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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12:32:00

오버로드 시리즈

OVERLORD
파일:overlordgamelogo.webp

1. 개요2. 시스템
2.1. 미니언 (Minion)2.2. 타워
2.2.1. 포탈2.2.2. 던전2.2.3. 제련소2.2.4. 미니언 방2.2.5. 개인실
2.3. 마법
2.3.1. 연소마법2.3.2. 방패 마법2.3.3. 미니언 마법2.3.4. 지배 마법
3. 시리즈 일람
3.1. 오버로드
3.1.1. 오버로드: 레이징 헬
3.2. 오버로드 Ⅱ3.3. 오버로드: 다크 레전드3.4. 오버로드: 미니언3.5. 오버로드: 펠로우십 오브 이블
4. 지명5. 시리즈의 등장인물6. 외부 링크

1. 개요

트라이엄프 스튜디오(Triumph Studio)가 개발하고 코드마스터(Codemasters)가 지원하여 워너 브라더스에 의해 엑스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플스3 버전은 4J 스튜디오가 담당), PC용으로 유통된 3인칭 액션 + 어드벤쳐 게임 시리즈. 첫번째 작품인 오버로드, 확장팩 오버로드: 레이징 헬, 후속작인 오버로드Ⅱ 그리고 첫번째 오버로드를 다룬 오버로드: 다크 레전드와 퍼즐 게임인 오버로드: 미니언이 있다.[1]

미니언을 제외한 시리즈들은 주인공이 악의 마왕, 즉 오버로드가 되어서 그렘린 같이 생긴 부하들(작중 그냥 미니언 - 군단원이란 뜻으로 불린다)을 이끌고 세계를 정복하는 심플한 스토리지만[2] 기존 톨킨적인 판타지의 패러디와 비틀음이 상당하다.전혀 아름답게 생기지 않고 건들건들하게 생긴 엘프, 전혀 인어라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비만인 인어라든가 첫 스테이지 농부들을 괴롭히고 노예로 부리는 하플링 등. 물론 기존 톨킨식 판타지에 D&D의 영향이 많이 혼입 되었기에 기존의 톨킨 세계관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팔라딘이나 도적등의 직업도 등장한다.

모든 시리즈에 출현하는 미니언 마스터 날(Gnarl)이 한 명대사인 "악은 항상 방법을 찾는다."는 이 시리즈의 핵심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에는 한국어화 시키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걸로 보아 그저 그렇게 끝난 듯 하다.

2. 시스템

상당히 독특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아이템을 루팅하거나 적을 공격하는 것은 그냥 삿대질만 해주면 부하들이 알아서 다 해준다.
RPG, 혹은 액션 RPG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상자를 일일이 열어보는 걸 지겹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텐데, 여기선 그럴 필요가 없다.
주인공이 악의 군단을 이끄는 대마왕이므로 대충 방향만 찍어서 손가락질 한 번 해주면 부하들이 우라아아아 하고 몰려가 그 쪽에 있는 물건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쓸만한 건 전부 주워온다.[3] 전투도 마찬가지로 전투 대상을 향해 방향만 지정해주면 알아서 미니언들이 가서 싸운다. 본격 삿대질로 세계정복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퍼즐성과 전략성이 강화되어 조작이 까다로워진다.[4]
아이템 줍기 같은 사소한 것으로 번거롭게 하는 대신 좀 더 머리를 굴리게 만든 셈.

스토리는 뒤틀림이 매우 강해서, 분명 주인공이 나쁜 대마왕이고 적들이 선한 영웅이여야 하는데 오히려 적들이 훨씬 더 기괴한 악역같고 주인공이 훨씬 더 간지폭풍 선역으로 보인다. 물론 미니언들을 데리고 구사하는 파괴행위를 보면 충분히 나쁜 녀석이 맞긴 맞는데...오히려 영웅이라는 작자들이 더 괴랄한 편인지라 그런건 아무래도 좋은 상황.

게임 내에는 특별한 "스톤"이 있는데 제작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를 늘려주는 포지 스톤, 사용하는 마법을 늘려주는 매직 스톤, 마법을 강화할 때 필요한 매직 스펠, 각각 체력과 마나를 올려주는 것들과 최대 거느릴 수 있는 미니언의 숫자를 늘려주는 것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스토리만 진행하기 보다는 갈림길이 나오면 전부다 뒤져보는 게 중요하다.

주인공이 악의 대마왕인데다가 미니언들이 무슨 지나가는 잡몹 A처럼 생긴 게 인권없는 소모전술로 뭐든지 쓸어버리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미니언의 수가 제한되어 있는데다가, 갈색 미니언은 약탈한 장비로 스스로를 무장하는데, 죽으면 이 장비들이 모두 소실되기 때문. 때문에 새 미니언으로 머릿수를 채워도 당장은 예전만큼의 전투력이 나오지 않는다. 아끼고 사랑해주자.

미니언을 제외한 아래의 항목들은 오버로드1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참고.

