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준준결승 (7/12~15) | 준결승 (7/19~22) | 그랜드 파이널 (7/27~28) | 결산 |
정규 시즌 경기 일람 | |||
경기는 한국 시각(GMT+9)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개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그랜드 파이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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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FINALS[1]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이 투입된 오버워치 리그의 출범 시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최종 결승. 뉴욕 현지시각으로 2018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한국시각 7월 28~29일) 2위는 40만 달러, 1위는 상금 100만 달러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정규 시즌의 상금과 단계별 타이틀 매치 보너스와는 별개로 지급된다.
그랜드 파이널인만큼 편향적인 서술은 자제하도록 한다.
2. 경기 전 정보
2018년 6월 1일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그랜드 파이널 티켓이 매진되었음을 발표하였다. 링크 결승전이 치러지기 2달 전이며 누가 결승전에 진출 할지도 확정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인기라고 볼 수 있다. [2]
2018년 7월 11일 발표된 디즈니, ESPN, ABC와의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오버워치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미국 내 ESPN 메인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경기이다. 또한 미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인 ABC에서 미국 기준 일요일 오후 3시에 그랜드 파이널의 하이라이트가 방송된다.[3] 이 계약을 통해 e스포츠, 특히 오버워치 리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또 기존 방송 미디어 시장이 리그를 얼마나 주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개최 10일전인 7월 18일, 해외 티켓 거래 사이트인 Vividseats 에서 밝힌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티켓의 2일권의 거래 최저가가 공식 판매가였던 60달러의 3배가 뛴 185달러, 1일권은 152달러에 거래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이 가격은 현재 거래중인 브루노 마스, 엘튼 존, Drake, 니키 미나즈 등의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과 WWE SummerSlam등 기존 스포츠 티켓들의 거래가보다 더 비싼 가격이라고 밝혔다. [4] 그랜드 파이널이 얼마나 큰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부분.
7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돌비가 그랜드 파이널부터 Dolby Atmos [5]시스템을 경기장에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출처 2시즌부터는 정규시즌 전 경기에 적용되며 기존 오버워치 게임 내에서 이미 돌비 아트모스 헤드셋 설정을 지원했으나 이를 공식경기의 스피커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기술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돌비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공식 스폰서로 소개되기도 했다.
7월 19일,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시청하면 스프레이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공개되었다. 베틀넷 계정과 연동된 트위치 계정을 통해 트위치에서, 혹은 오버워치 리그 어플또는 베틀넷 어플리케이션에서 베틀넷 계정에 로그인 한 뒤 그랜드 파이널을 시청하면 누적 시청시간에 따라 4개의 스프레이를 지급한다. 좌측부터 첫째날 1.5시간, 3시간, 둘째날 1.5시간, 3시간을 시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 둘째날 경기 시간이 길어져 6시간을 몰아본다고 해서 첫째날 스프레이를 받을 수는 없다. 해당 날짜의 스프레이는 해당 날짜에 시청해야만 얻을 수 있다. 각 스프레이별 이름은 좌측부터 다음과 같다.
- 경기 시작!(Match’s On!) - 한조, 자리야, 솜브라, 맥크리 [6]
- 워치 파티: 지브롤터(Watchparty: Gibraltar) - 에밀리, 트레이서, 윈스턴, 메이 [7]
- 넘버원 팬(#1 Fan) - D.Va [8]
- 거실(Living Room) - 브리기테, 라인하르트, 토르비욘, 바스티온 [9]
또 추가적으로 그랜드 파이널 경기 시청시 주어지는 리그 토큰은 2배가 지급 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한 세트가 끝날 때 마다 1토큰씩 지급되었으나 그랜드 파이널 경기만큼은 한 세트가 끝나면 2토큰이 지급된다. 단, 기존에 랜덤으로 지급되었던 100토큰 이벤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00토큰 이벤트의 지급 확률은 이전과 동일하다. 문제는 첫째날도 2시간 6분만에 끝난데다가 둘째날도 1시간 48분(...)만에 끝나서 경기가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스프레이를 달라며 아우성치며 채팅창에 남아있었고, 결국 시스템상의 헛점인지 특별히 허용해준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재방 시청을 통해 3시간짜리 스프레이를 받게 된 사람이 많았다.
