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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4:17:27

아투르 베테르비에프

파일:IMG_8701.jpg
아투르 베테르비에프
Artur Beterbiev
본명 아르투르 아실베코비치 베테르비예프
Артур Асильбекович Бетербиев
Artur Asilbekovich Beterbiev
출생 1985년 1월 21일 ([age(1985-01-21)]세)
소련 러시아 SFSR 다게스탄 ASSR 하사뷰르트
국적
[[캐나다|]][[틀:국기|]][[틀:국기|]] |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전적 21전 21승(20KO) 0무 0패
신체/리치 182cm (6'0'')/185cm(73")
체급 라이트헤비
스탠스 오소독스

1. 개요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2.2. 프로 커리어
3. 파이팅 스타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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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의 프로 복서. 현 4대기구 (WBC, WBA, IBF, WBO) 라이트 헤비급 통합 챔피언이다.

드미트리 비볼을 꺾어 WBC, WBA, IBF, WBO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라이트헤비급 역대 최초로 4대기구를 통합한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295승 5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프로로 전향한다.

크루저급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자 헤비급 통합 챔피언인 우식과는 아마 전적 총 1승 2패를 주고 받고 있으며, 마지막 경기인 올림픽 8강전은 상당한 명경기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2번째 만남에서 우식을 무려 다운시킨 전적이 있는데 라이트 바디샷으로 spleen(비장)을 때려 다운시켰다.[1][2] 다만 아마추어 채점 제도여서 큰 포인트는 얻지 못하고 경기는 포인트로 우식의 승리.

2.2. 프로 커리어

2022년 6월 18일 WBO 챔피언 조 스미스 주니어를 잡아내며 3기구 통합 챔피언이 되었다.

정황상 드미트리 비볼을 다음 목표로 잡고 있으며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을 노리는 듯. 문제는 둘다 흥행안되기로 유명한 동구권 복서이고 인기 없는 체급에, 계약중인 방송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매치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2022년 1월 28일, 25전 23승 2패의 영국 복서 앤서니 야드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38세라는 상당한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라운드마다 특유의 핵빠따 러시를 꽂아넣으며 8라운드 KO를 받아내었고[3] 19전 19승 19KO라는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월 14일 또 다른 영국의 강자인 칼럼 스미스에게 커리어 첫 다운을 선사하며 7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머지않아 드미트리 비볼과의 라이트헤비급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할듯 하다.

2024년 10월 12일 드디어 이뤄진 비볼과의 라이트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비볼을 꺾으며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 (114-114 / 116-112 / 115-113)으로 커리어 첫 판정승을 거뒀다.[4] 그러나 결과에 편파 판정 논란이 생겼는데, ESPN 자체 채점 결과는 115-113 비볼승이었고, 공식 중계사인 DAZN은 114-114 무승부로 채점하였다. SNS에서 판정 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탑복서들의 반응도 보였다. 테렌스 크로포드는 조심스럽게 판정 결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라이언 가르시아는 대놓고 "robbery"라는 단어까지 쓰며 판정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반면 명트레이너이자 해설가 출신인 테디 아틀라스는 베테르비에프가 후반에 압도하였고 중반의 경우는 스윙라운드가 많았으므로 전진압박하며 어그레시브했던 베테르비에프의 승리가 맞다는 반응이다. 이 경기를 주최하고 유튜브에 쿨하게 풀어버린 사우디 장관은 판정 결과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비볼이 한두라운드정도 앞선 비볼의 승인 걸로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매치에 대해 언급했다.

3. 파이팅 스타일

라이트헤비급에서 압도적인 펀치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그의 트레이닝 영상을 보면 펀치에서 샷건 소리가 난다. [5] 난전 상황에서 근거리 훅과 어퍼의 콤비네이션만으로도 상대방을 보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큰 펀치를 맞힐 필요가 없다. 당연하지만 2023년 기준 만38세임에도 불구하고 벤치프레스 120kg을 6회 반복해 운동하는 등 파워도 매우 강하다.

보통 복싱 넉아웃이나 넉다운 장면을 보면 쓰러지는 선수들은 깔끔한 훅, 어퍼, 스트레이트를 맞고 쓰러지거나 아니면 카운터를 맞고 쓰러진다. 즉, 보기에도 깔끔하게 때려 넣은 정타들이 그런 다운 장면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바꿔 말하면 그런 깔끔한 정타들을 제외하고는 상대방을 링바닥에 눕히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베테르비에프는 위에 말했듯이 숏 블로가 비정상적으로 쎄며, 모든 각도에서 펀치가 위력적이고 상대방을 넉아웃시킬 정도의 파워를 지녔다. 도저히 정타로 안보이는 매우 짧은 거리에서 터진 펀치들로도 상대방들을 쉽게 눕힌다는 뜻이다. 베테르비에프 KO하이라이트를 보면 시그니처 수준으로 그런 숏블로 KO들이 대부분이다.

어마어마한 빠따에 걸맞을 정도로 맷집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준수한 턱맷집을 가지고 있다. 커리어 사상 다운이 2번 정도 말고는 없다. 그마저도 회복력이 너무 뛰어나서 다운 당한 이후 상대방을 다시 KO로 보내버린다. 링에 한 번도 눕지 않을 만큼 최고의 디펜스나 미친 맷집은 없지만 다운 후 회복력이 매우 좋아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답이 안보인다.

4. 기타



[1] #[2] 로이 존스 주니어가 버질 힐을 KO시킨 바디샷도 레프트로 간장을 친 게 아닌 라이트 훅으로 비장을 쳐서 KO시킨 것이다. 간장치기만큼 흔하진 않지만 비장치기도 매우 위협적인 공격 수단이다.[3] 엄청난 궤적의 라이트훅을 꽂아넣고 야드는 쓰러지듯 엎어졌다.[4] 116 112를 준 심판에 대한 판정 논란이 많이 생겼다.[5] 비볼과의 타이틀전을 치르기 전까지 모든 체급 챔피언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100%의 KO율을 보유하고 있었다.[6] 마커스 브라운은 베테르비에프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피니쉬 당한 적이 없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