2.1. 미니언 (Minion)

이미지 및 내용 출처
각각 미니언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갈색 미니언만 쓸 수 있으며 각 미니언의 하이브를 얻어야지만 그 미니언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미니언들은 생명체를 죽이면 얻을 수 있는(역시 미니언들이 알아서 바친다) 생명력(Life Force)이 있어야지만 생산된다.
몬스터들이나 인간들 및 기타 동물들을 열심히 학살하면 잡으면 나오니 조금 귀찮아도 보이면 족족 잡아주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이 모으고 싶으면 타워의 던전에 가서 각 색깔의 딱정벌레를 잡아주는게 좋다. 단, 후반부까지도 큰 딱정벌레의 광역 공격은 수없이 많은 미니언을 황천으로 끌고 갈 정도이니 주의. 그게 아니더라도 후반엔 오히려 딱정벌레의 물량이 엄청나서 닥돌했다간 단체로 해골 띄우기 마련이니 어느 정도는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2편에서는 타워의 미니언 지역에 가면 죽었던 미니언을 되살릴 수도 있게 되었다. 죽은 미니언의 레벨당 라이프 포스 2를 소모하여 1렙 짜리면 라이프 포스 2를, 10렙은 20을 소모하여 되살리는 방식. 되살려진 미니언은 죽을 때 가지고 있던 장비를 다 가지고 살아나므로 실수로 정예병을 잃었다면 사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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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군단의 주춧돌. 가장 뛰어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라이프포스를 소모하므로(지나가는 양떼만 학살해도 쏟아진다)뽑는 것도 어렵지 않다. 오버로드의 초반 전투는 전혀 어렵지 않은데, 기본 부하인 이 녀석들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장비를 주워서 착용하면 겉보기에도 차이점이 눈에 확 띄며 전투력 수치도 크게 상승한다. 다만 면역성이 전혀 없어 환경데미지에는 얄짤없이 끔살당하기 때문에 후반에 갈수록 운용에 주의할 것. 트롤같은 중간보스는 중간중간 충격파로 주변에 있는 모든 적을 공격하는데, 이 때 폭풍같이 쓸려나가기 일쑤다. 움직임을 주시하다가 기미가 보이면 잽싸게 퇴각시키자.
장비 강화 시 늘려주는 능력치는 기본 공격력(무기), 기본 방어력(갑옷), 미니언 숫자(투구).
맷집이 다른 미니언에 비해 확실히 좋다. 중간보스급 몹에게 맞으면 다른 미니언은 일격에 비명횡사하는 일이 잦은데 갈색은 그리 쉽게 쓰리지지 않는다. 게다가 위치지정이 제대로 된 운용에 사실상 필수적인 다른 미니언들에 비해 정말 삿대질만 해도 제 능력을 다 발휘하는지라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으면 이쪽을 주력으로 편성하게 된다. 단, 게임 특성상 광역기가 미친듯이 강력해서 광역기 맞으면 맷집이고 나발이고 없이 단체로 해골 띄우는 건 동일하니 피할 수 있는 광역기는 피하도록 하자.

2편에서도 오버로드의 기본 병사로 맹활약한다. 또한 탈 것으로 늑대를 받았다. 늑대를 탄 상태에서 마우스 양쪽 클릭으로 이동시키면(스윕 시키면) 돌격하여 적 팔랑크스를 와해시킬 수도 있고 살짝 끊긴 길도 점프로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최종 전투 시에는 켈다를 정실 부인으로 설정해둔 상태면 켈다가 지원해준 늑대를 이용할 수 있다. 팔랑크스를 상대하기 좋은 특성 상 가장 유용한 탈 것이므로 켈다를 정실부인으로 쓰는게 가장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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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처럼 생겼으며, 그에 어울리게 불덩어리를 던진다. 당연히 불에는 면역이며, 길을 가로막은 불길을 끌 수 있다.
공격력이나 체력은 갈색 미니언에 비해 떨어지지만 원거리에서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주로 고지대에 자리 잡게 해서 아직 이쪽을 발견하지 못한 적을 처리하게 된다. 다만 데미지의 대부분이 불 붙었을 때의 화상 데미지에 의존해서 불이 안 붙는 상대로는 데미지가 눈꼽만큼 밖에 임 들어가고 움직이는 상대에 대한 명중률이 0(...)이므로 운용을 잘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얻는 미니언인데, 장비를 주워도 웬 철판쪼가리 두어개 덧대는 게 고작이라 좀 당황스러울 것이다.
장비 강화 시 늘려주는 능력치는 화염 데미지(무기), 마나 최대치(갑옷), 미니언 숫자(투구).
맵을 다니면서 상자 같은 오브젝트를 부술 때 가장 짜증나는 미니언인데, 공격 자체가 벽 같은데에 워낙 잘 막히는 데다 중간에 벽이 막혔는데 거기다 대고 불을 던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시스템 상 한 미니언이 공격 중인 오브젝트는 다른 미니언들이 건들지 않기 때문에 결국 그대로 두면 영원히 부술 수가 없다. 오브젝트 부수려 들 때는 빨간 미니언은 얌전히 대기시키자.

