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시베 가
- 키시베 시노
주인공. 해당 문서 참고.
- 키시베 타이시 (岸辺大志)
시노의 오빠이자 노조미의 남편.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감기 기운이 있는 데도 철야를 하는 등 지나치게 무리하다가 감기가 악화되어 사망했다.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였으나[1] 71화에서 마침내 제대로 얼굴이 나왔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으며 잠자는 시노를 찍으려다 시노를 다치게 만들기도 했다. 시노한테는 자상한 오빠였고 노조미하고는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훈훈한염장커플이었던 듯. 노조미와 둘만 있을 땐 '논땅'이라 불렀다. 대학은 진학하지 않았다. 사실 시노의 장래를 생각해서 미리 돈을 모아두려고 부활동도 안 하고 대학도 안 가며 알바를 하였던 것이다.[2]
- 대령 (大佐)
시노가 비 오는 날 주워온 고양이. 바퀴벌레를 가차없이 물어죽인 사건 때문에 이름을 대령으로 지었다.
2. 시노의 학교
- 히우라 쇼타로 (樋浦翔太郎)
시노의 소꿉친구인 남학생. 상당한 덕력을 보유한 오타쿠. 방과 후에는 곧잘 게임기로 게임하고 다니며,[3] 미연시도 빠삭하다. 시노에게 게임기를 빌려줬다가, 같이 게임하던 노조미를 미연시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시노하고는 자주 함께 다니지만 풋풋한 감정 없이 순수하게 친구로만 지내고 있다. 미연시나 빨간책 이야기까지 거리낌 없이 하는 걸 보면 이미 친구를 넘어서 남매나 다름없다. 그래도 타이시가 죽은 뒤로 시노가 상태가 안 좋을 때 신경을 쓰곤 한다. 타이시가 죽은 후 리츠코가 미국에서 곧바로 돌아오지 않은 일에 화를 낸다거나 여름 축제 때 상태가 안 좋은 시노를 걱정해 미나토에게 상담을 하는 등.
54화에서 시노가 노조미의 영향으로 요리도 잘하게 되고 친화력도 좋아진 것을 보고 갑자기 의식하는 중. 그래서인지 시노가 켄고를 만나고 변한 것에 엄청 신경 쓰는 중이다.[4]
- 사쿠라이 미나토 (桜井みなと)
시노의 소꿉친구인 여학생. 배구부 소속. 남자인 쇼타로보다 한 뼘 정도 클 정도로 장신이다. 짧은 머리에 튼튼한 체격 때문에 살짝 보이시한 느낌이 들지만 가슴은 상당히 크다.[5] 현 대표로 나갈 정도의 실력자. 하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배구와 별 상관없는 학교로 진학해버렸다.[6]
시노와 대조적으로 시원시원하고 활발한 성격. 쇼타로와 함께 시노를 놀리면서도 같이 걱정해주는 좋은 친구. 시노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타이시가 시노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몸을 움직이거나 뭔가에 푹 빠지면 간단히 잊어버리니 함께 놀아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시노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놀곤 한다.한여름에 자전거 12km에 베팅센터 콤보는 덤더불어 어머니를 '미사코'라고 이름으로 부른다.[7]
의외로 인기가 많으며 수학여행에서 고백 받거나 배구부 후배에게 고백 받곤 했으며 94화에서 발렌타인 초콜렛을 잔뜩 받은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노가 남친 생기기 전까지는 자기도 남친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본인은 딱히 시노를 배려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시노는 자기를 배려해서 그러는 거라고 짐작하고 있다.[8]
97화에선 병원에 가 학교를 결석했는데 시합 중에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탓이었다. 바로 연락이 없었으니 큰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 시노는 무릎 아래를 완전히 고정시킨 심각한 부상에 놀란다.
위의 다리 부상 건으로 시노는 어째서 과거에는 평범한 친구였던 미나토가 자신에게 이렇게 배려를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다가, 서랍 속에서 부모님의 유품인 부적[9]을 발견하고 과거를 기억해낸다. 부적을 갖고 다니는 게 내키지 않아서 놓고 다녔는데, 미나토가 할머니에게 받은 부적을 달고 있는 것을 보고 “엄마 아빠가 준 부적,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안 찼는데 차야 했을까?”라고 무심코 물었던 사건이다. 그때 미나토는 대답을 못하고 얼굴이 파래진 채로 굳어버렸다가 조용히 시노 손을 잡고 갔다. 그렇게 시노를 돌봐주는 관계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진 것이다.
