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올렉산드르 우식 Oleksandr Usyk | |
<colbgcolor=#0040a5> 본명 | 올렉산드르 올렉산드로비치 우식 ([ruby(Олекса́ндр, ruby=O l e k s a n d r)] [ruby(Олекса́ндрович, ruby=O l e k s a n d r o v y c h)] [ruby(У́сик, ruby=U s y k)]) |
출생 | 1987년 1월 17일 ([age(1987-01-17)]세) |
소련 우크라이나SSR 심페로폴 | |
국적 | [[우크라이나|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91cm / 101kg / 리치 198cm |
스탠스 | 사우스포 |
체급 | 크루저급, 헤비급 |
복싱 전적 | 23전 23승(14KO) 0무 0패 |
SNS |
[clearfix]
1. 개요
우크라이나의 복싱 선수. 현 WBC, WBA, W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이자 헤비급 리니얼 챔피언이다.아마추어 시절에는 올림픽, 세계 선수권, 유럽 선수권을 모두 석권한 경력이 있다. 프로 데뷔 후 단 15전 만에 크루저급 4대기구를 통합시켜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에 등극했다.[1]
이후 헤비급으로 월장해 앤서니 조슈아와 타이슨 퓨리를 꺾어 WBC, WBA, IBF, WBO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여 2체급 석권에 성공했고, 동시에 헤비급 역대 최초로 4대기구를 통합한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에 등극하는 위업을 세웠다. 링 매거진 P4P 랭킹[2]은 2024년 5월 기준 1위.
또한 프로복싱 남성부 역사상 세 번째로 두 체급 복싱 메이저 4대기구의 벨트를 모두 통합한 선수가 되었다.[3]
2. 커리어
2.1. 아마추어 무대 제패와 프로 데뷔
스트란드자 컵, 유러피언 챔피언십, 월드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에서까지 금메달을 따며[4] 아마추어 무대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냈다.[5] 그 후 2013년 26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하여 펠리페 로메로, 에피파니오 멘도자 등의 상대를 KO 시키며 승수를 쌓다가 대니얼 브루어를 상대로 7라운드 TKO 승을 거두고 WBO 인터컨티넨탈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다.2.2. 크루저급 천하통일, 월드 복싱 슈퍼 시리즈
WBO 인터컨티넨탈 잠정 챔피언을 무난하게 4차례 방어한 이후에는 폴란드의 크리즈스토프 글로바츠키를 꺾고 WBO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후 타비소 음추누, 마이클 헌터를 상대로 2회 방어를 마친 후,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우크라이나 복서 바실 로마첸코의 캠프로 이적한다.2.2.1. vs. 토니 벨류
우식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벨류가 초반 숄더롤, 뒷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우식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으나, 3라운드 이후 우식이 집요하게 거리를 좁히며 벨류의 더킹 타이밍에 맞춘 뒷손 어퍼 블로우를 비롯한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펀치로 벨류에게 데미지를 누적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최대 강점인 지구력과 풋워크로 벨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8라운드 들어 체력 소진과 계속된 정타 허용으로 그로기 상태에 몰린 벨류가 우식의 레프트 크로스를 맞고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 속행 불가 선언을 함에 따라 우식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그럼에도 경기가 중단되기 직전까지 해설자였던 폴 말리나지가 4-4 동점으로 채점했을 정도로 벨류가 예상보다 선전한 경기다.
이후 크루저급에서 더이상 이룰 게 없다고 판단해 헤비급으로의 월장을 선택했다.