2편에서는 샐러맨더를 탈 것으로 받았다. 새러맨더를 탄 상태에서 스윕 시키면 샐러맨더가 공벌레처럼 구르면서 주변에 있는 적에게 불덩이를 발사한다. 속도가 빨라지고 무빙샷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형을 잘 이용하거나 무빙샷을 하면 적들을 일방적으로 농락할 수도 있다. 또한 스윕 하면 일반적으로 오르지 못하는 경사도 오를 수 있기는 한데 처음 얻은 이후로는 쓸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애초에 막바지에 얻는 탈 것이기도 하고...최종 전투 시에는 정실 부인을 페이로 설정해두면 페이의 샐러맨더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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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대로 독에 면역이며, 가스를 내뿜는 독초를 파괴할 수 있다. 적의 후방을 주로 잡고 공격하거나 매달려서 괴롭힌다.
공격력은 갈색에 비해 심히 떨어지는 편. 등 뒤에 매달리는 특성 때문에 중간보스급 몬스터를 좀 더 유연하게 상대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그냥 공격으로 보냈을 때의 경우고, 녹색 미니언의 진가는 기습공격에 있다. 등장 때부터 자주 얘기해 주지만 녹색 미니언은 특정 위치를 지키도록 명령 받으면 그 자리에서 투명하게 은신하는데, 이 때 적이 가까이 오면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기습 공격을 한다. 다만 적이 정말 코 앞까지 와야 공격할 수 있는데다가 한 번 기습 공격을 하면 다시 투명해질 때까지 꽤 기다려야 하므로 조심스런 운용이 필요하다.즉 귀찮다
다만 광역 공격에는 얄짤없으므로, 갈색과 마찬가지로 뺄 타이밍엔 빼야한다.
장비 강화시 늘려주는 능력치는 강공격 데미지 증가(무기), 체력 재생 강화(갑옷), 미니언 수 증가(투구).
여담으로 공격 방식 탓에 맵에 끼이는 일이 잦은 미니언인데, 뛰어올라 적에게 달려들었다가 뛰어내릴 때 벽 속으로 다이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렇게 되면 다른 맵으로 나갈 때까진 끼인 애들은 쓸 수가 없다...
라이프 포스를 모을 때 던전보다는 Evernight 맵 초반부를 추천. 상대하기 힘든 던전과 달리 무저항인 작은 딱정벌레가 많은데다가 큰 딱정벌레도 띄엄띄엄 있어서 별 위협이 되지 않는다. 던전 도는 것보다도 안전하고 양도 얼마 차이나지 않을 정도로 대량을 모을 수 있으니 이쪽을 추천.

2편에서도 별 차이는 없다. 특기할만한 점은 등 뒤에서 올라타는 공격 방식 덕분에 이레디케이터를 잡기가 수월하다는 점. 다만 정면에서 공격하면 30마리를 부어도 절대 못 잡기 때문에 반드시 등 뒤를 잡도록 하자. 부여받은 탈 것은 거미. 거미를 타면 거미줄이 쳐져 있는 벽을 탈 수 있게 되고 벽 위에서 대기할 수도 있게 된다. 샐러맨더와 마찬가지로 제국 도시에는 거미줄 쳐진 벽이 없으므로 이 능력은 사용할 수 없다. 샐러맨더보다도 더한 게 샐러맨더는 무빙샷 능력이라도 추가되지 이쪽은 최종 전투에서는 거미를 타봐야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으므로 가장 잉여이다. 최종 전투 시 정실 부인이 주노라면 주노의 거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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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군을 부활시킬 수 있으며[5],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일하게 수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죽은 엘프 영혼이나 요정들 같은 마법적 존재들은 이들로만 처리 할 수 있다.
근데 저둘은 많고 많은 맵들 중에 딱 2지역에서만 등장해서 파랑 미니언들이 전투병으로서 활약할 곳은 많지 않다.
장비 강화 시 올려주는 능력치는 넉백(무기), 최대 체력량(갑옷), 미니언 숫자(투구).
라이프 포스를 얻기 힘든 편이고 죽기도 잘 죽는 편인데 의외로 장비에 쓰지만 않으면 부족하지 않은 편인데, 딜이 워낙 구려서 애초에 무리에 많이 넣지 않기 때문.
왼쪽 클릭으로 주욱 보내버리면 안 나오는 데미지로 공격하러 가버리고 위치 지정을 해두면 주변에서 죽은 미니언이 있을 시 알아서 끌고 와 살려낸다. 단, 몸이 워낙 부실해 죽은 미니언 살리다 같이 죽는 일이 부지기수니 갈색으로 몸빵을 서줄 것.

2편에서는 탈 것을 받지 못한 대신 자체적으로 달릴 시에 투명이 되고 적을 투과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단, 물체를 줍는다거나 아군을 줍는 등 아무 동작이나 행하먼 투명이 풀리므로 정말 이동하는 동안에만 투명이다.

2.2. 타워

오버로드에게 있어 마을 같은 곳이자 악의 본거지 같은 곳. 게임 시작부터 중반 정도까지는 이 곳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움직이는 일도 잦다. 처음엔 다 부서지고 허름해져 있던 타워가 점점 깨끗해지고 웅장해져 가는게 포인트. 이곳의 여러 기능을 사용해 게임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부인을 찾은 후에는 외형도 간지나게 꾸밀 수 있다.
1층에서는 광대 미니언이 계속 쫓아다니며 그동안의 플레이어의 업적을 칭송한다. 발로 차면 깡통 차는 소리와 함께 넘어지니 심심하면 발로 차고 놀자(?).
기본적으로 옥좌와 포탈이 있고 각각의 방은 계단을 통해 가는 형식. 계단 입구에 각각 용도를 알려주는 캐릭터가 서있으니 알아보기 쉽다. 옥좌의 뒤에는 지금까지 찾아온 오브젝트들이 쌓여있어 얼만큼 찾아낸건지 확인할 수 있다.