- 야마네 아키코 (山根明子)
시노의 반 친구인 여학생. 명랑한 성격이지만 약간 4차원인 듯, 시노에게 시합 대타를 맡기면서 "내 원수를 갚아줘"라고 하거나, 쇼타로와 미나토를 시노의 '가디언'이라고 부르는 등 별난 발언을 종종 한다.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유인즉 '호러 특유의 행복한 일상에서 추락하는 느낌이 좋아서'란다. 시노가 평하길 "그 발언이 호러다...." 108화에서 밝혀지길 중소기업 사장님 딸이다.
시노가 대령을 맡길 집을 찾을 때 쇼타로, 미나토에 이어서 함께 언급한 것을 보면, 그 둘 다음으로 시노와 가장 친한 것으로 추정된다. 118화에서 밝혀지기로는 고1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
배구 시합 때 부상당해서 시노가 대타 뛰게 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등장이 없다가 시노에게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비중이 상승한다. 시노가 노조미에게 애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도록 보챈다. 수학여행 때 시노가 노조미를 언니라 부르게 된 이유도 아키코가 뒤에서 밀었기 때문.
영화를 좋아하게 된 것은 할아버지의 영향이다.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할아버지와 영화를 보며 놀았는데, 할아버지가 엄청난 영화광이어서 영화를 볼 때마다 내용을 갖고 온갖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래서인지 영화문제에 유독 강하다. 하지만 그런 아키코도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는 거의 보질 않는데 그 이유가 크리스마스 거의 직전인 12월 22일이 동생 기일이라 그 시기엔 집안 분위기가 가라앉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는 세간은 크리스마스로 분위기가 들떠 있는데 집안은 초상집 분위기에 본인은 동생에 대한 추억이 하나도 없어서 동생의 죽음이 그다지 슬프지 않기 때문. 이 사실을 싫어하는 아키코는 크리스마스를 떠올릴만한 영화는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다.
비중의 변화가 굉장히 큰 캐릭터. 초반에는 단순히 천연 캐릭터인 엑스트라였는데 중반부터 갑자기 스토리에서도 나름 중요한 조연으로 부상하더니, 후반에는 평소 모습과 다른 어두운 내면이 밝혀지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 마스밍(ますみん)
본명은 아직 미등장. 가끔씩 나오는 시노, 미나토, 아키코의 친구 여학생. 키가 크고 세상사에 초탈한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시노가 노조미 집에서 지낼 때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이런 상담에 질린 미나토와 아키코가 씹었을 때 혼자만 시노를 위로해줬다.
- 메토키 선생 (目時先生)
시노가 다니는 학교의 지리교사. 타이시와 노조미가 재학할 당시 3년간 타이시의 담임이었다. 이 때문에 시노의 가정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관심을 갖고 걱정해주고 있다. 타이시가 재학할 당시부터 노안(老顔)이라서 리츠코가 나중에 고등학교 문화제에 방문했을 때 "그 선생, 아직도 현역이야?"라고 했을 정도. 손자가 두 명 있다고 한다.
- 얏상 (やっさん)
시노의 담임. 이름은 나온 적 없고 109화에서 '얏상'이라는 별명만 나왔다. 안경을 썼고 눈매가 매서운 장년의 여교사. 시노의 반이 나올 때 가끔 나오는 것을 빼면, 작중 주 역할은 계속 진로를 안 적어내는 시노를 독촉하는 것뿐이다.(...) 계속 닥달하고 온갖 충고를 한 끝에 3학기인 92화에서 일단 진학반에 넣어버린다. 그러면서 학비가 걱정이면 장학금 제도를 쓰라고 추천한다.[10][11]
- 사카모토 선생 (坂本先生)
과학 교사. 키가 크고 장발이며 실눈이 특징. 교사로서는 유능하지만 사디스트라서 '매드'라고 불린다.
107화에서 처음 등장하여 시노의 진로상담을 친절하게 들어주었으나 봄방학 동안 엄청난 양의 과제를 내준다.
