怕上火 喝王老吉
열이 오르는게 두렵다면, 왕라오지를 드세요!
열이 오르는게 두렵다면, 왕라오지를 드세요!
王老吉 | Wang Lao Ji, Wong Lo Kat | 왕라오지, 웡로우깟 |
1. 개요
중국 광저우의약집단(광야오집단)의 자회사 광저우왕라오지약업(广州王老吉药业)에서 생산하는 량차(凉茶)[1] 음료수.2. 역사
왕라오지는 1828년에 왕쩌방(王澤邦)이란 인물이 광둥성에서 처음 제조하였으며, 1839년에 당대 유명 관료인 임칙서(林則徐)가 병에 걸리자 왕쩌방의 약을 복용하고 건강을 회복한 일화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이후로도 왕라오지는 오랫동안 량차를 만들어 왔으며, 1970년대에는 왕쩌방의 손자가 홍콩에 매장을 열면서 홍콩에 진출하였다. 이 이후 왕라오지는 홍콩과 중국이라는 이질적인 정치 체계 하에서 두 개의 법인에 의해 운영되었고, 홍콩 측 법인인 자둬바오(加多寶)는 왕라오지를 단 맛이 나도록 개량하고 '열이 날 때에는 왕라오지를 마시라'는 식의 마케팅을 통해 광둥성과 홍콩을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하였다. 이후 중국에서 사스가 유행하자 열을 내려준다는 왕라오지의 인기가 대폭 증가하였고, 2008년경에는 중국 내에서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능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이 이후 중국 측 법인인 광야오집단(廣藥集團) 에서는 중국 내에서 자둬바오의 도움 없이 왕라오지의 독점 판매를 선언하였고, 이로 인해 상표권 분쟁이 생기게 된다. 결국 여러 차례의 소송 끝에 홍콩 측 법인에서는 왕라오지라는 제품명을 사용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고, 이로 인해 홍콩 측 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이름이 자둬바오(加多寶)로 변경된 채 생산되고 있다.
3. 특징
주 성분은 국화, 꿀풀, 감초 등의 각종 한약재이며, 제조사에서는 본초의 처방을 바탕으로 제조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맛은 연한 대추차나 수정과와 흡사하다.국내에서는 백화점 식품코너 마트, 수입식품점,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구할 수 있으며 2024년 8월경부터는 일부 편의점에도 들어오고 있다.
4.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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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같은 종류의 음료수
- 쟈둬바오(加多宝)
- 허치정(和其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