2.2.1. 포탈

아마 가장 자주 쓰게 될 시설. 옥좌의 반대쪽의 우물 같은 곳에 위치하며 온갖 포탈로 이동시켜 준다. 포탈을 다닐 때에는 기존에 데리고 있던 미니언들이 전부 사라져 있으므로 주의. 숫자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자동으로 귀환하는 거라 스포닝 포인트에서 다시 불러내면 원래 무장 그대로 다시 나오지만 아무래도 주위에 불러낼 곳이 없다면... 포탈에는 두 종류가 있어서 타워 포탈은 각 마을의 스타팅 포인트 같은 지점으로, 항상 주변에 모든 색의 미니언 스포닝 포인트가 있다. 반면 웨이포인트 포탈은 중간중간 세이브 지점 같은 곳으로, 한 번 타워로 이동하면 다른 웨이포인트 포탈을 쓰기 전까진 계속 등록이 되어 있지만 다른 웨이포인트 포탈을 사용하면 기존의 기록이 사라지게 된다. 덤으로 웨이포인트 포탈의 경우 주변에 한 두 색의 스포닝 포인트 밖에 없는 경우가 잦으므로 이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자.

2.2.2. 던전

타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방. 계단 앞에 무장한 갈색 미니언이 지키고 서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만난 적들을 재현해서 다시 싸울 수 있는 곳이다. 단, 이 곳에선 마법을 쓸 수 없으니 주의. 장비 강화는 전부 적용된다.
라이프 포스 노가다를 하기 좋은 곳인데, 이곳에서 잡는 적들도 라이프 포스를 드랍하기 때문. 특히 딱정벌레들은 한 마리만 잡아도 라이프 포스를 여러개 드랍하니 좋다.. 그 외에도 상대하기 힘든 중간 보스들의 패턴을 숙지하는데에도 용이하다. 다만 한 마리 씩만 나오는게 아니라 갈수록 여러마리씩 나오니 이 점에 주의. 한 마리 잡는 것도 익숙지 않은 몹을 여럿 상대하는 불상사가 생길 지도 모른다...특히 후반엔 물량이 미친 듯이 많은데다가 밀집도도 높은 편이라 싸움이 거의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많다. 저 딱정벌레들조차 닥돌하면 순식간에 전멸하기 마련이고 거대 두꺼비나 거대 민달팽이처럼 미니언을 잡아먹는 종류의 상대는 이기는게 불가능할 지경.[6] 미니언 돌격은 얌전히 포기하고 미리 입구 쪽에 진을 쳐놓은 뒤 오버로드가 시야 깔짝이로 조심스레 한 마리 씩 끌고 오는게 상책.

2.2.3. 제련소

아마 포탈을 제외하면 가장 자주 들락날락하게 될 곳. 계단 앞에는 망치를 들고 있는 갈색 미니언인 지블렛이 서있다. 처음 용광로를 찾으면 열린다.
그동안 모은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주된 용도로,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장비일수록 비싸다.
용광로를 찾아감에 따라 강철, 두리움, 알캐나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각 재료에 따른 기본 능력치의 차이는 없고 미니언으로 강화할 수 있는 최대치에서 차이가 나므로 강화한 강철 투구와 강화하지 않은 알캐나이트 투구 중에는 강철 투구 쪽이 우수하다. 재료가 좋아질수록 장비의 룩이 더 간지나게 변한다.
만든 장비는 용광로 가는 길 사이의 무기고에서 언제든 갈아낄 수 있다. 뭔가를 제련하면 반드시 새로 제련한 장비로 바꿔입으니 기존의 장비를 쓰고 싶다면 꼭 한 번 씩 들려주자.
장비 강화 방식이 다소 특이한데, 용광로에 미니언들을 제물로 바쳐서(...) 장비를 강화하는 식이다. 처음 제련할 때나 장비를 강화할 때 미니언을 넣기로 하면 해당하는 미니언들이 용광로 위쪽의 구멍에서 나와 용광로로 다이빙한다. 돈은 무료이니 알캐나이트 장비까지 다 제련해뒀다면 남은 돈은 장식에 쏟아버려도 무방하다.
어떤 미니언이 어느 걸 강화시켜주는지는 위의 미니언 참고.

2.2.4. 미니언 방

갈 일이 그닥 없는 방. 계단 앞에 날이 서있다. 미니언 부족들의 하이브가 놓이는 곳으로, 처음 방문 했을 시 각각의 하이브 앞에 서면 날이 그 미니언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 외에도 미니언 강화용 오브젝트들이 놓여 있으며, 모든 색의 스포닝 포인트가 있어서 미니언을 뽑아볼 수 있다. 중간에는 타워 하트가 놓여 있어서 지금까지 얻은 미니언, 사망한 미니언 등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2.2.5. 개인실

로즈를 구출하면 처음 열리는 방. 부인이 있는 쪽 계단을 올라가면 나온다. 총 4개의 방이 있고, 진행할수록 부인의 성향에 맞게 장식이 된다. 로즈라면 장미 덩굴이 온갖 곳에 자라있거나 하는 식

2.3. 마법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니언들이 오브젝트를 찾아옴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마법. 4개의 계통으로 나뉘고 각각 3단계의 마법이 있어서 총 12개. 각각 F1부터 F12까지에 배정돼 있다. 나중에 배우는 마법일수록 저 멀리 배치되기 때문에 마법을 바꾸는게 힘들어지므로 고급 마법은 미리 준비해두도록 하자. 당연한 말이지만 나중에 배우는 마법일수록 강력하고 사기적인게 많으므로 힘겨운 상대가 있다면 주저없이 질러주자.
게임을 껐다 켜거나 타워에 갔다오면 기본적으로 가장 강력한 연소마법으로 설정 돼 있다.
연소마법을 제외하면 전부 토글식이라 끄는 걸 깜빡하면 순식간에 마나가 바닥나니 주의.