109화에서 노조미가 이 사람에 대해 듣고는, 학창 시절에 2년 위의 선배 중에 사카모토라는 사람이 있었고 왠지 악기 해체하는 걸 좋아해서 역시 '매드'로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 동일인물인지 확인해 보겠다는 시노의 말을 듣고는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그 선배는 고3 때 집안 사정으로 전학 갔다면서 다른 사람일 거라고 얼버무렸다.
112화에서 노조미가 결국 용기를 내서 연락해 집으로 초대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그때 야반도주하느라 소식이 끊겼던 거라고 한다.
3. 시노의 이웃들
- 히우라 리츠코 (樋浦律子)
쇼타로의 누나. 타이시의 소꿉친구. 시노와 쇼타로, 미나토는 '릿짱'이라 부른다. 천재 속성이 있다. 노조미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으며, 시노와 타이시를 맺어준 인물. 본편 시작 시점에서는 미국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아무 말없이 귀국하며 등장. 일은 지겨워서 때려치웠다고.
허락도 없이 노조미의 방에 막 들어가는 등, 완전히 제멋대로인 성격. 고지식한 노조미하고는 정반대인 성격이라서 다툼이 잦은 듯… 정확히는 노조미가 화를 내며 설교하지만 리츠코는 흘려듣는 식이다.
시노와 거의 자매 같은 사이. 거침없이 시노에게 장난을 걸고, 시노도 진짜 심각한 고민은 노조미보다 리츠코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노와 자매처럼 가까워지고 싶은 노조미는 이 점을 신경쓰고 있다.
노조미를 좋아하는 레즈비언으로 추정된다. 이 나이 먹도록 남자친구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것도 그렇고, 2권의 4컷 만화에서 노조미에게 나는 타이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든 이유는 그 녀석이랑 난 좋아하는 여자 타입이 같거든(...)[12]아내는 방어무조림을 잘하는 여자로 맞자고 했다고 한다결국 얼렁뚱땅 노조미와 러브호텔에서 묵고 오기까지 한다. 물론 시간이 늦어서 같이 잤을 뿐이지만 굳이 러브호텔로 간 것을 보면 흑심이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노조미는 리츠코의 장난이라고만 생각하며 아무 의심도 안 하는 중이다.
115화에서 노조미가 이제 많이 안정되었으니까 자기는 미국 직장으로 복귀한다고 한다. 결국 노조미가 걱정되어서 일도 쉬고 일본에 온 거라고 인증한 셈.
150화에서 마침내 미국으로 돌아갔다. 돌아가기 직전에 아메리카 스타일이라는 핑계로 노조미 뺨에 키스하고 간다.
- 사쿠라이 미사코 (桜井みさこ)
미나토의 어머니. 시노 어머니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타이시가 성인이 될 때까지 타이시와 시노의 보호자였다. 시노의 부모님 장례식 때, 누가 두 아이를 맡을지 떠넘기며 싸우는 시노 친척들을 보고 열 받아서 쫓아내고는 자기가 돌보기로 했다.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집안의 행정 서류 같은 것을 도맡아 처리했으며 자주 찾아와 요리를 해 주었다. 그러나 타이시가 노조미와 동거하게 된 뒤로는 노조미에게 폐가 될까봐 안 찾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시노를 친딸처럼 귀여워한다.
오랫동안 타이시처럼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였다가 92화에서야 처음으로 얼굴이 제대로 나온다. 마트에서 장 보던 시노와 우연히 만나 귀여워해준다. 그리고 시노가 오빠는 대학을 안 갔는데 자신은 가도 되는지 고민하는 걸 알고, 타이시가 시노를 위해 부활동도 대학도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4. DVD 렌탈샵 '타마야'
- 코다마 (児玉)
DVD 렌탈샵 '타마야'의 점장. 안경을 썼고 이마가 넓은 아저씨. 밝고 친근감 있는 성격.
- 타치바나 히토미 (橘ひとみ)
DVD 렌탈샵 '타마야'의 여자 점원. 밝은 성격의 갸루 타입 아가씨. 타치바나 켄고하고 성의 발음은 같지만 한자는 다르다. 켄고에게 계속 접근해대고 은근슬쩍 어필해대는 장면이 많은 걸로 봐서 마음이 있는 듯도 하다.