7월 26일,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랜드 파이널 축하공연으로 DJ Khaled가 출연 한다고 밝혔다. # 대표곡으로 저스틴 비버가 피처링 한 빌보드 1위 곡인 I'm the one MV과 Rihanna가 피처링하여 빌보드 2위를 기록한 Wild thoughtsMV가 있다.
3. 경기 전 분석
3.1. 필라델피아 퓨전
도깨비 팀으로부터 시작하여 결승 진출팀까지 성장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내내 딜러들의 슈퍼플레이에만 의존한다는 악평(초반에는 카르페-쉐도번, 후반에는 카르페-이코)에 시달려왔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완성형 강팀이 되어 돌아왔다. 속칭 '딜러워치'라고 불리는 투스나 메타 속에서 카르페와 이코라는 리그 최강의 듀오의 캐리력은 압도적이었고, 메타에 완벽적응하여 3힐3탱 조합부터 321조합까지 메타 주력 조합과 완벽한 올라운딩 선수 엔트리들을 전부 선보이며 보스턴을 상대로 혈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었고, 준결승으로 올라가자 정규 시즌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데 이견이 없었던 뉴욕을 상대로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10] 정작 경기에서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2:0 압승이라는, 리그 역사상 최고의 업셋을 이루어내며 당당히 그랜드 파이널에 진입했다.3.2. 런던 스핏파이어
스테이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부진에 시달리던 런던은 결국 팀 스타일에 맞지 않는 선수 4명을 방출하는 강수를 두었고, 그 이후로도 크게 달라진 모습 없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LAG에게 처참하게 관광당하며 시작했던 런던이었다. 그랬던 런던이 단 2일만에 각성하여 돌아와 LAG를 무려 6:0으로 역관광보냈고, 바로 이어지는 LAV와의 경기도 6:1로 압도하며 "저희들의 방출이 e스포츠 역사상 합리적인 방출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라는 자신들의 말을 당당히 입증해보였다.3.3. 경기 전 예상
런던 쪽은 탱커진, 특히 퓨리의 컨디션이 대단히 좋고 버드링과 프로핏 역시도 힘 빠진 경기력을 보여주던 정규 시즌에 비해 한층 예리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 측은 핫바와 포코 두 서브탱커들의 컨디션이 상당하고, 특히 포코의 경우 출전하는 경기마다 승리를 얻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현재 리그 최강의 듀오라고 꼽히는 카르페와 EQO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다. 전 포지션이 고루 탄탄한 런던이냐, 압도적인 딜러 캐리력을 가진 필라델피아이냐에 대해서는 리그 선수들도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즉, 쉽사리 승패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다. 런던은 탱커 명가, 필라델피아는 딜러 명가인 것이 확연해진 지금 두 팀이 각자의 장점을 얼마나 잘 살려내느냐에 승패가 달린 것은 자명하다.결승전 하루 전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승패 예상 인터뷰를 했는데
4. 콘텐츠
4.1. 팀 영상
필라델피아 퓨전 <The Gang Goes to the Grand Finals> | 런던 스핏파이어 <Comeback> |
5. 미디어데이
두 팀은 그랜드 파이널 전날인 한국시각 27일에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를 정리한 내용이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었다. 원문(영어)6. 경기내용
6.1. 스코어보드
2018 그랜드 파이널 | |||||||||||
1차전 (7월 28일, 오전 08:00) | |||||||||||
필라델피아 퓨전 | 1 | 3 | 런던 스핏파이어 | ||||||||
패 | 결과 | 승 | |||||||||
2차전 (7월 29일, 오전 05:00) | |||||||||||
필라델피아 퓨전 | 0 | 3 | 런던 스핏파이어 | ||||||||
준우승 | 결과 | 출범 시즌 우승 |
6.2. 1차전
2018 그랜드 파이널 1차전 (2018. 07. 27) | ||||||