2.3. 헤비급으로 월장
2.3.1. vs. 채즈 위더스푼
헤비급으로 월장한 첫 경기에서 WBO 아메리카 챔피언 출신인 채즈 위더스푼을 7라운드 코너스탑 KO로 꺾었다. 빠른 풋워크와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위더스푼을 공략해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으나, 수없이 많은 정타를 꽂아넣고도 위더스푼을 넉아웃시키지 못한 점[7] 때문에 우식의 파워가 헤비급에서 먹힐지 우려하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2.3.2. vs. 데렉 치소라
치소라의 초반 러쉬를 견뎌내고 후반 라운드부터 빠른 스텝과 카디오를 십분 활용해 포인트를 쌓았고, 안면에 수많은 펀치를 적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헤비급에서도 하드펀처로 정평이 나있는 치소라의 바디블로우를 잘 견뎌내는 등 나름대로의 내구성도 입증한 경기. 그러나 여전히 상대방을 넉아웃시킬 수 있는 파워는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라 타이틀 전선에 합류했을 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했다.[8]
2.3.3. vs. 앤서니 조슈아 1차전
경기 전만 하더라도 우식이 조슈아에 비해 체격이 작아 2체급 석권은 힘들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막상 경기내용은 그 반대였다. 시작부터 조슈아는 우식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으며, 우식이 오히려 3라운드까지 날카로운 잽을 날리며 조슈아의 레프트 훅을 쉽게 피해버렸다. 4라운드에는 조슈아가 우식의 가드를 뚫어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5~7라운드에서 우식이 잽을 섞은 훅으로 조슈아를 흔들었고, 11라운드에서 우식의 라이트를 맞은 조슈아가 같은 라이트로 응수했지만 이미 많이 기울어버린 경기였다.
경기후 우식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이어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곳도 영국 런던이다. 내겐 행운의 도시”라며 즐거워했다고 한다.
10월 9일 타이슨 퓨리와 디온테이 와일더의 트릴로지가 퓨리의 승리로 마무리되어, 2022년 퓨리와 6개 기구 통합 챔피언십으로 격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퓨리는 2022년 4월에 열릴 다른 선수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선언을 해버림으로 팬들이 염원하던 대결은 전망이 어렵게 됐다.
2.4.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렇게 승승장구하며 커리어를 다져나갔으나, 2022년 2월 그의 조국인 우크라이나에서 갑작스럽게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전쟁이 터지자, 조국으로 귀국해 국가를 지키겠다고 밝혔다.그리고 2022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앤서니 조슈아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기로 결정되었다. 우식이 병원에서 만난 부상병들이 '조국을 위해 (복서로서) 싸워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 #
2.4.1. vs. 앤서니 조슈아 2차전
우식은 이 경기로 7500만달러, 한화로 약 1000억 정도의 엄청난 돈을 벌게 되었는데, 우식은 이 돈으로 재단을 설립해 조국을 돕는데 쓰겠다고 밝혔다.
2.4.2. vs. 다니엘 뒤보아
현지 시각으로 2023년 8월 26일에 폴란드 브로츠와프[11]의 스타디온 브로츠와프에서 다니엘 뒤보아와의 경기를 하는 것으로 일정이 공식 발표됐다. 처음에는 8월 12일로 \일정을 잡았으나,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인 8월 24일에 맞춰 일정을 변경한 것이다. 참고로 우식측은 무려 8,057,000달러 (한화 약 105억 5,467만 원) 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입찰에 성공하였다.원래는 타이슨 퓨리와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2023년 4월 29일에 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단계까지 진행되었으나, 대회 한달 전인 3월 말에 두 선수간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과 함께 타이틀전이 무산되었다. # 퓨리가 대전료와 재대결 조항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였기 때문인데[12], 일각에서는 우식과의 대결을 원하지 않는 퓨리가 우식측에서 대결을 포기하도록 일부러 이런 요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13] 상황이 이렇다보니 WBA는 퓨리와의 대결이 사실상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다니엘 뒤보아와의 시합을 지시하였다.
다만, 5라운드에서 뒤보아가 우식에게 날린 어퍼가 로우 블로성 타격으로 판정되어 경기가 일시 중단됐는데, 이 판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공격을 무엇으로 판정하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뒤바뀔 정도로 우식이 받은 대미지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확실한건 맞은 쪽이 트렁크 아래였기 때문에 복싱 룰상 로우 블로는 맞다. 로우 블로가 애초에 고간을 한정한 공격이 아니라 벨트 아래를 전부 포함한 공격이기 때문에 허벅지나 무릎을 공격해도 로우 블로로 친다.