- 미와 (三輪)
DVD 렌탈샵 '타마야'의 여자 직원. 숏컷이고 눈이 가느다랗다. 무뚝뚝하지만 상냥하다. 같은 극단원과 기둥서방처럼 동거하고 있다고 한다.
- 키누가와 (鬼怒川)
DVD 렌탈샵 '타마야'의 남자 점원. 머리를 뒤로 묶었고 키가 무척 크다. 밝고 싹싹하면서 정중한 성격.
5. 코니시 가
- 코니시 슈 (小西寿)
노조미의 아버지. 노조미와 마찬가지로 천연인지라 엉뚱한 발언을 일삼는 쾌활한 아저씨. 이름은 30화에서 나왔다. 노조미는 외견도 성격도 어머니보다 이쪽을 닮았다. 시노를 계속 걱정해주는데 그때마다 노조미한테 '우리 시노한테 작업 걸지 마.'라고 한소리 듣는다. 이래 보여도 옛날에는 엄했고 노조미에게 선물은 인형 같은 여자애다운 것밖에 사주지 않았다고 한다.
- 코니시 메구미 (小西恵)
노조미의 어머니. 고지식하고 완고한 성격. 대체로 아버지를 닮은 노조미지만 완고한 성격만은 어머니를 닮은 듯. 노조미가 시노와 동거하기로 한 것을 반대하다가 싸움을 벌였고 아직까지 화해하지 않았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시노를 자기 집 양자로 입적해서 같이 살게 하자고 제안한 건데 노조미가 뿌리친 것이다. 노조미가 어렸을 적엔 같이 브라우니도 만드는 각별한 사이였는데 후에 노조미가 시노와 같이 브라우니를 만든 사진을 라인으로 보내주면서 어느정도 마음을 튼 것 같다.
노조미의 생일날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팔에 골절을 당했을 뿐이었지만, 맹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그대로 입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헐레벌떡 병실로 찾아온 노조미에게 생일 축하를 전하며 화해하게 된다. 이후 노조미와 시노가 다툴 때 중재를 맡기도 한다.
옛날부터 노조미에게 "내가 일찍 죽으면 어떡할래?"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던 듯. 본인은 노조미가 자립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려고 한 말인데, 문제는 노조미가 초3일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노조미를 자주 울렸는데, 본인은 그게 울 만한 말이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당황하며 달랬다. 노조미와 자주 다투는 것은 이런 탓도 있다.
오랫동안 이름이 안 나오다가 107화 시노 핸드폰의 LINE창에 처음 나왔다.
- 소운, 칸베에 (早雲、官兵衛)
노조미의 집에서 기르는 개들. 소안이 대형견이고 칸베에가 소형견. 노조미는 소짱, 칸짱이라고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호조 소운와 구로다 간베에로 추정된다.
6. 노조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 모로호시 선생 (諸星先生)
노조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여교사. 6년차인 베테랑 교사다. 평일 밤에도 술 마시러 가는 등 털털한 성격. 고지식한 노조미하고는 조금 신경전을 벌이고는 한다.
옛날에 남친이 있었는데, 남친이 농가 집안이라 그쪽에서 결혼 생활할 자신은 없어서 헤어졌다고 한다.
- 후지 선생 (藤先生)
노조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남교사. 노조미와 마찬가지로 경력이 짧아서 둘이 종종 같이 다니며 상담 상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노조미를 좋아하고 있지만 용기가 없어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 코이즈미 리나 (小泉梨奈)
노조미가 담임으로 있는 학급의 위원장인 여학생. 코이즈미 리카의 여동생이다.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의 성은 '하마'였다. 이혼가정이라는 배경과 기가 센 어머니와 언니 때문인지 내성적이고 고민을 혼자 끌어안고 끙끙 앓는 성격이다. 그래서 그런가 아파서 어머니를 불렀을 때도 굉장히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노조미, 시노하고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는 것으로 첫 등장. 이때 시노를 노조미의 여동생이라고 소개받았다. 이후 열쇠를 잃어버려 찾던 중에 시노와 만나면서 재등장했는데, 이 때는 노조미한테 오빠만 있다고 들어서 의아해한다. 나중에 운동회에서 노조미에게 결혼하면 시동생하고 자매가 된다는 설명을 듣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한 듯.
