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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09:01:05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1. 개요2. 등장인물
2.1. 강태국2.2. 장민숙2.3. 염소팔2.4. 강대영2.5. 김순임2.6. 안유식2.7. 안미숙2.8. 안경우2.9. 허영분2.10. 서옥화2.11. 김박사
3. 줄거리4. 여담

1. 개요

김정숙 작가의 작품.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으며 비상 중학교 3학년교과서 4단원에 수록되었다.

2. 등장인물

2.1. 강태국

이 작품의 주인공. 2대째 내려오는 오아시스 세탁소의 주인으로 세탁소 일을 관두자는 아내 장민숙의 말에도 고집으로 하고 있다. 이는 그가 자신의 일을 마음을 세탁하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2.2. 장민숙

강태국의 아내로 자식 유학을 보내려고 양심을 파는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여준다.

2.3. 염소팔

오아시스 세탁소 직원으로 사투리를 쓴다. 서울에 방 한칸을 마련해 어머니와 같이 사는 꿈을 가지고 있다.

2.4. 강대영

강태국의 딸[1]로 돈에 눈이 멀은 잼민이다. 교과서 기준으로 몇장면 나오고 세탁된다.

2.5. 김순임

자식들에게 돈을 다 털리고 치매까지 온 이 작품의 진정한 피해자.
하위 할머니로 지칭됨. 등장은 없고 언급만 된다.

2.6. 안유식

할머니 가족의 장남, 안씨 패거리의 수장으로 생김새는 전형적인 한국 중년 남성이다. 자기 엄마(김순임)가 죽었는데 눈 깜박 안 하는 불효자 이기도 하다. 명함을 내밀때 사회적 지위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아, 부장같은 간부일 가능성이 높다.

2.7. 안미숙

할머니(김순임)의 딸, 안씨 패거리로 안경을 쓰고 노란색으로 염색한 아줌마다.

2.8. 안경우

할머니(김순임)의 아들, 안씨 패거리로 사업 때문에 할머니(김순임)의 돈을 먹으려는 불효자다.

2.9. 허영분

안씨 패거리, 안유식의 아내로 안경낀 주근깨난 40대 인정 아줌마다.

2.10. 서옥화

할머니의 간병인으로 전형적인 간병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쪽도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했다가르마가 킬포

2.11. 김박사

엑스트라로 김순임의 임종을 안유식에게 전화로 전해주는 게 작품에 등장하는 전부다.

3. 줄거리

김순임(할머니)의 재산을 놓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희곡이다.

4. 여담

분위기가 상당히 밝은 작품이지만 다루고 있는 문제는 무겁고 현실적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도 아직 유산정리가 안 된 것에만 신경을 쓰며 오히려 어머니를 탓하며 투덜대는 자식들의 모습은 사이코패스처럼 보일 정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사람들을 세탁기에 넣고 빨아버리는 것은 비현실적인 연극적 장치로 받아들여야 한다. 옷을 세탁해 깨끗한 옷이 되어 나오는 것처럼 물질에 대한 욕심이 덕지덕지 붙은 사람들 마음을 깨끗하게 빨아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진짜였다면 오아시스 세탁소 살인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1] 극에 따라서 남자로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