시합 자체는 우식이 전부 압도하고 있던 시합이었으나 로우 블로 논란으로 인하여 팬들 사이에서 우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고환을 맞은건 아니더라도 뒤보아가 트렁크 아래쪽을 가격한건 사실이고 이건 명백히 로우 블로가 맞다. 로우 블로를 맞은 장면을 자세히보면 뒤보아가 우식의 라이트에 맞아 시야가 가려지고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보디 블로가 우식의 보디가 정확히 우식의 트렁크 끝쪽을 가격하였기 때문이다. 만약 트렁크 위쪽을 제대로 공격했다면 우식의 왼쪽 팔 가드로 인하여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4]
전 복싱 세계 챔피언이자 현 복싱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리 존스가 이 논란의 장면에서 왜 로우 블로 판정이 옳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15] 그 당시 배리 존스는 우식과 뒤보아로부터 약 1미터(3피트) 정도 떨어져 있는 바로 코앞에서 상황을 보았다고 한다. 일단, 뒤보아가 우식의 벨트라인 밑을 분명히 가격했기 때문에 복싱 룰상으로는 무조건 로우 블로 판정은 맞다. 그럼 여기서 문제 될 것은 없지 않느냐? 라고 할 때 우식을 비판하는 측의 반론은 ‘벨트라인 밑을 조금 맞았다고 하더라도 그건 낭심을 직격 당한게 아닌데 그걸 제대로 된 로우 블로라고 말 할 수 있나?‘ 라는 주장을 펼치는데, 이에 대하여 배리 존스는 당시 코앞에서 그 장면을 봤고 우식의 protector(보호대)가 직격 당하는 파열음을 중계진들과 함께 다 같이 들었다고 한다. 만약 복싱에서 벨트라인 밑쪽을 가격하게 되면 동시에 하체 보호대의 윗 쪽 또한 가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보호대 전체가 충격을 받아서 낭심까지 그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지기에 정확하게 낭심을 가격 당한 로우 블로성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복싱에서는 낭심 쪽보다는 살짝 위에 해당하는 벨트 라인 밑을 가격하더라도 로우 블로로 판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또한 배리 존스는 우식의 반응이 전혀 바디샷에 당했을 때의 반응이 아니라 낭심을 맞았을 때의 반응이라고 추가 설명을 하였다. 결국엔 심판의 로우 블로 판정은 옳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뒤보아 측에서 정식으로 WBA에 이번 시합 결과를 무효로 하고 재경기를 추진하라는 항소를 보냈지만, WBA는 심판의 로우블로 판정이 올바른 판정이었다고 전하면서 뒤보아 측의 항소를 거절하였다. #
2.4.3. vs. 타이슨 퓨리 1차전
현지 시각으로 2023년 9월 29일, 드디어 WBC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와의 통합 타이틀전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음이 발표되었다. 이번에는 올해 초와는 다르게 확실하게 합의가 된 계약으로 경기일과 장소는 현지 시각으로 2024년 2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로 결정되었다.성사 직전까지 3번, 4번이나 갔다가 결국 취소되었던 대망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이 경기는 역사상 최초의 헤비급 메이저 복싱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이자 언디스퓨티드 챔피언[16]을 가리는 매치가 되었다.
타이슨 퓨리가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경기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 우식에게 희망을 거는 복싱 팬들이 늘어났다. 우식이 퓨리를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여 복싱의 위상을 지켜주길 원하는 여론이 많다.[17] 다만 많은 선수나 복싱계 종사자들은 타이슨 퓨리의 승을 점쳤고, 경기 당일 실제 배당도 퓨리가 탑독이었다.
그러나 타이슨 퓨리의 눈 부상으로 경기가 5월 18일로 다시 한번 연기[18]되었다.
경기 후 링 인터뷰에서 퓨리가 리매치를 원한다고 했고 우식도 이에 수락하는 듯한 뉘앙스로 답을 했다. 사실 이번 타이틀전 계약에는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10월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선수가 재대결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 퓨리가 인터뷰에서 뇌손상이 의심되는 인터뷰를 하여 우선 휴식을 취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리매치를 걱정하는 여론도 생기고 있다.
퓨리전 승리를 통해 링 매거진 P4P 랭킹 1위를 다시 탈환하였다. 이로 인해 로이 존스 주니어 이후 처음이자 역대 2번째로 P4P 랭킹 1위를 3회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2.4.4. vs. 타이슨 퓨리 2차전
2024년 12월 21일 퓨리와의 2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됐다.다만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은 아닌데, 우식이 6월달에 IBF 타이틀을 반납했기 때문이다. 퓨리와의 통합 타이틀전 이후 IBF 측에서 우식에게 필립 흐르고비치와의 지명방어전을 요구하였고, 우식 측에서는 이 방어전에 대해 유예를 신청했다. 그러나 IBF가 이를 거부하면서 결국 우식은 IBF 타이틀을 자진 반납했다.[21]
경기가 끝난 후 우식과 경기를 치뤘던 다니엘 뒤보아가 링 위로 올라와 재대결 의사를 밝혔다.
