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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22:55:01

왕가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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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의 주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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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종 수문장 임명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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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행사 시간2. 직책
2.1. 경복궁 왕가의 산책2.2.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3. 동선
3.1. 경복궁 왕가의 산책3.2.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4. 내용5. 고증
5.1. 경복궁 왕가의 산책5.2.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6. 여담

1. 개요 및 행사 시간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궁궐을 무대로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주로 경복궁인천국제공항 내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궁궐을 활용한 특별 행사에서 가끔 약식으로 펼쳐지기도 한다.

2024년 10월 기준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2. 직책

2.1. 경복궁 왕가의 산책

직책명 품계 역할 복식 비고
국왕 - 국정 총 책임자 곤룡포, 익선관, 옥대, 흑피화
왕비 - 내명부 총 책임자 견마기, 치마, 가체, 당혜
왕세자 - 왕실의 후계자 곤룡포, 익선관, 옥대, 흑피화 [1]
왕세자빈 - 왕실의 후계자 견마기, 치마, 가체, 당혜 [2]
좌통례 정 3품 의례 인도 흑단령, 사모, 삽은대, 흑피화
문무관리 당상,당하관 왕실 인물 보좌 흑단령, 사모, 품대[3], 흑피화 [4]
운검 - 왕실 인물 시위 흑단령, 사모, 흑각대, 흑피화, 운검
갑사 5~9품 왕실 인물 시위 홍철릭, 중립, 대도, 동개, 시복, 환도, 깍지, 습, 흑피화
내관 잡직 2~9품 왕실 인물 보좌 흑단령, 사모, 흑각대, 흑피화
상궁 내명부 5~9품 왕실 인물 보좌 당저고리, 치마, 가체, 당혜
나인 - 왕실 인물 보좌 견마기, 치마, 새앙머리, 당혜
산선시위 - 왕실 인물 시위 자철릭, 중립, 의장물[5], 흑피화

2.2.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직책명 품계 역할 복식 비고
국왕 - 국정 총 책임자 홍곤룡포, 익선관, 옥대, 흑화 파일:국왕.jpg
왕비 - 내명부 총 책임자 당의, 저고리, 스란치마, 가체, 첩지, 머리꽂이 파일:왕비-왕가.jpg
세자 - - 아청곤룡포, 익선관, 옥대, 흑피화 파일:세자-인천왕가.jpg
세자빈 - - 당의, 저고리, 스란치마, 가체, 첩지, 머리 꽂이 파일:세자빈-인천왕가.jpg
공주 - - 당의, 저고리, 스란치마, 댕기, 머리 꽂이 파일:공주-인천왕가.jpg
갑사 5~9품 왕실 인물 시위 홍철릭, 흑립, 환도, 동개, 궁시, 월도 파일:갑사-인천왕가.jpg
좌통례 의례 인도 왕실 인물 보좌 단령(쌍학), 사모, 품대, 박[6] 파일:좌통례-인천왕가.jpg
위장 - 왕실 인물 시위 남철릭, 자립, 환도, 등채 파일:위장-인천왕가.jpg
운검 - 왕실 인물 시위 단령(쌍호), 사모, 품대, 운검
산선시위 - 왕실 인물 시위 단령(무흉배), 사모, 품대, 의장물[7]
내관 - 왕실 인물 보좌 단령(무흉배), 사모, 품대
상궁 - 왕실 인물 보좌 당의, 저고리, 치마, 가체, 첩지
나인 - 왕실 인물 보좌 저고리, 치마, 달비
무용수 - 행사 무용 연출 저고리, 치마, 향발, 부채, 소고, 목단꽃
음악(취타) - 행사 음악 연주 취타대, 도포, 장구, 나각 등
마술사 - - 홍길동 의상, 마술소품

출처 [8]

3. 동선

3.1. 경복궁 왕가의 산책

경복궁 왕가의 산책 행사 동선은 다음과 같다.

2023년 이전까지 동선은 아래와 같다.
장소(향원정 경유시)
동궁 → 향원정(포토타임) → 경회루(포토타임) → 근정전 → 동궁
장소(향원정 미경유시)
강녕전 → 사정전 → 근정전 → 경회루(포토타임) → 근정전 → 동궁
장소(야간 행사시)
강녕전 → 사정전 → 근정전 → 경회루(포토타임) → 근정전 → 사정전

2024년부터 동선은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장소
계조당 앞 → 흥례문 안 → 근정문 → 근정전 → 경회루(포토타임) → 근정전 → 계조당

3.2.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행사 동선은 다음과 같다.
장소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 주변(순환)

4. 내용

조선시대 국정에 지친 국왕과 왕비 일행이 궁궐 주변을 산책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말 그대로 조선시대 궁중의 일상생활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 한 나라의 국정을 책임지는 왕과 내명부의 수장인 왕비가 행차하기 때문에 약 3~40여명의 인물[9]들이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순히 퍼레이드처럼 궁궐 주변을 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전각이나 명소에서는 관람객들에게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약 5~10분간 제공한다. 경복궁의 경우 향원정과 경회루 앞에서 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으나, 향원정 공사 이후에는 강녕전에서 출발하여 경회루에서만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향원정 복원 이후에도 다시 향원정을 향하는 동선은 사용하지 않고 계조당에서 출발하여 경회루로 가는 동선으로 축소되었다.

