쇠를 획득하면 2층 방에서 오른쪽 방으로 진입할수 있게 되며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보이나 조금 전진하면 보스가 등장한다. 여기서 보스의 입 안쪽을 향해 제자리 점프를 하여 랜턴을 여러번 발사하면 된다. 머리카락은 랜턴을 쏘면 들어가지만 이내 다시 나오니 의미 없으며 보스의 얼굴이 잘못 닿으면 앞쪽으로 강제 이동 당하니 주의해야한다.

바닥에는 지장보살이 있는데 보살이 있는곳에서 엎드리면 바닥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보스가 나오며 보스가 날리는 뿔을 일정 횟수 없애면 클리어한다. 풀충전된 랜턴으로는 공략이 어려우므로 결국 한대 이상은 피격하게 되며 짧은 랜턴을 굴뚝위에서 연사하다보면 쉽게 클리어 할수 있게 된다.
만약 부적을 다 모으지 못한 상태로 보스방에 떨어지게 될경우 보스는 나오지 않으며 굴뚝에 그냥 들어가면 다시 맨 위의 굴뚝으로 나오게 된다. 물론 맨 위의 굴뚝을 들어가면 다른 스테이지의 굴뚝으로 이동되니 주의.

부적을 다 모았다면 1층의 가장 오른쪽 방으로 진입할수 있게 되며 보스가 등장한다. 랜턴을 사용할 필요 없이 사다리를 탄 다음 대점프로 보스의 매달린 머리 부분을 터치하면 손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지하 3층에서 계속 진행하다보면 중간에 위쪽엔 막다른 길과 지장보살이 있고 아래쪽엔 굴뚝이 있는 구간이 있는데 지장보살에서 엎드리면 아래로 뚫리는 구멍이 생긴다. 만약 부적을 다 모으지 못한 상태로 이 구간을 지나게 되면 굴뚝을 타서 다른 스테이지들을 거친 후 다시 중간지점 이전의 굴뚝으로 나와야 한다.
부적을 다 모으게 되면 오른쪽 지하1층에서 오른쪽방으로 이동이 가능해지며 보스가 등장한다. 소점프를 하면서 랜턴을 보스의 눈에다 계속 맞추면 눈 색이 점점 바뀌면서 클리어하게 된다. 보스가 투척물을 계속 날리는지라 완충상대로는 공략하기 힘드며 근접전투 되므로 배터리 체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

체력을 엄청 깎는 발을 잘 피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면 구멍이 2개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구멍으로 떨어진 후 부적을 획득한다. 아래로 떨어지면 굴뚝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 나오는데 굴뚝으로 들어간 후 다시 분기점이 있는곳으로 되돌아간다. 분기점에서 사다리를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간후 바로 다음방에 가면 왼쪽 벽에 딱 붙어있는 굴뚝이 있다. 이 굴뚝으로 들어가면 리카의 소지품인 카메라가 있는 방으로 갈 수 있다.
오른쪽 끝으로 가면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것을 반복하다보면 지하 3층에서 지장보살을 통해 아래로 뚫린 구멍을 통해 지하 4층으로 내려갈수 있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보스방에 진입할수 있게 된다. 보스들은 1~4스테이지에 본체가 퇴각하면서 나왔던 그 유령보스들인데 유령 2마리씩 왼쪽 위아래와 오른쪽 위아래에서 랜덤으로 나타난다. 다행히 보스체력이 한방이라 랜턴을 길게 쏠 수 있는 체력이 완충된 상태에서 계단 위로 올라가 점프와 공격키를 동시에 누르면 확률적으로 잡히게 된다.
굴뚝을 타고 다시 되돌아 간후 처음에 갔었던 2층 루트를 다시 반복해서 진행하면 구덩이에 떨어졌을때 굴뚝만 덩그러니 있던 방에서 리카가 등장하며 엔딩을 보게 된다. 소지품을 한개라도 못찾으면 다시 해당 스테이지에서 잃어버린 소지품을 찾은 후 재방문해야한다.

1회차를 무사히 마치면 적들이 조금 강화된 2회차가 시작되며 이후회차부터는 동일하다.