3. 파이팅 스타일
현 헤비급 복싱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여겨진다.뛰어난 아마추어 커리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굉장히 테크니컬하고 유려한 복싱을 한다. 헤비급뿐만 아니라 크루저급 기준으로도 동급 내 최상급의 풋워크와 연타능력, 펀치 속도를 보유했다. 경기 내내 셋업을 부지런히 깔고 후반에 몰아치는, 슬로스타터형이자 볼륨펀처 스타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일을 실전에서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체력과 경험, 디펜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약점이 있다면 펀치력이 아쉬운 편. KO가 많았던 크루저급에서도 파워펀치 한 방으로 눕힌다기보다는 볼륨펀치의 연타로 KO를 이끌어내는 타입이었는데, 월장 이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KO승이 단 한번일 정도로 판정까지 가는 빈도가 확연히 늘어났다.
또 헤비급 기준으로는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는 게 눈에 띈다. 신장은 크게 밀리지 않지만 골격이 슬림하고, 이 때문에 상대가 불도저처럼 밀어붙일 때 확실하게 밀어낼 완력이나 파괴력이 부족하다보니 경기를 보는 사람 입장에선 뚜렷하게 '아랫체급에서 월장한 선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최대 90kg 제한인 크루저급과 위더스푼(110kg), 치소라(118kg), 조슈아(108kg), 뒤보아(106kg), 퓨리(126kg)[23]까지 이어지는 헤비급 사이의 간격은 생각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기도 하다. 다만, 막상 이 단점이 가장 걱정됐던 퓨리와의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완력 등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종합적으로 보면, 펀치력과 체격, 리치의 열세를 압도적으로 빠른 풋워크와 펀치, 우월한 테크닉과 체력, 많은 경험과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극복하면서 헤비급에서도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전적을 쌓고 있는 복서라 할 수 있다.
4. 여담
- 전통의 복싱 강국 우크라이나의 아마추어 엘리트 출신이다 보니, 자국 출신 선수들과의 친분이 있다. 블라디미르 클리츠코, 현재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중인 알렉산더 그보즈딕, 그리고 상기한 대로 바실 로마첸코와의 친분이 대표적. 로마첸코의 아버지인 아나톨리 로마첸코가 유일하게 본인의 자식 외 헤드 트레이너로 캠프에서 지도하는 복서이다. 로마첸코와는 서로 경기하면 응원하러 와주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에도 함께 찍은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 토니 벨류와의 타이틀전을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는 벨류에게 이런 장난을 치기도 했다. 험상궂은 인상에 비해 실제로는 매우 유쾌하고 신사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장난치는 우식 모음
- 별도로 링네임이 있는건 아니지만, 특유의 빠르고 유연한 파이팅스타일 때문에 '고양이 (the cat)'라는 별명이 있다.
- 아마추어 시절 고집했던 변발은 코사크의 전통 헤어스타일이다.
- 헤비급 선수 답게 한 끼 식사량이 어마어마 하다. 헤비급 체중을 유지하기 어려운 나머지 크루저급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 윗 앞니 사이가 꽤 많이 벌어졌는데, 이 때문에 타이슨 퓨리와의 페이스오프 당시 퓨리가 'Gappy teeth' 라고 우식을 도발하기도 했다. 별개로 우식은 퓨리를 'Greedy belly'라는 별명으로 놀린다.
22년 2월에 우크라이나 퍼스트 리그 소속 축구팀인 FC 폴리샤 지토미르에서 등번호 17번을 달고 오른쪽 윙어로 친선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한국시간 23년 7월 21일, 팀 역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인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 진입한 해당 팀과 축구선수로서 1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와 포지션은 작년과 그대로. 어디까지나 1군 진입 홍보 및 파트너쉽 협력이 주 목적이지만 엄연히 정식으로 등록되는 선수로서 계약한 것이다. 참고로 우식은 복싱선수가 되기 전엔 SC 타우리야 심페로폴[24]의 축구 유소년 선수였다.
