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약한 소녀 세츠코
편의점에 가던길에 야치 하루아키가 우연히 만난 소녀. 피아와 비슷한 또래로 그녀와 빨리 친해졌다.심약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쉽게 자기비하에 빠지는 버릇이 있다. 1인칭이 세츠코이며, 말을 할때마다 '세츠코따위'라는 표현을 쓰면서 심하게 자신을 낮추는 편이다. 그리고 로드가 4개 달린 다우징은 더 효과가 있을것이라면서 들고다니며 길을 찾는등 상당히 얼빠진 구석이 있다.
오컬트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호프 다이아라든지 투탕카멘의 반지등을 실존한다고 믿고있으며[1], 워스도 그런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하루아키 일행은 그녀가 우연히 저주받은 도구에 관계된 일반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도와주게된다. 그리고 실제 '목없는 인형'을 노리는 수집 전선 기사령의 기사 포틴 쿤즈베리의 습격을 받게된다.
하지만 세츠코는 그것과 비슷한 워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노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타협의 여지없이 싸우게 된다. 하지만 세츠코가 가지고있던 인형의 머리를 잘라내서 포틴에게 주게된다.
일단 그것으로 물러났지만, 워스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그녀는 계속 야치가에 머무르는데...
2. 정체?
하지만 사실 그녀의 정체는 드래거니언즈의 구성원.
드래거니언즈에서 심약한 세츠코를 위해서 친구를 쓰러트리는 과제를 내어주고 그 대상으로 선택된것이 피아였던 것이다.[2]
일단 심약하고 자신감없는 성격이나 이름은 모두 사실이었지만, 포틴 쿤즈베리에게 쫒기고 있다는 것부터는 모두 거짓이었다. 포틴은 그녀의 워스로 야치가에 접근하기 위해서 기사령의 이름을 이용한 것이다.
쿠로에정도로 어려보여서 피아에게는 또래나 실제 동생처럼 행동했지만 실제 나이는 21세. 포틴의 저주로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의도적으로 친구가 되기 위해서 같은 또래처럼 행동했다.
심약하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정체를 밝힌뒤에도 태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약한 세츠코따위가 상대가 될지 모르겠다면서 자기비하를 멈추지 않는다.[하지만] 그래서인지 그래거니언스에서는 '최약오신'이라고 불리며, 그런 성격 때문에 포틴은 그녀가 긑없이 강함을 추구할수 잇을거라고 생각하고 주인으로 삼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단 칭호가 붙어있는만큼 태도와는 정 다르게 상당히 강하다. 실제로 드래거니언즈 내부의 서열은 7위. 하지만 하루아키 일행에 패하면서 서열이 9위로 떨어졌다.
특이하게도 작중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중 유일하게 3개 이상의 워스를 다루고있다.[4] 일단 인간형워스인 포틴 쿤즈베리, 'Mr. Big'이라는 드릴 등 10여개의 워스를 복수로 장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루아키가 그게다 워스냐면서 놀라서 소리칠정도다.
7권의 설정자료에서 나온것을 참고하면, 워스 하나하나의 저주는 그리 강하지 않은 듯 하다.[5] 성격상 위험한 저주를 가진 물건보다는 자신이 감당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약한 물건을 고른 듯 하다.
일단 패하고 물러났고, 8권에서는 조용한 곳에서 포틴을 수리중이었기 때문에[6] 특별히 사건에 개입하는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패배하고 물러났음에도 다시 나타난것을 보면 재등장 가능성이 확실한 캐릭터.
11권에서 주인공 일행이 수집전선기사령의 리리하울 키르미스터로부터 드래거니언스 서열 2위 니르샤키가 드래거니언스를 탈퇴하고 주인공 일행이 다니는 학교 학생으로 입학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 세츠코가 주인공 일행을 찾아와 니르샤키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니르샤키가 학생으로 입학해있다는 정보는 거짓이었고 니르샤키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패퇴하는 리리하울을 쫓아가려던 주인공 일행 앞에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의 추격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니르샤키 대신 죽은 드래거니언스 말단 단원의 시체를 수습하고 돌아간다.
14권에서 니르샤키가 리리하울의 동귀어진으로 사망한 이후 그녀의 시체를 수습한다.
15권에서 드래거니언스의 사단장이 주인공 일행이 있는 이사장의 별장으로 찾아오고 그를 마중하기 위해 온다. 이후 수집전선기사령의 슬레이브가 키리카를 납치하여 어떤 의식을 행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슬레이브와 싸우는 과정에서 그녀가 잃어버린 수수께끼의 창을 수색하러 돌아다니나 찾지 못했다고 보고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발견한 창을 슬레이브에게 넘겨주는 대신 슬레이브의 '카르마 스피드' 라는 무기를 대가로 받는다. 문제는 이 창이 수집전선기사령의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으로, 키리카를 납치하여 행한 의식도 영역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 이 영역 확보가 야치 가의 워스 파괴와 야치 가의 저주를 푸는 청정함을 깨부수려는 목적이었다는 점에서 세츠코의 행동은 16, 17권 사건의 간접적인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
17권에서 수집전선기사령의 영주와 슬레이브를 찾아가려는 주인공 일행의 앞에 나타나 새로 얻은 무기로 재대결을 하고 싶다면서 일행의 진격을 방해한다. 스피드를 빼앗아 거대한 참격을 날릴 수 있게 해주는 '카르마 스피드'를 얻은 세츠코와 포틴의 협공으로 주인공 일행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후 쿠로에에게 반한 드래거니언스의 사단장이 나타나 쿠로에와 거래를 하고 사단장이 대신 세츠코와 대결을 한다. 결국 세츠코의 패배로 끝난다.
[1] 실제 워스로 나오는것도 가능하겠지만 말이다.[2] 정확히는 피아와 친한 친구가 되어서 슬픔을 무릅쓰고 사귀 친구를 쓰러트리라는 것이다.[하지만] 포틴은 자신의 도구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4] 앨리스 비브오리오 바스크리하도 많은 워스를 썼지만 한번에 다룬것은 두개 뿐이었다.[5] 그리고 그 기능도 딱히 대단하지는 않은 편이다.[6] 집이라 그런지 원 모습으로 돌아간뒤 업자를 불러서 수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