4.2.1. 클리어 영상

게임 공략

영상으로 볼수 있는 게임 공략도 있다.

4.3. 아이템

각 스테이지마다 세워져있는 행등이 있는데 이걸 손전등을 연사하여 부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래 아이템은 필드에 존재한다. 행등을 파괴하여 얻을 수 없다.

그밖에 각 스테이지마다 세워져 있는 '구원지장'이라는 지장보살상이 있다. 주먹밥을 소지한 상태에서 이 석상을 터치하면 주먹밥을 1개 소모하고 체력을 풀로 채워주고 어떤 지장은 엎드리면 아래로 내려가는 비밀 통로의 역할도 한다.

4.4. 적들

명칭에 대해서는 이곳을 참고하였다.

4.5. 보스 공략

보스를 공략하기 위해선 먼저 해당 지역에 있는 부적 5개를 모아야만 보스가 나타난다. 부적은 해당 지역에서 모두 찾을 수 있으므로 굴뚝을 타고 이리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보스별로 공략해야할 부위나 방법이 다르다. 보통은 배터리를 완충시키고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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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아이렘에서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이식했다. 원작과는 달리 리카의 소지품은 모으지 않아도 되며, 부적을 모두 모아야만 보스를 만나고 다음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것은 동일하다. MSX용보다 그래픽이 향상되었고 맵도 더 커지고 복잡해졌으며 그 중엔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찾을수 없는 숨겨진 길도 존재한다. 특히 숨겨진 무기를 찾기 위해서는 특정지역에서 추락사해야 하는곳도 존재한다.
[1] 112.5화 '점검중'이라는 제목의 휴재편에서 언급한다.[2] 敷(펼 부)를 毄(부딪힐 격) 같은 비슷한 자형의 글자로 잘못 보고 읽은 것 같다.[3] 1980년대~90년대 초반 게임은 오토매핑 그런거 없이 손으로 지도 그려가며 해야하는 것이 당연했다.[4] MSX에만 있는 키로 보통 스페이스 바의 왼쪽, 일부 모델은 오른쪽에 있으며 PC 키보드에는 없다.[5] 게임 중반에는 해당 스테이지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지만 게임 초반에 바로 사용하게 되면 남은 빈 배터리수와 상관없이 모두 소모되며 즉시 게임오버가 된다.[6] MSX에만 있는 키로 맨 위인 펑션키 라인쪽에 있으며 PC 키보드에는 없다.[7] 시작지점에 2마리 저택입구 앞에 3마리인데 하나씩 잡을 필요없이 왔다갔다하면서 중복해서 잡아도 상관없다.[8] 국내에 유통된 복제 카트리지 중 내용에 변형이 가해진 것들이 있었는지라 카시오 로고 및 점수 부분이나 컨티뉴시 나오는 텍스트가 깨져나오는 것들이 있었다. 정품 카트리지의 경우엔 정상적으로 표시되니 문제없다.[9] 흉가 밖에 있는 혼령만 해당된다.[10] 5스테이지는 카사코조와 접해야 할 일이 많다. 최소한 4차례 접해야 하는데 우선 첫째 맵에서 등장하고 5스테이지 맵들 중 우측 위 끝단에 위치한 맵에서 카사코조가 등장하는데 이 곳을 3차례 지나야 하므로... 먼저 부적 5개를 전부 모으기 위해서 그 곳을 한번 지나고 부적을 찾았던 맵의 바로 아래쪽 맵은 빈 공간에 굴뚝 1개만 있는 맵으로 리카가 나타날 장소지만 방금 부적을 모은 상태이기에 5스테이지의 보스를 물리치기 전이라 리카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그 굴뚝으로 들어가면 다시 카사코조 나오는 맵으로 나오게 되고, 5스테이지 보스룸까지 진입해서 보스를 물리친다. 그런데 보스를 물리치면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유일한 통로는 보스룸 나오기 직전에 봤던 굴뚝이 유일한 통로다. 그 굴뚝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발귀신 나오기 전의 맵으로 나오게 되고 발귀신을 피해 통과하여 마지막으로 카사코조가 나오는 맵을 지나서는 밑의 통로로 가서 그 빈 공간으로 가야 리카를 만나 엔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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