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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醴泉 靑龍寺 石造如來坐像. 현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청룡사에 안치된 9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 불상. 현재 청룡사(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선리 520-2번지)에 소재하고 보물 제424호로 지정되었다.2. 내용
법당에 안치된 모습. 왼쪽의 불상은 보물 제425호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醴泉靑龍寺石造毘盧遮那佛坐像)이다.
불신 높이 93.5cm, 머리 높이 32cm.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청룡사에 봉안된, 대좌와 광배를 완전히 갖춘 전형적인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 비로자나불상으로 제작연대는 9세기이다. 예천 청룡사는 676년(문무왕 16)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대적광전 안에 9세기 석조여래좌상과 고려 초기에 제작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425호) 2좌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본 불상은 단아하고 세련된 얼굴과 얕은 육계 등에서 9세기 신라 불상의 얼굴 특징을 잘 표현하였고 체구 역시 단정하면서도 인간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굴곡이 심한 복잡한 주형광배와 상·중·하대를 갖춘 화려한 팔각대좌 등은 통일신라 하대의 특징을 갖추었다. 광배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가운데에는 보상화무늬가 표현되었고, 두광 중심에는 8판연화 무늬가 조각되었으며, 바깥 둘레에는 화염무늬가 새겨졌다.
대좌는 8각 형태로 상대에는 2중 연화무늬가 묘사되었다. 중대에는 각면에 여래와 보살이 조각되었고 하대석 상부에는 8엽복판연화 무늬가 있으며 하부에는 8각의 각면에 꽃무늬가 장식된 안상이 묘사되었다. 이러한 대좌 형식은 통일신라 말기에 유행한 양식의 일종으로, 구미 해평리 석조여래좌상, 홍천 물걸리 석조여래좌상, 경북대학교박물관 소장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대좌 양식과 비슷하다.
지금으로부터 1200여년 전에 만들어진 한국의 석조 불상으로, 신라시대 석조공예술과 불교문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에 1965년 7월 16일 "청룡사석조여래좌상(靑龍寺石造如來坐像)"이란 명칭으로 보물 제424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8월 25일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424호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의 청룡사에 모셔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425호)과 나란히 법당 안에 모셔져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크고 나지막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표현되어 있다. 타원형의 얼굴에는 눈·코·입이 섬세하고 작게 새겨져 있으며 짧은 귀와 뚜렷한 목주름 또한 인상적이다. 어깨는 좁은 편이며 손과 발이 섬약하고 체구 또한 몹시 약화되어 긴장감이 빠진 듯하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에는 평행한 주름이 나타나고 가슴에는 띠매듭이 있는데, 이러한 형식은 통일신라 불상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는 끝이 뾰족한 타원형을 하고 있다. 머리광배와 몸광배는 2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는데, 머리광배의 중심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몸광배에는 상상의 꽃이라는 보상화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몸광배의 주변에는 불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臺座)는 8각형인데 아래 부분에는 엎어진 모양의 연꽃무늬가, 윗부분에는 활짝 핀 모양의 연꽃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긴장감이 줄어든 부드러운 신체 표현, 대좌와 광배의 형식 등에서 볼 때 고려시대 조각으로 넘어가기 전인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크고 나지막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표현되어 있다. 타원형의 얼굴에는 눈·코·입이 섬세하고 작게 새겨져 있으며 짧은 귀와 뚜렷한 목주름 또한 인상적이다. 어깨는 좁은 편이며 손과 발이 섬약하고 체구 또한 몹시 약화되어 긴장감이 빠진 듯하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에는 평행한 주름이 나타나고 가슴에는 띠매듭이 있는데, 이러한 형식은 통일신라 불상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는 끝이 뾰족한 타원형을 하고 있다. 머리광배와 몸광배는 2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는데, 머리광배의 중심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몸광배에는 상상의 꽃이라는 보상화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몸광배의 주변에는 불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臺座)는 8각형인데 아래 부분에는 엎어진 모양의 연꽃무늬가, 윗부분에는 활짝 핀 모양의 연꽃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긴장감이 줄어든 부드러운 신체 표현, 대좌와 광배의 형식 등에서 볼 때 고려시대 조각으로 넘어가기 전인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작품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