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오승훈 | |
배우 | 손석구 |
일본어 더빙 | 후쿠니시 마사야 |
출생 | 1981년생 추정[1] |
가족 | 아버지 오경태 어머니 박미영 |
병역 | 육군 제3사단 12중대 전역 (2000년 2월 ~ 2002년 3월) |
직업 | 前 경찰청 외사3팀장(경감) 現 1대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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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카지노》의 주인공. 차무식을 뒤쫓는 필리핀 파견 한국인 경찰(코리안데스크). 한국 경찰청 외사3팀장(경감)이며, 오 경감으로도 많이 불린다.경찰간부후보생 출신으로 현장수사 경험은 전무하나 필리핀 경찰조차 모른 척 하는 차무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다. 주연이지만 의외로 가장 늦게 등장하는데, 5화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하면서 첫 등장하였다.
2. 성격
필리핀에서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들을 보면서 속이 많이 썩는 캐릭터. 볼튼 카지노에서 삼합회 조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총격전까지 간 서태석을 마크를 비롯한 CIDG 대원들이 체포한다. 마크가 이송 중이던 서태석을 상부의 지시로 차무식에게 돈봉투를 받고 넘겨버리자 차무식에게 노발대발하지만 소용 없다. 마크한테 따져도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별 반성이 없는 태도에 분노한다. 이후 차무식과 직접 부딫혀서는 승산이 없다는 걸 알고 그 주변 인물들에게 접근하는 용의주도한 성격.3. 작중 행적
첫등장은 시즌1 5화이다. 공항에서부터 입국심사대에 잡혀 한참을 고생하고 외교부 직원들과 만나게 되는데 현장 경험 없이 외사과에서만 근무했다는 승훈의 말에 다들 내심 실망한 눈치로 바라본다. 아길레스 코리안 데스크로 가서는 자신의 자리에 어설픈 한국어로 '한국 책상'[2]이라 적힌 종이를 본다. 이후 현지 경찰인 마크와 만나게 되는데 경감인 자신에게 높임말을 하는 마크한테 제발 편하게 대해달라고 말하는 등 잘 지내보려고 하지만 후덥지근한 날씨며, 친절한듯하지만 묘하게 속물적인 한인회 사람들이며 시작부터 삐걱거린다.결국 사무실에 자신의 사비로 에어컨을 설치한 후 경비처리 요청 겸 심계장한테 전화로 푸념을 늘어놓다가 쿠사리만 듣고는 더럽게 짜게군다며 투털더린다. 그러다 현지 경찰들의 대화를 통해 존에 의한 중국인 갱단 살인사건 소식을 들으며 자리에 앉다가 이메일로 고영희 회장 원정도박 증거자료 요청 메일을 받는다. 볼튼호텔 카지노에 CCTV자료를 얻는 방법에 대해 마크에게 물어보는데 거긴 뒷세계의 거물 차무식이 운영하는 곳으로 절대 알려고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경찰에게 저런 소리를 들으니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어떻게든 증거를 찾으려고 몰카를 들고 잠입하게 된다.
4. 인간관계
- 차무식 : 코리안 데스크로 필리핀에 파견되어 경찰로서의 사명감으로 눈독들이는 1순위 표적. 차무식은 오승훈을 그저 애송이 경찰로만 보지만 오승훈은 유독 차무식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폭력 납치 감금 등의 범죄도 서슴지 않으며 관의 강력한 비호를 받고 어마어마한 재력가인 무식의 위상 따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다. 서태석 검거 당시 대놓고 용의자를 빼돌리며 뇌물공여까지 받은 게 기폭제가 되어 본격적으로 그를 검거하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움직인다.
- 이상구 : 필립 살인교사범을 차무식으로 의심 중인 이상구가 관의 협력을 구하고자 승훈을 조력자로 간택하고 이후로 종영 때까지 함께 협력한다. 유독 승훈을 못살게 굴고 많이 무시하는 경향이 마치 담당일진(...) 같다는 평을 듣는다. 일단 처음에 다짜고짜 승훈 집에 난입하여 줘 패고 얼굴을
찐빵마냥뭉게며 필립 살인범을 잡으라며 닦달하고 승훈이 성과가 시원치 않자 문자로 병신(...)이라며 조롱까지 한다. 승훈은 나름 야심차게 수사를 다시 준비하여 필리핀으로 돌아와담당일진한테 개겨본답시고무식이 보는 앞에서 공연한 도발을 해 상구가 무식의 의심을 사게 만들어 그날 밤 열받은 상구가 거처에 난입하여 시비를 걸고 승훈 본인도 악에 받쳤는지 경찰한테 건달새끼가 대드냐며 반항하지만으아!!! x발 짜!간단히 제압당한다. 이후 사건 영상과 필립&소정의 여권을 상구에게 인계받고 승훈은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다짜고짜 차무식 위치를 알아냈다며 거기로 오라는 상구의 전화에 당황하여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자 또 상구에게 좁밥새끼(...)라고 욕을 먹는다.
- 마크 : 코리안 데스크로 파견되어 제일 처음으로 친해진 현지 경찰. 시즌1 막바지 부분부터 둘의 의견에 갈등이 생겨 대립구도를 만드는 등 초반에는 텃세도 당하곤 했지만 후에 마크 또한 무식의 필리핀에서의 막강한 권력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신중히 행동했을 뿐 본인과 같이 경찰로서의 사명감이 투철하다는 걸 깨닫고 둘도 없는 친한 동료가 되어 저녁식사 자리에도 초대받는다. 8화에서 무식의 은신처에서의 총격전으로 마크는 순직하게 되고 본인만 살아남아 한국에서 죄책감과 회한을 안고 살아가는 듯. 마크가 자기 자리에 써 준 한글과 그의 딸이 선물로 준 팔찌를 간직하고 지낸다.