이 때문인지 타이슨 퓨리와의 경기 당시 링워크 의상의 컨셉을 해당 축구팀으로 정했다. 우식의 링워크 영상. 의상의 배색, 등에 적혀있는 FC POLISSIYA와 구단 앰블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조슈아와의 2차전을 위해 출국해있던 동안 러시아군에 의해 우크라이나의 자택이 파괴되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수류탄으로 자택에 부비트랩까지 설치했다고 한다.#
- 에반더 홀리필드에게 커스텀 시계를 선물했다. 해당 시계에는 'If God gives me power, I can.'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 24년 9월 17일에 뜬금없이 폴란드 공항에서 체포됐다는 뉴스가 전해졌으나, 조사 결과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 한편 우식이 체포되고 나서 젤린스키가 직접 폴란드 측으로 연락을 했다고 전해진다.
5. 둘러보기
2018년 링 매거진 선정 올해의 선수 | ||||
바실 로마첸코 | → | 올렉산드르 우식 | → | 카넬로 알바레스 |
링 매거진 선정 역대 P4P 랭킹 1위 | ||||
카넬로 알바레스 | → | 올렉산드르 우식 (2022. 5.7 ~ 2022. 6. 11 ) | → | 이노우에 나오야 |
링 매거진 선정 역대 P4P 랭킹 1위 | ||||
이노우에 나오야 | → | 올렉산드르 우식 (2022. 8.20 ~ 2023. 7.29 ) | → | 테렌스 크로포드 |
링 매거진 선정 역대 P4P 랭킹 1위 | ||||
이노우에 나오야 | → | 올렉산드르 우식 (2024. 5.18 ~ ) | → |
[1] 이는 프로 복싱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2] Pound for pound/파운드 포 파운드, 모든 선수들의 체중 및 조건이 같다고 가정한 후 랭킹을 내는 것.[3] 다른 두 선수는 테렌스 크로포드와 이노우에 나오야.[4] 이때 8강에서 만난 상대가 현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인 아투르 베테르비에프다.[5] 총 전적 335승 15패[6] 특히 결승전이었던 가시에프와의 대결에서는 모든 라운드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7] 위더스푼은 실격패 한 차례를 제외하면 이전 2차례의 패배 모두 KO 또는 TKO로 당했다.[8] 치소라는 카운터 잽과 스트레이트를 100대 넘게 얻어맞고도 집요하게 전진압박을 가했다. 치소라보다 맷집과 테크닉 측면에서 한 계단 위의 선수로 평가받는 타이슨 퓨리, 앤서니 조슈아, 디온테이 와일더 등과 맞붙을 경우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여겨졌다.[9] 117-112, 116-112, 115-113[10] 조슈아 115-113 / 우식 116-112, 115-113[11] 상당히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다.[12] 대전료는 어찌저찌 협상이 되었으나 재대결 조항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였다.[13] 퓨리가 내놓은 조건을 충족하면 다시 더 무리한 조건을 내놓는 식이라 아예 파토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돌 수 밖에 없었다.[14] 로우 블로 화면을 보면 뒤보아의 주먹이 바로 우식 팔꿈치 밑에 있었다. 만약 트렁크 위를 제대로 공격하였다면 우식의 레프트 가드로 인하여 충격이 제대로 가지 않았을 것이다.[15] #[16] WBO가 포함되어있지 않던 3대 기구 시절에는 언디스퓨티드 챔피언들이 있었으나 2007년 4대기구로 확대된 후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참고로 3대 기구 시절 마지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은 1999년 레녹스 루이스가 달성했다.[17] 앤서니 조슈아 또한 프란시스 은가누를 2라운드 만에 KO 시키며 복싱의 위상을 지켜주었다.[18] 은가누전 직후 이미 한 번 연기한 상황[19] (115-112, 113-114, 114-113)[20] 이때 퓨리의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추정된다.[21] 이 결과로 우식의 지명방어전 상대였던 흐르고비치를 꺾고 IBF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다니엘 뒤보아가 IBF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22] 3심 모두 116-112[23] vs 우식전에서는 118kg까지 감량했다[24]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의 초대 우승팀이다. 연고지 문제로 인해 클럽이 둘로 갈라졌는데, 크림반도에 남은 측은 타브랴-심페로폴-크림(ТСК, TSK)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하여 러시아 리그에 참가하려 했으나 FIFA의 개입으로 크림반도 자체 리그인 크림 프리미어 리그를 뛰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남은 측은 2016년에 크림반도와 가까운 헤르손주의 베리슬라우에서 팀을 재건하여 우크라이나 3부 리그에 참여중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완전히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