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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07:17

오가사와라 하루카

울려라! 유포니엄 1부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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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하루카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nzyvux3Jrh1umt03ao10_1280.png
일본어 표기 [ruby(小笠原晴香, ruby=おがさわら はるか)]
영어 표기 Haruka Ogasawara
165cm
생일 10월 28일
별자리 전갈자리
혈액형 O형
취미 록 음악 감상, 라이브 가기
특기 켄다마
좋아하는 것 (맛이)진한 것, 라멘, 불고기
싫어하는 것 푹신푹신한 것, 와플, 펜 케이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하야미 사오리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김연우 / 파일:미국 국기.svg알레그라 클라크
파트/악기 바리톤 색소폰
직위 취주악부 부장(1부)

1. 소개2. 행적
2.1. 과거2.2. 1기 및 1권 분량2.3. 2기 및 2권~3권 분량2.4. 졸업 후
3. 대인관계4. 기타

1. 소개

소설 및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등장인물.

키타우지 고등학교 3학년. 담당악기는 바리톤 색소폰.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부장 겸 색소폰 파트 리더를 맡고 있다. 상냥한 성격에 인망도 넓어 부장으로 취임한 뒤 작년에 있었던 선후배 간 갈등으로 살벌했던 분위기를 많이 회복 시킨 1등 공신. 여린 면 덕분에 과거 및 1부 시점의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생을 하는 과정에서 맨붕 할 뻔했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입체적인 캐릭터다.

자신감 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의외일 수 있지만, 타키 노보루 선생이 3학년 부원들 중에서 타나카 아스카 & 나카세코 카오리와 함께 연주 실력 톱으로 꼽을 만큼 굉장한 인재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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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과거

본편 1부 시점으로부터 1년 전의 키타우지 취주악부는 실력이 아닌 연공서열을 우선시하여 콩쿨에 출전하는 1군 인원을 뽑았고, 당시 고문을 맡았던 리카코 선생도 '자유분방하고 즐기는 분위기'를 지향하며 엄청 온건하게 운영했던 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느슨했다. 특히 3학년들은 가만히 있어도 꿀 빠는 입장이라 연습을 게을리해서 실력이 별로였고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이끌 의지도 없었는데,[1][2] 당시 신입으로 들어온 1학년들은 진지하게 대회 상위 성적을 노렸기 때문에 이에 맞춘 체계적인 연습을 하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대표로 카사키 노조미가 선배들에게 찾아가 정중히 건의를 했다. 그러나 선배들은 귓등으로도 안 들었으며 오히려 새파란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건방지게 군다고 여겨 은따시키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를 계기로 1/3학년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해 취주악부 분위기가 안 좋아지게 되던 와중, 교토 콩쿨을 앞두고 발표된 1군 멤버 명단에 사건의 원흉인 3학년들이 대거 포함되고 하루카나 카오리 같은 2학년 실력파들이 정당한 평가를 못 받고 전부 빠지는 관행이 반복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조미 일행이 제대로 열 받아 대거 취주악부를 탈퇴하는 사건이 터지고 만다.[3]

이 때 하루카는 카오리&아오이와 함께 1/3학년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큰 고생을 했고,[4] 키타우지 취주악부가 교토 콩쿨에서 참가상이나 마찬가지인 동상을 받고 광탈한 이후 3학년들이 은퇴하자 부장직을 이어받게 된다. 당시 2학년들은 누가 봐도 리더십 있고 말주변까지 좋은 아스카에게 부장을 맡기려고 했지만 그녀가 거절했고, 다음 타겟이 된 '착해 빠진' 하루카는 거절 자체를 못했기 때문에 엉겁결에 떠맡게 된 것이었다.[5] 애니에서 아스카가 하루카에게 '그렇다면 너도 거절했으면 되었잖아'라고 딱 잘라 말하는 걸 보면 아스카의 성격상 하루카가 거절하지 못하고 부장을 맡을 걸 계산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졸업할 3학년과 1학년의 다툼 후유증 때문에 아무도 부장을 맡지 않으려는 분위기였는데, 1기 7화에서 카오리는 이런 상태의 부의 부장을 맡으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었고, 하루카에겐 그 만큼의 용기가 있었다고, 적어도 3학년들은 (하루카의 노고를)전부 알고 있을 거라고 말했다.