노조미 담당 학급 반장으로 93화에서 반 친구들이 전학 문제로 다투자 곧바로 노조미에게 달려와 이를 알리는 등 반장으로써 의외로 뚝부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히 직설적인 성격으로 시노를 여동생이라 소개했을 때 대놓고 안 닮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악의가 있다기 보단 아이들의 순수함에서 오는 것.
시노와 리나는 서로가 굉장히 기억에 남았는지, 17화 이후 만난 적이 없음에도 계속해서 서로를 언급한다.
7. 기타 인물
- 하이디 (ハイジ)
오카마이자 게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남자란 것을 전혀 모를 만큼 미인이다. 바의 단골인 리츠코하고는 친구로, 리츠코에게 이끌려 와서 오카마 바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노조미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도 해주면서 친해졌다. 노조미가 핸드폰을 놓고 간 것을 주워서, 그날 영업이 끝나고 다음날까지 계속 갖고 기다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노조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과거가 있다. 시노가 켄고와 얽히는 것처럼 노조미와 얽힐 낌새가 보이기도 했지만 몇 화 안 가서 등장이 없다.
노조미에게는 엄청 훌륭한 어른으로 비치고 있지만, 집안에서는 방이 완전히 난장판이며 남동생과 날선 말싸움을 벌이는 이면이 있다.
남동생의 말로는 노조미를 대하는 태도가 특별하다고 한다.
노조미와 달리 상대가 죽은 것은 아니고, 8년간 사귀던 남친에게 차인 것이다. 이유는 상대가 제대로 결혼을 해서 부모를 안심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디는 평생의 연애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충격받은 것이다.
[1] 간간히 한쪽 눈만 나오는 경우는 꽤 있었다.[2] 92화에서 "대학은 가고 싶으니까."라고 말하는 불법 번역본 오역이 퍼져 있는데, 해당 부분은 본래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대사다. 애초에 92화의 해당 장면은 타이시가 부활동과 대학 진학을 포기한 이유를 미사코가 설명해주는 내용인데, 타이시가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대사가 나오면 말이 안 된다.[3] 1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러브라이브를 했다.[4] 94화에서 시노가 발렌타인 기념이라며 준 의리 초콜렛을 받으며 원래 이런 거 한 번도 안 챙기던 녀석이 변했다며 엄청 신경 썼다. 참고로 시노가 주기 전까진 매년 하나도 못 받았다고 한다.[5] 63화에서 마스밍이 언급하여 작중에서도 공인되었다.[6] 그런데 아래의 남자친구 건을 감안하면 사실 시노와 같은 학교로 가려고 그랬을 수도 있다.[7] 한국판에서는 '미사코 여사'로 부르는 것으로 변경.[8] 어머니 미사코가 친구인 시노 어머니가 죽고 자식들을 맡아줄 정도로 친구 일편단심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모전녀전이다.[9] 부모님이 사고를 당한 차 안에 있었다.[10] "그 새언니라면..."이라며 걱정스러운 듯이 중얼거리다가 얼버무리는데, 아마 노조미의 성격 상 자기가 학비 댈 테니까 이런 거 이용할 필요 없다고 반대할 거라 생각하는 듯하다.[11] 일본의 장학금 개념은 한국과는 약간 다르다. 한국은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받는 것을 장학금이라 칭하는데 비해 일본은 무상 장학금이 없는 건 아니지만 통상 졸업 후에 갚는 걸 전제조건으로 하는 학비지원금을 장학금이라 칭한다. 학자금 대출이라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시노가 장학금 제도를 이용하겠다는 사실을 노조미가 알 경우 자신이 학비를 대겠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부모님이 남긴 돈이 있긴 하지만 노조미 성격상 그 돈을 쓰게 둘 것 같진 않고 분명 본인이 학비가 됐든 생활비가 됐든 진학한 시노를 지원해주겠다 나설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빚으로 시작하는 인생이 얼마나 힘든지는 한국 대학생들이 잘 알테니 이하 생략.[12] 하지만 이건 대충 얼버무리려고 농담으로 한 거고 커밍아웃 같은 건 아니었다. 실제로 노조미는 아무 신경도 안 썼다. 원래 리츠코가 짓궂은 농담을 많이 하니까 이것도 그런 걸로 생각하고 넘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