2.3.1. 연소마법

평범한 공격마법. 악의 군주답게 불의 마법을 쓴다. 데미지가 꽤 강력한데다 불을 붙이는데에 성공하면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다만 이 게임의 최고의 무기는 미니언이기 때문에 자주 쓰지는 않게 된다. 다만 때때로 미니언이 직접 상대하기 까다로운 몬스터를 잡을 땐 효과적. 미니언보다 훨씬 튼튼한 오버로드가 그냥 맞아주면서 태워버리면 생각보다 효과적이다.

2.3.2. 방패 마법

이름대로 방패 마법. 스스로에게 방어막을 둘러 튼튼하게 만든다. 토글식이라 켜고 있으면 알아서 마나가 닳는다. 이 상태로 보스몹을 후두려 패는게 가장 효과적일 때가 있다. 파란 미니언 찾을 때 만나는 바다뱀이라든지...

2.3.3. 미니언 마법

미니언을 강화시켜주는 마법. 공통적으로 미니언의 체력과 능력치를 향상시켜 줘서 미니언이 메인인 이 게임에서 매우 소중한 마법이다.

2.3.4. 지배 마법

말하자면 상대를 방해하는 보조마법. 상대에게 각종 디버프를 걸어 싸움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3. 시리즈 일람

3.1. 오버로드

파일:attachment/482px-Overlord_PC_PEGI_Box_Art.jpg
발매 2007.06.06 (북미)
제작 트라이엄프 스튜디오, 코드마스터
유통 워너 브라더스
플랫폼 PC, XBOX360, PS3
장르 액션 어드벤처

2007년 6월에 첫 발매된 오버로드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플레이어가 3대 오버로드가 되어서 2대 오버로드를 개발살 낸 7명의 영웅들을 조지는 내용.

중반 부분에서 로즈와 벨벳,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결혼할 수 있는데 둘은 각각 선과 악을 상징하며 오버로드Ⅱ의 스토리를 보면 로즈가 부인이 되는 게 정식인 거 같다.

일단 영웅들을 조지는 스토리기는 하지만 영웅이란 작자들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뭥미?를 외칠 수 밖에 없다. 이게 왜 영웅임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신이 나간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이 7명의 영웅들은 각각 7대 죄악을 상징하고 있다. 영웅들의 이름과 상징하는 죄악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마법사는 본명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3대 오버로드는 사실 알려지지 않은 8번째 영웅으로, 다크 타워에 레이드 간 7명의 영웅들과 함께 갔다가 자신을 희생해서 무너진 잔해에 깔려버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주인공을 나머지 7명의 영웅들은 그냥 버리고서 가버린다. 주인공을 그냥 버리고 간 영웅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천하의 개쌍놈들은 어찌어찌 해서 2대 오버로드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지만, 2대 오버로드는 죽지 않고 마법사에게 기생해서 신체를 장악하고는 다른 영웅들을 타락시킨다.

한편, 2대 오버로드가 죽은 줄 알았던 날[7]은 잔해에 깔렸던 8번째 영웅이 아직 살아있는 걸 보고서 그를 3대 오버로드로 일으킨다. 부활한 8번째 영웅, 아니 3대 오버로드는 이제 차근차근 영웅들을 조지고 결국 전사 칸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서 다크 타워로 돌아오지만 2대 오버로드가 된 마법사가 옥좌에 떡하니 앉아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2대 오버로드는 주인공의 마법을 모조리 뺏어버리고 두 명의 오버로드간의 혈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벨벳과 로즈, 둘 중 아내로 선택한 쪽이 3대 오버로드를 도와주어 3대 오버로드는 모든 하이브를 되찾고, 결국 3대 오버로드가 2대 오버로드를 죽이고 새로운 악이 되는 걸로 끝난다.

참고로 오버로드2에서 날이 언급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출시된 게임상에서 드러나는 오버로드 4명들 말고 또 다른 오버로드들이 많이 있었을 거란 암시를 내보인다. 특히 자기가 섬기던 오버로드들 중에서 4명은 산산히 부서지면서 최후를 맞이 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걸 보면 오버로드는 혈통으로 계승되는게 아닌 것 같다.(일단 1편 주인공부터가...)

3.1.1. 오버로드: 레이징 헬

파일:attachment/484px-OLRH_PC_PEGI_Box_Art.jpg
발매 2008.02.15 (북미)
제작 트라이엄프 스튜디오, 코드마스터
유통 워너 브라더스
플랫폼 PC, XBOX360, PS3
장르 액션 어드벤처
이제는 세계 정복으로도 모잘라서 지옥까지 정벅하는 오버로드의 위엄

2008년에 발매된 오버로드의 확장팩. 몇개의 유니크 무기와 방어구, 새롭게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인 지옥(게임 내 명칭은 어비스, 즉 심연)이 추가되었다. 총 5개의 어비스가 있으며 마을마다 어비스가 존재한다. 보통 속한 지역을 지옥의 풍경으로 비틀어논 형태들을 지니고 있다. 그 지역 스토리 퀘스트를 다 깨야지만 그 지역의 어비스가 열리고 마지막 어비스는 스토리를 완료해야, 다시 말해서 엔딩을 봐야지만 갈 수 있다.