5. 고증

5.1. 경복궁 왕가의 산책

경복궁 왕가의 산책은 조선 전기인 15세기의 복식을 재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완전한 복원이 아니라 행사의 특성상 출연자가 착용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현실과 적절하게 타협한 모습들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2021년 11월 기준으로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인 11월 10일부터 29일까지 수문장 교대의식의 특별행사로 왕가의 산책이 실시 될 때에는 조선 왕실 인물들의 겨울철 복식을 재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5.2.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은 경복궁 왕가의 산책과는 달리 조선 후기 복식을 재현하고자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복궁 왕가의 산책은 고증에 의한 궁중복식 재현과 엄숙한 모습이 눈에 띈다면, 인천공항 왕가의 산책은 경복궁 왕가의 산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되, 고증보다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장신구들로 꾸며주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인천공항이라는 장소가 역사적인 장소도 아니거니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볼 수 있는 특수성과 더불어 보면서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보다 가볍고 다양하게 연출 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6. 여담

- 왕가의 산책은 경복궁에서 시행한 것이 시초인데, 최초 시행 날짜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궁중조회 상참의,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행사가 서로 섞여서 궁중의 일상을 재현하고자 했기 때문에 시행된 시기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시행되었던 2002년 이후에 탄생된 것으로 보인다.

- 시민 체험 형식으로 국왕과 왕비, 왕세자를 한 가족이 맡는 경우도 많았다. 향원정 앞에서 상례의 인도를 받은 왕세자가 국왕에게 인사를 올리고 안부를 여쭙는 내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이 조선시대 사극처럼 옷을 입고 관람객들 앞에서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연기력은 기대하지 말자 그 외에도 회사에서 단체로 지원하여 국왕, 왕비부터 상궁, 나인, 내관까지 맡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그러나 인천공항이나 경복궁의 경우 시민 체험이 아니라 전문 연기자들을 채용하여 행사의 전문성을 높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경복궁의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적 모임이 지양되는 분위기가 되자, 그 이후부터는 행사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가 2021년 11월 10일부터 경복궁 야간개방을 맞아 왕가의 산책이 약 2년만에 부활하였다. 이 행사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되었는데, 조선 전기 왕가의 인물들이 겨울철에 착용했을 법한 복식(쓰개,토수)을 재현하여 행사에 적용시킨 점이 눈에 띈다. 왕실 남성의 경우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신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나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유물과 더불어 여러 문헌 기록을 토대로 하여 사모형 이엄을 재현하였고, 왕실 여성의 경우 왕실 의궤 등의 기록물과 더불어 반차도에서 연출된 모습을 근거로 하여 판형 이엄을 재현하였다.

- 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도 왕가의 산책이 축소된 모습으로 연출되기도 하였는데, 복식은 조선 후기의 것을 사용하였다.

- 2022년 5월에는 궁중문화축전청와대 개방 시기에 맞춰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에서 출발하여 청와대를 산책하는 모습으로 재현하기도 하였다.

- 2023년에도 왕가의 산책이 잠시 시행되었던 적이 있었다. 이즈음부터 문무백관이 등장하지 않고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등장하는 것으로 출연진 구성에 있어 변형이 있었다.

- 2024년 5월에는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의 명칭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왕가의 산책이 시행되었다. 이때에도 문무백관 역은 등장하지 않고 왕세자와 왕세자빈이 등장하였다.

- 2024년 10월에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왕가의 산책이 편성되었다. 5월과 마찬가지로 문무백관 배역은 사라지고 왕세자와 왕세자빈의 역할이 등장하였다.
[1] 2023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였다.[2] 2023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였다.[3] 서대,삽금대,삽은대, 소은대, 흑각대 등 다양하다.[4] 2023년부터 출연 하지 않고 있다.[5] 청선, 용선, 봉선, 금월부, 수정장, 청개, 홍개, 홍양산, 청양산과 같은 기본 의장으로 구성되어있다.[6] 행사의 순서를 알릴 때 치곤 한다.[7] 홍양산, 청양산, 청개, 홍개, 용선, 봉선으로 구성되어 있다.[8] https://www.chf.or.kr/cms/content/view/241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9] 왕세자,왕세자빈,문무백관,좌통례,상궁,나인,산선시위, 갑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