도라도 | 오아시스 | 아이헨발데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
3 | 0 | 1 | 1 | 1 | ||
2 | 2 | 2 | 2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Gesture |
1경기, 도라도. 역시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들은 다르다 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선공으로 시작한 필라델피아, 준결승, 준준결승 때만 해도 카르페와 EQO의 압도적인 캐리로 한번에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런던은 달랐다. 흔들리지 않는 제스처와 프로핏, 버드링의 흔들기 및 커트로 전진을 생각보다 오래 막아내는 런던, 결국 최종거점을 10여미터 앞두고 벌어진 추가시간, 서로 한타를 주고 받다 결국 끝까지 밀어낸 필라델피아. 공수교대 후 이어진 런던의 공격, 런던은 필라델피아 보다 빠른 속도로 2거점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시작된 3거점으로의 전진,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역시 결승전 진출팀 답게 쉽게 뚫리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디펜스를 보여주었다. 1분 이내의 시간대까지 끌렸으나 버드링의 용의 일격을 시작으로 제스쳐의 연속킬을 터뜨려내 방어선을 뚫는데 성공한 런던은 화물을 3거점 코앞까지 전진시켰으나 결국 마지막 추가시간에서 퓨리의 메카가 터지면서 런던의 케어에 적신호가 켜졌고, 핫바의 자폭으로 런던의 전선이 이격되는 동시에 추가 1킬이 나오며 필라델피아가 한타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점을 가져간다
2경기, 오아시스. 1세트 대학에서 두 팀은 필라델피아는 파라한조+라자조합, 런던은 파라한조+오리사호그 조합을 꺼냈다. 먼저 거점을 밟은 런던이 첫 점령에 성공하고 제스쳐의 트리플킬로 99%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으나 5궁을 채운 필라델피아가 궁을 전혀 쓰지않고 거점을 뺏는다. 필라델피아가 궁사이클만 잘 돌렸어도 무난하게 가져가는 그림이었으나, 사도가 거점에서 벗어나[11] 비도신에게 1인 대지분쇄를 쓰고 버드링, 프로핏에게 포커싱 당해 같이 죽었다.[12] 이후에는 파라를 제압한 퓨리가 제스쳐와 함께 혼자 남겨진 핫바를 끊어내고 거점을 다시 뺏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다.
2세트 정원은 카르페의 트레이서가 전장을 뒤흔들며 거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또다시 퓨리가 이코의 파라를 끊어내며 제스쳐, 버드링의 연속킬로 41% 상태에서 거점을 빼앗는다. 중간중간에 파라의 포화에 런던이 집중노출되거나 핫바의 자폭에 2킬이 나는 위기가 있었지만 필라델피아의 포커싱 부재 거점을 뺏었다는 안일함과 비도신 너스등이 계속해서 버티며 거점을 지켜내면서 단 한번도 뺏기지 않고 2세트 정원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1점을 만회했다. 쟁탈맵 특히 오아시스에 취약하다는 런던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3경기, 아이헨발데. 필라델피아에서는 서브힐러 붐박스가 빠지고 포코가 투입되면서 핫바가 자연스럽게 플렉스로 포지션 체인지를 했다. 필라델피아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핫바를 트레이서로 기용하여 3딜 극공조합으로 2타만에 가볍게 A거점을 밀어냈지만, A거점을 빠르게 밀기 위한 단발적인 조합이었기 때문에 막힐 낌새가 보이자 바로 핫바는 젠야타로 조합을 바꾼다. 필리가 A를 빠르게 밀어낸 것이 무색할 정도로 런던이 한타에서 계속 승리해 4분 30초동안 2점을 내주지 않고 막아내었고, 필라델피아는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다리는 커녕 굴다리도 건너지 못하며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공수교대 후 이어진 런던의 공격에서는 A거점을 필라델피아가 3분동안 완벽한 디펜스를 보였으나, 퓨리가 파르시를 끊어내자 대세가 기울며 런던이 A거점을 뚫어냈다. A거점을 뚫은 후에는 무난하게 퓨전의 짧은 화물 직진 거리를 밀어내며 3경기도 런던의 승리. 퓨리의 대항마로 교체된 포코는 자폭 2킬로 변수를 창출하면서 교체 자체는 성공적이었으나 카르페+이코의 공격력이 막혀버린 필라델피아는 무력했다.