최종보스인 어비스 로드는 한 때 세계에 공포를 불러일으키던 존재였지만 엘프의 신인 어머니 신의 저주를 받아 존재 자체가 잊혀지게 된다.[8] 그래도 그럭저럭 어비스를 다스리다가 굴러온 오버로드한테 지배하고 있던 지역을 모조리 뺏아기고 결국 죽어버린다.

결국 엔딩에서 어비스 로드를 죽여버리고 오버로드가 어비스를 지배하게 되지만 함정에 걸려서 주인공, 즉 3대 오버로드는 인퍼널 어비스에 갇혀버리게 되고 날이 어비스를 나오는 다른 구멍을 찾기를 바란다면서 "악은 언제나 방법을 찾는다."라는 대사를 날리고서 오버로드의 아내를 본다. 그 때 아내의 배가 아무리 봐도 임신한 배라서 후속작 떡밥이 아닌가 했고, 결국 예상대로 후속작인 오버로드Ⅱ가 발매됐다.

3.2. 오버로드 Ⅱ

파일:attachment/491px-Overlord_2.jpg
발매 2009.06.23 (북미)
제작 트라이엄프 스튜디오, 코드마스터
유통 워너 브라더스
플랫폼 PC, XBOX360, PS3
장르 액션 어드벤처

2009년에 발매된 오버로드의 후속작. 레이징 헬 엔딩에서 어비스의 주인이 되어 어비스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는 3대 오버로드를 대신해서 3대 오버로드와 로즈 사이의 아들인 4대 오버로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 게임에도 DLC가 존재한다. 단, 안타깝게도 PC 버전은 DLC를 구할 수 없다. 오직 xbox360와 ps3만 구할 수 있다.

스토리상으로는 3대 오버로드가 어비스에 있어서 그런지 그동안 애써 정복한 땅이 제국한테 모조리 정복된 상태이며 전작의 본거지였던 다크 타워가 있던 곳은 원인불명의 대격변과 마법역병으로 초토화돼서 흡사 핵실험한 상태로 변한지 오래. 그 덕에 지하에 있는 네더랜드로 오버로드의 본거지가 변경되고 사람들이 마법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처음 시작할 때는 아이 상태로 플레이하고 얼음에 빠진 걸 수년 후에 날이 구출한 뒤부터 정식 오버로드가 되어서 세계정복을 시작한다. 의외로 아이 상태의 오버로드가 귀엽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오버로드가 미니언한테 보살핌을 안 받고 인간의 마을인 노드버그에서 천대받으며 살았냐고 물으면 로즈가 그쪽은 아이한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해서라고 한다. 강하게 키울려고 그런건지 그냥 노드버그 앞에다가 버려놨다.
극후반부에 가면 로즈가 정체를 밝히며 과거를 설명하는데, 자신의 아들이 평범하게 오버로드로 성장하게 두면 악이 너무 강력해질 것을 알아서 그랬다고 한다. 4대 오버로드가 고난과 역경을 겪은 덕에 그 사이 제국이 성장하고 세상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고. 타워를 떠나고 아들을 버린 후에는 황제의 오른팔인 마리우스와 재혼하고 솔라리우스를 도와 제국을 부흥시켰다.[9] 과거 얘기를 하면서 솔라리우스를 처음에는 괜찮은 인물일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큰 힘이 그를 타락시켰다고 이제는 그를 처치하라고 한다.
2편이 되더니 갑자기 선과 악의 균형 타령을 하는 캐릭터로 바뀌었는데, 정작 솔라리우스의 말을 들어보면 솔라리우스는 황제가 된 후에 힘에 취해 타락한 게 아니라 애초부터 이기심 하나로 제국을 세웠다고 하니, 전대 오버로드와 아들을 통수 쳤을 뿐만 아니라 사람 보는 눈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다.게다가 남편과 아들을 통수 치고 붙었던 황제도 통수쳤다 어떤 의미론 이 게임 최고 악녀. 심지어 선과 악의 균형을 맞춘답시고 키운 제국은 다른 세력을 핍박하는 또다른 악이 되었을 뿐이다. 게임 내내 빛을 표현 되는 건 페이 여왕과 그녀가 다스리는 마법적 생물들이지 절대 제국이 아니다. 그야말로 2편에서 밝혀진 모든 행동이 트롤링이었던 여자. 날이 싫어하면서 까는 것도 이해할 만 하다.

게임 극초반부터 엘프가 등장하고 여기서 건들건들대는 엘프 "플로리안"은 나중에도 지겹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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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이 제국의 황제 솔라리우스다. 정말 갑툭튀한 설정이지만, 사실 게임 후반에 암시가 있긴 했다. 플로리안이 엘프들과 함께 가져간 예티가 이상하게도 황제가 구경하는 아레나의 최종병기로 나오는 것이 바로 그 암시. 엘프 여왕이 "솔라리우스는 짱 쌔서 우리 성지 개발살냈지만 서로 협력하자"라는 걸 보면 별로 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는 데도 엘프가 가져간 예티가 제국에 있다는 건 뺏었다는 것 혹은 내부 배신자가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사실. 그래도 너무 갑툭튀한 설정이야.
플로리안은 엘프이면서도 마법을 정말 하나도 타고 나지 않은 엘프로, 암만 노력해도 잡초 하나 피울 수 없었고 다른 마법 생물들은 그런 그를 조롱했다고 한다. 본인의 마법적 재능을 일깨우기 위한 과정에서 타워의 타워 하트에 손대기도 했었는데 이게 잘못 돼서 마법 역병과 대격변이 일어났고, 인간들이 그걸 보더니 마법을 두려워하던 걸 보고 깨달음을 얻어 인간을 조종해 자신을 더 강력한 존재로 승화시키기 위해 제국을 만들었다. 플로리안으로서 계속 활동한 이유는 당연히 마법 생물들의 성소를 내부에서 알아내기 위해서.
마법 생물들에게 조롱 당하며 증오를 키웠다고 하는데 정작 그 여왕인 페이는 플로리안을 부관으로 중용하며 제국에게 그를 잃었다고 생각 했을 때는 안타까워 했을 정도로 아끼고 있었다. 말하자면 동요의 루돌프 사슴코와 같은 상황인데 출세해놓고도 해묵은 증오를 못 내려놓은 걸 보면 근본이 글러먹은 인물. 혹은 플로리안이 황제였기 때문에 제국의 사정을 잘 알아서 페이에게 유용한 정보를 줬고 그렇기 때문에 페이가 그를 중용했을 수도 있다. 요컨데 황제가 된 게 먼저냐 여왕의 부관이 된 게 먼저냐의 문제.