5. 여담
- 작중에서 한국말로 계급을 부를 때는 경감이라고 나오고 마크와 이야기 할 때에도 캡틴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경감이 맞는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오승훈이 필리핀 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장면에서는 'Major'로 칭한다. 이는 필리핀 경찰 계급위키백과 'Captain'보다 한 계급 위이다.
- 때문에 7급인 조윤기 영사[3]가 6급에 해당하는 경감 계급의 오승훈에게 공항 픽업을 나가 존댓말을 쓴다. 다만 오승훈보다 조윤기가 연상이고 경찰에 먼저 입직했으므로 오승훈이 '선배님, 선배님'하면서 말을 편히 하라고 하여 말을 놓게 된다.
- 경찰간부후보생 55기를 졸업했으며 서대문 경찰청 베스트 경찰상을 2번 받은 엘리트라는 설정치곤 작중 성과가 어째 시원섭섭하다. 정의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볼튼 호텔 카지노를 중심으로 하는 차무식 패거리에 교민 사회, 현지 경찰까지 모조리 부정부패에 찌들어있어 제대로 풀리는 일은 하나 없기 때문. 본인은 사력을 다하지만 민회장과 차무식은 전과자에 범죄자, 지역 교민들도 대부분 뒤가 구린 일에 발을 하나씩은 걸치고 있고, 현지 경찰은 물론 지방 정부까지 제대로 썩어있어 무엇을 해도 효과가 없다.[4] 심지어 대한민국 영사라는 놈부터가 부정부패의 선두에 서있고, 외국에서 파견된 특수신분이기 때문에 수사고 체포고 뭐 하나 할 수도 없는 처지. 혼자 단서를 얻는답시고 찾아간 볼튼 카지노에서도 정팔 앞에서 소정과 필립 살인사건을 대놓고 언급하는 둥 어딜 가나 분위기 파악 못하는 눈새 취급이나 받고 있다. 필리핀 한인들한테도 근거없는 뒷담화나 까이고 카지노에서 난동을 피운 서태석 검거 과정에서 차무식한테 대놓고 용의자인 서태석을 빼앗기자 분노가 폭발, 차무식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만 애송이라는 말이나 듣고 퇴장당한다. 와중에 거의 유일하게 그를 눈여겨 보던 이상구와 협력, 차무식을 조여보고자 하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였고 결국 한국으로 귀국한다.
상구에게 '병신'이라는 문자도 받는다
- 이렇듯 필리핀에서 이래저래 하도 치여서 한국에서 각성이라도 했는지 계장의 도움을 받아 한국 동료들을 규합해 민 회장 사건의 진범들을 동시에 옭아매어 수사망을 좁혀나가려는 원대한 계획을 품고 필리핀에 재입국. 굳이 차무식과 같이 있는 상구 앞에서 같이 밥이나 한 끼 하자는 등 의미없는 도발을 하여 상구가 자신을 찾아오게 만든다. 분노가 폭발한 상구가 순수하게 줘 패주려는 심정으로 집에 난입, 멱살을 잡히고 총까지 맞을 뻔한다.
- 작중 오승훈의 이미지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사도로서 업무에 충실하는 이미지로 나타나는데 이전에 출연한 영화에서의 이미지와 정반대의 배역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강해상은 베트남에서 돈때문에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사람들을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는 전형적인 순수악 이미지로 나타나지만 카지노에서의 오승훈은 반대로 그런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체포해서 한국으로 송환하는 범죄도시의 마석도와 같은 포지션을 맡고 있다.[5]
- 작중 등장인물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많이 까이는 편이다. 심지어 동료인 마크와도 시즌1 결말부터 갈등이 생기더니 시즌2 초반에는 아예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말싸움까지 하는 등 고생을 했으며[6], 이상구에게도 무시받고 게다가 환전소 직원 등의 일반인들에게도 꽤나 좋은 대접을 받진 못했다. 또한 주인공 차무식에게도 상처를 받을만한 말을 꽤나 많이 들었다.
[1] 군복무에 따른 나이 추정[2] 번역기를 돌린 것으로 추정[3] 보통 부영사가 7급이며 영사는 5급이지만, 시즌2의 1화에서 차무식이 조윤기 영사에게 7급인데 어떻게 영사로 나왔냐고 하는 것으로 보아 조윤기는 7급이 맞는다. 경찰영사는 경감 이상이 파견되지만, 극중에서 조윤기 영사가 예전에 경찰에 있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지금은 경찰이 아닌 다른 직군으로 보인다.[4] 다만 필리핀 경찰에서도 올바른 사람은 많다. 문제는 본인 혼자 깨끗해봐야 운 좋으면 좌천이고 재수 없으면 목숨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용기를 내는 것이 그저 어리석은 짓 일 뿐.[5] 그다음 드라마 살인자ㅇ난감(드라마)에서도 비슷한 캐릭터를 맡는다. 청렴한 경찰이나 영안풀리는것까지 비슷하다!![6] 그러나 후에 다시 화해하고 친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