4경기, 볼스카야. 퓨전이 A거점을 먹고 B거점을 57.1% 먹은 상태에서 종료되고 공수교대 후 시작된 런던의 공격. 런던이 A거점을 무난하게 먹고 바로 B거점으로 들어갔으나 포코가 자폭 2킬에 성공해 가볍게 막아내....는가 했는데 둘만 남은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와 프로핏의 한조가 옆에서 치고들어오며 버드링은 카르페를 끊어내고 넵튜노의 발키리 메르시를 한대 맞추고, 프로핏은 거점을 지키던 Eqo와 체력이 얼마 안남은 넵튜노의 발키리 메르시를 폭풍 화살로 끊어내고 거점을 56.4% 가량 점령했다. 급하게 들어온 포코가 0.7%를 남겨두고 수비에 성공했지만 이미 스노우볼은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후 런던에게 뚫릴 가능성이 보이는 순간이 아주 많았으나 포코의 자폭 대박클립13초부분과 끈질긴 수비로 30여초가 남은 상황이었다.[13]
그런데... 마지막 한타에서 프로핏이 5킬을 해내는 하드캐리를 보여주며클립한국어클립[14] 순식간에 거점을 점령한 런던이 승리하며 1차전을 가져갔다.
필라델피아 딜러진이 런던을 압도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과는 달리 딜러전에서는 런던이 우세를 가져갔다. 1세트는 비등비등했고 런던이 가장 취약한 쟁탈이 포함된 나머지 세트는 런던 딜러들의 활약상이 확실하게 두드러졌다. 특히 4세트에서 프로핏이 5연킬을 터뜨리며 그때만큼은 카르페의 파괴력을 확실히 압도했다. 탱라인도 사도-핫바라인보다는 제스쳐-퓨리라인이 더 강했다. 특히 퓨리가 경기내내 돋보일정도로 잘했다.다만 교체된 포코는 퓨리에 밀리지 않는 활약상을 보였으며, 메인힐러 넵튜노가 너스보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정규 시즌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런던에게 강한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막상 실전에 돌입해서는 그런 기록들이 무색해졌다. 이 경기에서 핫바를 서브힐러로도 쓰고 딜러로도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추가적으로 오늘 경기는 무대 중앙에서 카메라와 사회자가 나오면서 시작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클립 역대 오버워치 e스포츠 경기중 가장 거대한 경기장에서 이루어진 경기였던만큼 카메라 워킹 하나하나에도 얼마나 신경 썼는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6.3. 2차전
2018 그랜드 파이널 2차전 (2018. 07. 28) | ||||||
쓰레기촌 | 리장 타워 | 왕의 길 | ||||
2 | 0 | 3 | 0 | |||
3 | 2 | 4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Grand Finals MVP | Prof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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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이긴 기억 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길거라 생각했다.
Gesture
Gesture
1경기, 쓰레기촌에서 필라델피아는 한 번은 딜러진의 활약으로 두 번째는 팀워크로 2거점까지 들어갔으나, 프로핏이 용의 일격과 오리사 "꼼짝마" 연계로 5킬을 내면서 필라델피아를 저지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2스나 싸움에서 상대딜러들에게 계속 밀려서 결국 돌진조합으로 조합을 바꿨고 마지막에 사도가 너무 깊숙이 들어가 짤린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잘려서 3점을 얻지 못했다. 런던은 1거점에서 마찬가지로 딜러진에 캐리에 힘입어 첫번째 거점을 뚫었으나 포코의 자폭이 너무 절묘한 위치에 걸쳐져서 3연킬이 나오고 한번 저지선을 형성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프로핏에 용의 일격이 잘 들어가서 2거점도 큰 힘들이지 않고 뚫어낸다. 이후 카르페-이큐오의 연속킬로 한 번 막히긴 했으나 초강력 증폭기의 힘을 받은 용의 일격으로 앞라인이 무너져서 결국 1경기는 런던이 가져간다.
