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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8-03 21:40:45

와하하(기업)


1. 개요2. 상세3. 제품4. 근황

파일:와하하 로고.png

1. 개요

중국 최대 식품 기업.

2. 상세

娃哈哈[1]라고 쓰며, 쌀과자 등 스낵 제품과 생수, 음료수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생수의 상표 역시 와하하. 멜빵바지에 모자를 쓴 단순하게 생긴 캐릭터를 회사 로고 및 마스코트로 쓰고 있다.

본래는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음료수 관련 업체로 중국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였다. 1996년 프랑스의 식품 관련 기업인 다논과 합작하여 다논 그룹의 소유회사가 되었으나, 2007년에 생긴 상표권 관련 분쟁으로 2009년에 다논 그룹이 와하하의 지분을 전량 매각함으로서 관계가 끊어졌다.

이후에는 계속 중국 업체로 남아있으며 식품 관련 생산도 어느 정도 계속하고 있다. 음료분야에서 경쟁업체로는 농푸산취안과 딩신홀딩스 캉스푸의 음료사업부문이 있다.

이 브랜드의 생수가 타 브랜드에 비해 순도가 높아, 비록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량은 타 브랜드에 밀리는 편이지만 실험실에서는 굉장히 애용된다.#

3. 제품

중국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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冰红茶
빙홍차
冰糖雪梨
빙탕쉐리
茶π
차파이
椰树牌椰汁
코코넛 음료
王老吉
왕라오지
加多寶
자둬바오
酸梅汤
쏸메이탕
绿茶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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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와하하 음료.png
파일:와하하 빙홍차.png

한국에서는 마라탕집에서 빙홍차를 찾을 수 있다.

4. 근황

2024년 2월 25일 와하하 그룹 회장인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이 사망하였다. 사망 이후 딸인 쭝푸리(宗馥莉) 부회장이 경영승계를 받았으며 와하하 공장 정문에 수 많은 시민들이 꽃다발과 와하하의 대표 식품이자 국민 음료인 ”AD钙奶"를 두고 추모하였다.

한편 중국인들은 와하하의 경쟁사이자 최다 판매 생수를 생산한 농부산천그룹과 비교하며[2] 같은 가격에 와하하 생수보다 적은 양과 한수 아래의 수질에 실망하며 와하하 생수를 더 많이 찾게 되었다. 그 후 와하하 매출액이 500%로 뛰어 넘었다.

2025년 7월 14일 중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현재 와하하 제2대 회장인 쭝푸리(宗馥莉)가 최근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이복형제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 원인은 고(故) 종칭허우(宗慶后) 회장이 생전에 설정했다는 18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 규모의 해외 신탁자산이다.

관찰자망(观察者网)과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쭝지건(Jacky Zong), 쭝지리(Jessie Zong), 쭝지성(Jerry Zong)으로, 이들은 종칭허우의 혼외 자녀임을 주장하며, 종푸리와는 이복 남매 관계에 있다고 밝혔고 쫑푸리 상대로 DNA검사를 요구하여 자신들이 쭝칭허우의 자녀라는 사실을 입증할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쭝칭허우가 생전에 홍콩 HSBC 은행 계좌를 통해 자산 신탁을 설정했으며, 자신들 각자에게 7억 달러 규모의 신탁 수익권을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문서상 2024년 초 기준 해당 계좌에는 18억 달러가 남아 있었으며, 2025년 5월까지 약 110만 달러가 인출된 정황도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세 남매는 홍콩 법원과 항저우 법원에 각각 쫑푸리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자산 운용을 중단시키고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신탁 계좌의 정지 및 감독을 요청하고 있다.

종푸리 측은 고소인들의 주장이 “신빙성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며, 유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법적 권한은 종칭허우의 공식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현재 와하하그룹 및 쭝푸리는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며, 이번 유산 분쟁이 와하하 그룹의 지배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참고로 이복 장남인 쭝지건은 1996년생이고 차녀인 쭝지리는 1998년생이며 그들의 생모는 두건잉(杜建英)이다. 두건잉은 1988년에 저장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쭝칭허우를 따라 와하하를 설립하여 고위간부로 지내왔다. 그 과정에 두 사람은 불륜을 저질려 아들 쭝지건과 딸 쭝지리를 낳았고 2008년에 와하하에 퇴사한 후 미국과 중국 간의 교류 목적으로 미국 메사추세츠에 “New England Innovation Academy (NEIA)”와 항저우에는 杭州娃哈哈双语学校, 杭州娃哈哈外籍人员子女学校, 杭州娃哈哈未来城培训中心을 설립하여 항저우시와 저장대학측에서 기부금을 받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와하하에 핵심 간부로 떠오르고 있다.

막내인 쭝지성은 2017년생이며 생모는 불명이다. 각 사생아는 생모가 다르지만 모두 태어난 곳은 미국이며 국적 또한 미국이다.

그래서 현재 중국 네티즌들 반응은 언제나 가정에 충실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떠올랐던 쭝칭허우에 대한 실망감과 가정 있는 쭝칭허우와 불륜을 저질려 적국인 미국에서 아이 두명을 낳으며 쭝칭허우와 교류하고 있는 두건잉과 국가에 아무런 기여도 안하면서 미국국적을 취득해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가 회사 일 때문에 바쁜 이복누나를 유산문제로 고소한 사생아들에 대한 분노감이 커져갔고 쭝푸리를 응원하는 상황이다.

아마 공산당 측에서는 쭝푸리를 지원하며 이복형제들과 두건잉에게 불리한 쪽으로 몰아 붙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하면 사생아들은 ABC이지만 쭝푸리는 쭝칭허우 자녀 중에 유일한 중국국적자이자 공산당원이기 때문이고 대중들은 쭝푸리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 어린아이 왜 자에 마실 합 자가 두개가 써있는데, 마실 합 자는 웃음소리를 묘사하는 글자로 쓰인다. 즉, 어린아이가 웃는 모습을 글자로 표현한 것이다. 한국어로도 와하하 웃는 소리가 회사 이름이라고 설명해도 말이 되는 셈.[2] 농부산천 회장의 아들이 미국국적으로 알려지자 중국인들은 농부산천을 비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