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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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선진의 2019년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이다.2. 페넌트레이스
주전 유격수로서 기대를 모았던 하주석이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하면서 오선진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이미 지난 시즌의 부진으로 입지가 위태로워진 상황에 찾아온 기회인 만큼, 여러 모로 중요한 한 해가 될 듯.2.1. 4월
4월 1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대패하는 와중에 멀티히트에 볼넷으로 한번 출루하여 이날 타자들 중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현시점 타율은 0.300이며, wRC+ 130대를 기록하고 있다.[1]4월 16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도 5회와 8회에 멀티히트를 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또 패배했다.
4월 17일 kt wiz와의 경기 2사 1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기술적으로 밀어쳐서 우중간에 좋은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타구의 질을 보면 바빕신의 영향보다 기술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4월 20일 경기 시작 전까지 0.333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타격 순위는10위에 랭크 되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다만 문제는 2루수 정은원과 함께 풀타임 출장을 하고 있다는게 문제. 센터 내야 특성상 백업이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 필요한 선수들은 부상이고 퓨처스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 선수들은 올리기엔 성적이 별로인 탓이 크다. 장기적으로 봤을땐 최소한 강경학 정도라도 얼른 와줘야 하는 상황.
2.2. 5월
홀로 유격수를 보느라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5월 3일 기준 0.274 타율에 0.379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5월 4일 kt전에서 3안타를 치면서 팀의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덧붙여 화려하면서 안정감 있는 수비와 3루 도루 성공은 덤.[2]
5월 5일 어린이날 kt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타율 0.295, 출루율 0.393을 마크했다.
5월 9일 SK전 2:0으로 달아나는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타석에서도 연타석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는 프로야구 데뷔 이래 첫 연타석 홈런이다.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대활약해 수훈선수로 꼽혀 인터뷰를 했는데, 가족들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자[3] 여태껏 오선진의 우여곡절을 보아온 많은 한화팬들 역시 코끝이 찡해졌다.
5월 16일 키움전에서도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안타-4출루를 기록한 정은원과 함께 키움의 투수진을 박살내며 시즌 첫 스윕승의 공신 중 하나가 되었다.
2.3. 6월
6월 5일 롯데전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안타 이후 득점에 성공한 뒤, 1회말 1사 1루에서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로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6회말 아쉬운 수비로 동점을 허용[4]하며 김범수의 승리 요건이 날라갔고, 급기야 이어진 7회초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수비방해를 저지르며 송광민의 3타점 적시타가 순식간에 증발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결국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결자해지에 성공했다. 팀은 6:3으로 승리했고, 이 타점은 결승타가 되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기 망정이지 만약 팀이 패배했다면 두고두고 마음 속에 짐이 되었을 하루.그러던 차에 6월 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LG 트윈스 1회 2아웃에 주자 1루 상황에서 9구 땅볼아웃, 3회 주자 3루에서 5구 삼진, 6회 1아웃에 3구 유격수 땅볼로 물려났다. 이후 수비를 보다가 햄스트링 통증이 온 상황. 결국엔 6월 9일 말소가 되었고 6월 10일 검진을 받아야 될 상황이다. 이날 강경학이 엔트리에 등록.. 어깨와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 재활하다 6월 8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화 악재' 오선진 부상 1군 제외, 강경학 콜업 [오!쎈 현장] 팬들은 선발진 육성이나 불펜 투구수 관리는 그런대로 해주면서 왜그리 야수 수비 이닝은 관리 못하냐며 불만을 품은 상황.[5]
2.4. 7월
원래대로라면 1달 정도 재활이 끝난 뒤 퓨처스 경기를 거치고 콜업되었어야 했으나 팀이 꼴지 싸움을 하는 지경이라 퓨처스 경기를 뛰지 않고 7월 4일 바로 콜업되었다.3. 시즌 후
그러나 초반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으며 0.224의 타율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 최하위로 마감했다.[6][1] 이날 경기에서 볼넷을 골라낸 유일한 타자다. 현재 볼넷이 6개, 삼진 5개로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아, 출루율이 4할을 넘어섰다.[2] 18시즌부터 현시점까지 시도한 모든도루 성공률이 100%다![3] 우연찮게도 당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Zion.T의 양화대교가 구장 내에서 틀어져 있던 상황이었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배경소리로 계속 깔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가족들을 언급할 때 기가 막힌 타이밍에 곡의 처음 간주부터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우연임에도 워낙 노린 것 같은 타이밍이라 인터뷰 영상을 본 팬들이 방송사에서 노리고 튼 거 아니냐고 했을 정도.[4] 단, 기록상으로는 내야안타[5] 하주석이나 오지환같은 어마어마한 금강불괴가 아니고서야 센터라인은 수비 이닝이 길어질수록 퍼진다. 대표적으로 강민호, 김하성, 김상수 등이 센타라인에서 수비를 계속 보다 체력저하에 시달렸고 이때문에 각각 수비 부담이 덜한 지명타자, 3루수, 2루수 등으로 포지션을 바꿔서 출장하기도 한다.[6] 하지만 단일시즌 가장 많은 48사사구를 기록해 출루율은 0.307로 3할을 찍긴 했다. (커리어 하이인 12시즌의 출루율은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