2경기, 첫 번째 야시장 맵에서 Eqo의 파라가 출격했으나 의미있을 정도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첫싸움에서 포코디바가 합류하지 못해서 체력관리 실패로 거점을 내주었다. 제스처는 필라델피아 힐러들을 원시의 분노로 물면서 필라델피아의 진형을 쪼개 버렸다. eqo가 이렇다할 활약을 못하고 퓨리 디바에게 짤리고 런던은 프로핏과 탱커진에 힘으로 힐러진과 분리된 필라델피아를 어렵지 않게 쓰러뜨리면서 1 라운드 종료.
두 번째 정원 맵에서는 필라델피아 팬이었다면 매우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펼쳐졌다. 버드링과 카르페가 위도우로 맞붙었다. 초반에는 버드링이 상대 탱힐진을 잡아내고 런던이 거점을 먹었으나, 카르페가 런던의 너스를 자르는 것을 시작으로 활약하면서 필라델피아가 거점을 다시 가져왔다. 그러나 재정비를 하고 돌아온 런던에게 필라델피아는 또 다시 팀합 측면에서 밀려버렸고, 가장 중요한 2세트 역시 런던이 2-0으로 가져가게 된다.
3경기, 이제 필라델피아는 한 세트만 빼앗기면 준우승이 확정되고, 반대로 런던은 한 세트만 이기면 출범 시즌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 얄궂게도 3세트의 맵은 런던을 배경으로 한 왕의 길이었고, 왕의 길이라는 지명 역시 그랜드 파이널에 알맞는 지명이었기에 런던은 이 세트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 달려들었다.
필라델피아의 공격에서 필라델피아는 상대방의 오리사가 짤렸을때를 잘 노려서 용의 일격으로 진영을 갈라놓고 거점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서 거점을 가져갔다. 그 이후 2거점에서 런던은 상대 딜러진들의 딜각을 내주지 않고[15] 탱커진이 어그로를 끌고 힐러진들의 케어가 빛을 발해서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했다. 그러나 사도가 원시의 분노로 뒷라인을 갈라놓고 3연킬을 하면서 2거점을 가져가게 된다. 이후 딜러진과 탱커진의 활약으로 3거점까지 가져가게 된다.
런던의 공격 초반 딜러진들의 활약에 고생했으나, 3탱3힐 전략에 카운터를 맞아 1거점을 내줬다. 그 후 버드링의 중략자탄으로 원활하게 2거점을 출발 필라델피아는 회심의 중력자탄이 퓨리한테 먹히면서![16] 그 후 집결과 소리방벽에 힘으로 앞라인을 밀어붙였고 결국 3거점까지 가져간다. 런던은 시간을 남겨둔 상태고 1칸만 먹으면 이기는 상황이었다. 런던은 초반에 먹혔던 3탱 3힐로 갔고 크게 돌아가는 전략이 먹히면서 결국 3경기도 승리하고 우승을 가져간다.
사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인해 탱차이가 차이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탱커진, 딜러진, 힐러진 모두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우선 메인탱 사도는 가장 눈에 뜨이는 구멍으로, 한타를 파괴하는 모습은 런던이 못하는 맵이었던 왕의 길에서 말고는 없었다. 사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팀원과의 소통 없이 경쟁전 솔큐를 돌리듯 플레이한다는 점이다. 사도는 디바나 힐러의 케어 없이 혼자 뛰고 혼자 죽거나 무력화되어 도망가는 모습을 연신 보여주었고, 그렇게 무모하게 돌진해 들어오는것 치고 버드링이나 비도신을 잘라내지도 못했다. 이 면모가 가장 부각된 것은 2세트 리장 타워이다. 리장타워 정원에서 사도는 버드링의 위도우를 견제하러 혼자 들어와 놓고서는 미리 빠진 버드링은 못 찾고 창턱에 걸터앉아서 포커싱을 그대로 얻어맞고 다시 돌아온 버드링에게 마무리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메인탱의 존재감을 알아서 헌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맞도우 상대로써 버드링이 녹록지 않은 상대인데다가 윈스턴까지 없으니 카르페가 캐리하는 모습은 당연히 나올 수 없었다. 슈퍼플레이 한번으로 거점을 한번 가져온 것이 정말 잘한 일이다. 야시장에서는 더 소통이 되지 않았다. 런던이 거점을 94퍼센트까지 가져가 비벼야 하는 상황. 포코의 디바가 거점 안으로 진입각을 재다가 창턱에서 비도신의 모아쏘기에 헤드를 적중당해 체력이 크게 깎여 물러난 상황에서 사도는 또 혼자 거점 정문쪽으로 점프를 뛴다. 사도가 없고 포코가 개피인 본대를 제스쳐가 덮쳤고 포코 넵튜노 붐박스는 그대로 제스쳐에게 묶인다. 사도는 정문으로 뛰어놓고 거점으로 비비는 것이 아니고 비도신을 물러 갔고 그대로 비빌 픽 없이 C9을 하게 된다. 3세트 왕의 길에서는 런던이 모두 돌아서 2층으로 올라오는데 사도 혼자서 방벽은 정면으로 펼친 채 2층에 혼자 있다가 잡혀버리며 소통의 부재와 생각없는 플레이의 극을 보였다.