2.2. 1기 및 1권 분량

출산휴가를 떠나 자리를 비우게 된 리카코 선생 대신 타키 노보루가 새로운 고문으로 부임한 초반에 많은 고생을 한다. 부원들과의 대면 첫날에 타키 선생이 전국대회 금상을 목표로 빡센 부 활동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즐기면서 할 것인 지를 모두가 스스로 정하라고 말하자 당황하거나, 해병대를 과제곡으로 쥐어주며 "합주를 할 퀄리티가 되면 절 부르세요."라 말하고 자리를 뜨자 초보자용 곡 갖고 시간을 허비할 바엔 곧 다가올 선라이즈 페스티벌에 집중하고 싶다며 대다수 부원들의 불만을 제기하자 전혀 수습을 못해 휘둘리고, 연습 때마다 팩폭과 독설을 날리며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선패스 출전은 불허 하겠다는 타키 선생의 방침에 취주악부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데도 부장으로서 기강을 바로 잡지 못하고 파트 리더 회의 때 동기들에게 휘둘리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착하고 여린 데다 자신감마저 부족한 성격이라 제대로 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위의 사건들은 어떻게 넘어가긴 했는데, 절친 사이토 아오이가 대학 입시 준비에 매진하고 싶다며 갑작스럽게 취주악부를 탈퇴를 선언한 게 기폭제가 되어 여태 까지 쌓인 스트레스 + 부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뒤섞여 멘탈붕괴에 빠지고 만다. 애니메이션에선 감춰두고 있던 진심을 바깥으로 마구 표출하는 걸 아스카가 똑같이 받아친 것 때문에[6] 충격을 받아 다음 날 학교를 쉬는 지경에 이르는데, 집에 찾아온 나카세코 카오리와 함께 군고구마를 나눠 먹으며 격려를 받은 덕분에 자신감을 회복하고, 시간이 지나며 성격적 단점까지 고쳐 나가며 어엿한 부장으로서 나아가기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1기 7화에서 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우유부단하고 카리스마가 없는 '부족한' 부장에서 역량이 부족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회피 하지 않는, 그래도 못 미더워 보여도 할 때는 하는 타입인 책임감 있는 부장 이미지를 얻은 게 돋보인다.

참고로 원작에선 아스카가 독설이 아닌 작업 멘트를 치면서 멘붕에서 건져내는 차이가 있다.[7] 이후 묘사를 보면 하루카가 무너지면 자신에게 득 될게 없다는 이해타산적인 이유도 있었던 듯.

이후 나카세코 카오리코사카 레이나에게 밀러 트럼펫 솔로 파트를 맡지 못한 것 때문에 부원들 사이에서 뒷말이 나오는 사건이 터지자 모두의 앞에서 타키 선생님을 믿고 따를 것을 당부하며 "만약 불만이 있는 학생이 있다면 뒤에서 수근대지 말고 자신에게 건의하면 선생님께 확실히 전달하겠다"며 달래는 모습을 보여준다.

13화 교토부 콩쿨 때는 "키타우지 화이팅!(北宇治ファイト―!)"이란 응원 구호를 즉석에서 외쳤다.

2.3. 2기 및 2권~3권 분량

교토 콩쿨을 무사히 통과하고 관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년 학년 간 갈등의 핵심 관계자인 카사키 노조미가 재입부를 시도하는 것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데, 이번엔 직접적으로 나서진 않고 중립을 유지한다. 대신 작년 일에 관해 잘 모르는 쿠미코 일행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준다.

2기 7화에서는 부장으로서, 연주자로서 양쪽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취주악부의 정신적 지주인 타나카 아스카가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부활동에 나오지 못해 부의 분위기가 뒤숭숭해지자 아스카에게 의존하는 서클이 아닌, 아스카도 의지할 수 있는 취주악부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고개를 숙인다.
파일:하루카 솔로연주.png
바리톤 색소폰 솔로를 맡아 연주하는 하루카
하루카 솔로는 영상 2분부터

그리고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역 앞 취주악 콘서트 색소폰 솔로를 받아들이곤,[8] 당일 아주 훌륭한 연주솜씨를 보여주었다. 1기 초중반의 쿠쿠다스급 멘탈을 생각하면 큰 정신적 성장을 이룬 셈.

이후 부원들을 다독이며 맹연습을 해 10월 26일[9]에 나고야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참석했으나 아쉽게도 전국의 강호들에 밀려 금상은 받지 못했다. 하루카는 아쉬워했지만 후배들에게 내년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다른 3학년들과 함께 취주악부 활동에서 은퇴, 부장자리를 요시카와 유코에게 물려준다.

