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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0:15:42

오도원

오도원
파일:오도원.jpg
나이 25세
직업 배우
신체 186cm
학력 한국예술연예고등학교
대학교 연극영화학과[1]
가족 부모님[2], 여동생 오희연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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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주실격!의 등장인물. 천리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전 남자친구이며 리사보다 나이가 1살 많다.

2. 상세

학창 시절 때는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의젓한, 어른스러운 모범생이었다. 천리사 뒷담화를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말 한 번 못 섞어본 사람이니 별 관심이 없다라고 한 것이나 천리사에게 체육복을 빌려준 것, 업고 보건실에 데려다준 걸 보면 어른스럽고 사려깊은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천리사가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음에도 호의를 베풀었다. 하지만 지금은 흑화된 탓에 사려깊은 성격은 사라지고, 어른스러운 기질이 다른 쪽으로 발휘되어서 굉장히 속을 알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3]
천리사가 은퇴 후 식당에서 밥을 먹던 도중 TV에 등장한다. 꽤 잘나가는 배우가 된 모양. 천리사와 같은 학년으로 재학했지만, 천리사보다 나이는 한 살 많다. 배우 지망생이었으나 소속사의 사기로 인해 중학교를 자퇴하고 남들보다 1년 늦게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3. 작중 행적

학창시절 학교에서 특이한 취급받으면서 은따를 당하던 천리사를 유일하게 차별이나 흑심없이 대해주었다. 아이들이 천리사를 욕하고 골탕먹이려하는 모습을 보고 동정심을 느끼고 그녀를 도와준다. 그 일을 계기로 천리사의 호감을 사고 천리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신인 아이돌과 열애설에 휩싸인 천리사가 모욕을 주면서 이별을 고하자 잘 나가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배우를 지망하게 된다.[4]

소속사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도원의 소속사를 스폰하는 이현경이 오도원에게 스폰 제의를 하고, 오도원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스폰을 거절하면 더 나쁜 일이 생긴다는 대표의 말에 결국 이현경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하여 자신을 어디까지 잘 되게 해줄 것이냐고 이현경에게 묻고, 이현경의 힘을 빌려 라이징 스타가 된다. 이후 오디션을 보고 온 리사 앞에 등장한다. 이후, 메리고의 출연 제의를 받아들이고 리사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면 주관적으로는 고등학교 동창과 같이 연기해서 좋다고 말하지만 매니저와의 사담에서 그녀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것은 잘 까먹는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녀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는 듯. 현재는 스폰으로 인해 타락하여 예전과는 다른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촬영 도중 비가 오자, 오도원이 비오는 날을 두려워하는 천리사를 위해 천리사의 귀를 막아주면서 아직 천리사를 잊지 못한 그의 마음이 드러났다. 그 후 두 사람은 서로 계속 미련 가득한 시비를 걸다가 “너 나랑 자고 싶기라도 한 거냐”는 오도원의 도발에 천리사가 홧김에 수락하면서 홧김에 같이 모텔까지 갔다. 하지만 결국 침대까지 가서 오도원은 천리사와 관계하는 것을 거부했고 이에 발끈한 천리사가 오도원을 덮쳤(..)으나 오도원은 끝까지 이를 피한다. 이유를 묻는 천리사의 질문에 평범한 사람들처럼 하는 법이 무엇인지도 잊어버렸고, 자신은 너무 더러우며, 자신은 너무 못생겨서 리사에게 아깝다고까지 한다. 이에 리사는 오도원의 외모가 제야보다 좋다고 말한다. 이후 천리사는 다시 사귈 것을 제안하지만 오도원은 이 역시 거절한다. 오도원의 성격상, 스폰을 한 자신에 대한 극도의 자괴감과 이로 인한 심한 자존감 하락을 겪고 있는 듯하다.

한편 도서관 씬을 찍게 되며 과거 학교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떠올린 두 사람은 그날 밤 둘다 약속이라도 한듯 도서관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난다. 결국 오도원은 천리사에게 너는 여전히 예쁘고 반짝거린데 자신은 이제 아니라고, 돌아갈 수 없다고 한탄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리사도 자신이 오도원을 잊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결국 두 사람은 재회한다.

하지만 오도원은 자신이 더럽다는 이유로 천리사와 키스 이상의 스킨십을 계속 거절했다. 그러던 와중 조조의 음모로 인해 천리사와의 열애기사가 터졌고, 스폰서인 이현경의 협박으로 인해 천리사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대신 오도원은 자신과 천리사의 열애 기사를 폭로한 기자에게 접근하여 조조가 천리사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음을 눈치채고 ‘리사와 관련된 특종을 얻게 되면 가장 먼저 나에게 알려달라, 대신 더 엄청난 특종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다 오도원은 자신이 스폰서와 함께 있는 장면을 여동생이 목격하여 크게 현타를 느낀 상태에서, 동시에 그 기자로부터 천리사가 마약을 하던 당시의 영상을 넘겨받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결국 오도원은 자신이 사실은 스폰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고 활동해왔음을 폭로하여 천리사의 기사를 막아낸다.

그 뒤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일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한다.

리사와 조조, 예여명의 스캔들이 터진 뒤, 집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하다가 자신의 집을 급습한 이현경과 그녀의 부하들에게 폭행을 받고 이현경에게서 졸업하게 된다. 그러나 도원이 스폰서를 폭로한 것으로 이현경의 스폰을 거절하는 배우들이 늘어나면서[5] 이현경에게 타격을 주긴 했다. 몰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이현경은 본인이 그 스폰서임이 언론이나 대중에게 알려진 것도 아니고 여전히 재벌로써 잘먹고 잘 살것이다. 당장은 연예계에 소문이 퍼져있긴 하지만 본인이 가진 재력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젊고 잘생긴 남자들과 놀 수 있으니 이현경은 결말 까지도 굴욕감 외엔 잃은 것이 거의 없다. 반면에 오도원은 재기가 불가능 할 정도로 비참해졌지만 의도치 않게 본인 처럼 스폰을 받거나 받을 수도 있었던 업계 동료들을 살려준 셈이다.

이후 104화에선 오랜만에 집으로 들르는 것으로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마침 저녁 준비를 하던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온 도원을 보고 반가워한다.

106화에선 동생 희원과 같이 티비를 통해 백하 예술 대상 시상식을 보는 것으로 잠시 한 컷 등장.

외전1 2화에서 결국 본편에서의 사단으로 인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4. 여담


[1] 작가가 명문대 연영과 출신이라고 밝혔다.[2] 76화에서 희연에 의해 잠깐 언급되었다.[3] 이에 반해 리사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긴 하지만, 속이 투명하게 다 드러난다.[4] 오도원이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는 목적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천리사를 향한 복수인지, 아니면 천리사가 자신에게 돌아오게 할 목적인지 명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배우 지망에 천리사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왜 이렇게 성공에 집착했는지 잊어버렸다.[5] 젊은 남자 배우가 이현경의 스폰 제의를 받고 방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도원이 스폰을 폭로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무서워서 관두겠다며 재빨리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