사실 사도의 이런 소통이 없는 문제는 사도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팀 차원의 문제가 심했다. 사도가 혼자 따로 놀게 된 첫 번째 원인은 사도와 포코가 합을 맞출 상황을 상정하지 않고 두 탱커를 따로 놀게 한 팀의 미스이다. 물론 2층에서 혼자 있다가 잡히는 등의 모습은 사도의 문제지만, 포코와의 팀워크 부재는 감독과 코치진이 플레이 오프 준비를 매우 안일하게 한것이 원인이다. 두 번째 원인은1차전에서 핫바가 사도와 합은 맞추지만 여러모로 서브탱이나 서브힐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에는 포코와 붐박스를 기용하고 핫바를 내린 것인데, 그동안 핫바와 한국어로 소통했던 사도가 이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이다. 서브탱 포코는 절묘한 각폭으로 킬을 쓰러담는 모습이 자주 나왔는데, 전적으로 혼자 자폭각을 재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퓨리보다 자폭에는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퓨리는 자폭에서 포코를 능가할 필요가 없었다. 퓨리는 제스쳐와의 연계를 통해 포코보다 더 자주 자폭킬을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도와 합을 맞추지 못하는 포코는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거기에 자폭을 제외한 전체적인 서브탱 캐리력은 퓨리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팀의 문제가 더 컸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은 메인탱 사도의 경쟁전을 돌리는듯한 소위 나대다가 죽는 장면이 많았으므로 소통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도 개인의 문제도 크단걸 알아야 한다.
반면 다른 관점에서 보면 런던 탱커진에게 들어오는 딜이 필라델피아 탱커진보다 약했단 얘기가 된다. 필라델피아 팀적인 이미지가 딜러 캐리팀이고 저격수의 특징상 1인분은 1~2연킬이기 때문에 팀은 못하지만 딜러가 꾸역꾸역 캐리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궁게이지 차는 속도만 봐도 알 수 있다. 딜러진끼리 궁 게이지 차이가 심하면 두배 가까이 났다. 또한 전체적인 캐리력도 카르페와 이큐오가 연속킬하는 것보다 버드링 프로핏이 연속킬하는 것이 훨씬 많이 나왔다. 총 7경기가 나왔고 수많은 한타가 있었으나 카르페 혹은 이큐오가 연속킬을 내서 한타를 캐리하는 장면은 열손가락에 꼽는다. 당장 이큐오는 겐지와 파라를 들었을때는 존재감이 아예 없었고 퓨리한테 짤리기만 했다. 한조는 용의 일격으로 캐리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이는 프로핏도 많이 나왔고 전체적으로 프로핏한테 서열정리도 많이 당했다. 카르페는 이전에 많이 나왔던 위도우 헤드샷 3연킬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몇몇 나온 장면도 전체적인 팀싸움에서 이기고 있었을 때 나왔던 장면이다. 즉 예전에 장점이었던 팀싸움에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헤드샷 연킬로 캐리하는 장면은 런던전에서는 아예 나온적이 없다. 마지막 왕의 길 첫 거점 싸움에서 드디어 카르페와 이큐오가 좀 살아나나 싶더니 결국 3탱3힐에 밀려서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혹자는 반대로 이것을 런던 탱커진이 마크를 잘해서 그렇다고 말하겠지만 전반적으로 탱커진에 견제에 계속 끌려당했고 어떨때는 젠야타한테 마크당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궁극기 게이지 차오르는 속도를 보면 이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딜러진들이 확실히 밀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런던은 메인탱 혹은 메인힐이 짤려도 딜러캐리로 한타를 가져가는 모습이 많이 나왔으나 반대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에서는 딜러캐리가 나오지 않았다.