2.4. 졸업 후

대학에서도 취주악을 해보려고 하는데, 자신이 진학한 대학엔 관현악 동아리 밖에 없어 외부 동아리를 알아보던 중, 어느 유명 사립대학의 취주악 동아리 설명회에 참가했다가[10] 그 학교에 재학 중인 사이토 아오이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이를 계기로 소원해진 아오이와의 관계도 회복되고 함께 취주악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후 후배들의 도쿄 콩쿨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아오이와 함께 대회장을 방문한 모습이 언급되며, 이 시기를 다룬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맹세의 피날레에서는 관서 대회 때 카오리 & 아스카와 함께 대회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한다.
3부 때는 원작에선 언급이 없으나, 3기에선 5화에서 카오리랑 같이 아가타 축제를 즐기는 장면 및, 13화에서 전국대회 본선을 보러 카오리랑 나고야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3. 대인관계

상냥한 성격으로 부원들에게 여러모로 신뢰 받고 있다.

파일:hibike_euphonium_24-1024x724.jpg
주로 같은 3학년이자 같이 고생했던 아스카,카오리와의 관계가 주로 다뤄진다. 저 둘이 워낙 사기라 그렇지 하루카도 상당한 미인에 몸매도 좋다.

부부장인 타나카 아스카와도 가까운 관계로, 나카세코 카오리와 함께 셋이서 축제에 간다든가 드라마 CD에서는 같이 공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뛰어난 아스카에게 약간의 컴플렉스도 느끼고 있다. 애니에서는 파트 리더 회의를 앞두고 아스카를 믿음직스럽게 여기고 있다가 막상 회의에서 뒤통수를 맞는 묘사가 있지만, 사실 원작에서는 3학년들 대부분이 아스카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라 거기까지 아스카를 신뢰하고 있지는 않는다.

카오리와는 확실히 친한 사이다. 애니판에서는 카오리와의 관계가 더욱 강조되어 하루카가 아오이의 퇴부에 아스카의 추가타로 멘탈이 붕괴되어 학교를 쉬었을때 군고구마를 들고 위로하러 와주었다. 이때 카오리는 막장 상태의 취주악부를 이끌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는 걸 적어도 상급생들은 알고있다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후 카오리가 재 오디션으로 마음고생이 심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오마에 쿠미코와는 특기할 접점은 없지만, 7화에서 아오이가 탈퇴한 후 쿠미코가 아오이를 쫓아왔을 때 "착하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냐"며 하소연하거나 과거 취주악부의 분쟁 이야기를 잠깐 들려준 적은 있다.

4. 기타



[1] 2권 119~126페이지에서 노조미의 말에 따르면 카와시마 사파이어처럼 '승부만이 다는 아니지만 연습할 때는 확실히 하는' 부원은 3학년 중에선 없었던 걸로 추정된다.[2] 노조미: '즐겁게 연주하는 게 제일이야' 라느니 '다 같이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다' 라느니, 옛날 고문은 그딴 소릴 했지만 실력이 엉망진창이면 즐길 것도 못 즐기잖아. 노력하면 그만큼 나아지는데, 왜 그 인간들이 연습을 안 하는 건지 난 전혀 이해가 안 됐어.(출처는 2권 116~117페이지).[3] 출처는 2권 117~119페이지(노조미), 168~169페이지(유코), 2권 181~182페이지(나츠키), 1기 11화(유코가 레이나를 찾아와 카오리에게 양보할 것을 부탁할 때).[4] 3학년들은 "1학년들 무시한 적 없어~"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5] 3권 12페이지.[6] 사실 아스카는 '저래 봬도 부장이니까' 라며 나름 하루카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즉, 독설을 날린 건 제 정신을 차리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충격 요법을 사용한 셈.[7] 소설에서는 사이토 아오이가 퇴부 이후 본인 시점의 단편에서 아스카랑 이야기하면서 진심을 드러냈다가 애니판 하루카처럼 아스카의 진심에 찔린다.[8] 타키 선생이 하루카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먼제 제안을 했는데, 특유의 자신감 다운 덕분에 수락을 망설였다.[9] 날짜는 3권 36페이지에 나온다.[10] 외부 인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 걸었다고.[11] 교사와 학생들도 주로 부장이라 부르며, 1기 13화에서 교토부 대회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부원들이 모였을 때 타키가 한 번 오가사와라로 부를 때를 제외하면 거의 부장으로 부른다. 2권 169페이지에서 유코도 '오가사와라 부장'이라고 쿠미코에게 말하며 그 외에는 부장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