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디오테크니카가 헤드폰 제작 4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ATH-MSR7에서 색상과 유닛 사양을 변경한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일본에서 2017년 10월 20일 오픈 프라이스로 발매하였다.
초기 발매가중 가장 저렴한곳은 아키하바라의 오프라인 상점으로 3만1500엔에 발매
하지만 SE 버전도 LTD와 마찬가지로 한정판으로, 전세계적으로 1천 개만 생산되었다. 또한, A/S용 부품 생산은 2021년 3분기까지만 실시하기에, A/S 받을 일이 있다면 미리 받아두거나 부품을 오디오테크니카 일본 본사로부터 직접 구매해 놓으면 한결 편할 수 있다. (최근엔 오디오테크니카 본사 사이트에서 부품을 따로 파는 페이지도 열렸다.)[1]
2. 특징
기본적인 특징은 MSR7과 동일하지만, 그 외 MSR7과 다른 큰 특징은 전술했듯이 유닛의 차이에 있다.기존 리미티드 에디션이 단순히 오디오테크니카 ATH-MSR7과 색상만 다를뿐이라면 ATH-MSR7SE의 경우, 유닛의 진동판에 탄소 증착을 통해 음질의 향상을 꾀했다고 한다. 오디오테크니카는 이 탄소 증착 유닛을 DLC(Diamond Like Carbon)라고 명명했다. 이 DLC 유닛은 MSR 시리즈에서는 SE버전에만 사용되었으며, SR9에 쓰인 부품의 프로토 타입 격이라고 한다.
오디오테크니카가 공식적으로 밝힌 DLC 유닛의 특성으로는 아래 다섯가지가 있다.
- 1.일체형 요크 추가로 자성이 새는걸 방지, 보이스코일이 신속하게 반응하도록 해 응답성 강화
- 2.진동판(다이어프램)에 일명 DLC 기술, 즉 탄소나노 기술을 통한 탄소 코팅막 증착으로 고탄성을 가져, 24KHz 이상 고음역대를 안정적으로 표현 가능하며 부가적으로 내구성이 증대된다.
오디오테크니카 19년 1월자 공식 발표에서는 탄소 코팅막 증착 유닛인 DLC 유닛이 일반 유닛보다 최소 15% 수명이 길다고 한다.
정확한 수명은 나온 적 없지만, 자사 테스트 기준으로 3만 시간까지는 성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예측, 발표하였다. - 3.폴 피스와 순철 요크의 추가로, 네오디뮴의 자성이나 외부의 자성이 보이스코일에 불필요한 진동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음역대 재생 가능.
- 4.PCB 추가로 진동판이나 코일에 연결된 케이블이 뒤틀리거나 당기는 현상을 줄여, 의도하지 않은 진동이 유닛에서 일어나는 걸 방지하며, 외부에서 들어온 노이즈 주파수를 PCB에서 일부 걸러내어 올바른 주파수를 왜곡 없이 재생할 수 있도록 한다.
- 5.보이스코일에 SR9보다 한등급 낮은 6N ofc 무산소 동선을 사용하여 기존 라인들의 4N ofc 보다 좀더 나은 신호 전송률을 가진다. [2]
3. 음성향
- 저음부를 제외하면 기존 MSR7과 거의 동일하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참조.
0db MSR7SE 측정 리뷰
[1] 여담으로 과거 애호가들이 ATH-A700 등을 (일본 본사에서) A900TI 등의 제품 유닛만 따로 사와서 개조했듯이, MSR7 기본 제품에 MSR7SE 유닛만 사다가 바꿀 수 있다. MSR7과 MSR7SE는 유닛과 색만 다를 뿐, 유닛을 바꿔주면 단지 색만 다른 같은 놈이 되기 때문에 유닛을 구할 수 있다면 교체해서 업그레이드해보자.[2] 종전 ATH-ART 시리즈의 리미티드 에디션들의 코일이 8N ofc 라는걸 고려하면 어찌됐든 SR9도 MSR7SE도 다운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