힐러진에서 메인힐 넵튜노는 너스에 비해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오긴 했다. 특히 메르시 발키리로 날아다니다가 킬각이 나오면 바로 킬을 내는 결정력도 갖추고 있었다. 하나 가끔 힐을 줘야 하는 우선순위를 까먹은 게 아닌가 싶은 장면도 있었다. 마지막 왕의길에서 런던이 한칸만 먹어도 되는 상황이었다. 런던은 3탱 3힐을 들어서 뒤로 돌아오고 있었고, 사도 오리사가 피가 많이 까인 상태에서 뜬금없이 거의 풀피인 로도호그한테 힐을 꼽았고 결국 메인탱이 죽어서 경기를 내주게 된다. 이 부분은 사도의 미스도 매우 큰데. 런던은 3탱3힐인척 하면서 브리기테는 리스폰 지점에 있다가 브리기테를 위도우로 바꾸는 전략을 사용했다. 즉 글래디에이터즈가 런던에게 썼던 바로 그 전략을 런던이 사용한 것이다. 브리기테였던 버드링을 제외한 런던 본대가 크게 돌면서 버드링은 위도우로 스왑해 저격을 시작했고, 런던이 도는것과 버드링의 첫 사격을 인지한 필라델피아의 사도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모두 힐팩방 뒤쪽으로 빠지며 버드링의 딜각을 막고 크게 도는 런던과 대치하려 했다. 그런데 사도는 버드링이 앞에서 쏘네? 방벽깔고 막아야지. 라는 식으로 계속 2층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등짝을 런던 본대에게 그대로 노출시켰다. 케어해줄 필라델피아의 본대는 힐팩방쪽에 있는데 말이다. 뒤늦게 사도가 기어내려가 봤지만 케어하기엔 늦은 상황이었고 그렇게 사도가 잡히게 된다. 붐박스는 사도에 가려진 또 다른 구멍이었다. 뻘 초월이 좀 나왔고 전체적인 딜량에서 비도신한테 밀리는 모습이 나왔다.[17] 그렇다고 로드호그를 잘하는 등 유능한 플렉스였던것도 아니었다. 궁게이지 호그와 세이브 없이 데스수만 많은 젠야타는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 정리를 하자면 전체적으로 따로 노는 팀원들, 부족한 소통 문제, 코치진의 안일함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다. 플레이오프 준우승까지 올라갔지만 이런식의 문제가 계속 된다면 필라델피아 퓨전은 앞날이 암울할 수밖에 없다.
7. 여담
- 세계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ESPN 메인 채널과 지상파 방송인 ABC에 방송이 될 경기가 된다.
- 한국 중계진들이 현장 중계를 하지 않는다. 국내 최대 인기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열리든 해외에서 열리든 중계진들이 경기장에 직접 가서 부스를 만들고 중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MBC Sports+2의 예산 문제인지 블리자드와 협의가 안된것인지 현장 중계를 하지 않는다. 어느곳에서 중계를 하든 중계진들의 중계 내용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현장 중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이 있기 마련인데 스튜디오 중계로 결정된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 결승전 매치업이 필라델피아 퓨전 vs 런던 스핏파이어 로 결정나면서 플레이오프 최하위 순위인 5위와 6위로 시작한 팀이 각각 상위에 위치한 팀들을 연속으로 꺾고 결승전에서 만난다는 상당히 극적인 그림이 만들어졌다.
