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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21:28:56

감마루스

옆새우속에서 넘어옴
감마루스
Gammarus
파일:Gammarus_roeselii.jpg
Gammarus roeselii
학명 Gammarus Fabricius, 1775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단각목(Amphipoda)
옆새우과(Gammaridae)
옆새우속(Gammarus)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 한국어 <colbgcolor=#FFF,#191919>감마루스, 옆새우속
영어 Gammarus

1. 개요2. 상세3. 양식4. 건조사료

1. 개요

단각목 중에서 옆새우속에 들어가는 생물들의 총칭. 가끔 hyalella azteca 같이 다른 속에 들어가는 옆새우도 감마루스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2. 상세

크기는 보통 2 cm 가량까지 자란다. 채찍 하나가 매우 짧은 제1더듬이, 갑각 없이 마디로 있는 가슴, 마지막 가슴다리 3쌍이 뒤로 꺾여있는 점, 배가 새우처럼 꺾이는 점 등 대표적인 옆새우의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잡식성 청소부 동물로서 기회만 되면 뭐든지 먹는다. 주로 바닥에 떨어진 식물, 조류원생동물을 먹고 산다. 새우 같은 다른 갑각류와 달린 신체가 원반에 가까운 형상이라 평평한 바닥에서는 똑바로 서있기보다는 옆으로 기울어져서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것 같지만 뒤로 튀어나온 가슴다리 덕분에 이 상태로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단일속임에도 200 종이 넘게 포함되어 있어 갑각아문에서 규모가 가장 큰 속이다. 북반구 전체에 서식하는데, 종마다 적응한 환경이 제각기 다른데, 염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담수와 기수에서의 생존 여부가 크게 갈린다.

3. 양식

로티퍼, 요각류, 물벼룩, 아르테미아와 함께 담수 아쿠아리움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건조시킨 제품으로 공급하기도 하지만 생으로 먹이기 위해 사육되기도 한다. 중소형 물고기거북이 한 입에 먹기 딱 알맞은 크기인데다 갑각류답게 영양분이 풍부하다. 조류 제거용으로 투입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먹이 공급용을 겸한다. 조류를 먹어치우다가 잡아먹힐 녀석은 먹히게 내버려두는 식으로. 만약 감마루스가 오래 남아 조류를 많이 치우도록 하고 싶다면 어류나 거북에게서 숨을 만한 좁은 장소를 마련해줘야 한다. 수생식물을 먹을 수도 있으므로 조류만 치울 목적이라면 투입하지 않는 게 좋다. 더불어, 감마루스가 숨어서 먹을 만한 수생식물이 잔뜩 우거진 상태라면 밑도 끝도 없이 불어날 수 있다.

양식할 때는 환수와 산소공급이 필요하다. 물벼룩만큼은 아니지만 수류에 매우 약하므로 여과기는 출력이 낮은 것으로 하되 감마루스가 빨려들어갈 수 있으므로 여과 매질은 스펀지여야 한다.

물벼룩과 같이 양식시킬 수 있다. 감마루스가 물벼룩을 먹는다는 말도 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조건만 잘 갖추면 물벼룩과 감마루스 둘 다 왕성하게 번식한다.

4. 건조사료

반수생 거북의 사료로서 많이 유통된다. 실제로도 반수생거북이들이 종을 가리지않고 환장할 정도로 아주 좋아한다.[1] 그러나 영양성분은 테트라 렙토민 등의 다른 거북이사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료와 병행을 해서 간식 포지션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염분을 제거해서 가공한 감마루스는 달팽이에게 급여하기도 한다. 복족류답게 치설로 갉아먹을 수 있지만 개체에 따라 물에 불려 부드러워진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 단백질이므로 매일 급여는 피하고, 달에 2~4회 정도의 빈도로 제공하며 부패 방지를 위해 24시간 안에 잔여물을 치우도록 하자.
[1] 물론 개체에 따라서 감마루스에 입도 안댈수도 있다.