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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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한국시리즈가 두산의 승리로 끝나고 오재일의 작년 성적이 다른해보다 비교적 좋아 올해도 기대를 하고있으나,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닉 에반스와 주전경쟁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2. 페넌트레이스
2.1. 개막~4월
개막전 시리즈는 시범경기 때 타율 .378을 찍으며 날아다니던 최주환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역시 타율 .326을 찍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에반스가 1루수로 나서며 자리를 잃었다.이후 에반스가 부진에 빠지자 1루수로 출장하며 주로 하위타순 7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4월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솔로포을 때려내며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앞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한 터라 나름의 속죄포가 되었고 이 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4월 13일 경기에서는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으며, 14일에는 1회 초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에반스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기에 돋보이는 타격감. 4월 14일 현재 4할 8푼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4월 17일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31타석 16안타로 타율 5할 1푼 6리로 타율 1위를 차지 했다. 그러나 김문호의 크레이지 모드로 지금은 타율 2위. 계속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하위 타순에서 4번 타순으로 올라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2. 5~6월
이렇게 잘 나가던 도중에 옆구리 통증으로 5월 6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특히 홈런을 치고 나면 항상 옆구리에 통증이 왔었다고 한다. 대신 에반스가 등록되었다. 그의 공백은 대신 올라간 에반스가 미친듯이 치고 넘기며 잘 메워주고 있다. 복귀 했을때 큰 시너지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이후 5월 18일부터 복귀했는데 복귀날에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5월 20일 기준으로 사직구장에서만 0.38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계방송 도중 "내 집 같은 사직구장"이라는 자막이 나왔고 그것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듯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볼넷에 무려 6타점을 쓸어담는 사기스러운 괴력을 발휘하며 롯데 투수진을 쉴틈없이 털어댔다. 민병헌과 김재환 역시 홈런 2개씩을 때려내며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다시 올라온 뒤로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고질병인 옆구리 통증은 아직 완치된게 아니었고 재차 치료를 위해 6월 10일에 다시 말소되었다. 퓨처스 출장보단 치료에 집중할 예정. 대신 정진호가 등록되었다.
2.3. 7~8월
이후 옆구리 치료에 집중했고 7월 9일 경기에서 대타로 투입되며 한달만에 복귀했다. 다만 실전을 거의 치르지 않았던 탓인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7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복귀 이후에도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그 와중에 김재환의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팬들은 김재환을 잠시 벤치로 내려 휴식을 주고 오재일을 중심타선에 배치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이후로 까이는 일이 잦다. 타격은 툭하면 플라이볼에 가끔씩 나오는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다시 4번에서 6번으로 내려갔고 이후 김재환이 다시 터지기 시작하면서 안 까이는 경기가 없을 정도.
8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청주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대폭발해 팀의 13 : 3 대승을 이끌었다.
홈런중 하나는 전광판을 맞춰버리는 투런포였다!.
8월 중순부터 대폭발하며 4월 모드로 복귀해 결승타도 여러번 치는등 김재환과 두산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2.4. 9~10월
9월 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기적적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4타석 동안 3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으나, 장시환에게 9회 말 2아웃 만루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9월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 말 5 대 5 동점 상황에 백정현의 초구를 쳐서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팀도 7 : 5 승리를 거둬 이 홈런이 결승점으로 기록 됐다.
9월 9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내어 데뷔 첫 세자리 수 안타를 기록했다. 여러 대기록들이 범람하는 시즌 중 별 거 아닌 기록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선수 개인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많은 것을 증명한 기록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20홈런과 세 자리 수 안타를 달성함으로써 예년보다 훨씬 발전한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
9월 16일 NC전에서 본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팀도 5 : 3으로 승리. 이 날 경기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9월 17일 KT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또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된 건 덤. 이제 어느덧 80타점을 기록했다. OPS도 이날 기준으로 1.002로 높은 편. 타율도 3할 1~2푼대다.
9월 18일 KT전에서 5타석 3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어느덧 시즌 홈런이 25개. 역시 또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되며 3경기 연속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9월 22일 kt wiz전 6회,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에서 결승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지리도 승운이 없던 장원준이 15승을 올린 건 덤.[1]
10월 8일 LG전 8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신승현을 상대로 팀의 93승과 더불어 팀 홈런 1위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리면서 두산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런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이로써 개인 첫 규정타석 진입, 세 자릿수 안타, 20홈런+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됐다.
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10월 29일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5타석 무안타로 부진하던 중,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두산에게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짓게 하였다. 사실 이날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상대 2루수 박민우에게 유난히 타구가 잘 걸려서 안타를 2개정도 날렸었는데, 중요할때 한 건 해주는데 성공했다.[2] 10월 30일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4회말 무사 만루에서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많은 아쉬움을 안겼지만. 팀이 앞선 8회말에 중요한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만들어내 승기를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 때 배트가 부러질 정도로 빗맞았지만[3] 박민우의 키를 넘어간 텍사스성 안타가 됐고, 2아웃이었기 때문에 2루주자 류지혁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었다. 11월 2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시즌이 끝났다.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7 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타율이 0.058... 한국시리즈에서는 작년보다는 잘 쳤지만 그래도 빈타에 허덕였다.4. 총평
오재일의 커리어 하이 시즌. 2015시즌을 기점으로 선구안과 변화구 대처 능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낮은 공 대처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2014시즌까지의 모습은 옛말이 된 셈.[1] 이로써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 선발 4명이 모두 15승 이상을 합작하는 기록을 세웠다.[2] 심지어 이 희생플라이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즉 정타였다. 잘맞은 타구가 3개인데 3개 다 안타와는 인연이 없었던 셈.[3] 배트가 세로 방향으로 정확히 반이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