- 필라델피아 퓨전은 필라델피아 연고지 팬들을 위한 셔틀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라델피아로부터 경기가 열리는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까지 구단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구단 이미지도 좋아지는등 일석이조의 이벤트로 판단된다. 거리도 심각하게 멀지는 않아서 구글맵 길찾기 기준 필라델피아에서 뉴욕까지는 2시간 6분여가 소요된다.[18] 트위터 공지
- 오버워치 월드컵때와 마찬가지로 리그 투자자들이 경기를 관전하러 온다. 기존 12팀 구단주 및 이미 계약이 완료됐거나 완료되어가는 2019 시즌에 새로 창단하는 6팀의 구단주들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투자자들까지 관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경기 후 투자자들과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부문 사장, 리그 커미셔너의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월드컵 당시 보스턴 업라이징의 구단주인 로버트 크래프트가 직관을 한뒤 오버워치 리그의 흥행 가능성을 보고 현재 리그 12팀중 가장 먼저 블리자드와 계약을 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정규시즌의 시청자수 통계와 스폰서쉽 수입 만으로도 투자자들이 만족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랜드 파이널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겨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8. 결산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플레이오프/결산 문서 참조.9.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10px -10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43484c> |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 }}} | |||||
출범 시즌 | 2019 시즌 | 2020 시즌 | 2021 시즌 | 2022 시즌 | 2023 시즌 |
10. 관련 문서
[1] 오버워치 리그 2018 그랜드 파이널의 공식 홍보 문구이다. 해시태그, 공식 기사, 광고 등 대부분에 사용되고있다. 기존에는 Capture History라는 문구가 있었고 지금도 THE FIRST FINALS과 같이 사용되고 있으나 공식 트위터 계정의 이름이 'Overwatch League The First Finals' 로 바뀐 것을 보면 # The First Finals를 더 밀어주고 있는 듯 하다.[2] 7월 29일, 2차전 종료 후 업로드된 공식 트위터 자료에 의하면 총 판매된 티켓수는 22434장이다. 출처[3] 이는 e스포츠 산업이 대기업의 스폰서를 통해 탄탄한 기반속에 체계적으로 구성되었고 e스포츠 산업 육성을 돕기 위한 협회가 있었으며 전세계 최초 게임 전문 케이블 방송이 존재했던 대한민국에서도 이루어지지 못했던 일이다. ABC는 미국의 지상파 방송으로서 쉽게 비유하자면 한국의 MBC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MBC 메인 채널에서 e스포츠의 결승전 경기가 생중계가 된 적이 없던걸 생각해보면 지상파 방송에서 결승전 하이라이트가 방송 되는 것이 e스포츠 업계에 얼마나 큰 진전인지 알 수 있다.[4] [5] 해당 문서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기존에 영화관등에 이미 적용되었던 시스템이며 스피커 중심의 서라운드가 아닌 각각의 사운드 오브젝트 중심의 서라운드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생략한다..[6] 첫째날 1.5시간 시청[7] 첫째날 3시간 시청[8] 둘째날 1.5시간 시청[9] 둘째날 3시간 시청[10] 매치 1승이라고 따낸다면 그나마 선전했다고 할 정도로 당시 뉴욕의 패배를 예상하는 여론은 적었다.[11] 필라델피아 기준 왼쪽 옆방으로 돌려고 했던 비도신에게 대지분쇄+돌진 콤보를 먹였다.[12] 이때 붐박스의 초월이 빠졌는데 결국 살리지 못했고 스노우볼이 굴러가게 된다.[13] 수비 자폭이 대박이 났으나, 프로핏이 한조로 상대방 한조와 메르시를 정리, 한칸을 먹은 상황이었다.[14] 프로핏의 5킬을 옵저버가 실시간으로 잡지 못하여 경기 종료 후 해외 중계진들이 4경기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때가 되어서야 프로핏의 1인칭 하이라이트가 방송되었다. 한국어 해설은 프로핏 프만 외치다가 마지막 한타가 끝난다. 그도 그럴 것이 킬로그를 프로핏이 도배 했다.[15] 심지어 비도신의 젠야타마저 카르페의 딜각을 뺏었다.[16] 입장에서는 서로 중력자탄을 주고받으면서 한타를 유지해 가야 했고 그 한타를 막았으면 충분히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었으나 결국 먹히면서 가장 결정적인 패착이 되었다[17] 비도신이 워낙 잘하는 젠야타긴 하지만[18] 이정도 거리면 국내로 따지면 서울과 대전의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