게임 최후반부에서 플로리안은 '사실 내가 황제임 ㅎㅎ' 라고 커밍아웃한 뒤에 내가 신이 되겠다!면서 매우 크고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서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플로리안은 디버러의 몸 속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 파쇄법은 의외로 간단. 미니언을 보내 디버러의 농포를 모조리 터트린 뒤 디버러의 머리 부분에 있는 마지막 농포(다른 농포를 터트리기 전에는 공격 불가)를 터트리면 디버러가 솔라리우스를 뱉고 그 때 솔라리우스를 지져주면 된다. 여러번 반복하면 디버러가 폭발하고 솔라리우스가 사망하는 걸로 엔딩.

게임의 완성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의 레벨 디자인이 상당히 불친절하다. 정면에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이레디케이터가 길목에서 이쪽을 본 채로 움직이지 않게 배치되어 있다거나 투석기의 조준이 너무 어렵다거나 각종 특수 기믹의 설명이 너무 없다거나...특히 기믹 설명이 꽤나 부족한 편이라 퍼즐 파트를 맞닥뜨리면 일단 뭘 해야할 지부터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퍼즐의 요소는 대충 다 알려주고 그걸 어떻게 조합해야 좋을 지 알려줘야 하는데 일단 무슨 요소가 있고 그게 뭘하는 건지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각 퍼즐에 대한 날의 해설에 한 두 마디씩만 더 붙여도 게임이 좀 더 직관적이었을 터라 매우 아쉬운 점이다.

3.3. 오버로드: 다크 레전드

파일:attachment/Overlord_Dark_Legend_PEGI_Box_Art.jpg
발매 2009.06.23 (북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코드마스터
유통 워너 브라더스
플랫폼 Wii
장르 액션 어드벤처

과연 전설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초대 오버로드의 위엄

2009년, 오버로드Ⅱ와 같은날에 발매된 오버로드의 프리퀄로 Wii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돼서 인지도가 좀 마이너한 편. 심지어 제작사도 원래의 제작사가 아니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Climax Studio)에서 했다.

프리퀄이라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긴 하지만 여기서도 여전히 날과 미니언들이 등장하며, 특이 사항으로는 갑옷을 입지 않은 오버로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오버로드가 살짝 날렵하게 생기고 적안에 흑형간지를 내뿜는 아랍풍의 영주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오버로드의 형과 누나는 전형적인 백인.

초대 오버로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여기서 오버로드가 인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본디 평범한 영주의 아들이였다가[10][11][12] 16번째 생일선물로 받은 정체불명의 장갑과, 형 누나의 문 닫기 스킬로 열린 비밀의 문을 장갑으로 열고 갑옷을 손에 넣어서 오버로드로 즉위한다. 여기서 갑자기 아이언 메이든을 열고 날이 나오는데 나이가 참으로 궁금해지는 장면이다.

3.4. 오버로드: 미니언

발매 2009.06.23 (북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코드마스터
유통 워너 브라더스
플랫폼 닌텐도 DS
장르 퍼즐

역시 오버로드 II와 같은날 발매된 DS 전용 오버로드 시리즈. 특이하게 오버로드가 나오지 않고, 대신 그동안 꾸준히 아랫것(……)으로 분하던 미니언을 주인공으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각각 황색의 기블렛(Giblet), 적색의 블레이즈(Blaze), 녹색의 스텐치(Stench), 청색의 잽(Zap)이며, 일단은 설정상 오버로드가 이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그 명령을 수행중인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조언가인 날은 여전히 나온다.

일단 생명력과 인구수만 된다면 물량을 뽑을 수 있고 오버로드 본인이 직접 나설수도 있는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오직 이 4명의 미니언만을 데리고 플레이해야 한다. 미니언들의 특성은 전작들과 동일하며, 일단은 흔한 판타지 RPG 파티처럼 탱커 겸 딜러(기블렛), 지원(블레이즈, 스텐치), 힐러(잽) 역할도 갖추어져 있으므로 역할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3.5. 오버로드: 펠로우십 오브 이블

2015년 10월 20일 나오는 윈도우와 콘솔로 나오는 오버로드 시리즈의 신작으로 정식 시리즈와 달리 4명[13]까지 온/오프라인 협동게임이 지원되는 액션 RPG로 만들어졌다. 작가로는 오버로드 모든 작품의 스토리를 담당한 리아나 프래쳇이 참여했다.

오버로드 시리즈의 팬들은 왜 정식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외도를 하냐며 코드마스터즈를 까고 있지만 일단 오버로드 2의 판매량이 썩 좋지 않아 아무 소식도 없던 상황에서 이런 외전이라도 나오는 것이 다행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 게임의 성적이 좋으면 오버로드 3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진짜 문제는 발매일이 코 앞에 다가왔음에도 변변한 스크린샷이나 게임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인데 대개 게임을 만들면서 제작사는 트위치 등을 통해 게임을 시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유저들과 피드백을 하는데 반해 이 게임은 그런 과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코드마스터즈가 공개한 몇장의 스크린샷과 짧은 트레일러에서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짝 알 수 있는 수준이다. 이렇게 꽁꽁 싸맨 물건이 평가가 좋았던 전례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암울하다.

그리고 결국 불행히도 예상대로의 물건이 나왔다. 가격도 저렴한 소품이라 전문 리뷰어의 리뷰는 없는편이지만 스팀 유저평가가 대체로 부정적으로 뜨는 수준이다. 위에 말한 팬들의 배신감에 의한 감점을 감안하더라도 수백개의 구매 유저평가가 안 좋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대체로 돈을 안 들인 싸구려틱한 외관에도 최적화가 개판이고 깊이라고는 개코도 없는 단순한 게임플레이, 허접한 루팅 시스템 등을 지적하고 있다.

4. 지명

5. 시리즈의 등장인물

6. 외부 링크



[1] 오버로드와 오버로드Ⅱ는 세가지 플랫폼으로 발매됐지만 오버로드: 다크 레전드는 Wii 전용, 오버로드: 미니언은 NDS 전용이다.[2] 하지만 제작진이 반전을 좋아하는지 반전이 몇개 정도 있다.[3] 주인공이 키가 너무 커서 웬만한 집에는 못 들어가는데, 문쪽에다 대고 손가락질을 하면 이 귀요미들이 문을 부수고 쳐들어간다. 무슨 짓을 하는지는 안 보이지만 와지끈 뚝딱하는 소리와 함께 먼지가 자욱하게 솟아나오며, 잠시 후에 돈주머니를 한아름 들고 나온다...ㄷㄷㄷ. 참고로 뭔가 돈되는 물건만 부숴서 들고나오는 게 아니라 기냥 때려 부술 수 있는 건 뭐든지 그냥 다 박살을 낸다. 본격 파괴지왕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4] 가령, 미니언들은 색깔에 따라 특정 환경에 면역을 지니지만, 거꾸로 말하자면 자기가 면역이 아닌 환경에서는 무조건 죽는다(물을 건널 수 있는 건 파랑 미니언 밖에 없다). 기본적인 갈색 미니언은 전투력이 가장 뛰어나지만 면역성이 전혀 없으므로, 나중에 미니언 구성에도 딜레마가 생긴다.[5] 다만 일부 공격은 부활도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하고(대표적으로 삼키기), 죽은 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이 불가능해진다.[6] 이 둘은 넉백 공격을 하기 때문에 오버로드도 둘러 쌓이면 일어서지도 못하고 두들겨 맞게 된다.[7] 게임플레이 중반 정도 됐을 때 제스터와 날은 2대 오버로드의 연락을 받고 알아차린듯한 낌새를 보인다. 날은 분위기상으로 은근히 들어내고 제스터는 은근 슬쩍 말장난 하듯이 귀띰해 준다. 한번 깨고나서 2차플레이 할 때는 대부분 알아 차릴 수 있다.[8] 날이 에버나이트 어비스에서 어머니 신과 엘프들을 디스하는 연극을 상형하면서 해설자역을 하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분명히 '예전에 들어본적이 있는데 자꾸 기억이 안난다'면서 최종전 바로 전까지 계속 투덜거린다. 또한 마지막 어비스인 인퍼널 어비스에는 벽에 매달려서 묶여있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들도 오버로드가 지나갈때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하려다가 뭔가 마법에 걸린듯이 갑자기 잊어버렸다면서 그만 둔다.[9] 이 때 마법을 감지할 수 있는 센티넬들을 좌우에 끼고 등장한 걸 보면 제국의 반마법 정책 시행에 기술적 도움을 준 걸로 보인다. 제국이 센티넬과 함께 운용하는 이레디케이터는 막강해서 마법생물들은 제국에게 감히 이길 수 없었다.[10] 그런데 게임중 묘사로 봐서는 삼촌이 오버로드 비스무리한 일을 했었을 가능성이 있다.[11] 날에 의하면 역대 오버로드 중 폭사하거나, 산산조각나거나, 불타죽은 경우가 있고, 거대 족제비에게 잡아먹힌 오버로드도 여럿 된다고 한다. 2대는 저렇게 안 죽었고, 3대는 제발로 지옥에 강림했고, 날이 저 말을 한 시점에서는 아직 4대가 안 태어났다. 즉 우리가 초대라고 부르는 오버로드 외에도 여러 오버로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2] 일단 오버로드 2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지하세계의 미니언 버로우에서 첫 미니언이 탄생했고 이 미니언이 사상 첫 오버로드를 섬겼다고 한다. 여러 오버로드를 섬긴 날에게조차 전설 같은 이야기이니 첫 오버로드는 정말로 옛날에 존재했고, 미니언의 역사도 오래 된 듯 하다.[13] 날이 부활시킨 네더굴(Netherghul)이라는 4명의 언데드 용사들로 오버로드는 아니지만 유력한 차대 오버로드 후보들이라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